제가 김밥을 좀 맒니다.
맘니다, 맙니다, 맓니다, 맒니다... 어떻게 맞나요.
한국말이 은근히 어렵네요.
카더라통신서 들은 이야기인데 미국에서 정보원교육을 시킬때
대상국의 언어를 어느정도 구사하려면 대부분 약24주정도 걸리는반면
한국어의 경우는 카테고리 4에 해당, 36주간 집중교육을 받아야한다네요.
암튼 그건그거고.
제가 쉬는 평일날은 대략 스케쥴이
애들 유치원 데려다주고 나중에 픽업, 같이 놀아주고
집사람은 스케이트레슨을 가는식인데
아이스링크에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와서
"큰일났어 !!"
좀 덜컹했지요. 0.5초정도 이런저런 시츄에이션이 머리속에 그려졌는데
아마도 연습하다가 엄하게 뒤집어져서 뼈라도 부러진건가..
or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
대충 그런건가하고 잔뜩 긴장했지만
침착하게 "..뭔일이세연."하고 물어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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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나오느라고 아침밥먹는걸 잊어버렸다네요.
이 친구는 밥을 안먹으면 쓰러지는 체질이라...
( --)
그래서 나보고 어쩌라구...
마눌: 애들 유치원픽업갈때 반찬은 필요없으니까 밥한덩어리만...
나가야할시간 5분전이기는 하지만
말이그렇지 어떻게 밥만 한덩어리 들고갑니까.
이럴때 제 특기인 삼각김밥이라도 싸가는거지요. ^^
카츠오부시에 간장치고 조물조물해서 삼각김밥을 만드는데
왜 삼각이 안나오는거냐구.
그렇다고 사각도 안나오고...
할수없이 잘하는 김밥을 싸기로 급변경을 했지요.
제가 다른건 그저그래도 김밥은 좀 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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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김밥은 어떻게 마는겁니까.
김발은 어디서 보긴봤는데 그런거 읍다.

핫바냐.

그래도 비쥬얼은 월등하군요.

김밥먹고다시스케이트타는아줌마.jpg
PS: 12월은 신나는달...
3/4분기 보너스 + 연말보너스 + 부서보너스 가 한번에 몰려왔어요. 우히히..
+ 오늘부터 내년초까지 3주간 휴가인게 자랑. ^^
좋은 하루되세요. ( ^^)/
>゚)))><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매일 광어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