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진저맨브래드

| 조회수 : 5,099 | 추천수 : 72
작성일 : 2010-12-15 20:20:08
크리스마스 시즌이 오면 으례 생각나는 진저맨브래드~
생각보다 만들기 쉽고 맛있어요.

재료-버터 80, 우리통밀가루 155, 마스코바도설탕 60, 소금 1~2, 계란1/2개, 아가베시럽 20
        생강가루 1t, 시나몬가루1/2t, 넛맥 1/4t, 베이킹파우더 1/2t

예전 tazo님 올려 주신 레시피를 저에게 맞게 개량한 것이에요.
정향, 나는 오케이라면 1/8t 넣어 주세요.
저는 정향, 아~ 향이 좀좀,, 맞지 않아서리

마스코바도 설탕 대신 흑설탕을 넣어도 괜찮지만 흑설탕, 하얀설탕에 캬라멜 색소를 넣고 만든 것이라고 해요.
왠지 건강해 보이던 흑설탕, 넌 가짜였구나~ㅋ
마스코바도 설탕은 생협이나 인터넷에서 사실 수 있어요.
특히나 전저맨브래드와 정말 어울리는 설탕이에요.

아가베시럽 대신 설탕을 넣어도 되구요. 조청, 꿀, 메이플시럽으로 대체해도 무방합니다.
물엿, 올리고당은, (옥수수인간 보셨지요?) 옥수수 부산물로 만드는 것이라 내몸의 옥수수 퍼센트를 낮추려면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아요.

아이싱하기 위해 슈가파우더는 생협에서 나온 슈가파우더를 사용했는데요.
좋은 믹서기가 있다면 유기농설탕을 아주 곱게 갈아 주시면 되요.
전분:설탕=1:9 비율로 곱게 갈면 그것이 슈가파우더~!
아이싱은 슈가파우더와 계란 흰자+레몬즙을 잘 섞어 사용하면 됩니다.
개미 눈물만큼 필요한 흰자를 위해 하나의 달걀을 깨기 그래서 그냥 따뜻한 물에 슈가파우더 넣어서
아이싱 만들었어요. ㅋㅋㅋ
뭐든 하면 됩니다~!
단, 깨끗하고 매끈하게 굳지 않는다는 단점은 있지만 보기에는 괜찮네요.ㅋ

반죽은 버터+설탕 크림화 한 뒤,
달걀, 아가베 시럽 넣고 밀가루와 나머지 가루류 넣고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어요.
그리고 냉장고에 적어도 30분 이상 휴지시켜요.
하루 전날 만들어 두었다 하면 더 좋아요.
생강가루, 시나몬, 넛맥, 마스코바도 특유의 향이 적당히 깊숙히 베이면서 쿠키의 맛을 더 좋게 하기 때문이지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올리브
    '10.12.15 10:43 PM

    예쁘게 잘 만드셨네요~ 쿠키 표정들도 무척 재미있어요.^^
    우리 아이들이 보면 안되는데...

  • 2. 줄리아
    '10.12.16 12:12 AM

    울아들이 메이지의 진저맨쿠키 만드는 책을 보고 쿠키만들자고 했는데..ㅠㅠ 게으른 엄마는 시도도 안 해봤네요.. 근데 넛맥은 먼가요? 머핀만 만들어본 베이킹초보도 아닌 초보랍니다..넛맥이랑 시나몬이 꼭 있어야 하나요??

  • 3. 아짐
    '10.12.16 10:39 AM

    아유, 정말 솜씨좋은 분이시네요^^
    얼마전 남편이 독일에서 유명하다는 생강빵?쿠키?(우리나라 안흥찐빵같은 그런건데 정말 맛있었네요~)를 사와서 정말 맛있게 먹구 심심하면 생각났는데..저도 함 도전해보고 싶네요^^

  • 4. 마르코
    '10.12.16 12:02 PM

    아,, 고맙습니다.
    올리브님,

    줄리아님, 넛맥은 향신료에요. 대형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어요.
    서양요리 중 고기 요리에도 넣고 그러든데,,
    넛맥과 시나몬이 있음 좀더 향을 풍부하게 하는 거에요.

    아짐님,
    생각보다 아주 쉬워요.
    한번 해 보세요. 어쩜,, 독일에서 사온 것 보다 덜 달고 맛날지도 몰라요.ㅋㅋ

  • 5. 빈마음
    '10.12.16 12:12 PM

    정말 솜씨 좋으시네요.그리고 넘 재밌어요

  • 6. 힘내자
    '10.12.22 2:51 PM

    어쩜 주변이 저렇게 깨끗하게 쿠키를 만들수 있나요???
    저는 주변이 폭탄이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3228 요리책 이야기 3 20 미모로 애국 2010.12.16 8,654 53
33227 하룻밤 지난 팥칼국수는 무슨맛일까.. 10 솜구름 2010.12.16 5,099 48
33226 다른집은 요즘 뭘 먹고 사나?남의 집 밥상구경 8 나오미 2010.12.15 10,643 65
33225 그 간식은 웁니다. 13 동글이 2010.12.15 8,722 49
33224 첨 만들어본 약식 4 오란氏 2010.12.15 4,548 44
33223 진저맨브래드 6 마르코 2010.12.15 5,099 72
33222 에스더님 식당맛 나는 불고기 정말 맛있어요! 9 justine 2010.12.15 14,461 50
33221 맨날 보는 그 밥이 그 밥... 수요일의 아침상 이야기 20 보라돌이맘 2010.12.15 16,637 73
33220 아빠가 살아계신다는 건 좋은 일이지 6 스페셜키드 2010.12.15 7,136 29
33219 12월 15일 연합고사용 밥상이랍니다. 26 jasmine 2010.12.15 18,153 94
33218 일단 커피 한 잔 드시고 :: 주말브런치, 감자탕, 비지찌개, .. 32 LittleStar 2010.12.15 21,433 79
33217 지난 더운 여름날 먹은 오겹살구이 6 노니 2010.12.15 4,846 44
33216 자취생이라면 이정도는 해줘야 되는거 아닙니까!! 24 고독은 나의 힘 2010.12.14 11,109 50
33215 해물이 좋은 독거 어린이 9 최살쾡 2010.12.14 7,209 59
33214 베이비 샤워파티(사진 다시수정^^) 18 주아 2010.12.14 10,379 29
33213 조금 이른 크리스마스 파티 45 hesed 2010.12.14 13,931 72
33212 제가 김밥을 좀 맒니다... ^^;; - >')))>.. 37 부관훼리 2010.12.14 21,866 75
33211 배추전 완전 맛있어요 따봉따봉따따봉♥ㅁ♥ 13 dolce 2010.12.14 10,900 45
33210 자취 식단공개, <어제 뭐 먹었어?..> 맛보기 7 벚꽃동산 2010.12.13 7,429 69
33209 월요일 아침밥상 가지고 왔습니다... ^^;; 20 보라돌이맘 2010.12.13 13,419 67
33208 저 안죽고 살아 있었습니다. ^^; 21 오렌지피코 2010.12.13 16,521 93
33207 꼬막 까먹기에 정신없었어요... 4 분당댁 2010.12.13 6,676 72
33206 마지막으로 인사드립니다... 41 annabeth 2010.12.13 18,131 61
33205 일요일 아침에는...^^ 18 보라돌이맘 2010.12.12 14,116 71
33204 속았다 OTL 1 스페셜키드 2010.12.12 4,449 36
33203 찹쌀고추장 담갔어요^^ 9 솜구름 2010.12.12 6,724 64
33202 식당맛이 나는 불고기, 대박입니다. 49 에스더 2010.12.12 53,631 76
33201 잔반 처리(?) 라고나 할까요?ㅋ 4 안나돌리 2010.12.12 4,891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