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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흥미진진한 야구보면서 밥해먹기:: 부대찌개, 호박쪽파부침개, 계란말이, 떡버섯산적. 황태양념구이

| 조회수 : 11,609 | 추천수 : 100
작성일 : 2010-10-11 17:15:31
새로운 한 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아침.....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는 생각때문인지 월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시작한다는 느낌보다는 마무리를 하는 느낌이 더 강하네요.

어제는  야구땀시 오후 내내 공연히 마음이 분주해서리... 밥은 하면서도 연신 눈과 귀는 TV에 쫑긋 쫑긋.....
남편이 절 보구 참 바쁘답니다....
그리... 관심거리가 많아서..... 어찌 사냐고.....
(칭찬인지 아님 꾸중인지 알 순 없지만 뭐 대충 칭찬으로 마음에 새기면 됩니다...넘이 나에게 뭐라 해도 받아드리는 건 제 자유니까요^^)
요즘 플레이 오프전 참 재미있게 잘 하죠? 정말 흥미진진... 어제는 특히나 더 그랬잖아요. 두산 정말 뒷심 한번 끝내주는 팀이라는 생각이에요...오늘 4차전도 정말 기대되고 부진의 늪에 빠진 김현수 선수가 한방 터뜨릴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요즘..볼 때마다 안쓰러워요.

어제  아이들이 좋아하는 부대찌개 다시 끓였어요...
냄비 바닥에 김치부터 듬뿍 깔고...




역시 스팸이랑 비엔나 소시지도 끓는 물에 데쳐서 말갛게 준비해 놓고 말이죠...




어젠.... 통조림 콩도 넣어주었어요....통조림 콩도 넣으면 맛이 좋다고 누가 그러던데.. 전 먹지 않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잘 모르지만... 맛이 좋을 것 같아요. 누가 그러더군요... 안 먹는 음식을 어떻게 만드시죠.. 맛을 모르시잖아요...
먹는 음식이건 안 먹는 음식이건간에 사실 전 음식할 때 간을 별로 안 보는 편이에요....
맛은.... 혀로 볼 수도 있지만... 코로도...그리고 느낌으로도 맛을 느낄 수가 있지요.




부대찌개..주말에 특별식으로 먹는 거라... 이번에는 육수에.. 멸치와 다시마 말고 북어 대가리도 하나 더 넣어주었어요.
북어 대가리를 넣어 멸치국물을 내면 훨씬 깊은 맛이 나거든요.




통조림의 발명으로... 생활은 편리해지고.... 보존기간도 길어졌지만 옥수수, 콩, 과일통조림에는 대부분 착색제, 발색제 같은  식품첨가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내고 쓰시는 것이 좋답니다.




김치를 깐 냄비에... 햄과 소시지, 그리고 기타 부재료들을.... 가지런히 빙 둘러 담고 김치 위에....콩도 깔았어요.




그런 다음에.... 불고기 양념한 고기를 중앙에 올리고.... 고기꽃처럼.... 홍고추를 이용해서..... 해바라기를 만들어주었어요...
이쁘죠?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담서요? ㅎㅎㅎㅎ



부대찌개의 꽃..양념장입니다... 이 양념장이 맛있어야....부대찌개가 시원하고 맛깔나게 되거든요.
고추가루 2술, 멸치육수 2술, 다진 마늘-국간장- 청주- 각 1술, 다진 파와 마늘 1술씩, 다진 생강 1/4술입니다.




냄비에... 멸치황태육수를 충분히 붓고요...




뚜껑덮고 끓여주시면 됩니다..






한쪽 프라이팬에.... 두부를 구울 거에요... 부대찌개에 넣을 두부를 따로 굽습니다...
왜냐면 부대찌개 안 먹을 제가 먹을 식량입니다... ㅎㅎ






보글보글 끓으면.... 양념장을 넣고 가장자리에도... 끓는 국물을 넣어 섞은 다음에.... 주르륵 둘러주세요.
냄새... 좋습니다.




청양고추도 넣어주고...고추가루도 두 술  맘껏 넣었더니.... 진한 부대찌개가 되었는데...나중에 이것 땀시... 잠시 혼납니다..





두부굽고 나서.... 애호박전도 부쳤어요..고기 안 먹는....저도 먹고 살아야하기에... ㅎㅎㅎ



아침에 먹던 김치찌개도 데우고..... 구이 김도 꺼내고....





진한 부대찌개....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면서 먹었고...남편도....잘 먹었는데.....
다 먹고 나서 설거지통에 먹는 그릇을 가져다 놓으면서...한다는 야그가.... 왜 이리 자극적으로 맵게 했냐고 투덜투덜~~~~

그래서 실컷 잘 먹고 나서.... 왠 잔소리? 먹지나 말던지....... 소근소근... 궁지렁 궁지렁했더니만....
뭐라고 실컷 잘 먹고 잔소리하냐고???
그러길래..얼릉...아뇨 아무 소리 안했어요...이러구 얼릉... 꼬랑지 내렸어요..제가 이러구 삽니다... ㅎㅎ








아침을 그렇게 먹고 나서..... 점심엔 야구 볼려고....후다닥... 라면사리 넣어서 대충 때우고~~~



플레이오픈 3차전...야구에 몰입해야 했지만서도...
아침에... 부대찌개 맵다 어쩐다 하던 남편이 걸려서.... 오후엔....야구 볼라 저녁 준비할라 아주 바빴어요...
야구보는 중간 중간 광고시간마다... 황태도 양념장에 재워놓고...
고추장과 간장과 갖은 양념을 넣은 양념장에 멸치북어육수를 부어..... 황태 부드럽게 재웠습니다...







황태 재우다 보니... 이번에 냉장고 정리하고 나서..... 냉동실과 김치 냉장고 있는 물품내역서... 냉장고에 써 붙인 것이 눈에 띄어 한 컷 찍고.....
이렇게 써 놓으면 아주 편리하고 좋아요.. 우리 모다..... 건망증이 아주 수준급이잖아요...
이로써.... 프리네 냉장고안에 뭐가 들어있는지도 공개가 되는군요.



저녁엔.... 된장찌개도 끓이고....



호박쪽파전도 구울까 싶어서 반죽을 하고요...
부침개 반죽이 너무 묽어도 안되고 너무 되도 부치기가 안 좋거든요.. 딱 이만한 농도가 젤 좋은 것 같아 보여드릴려고 한 컷~




애호박과 쪽파, 그리고 양파 곱게 채썰어 넣었어요.



계란말이 할려고.... 계란 4개도 깨트려 넣고..... 알끈을 끓어주기 위해 가위를 이용합니다...
가위로 싹둑싹둑 썰어주듯..여러번 반복하면서 가위질을 하면..... 체에 밭치지 않아도 적당히 알끈이 끓어집니다.
부드러운 계란찜이나 계란말이를 할려면 체에 밭치는 것이 좋지만 대충 할 때는 이렇게 가위질로도 충분해요.




이번 햇 새우젓...요즘 재미붙여 아무데다 다 넣은 중이고요... ㅎㅎㅎ
아직 삭지 않아서.... 젓갈 비린내가 안 나서 아무데나 넣기 딱 좋거든요...




재미 붙이는 김에 된장찌개에도 조금 넣어봅니다..... 된장 양을 조금 줄여야겠지요?




계란말이 푼 것에도 햇 새우젓으로 간을 했어요.




볼륨감이 있는 계란말이를 할 때에는.... 물녹말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물녹말이란... 옥수수전분과 물을 1: 1로 섞은 걸 말합니다... 전 이번엔.... 계란 4개에 전분 2술에 물 2술 섞은 물녹말을 넣었어요.






계란말이에 넣을 시금치나물도 깨소금과 소금을 넣고 고루 잘 무친 다음에 안에 넣어줄 거에요.




계란말이 하는 사진은 없어요.... 빨랑빨랑 해야해서요....
계란말이 한 스텐 프라이팬에..... 호박쪽파부침도 부치고... 위에는 잔새우를 뿌려주었어요.



그리고 나서 그 팬에다.... 황태 양념 재운 것도 약불에서 양념 타지 않도록 구웠습니다...



불조절만 잘 하시면..... 이렇게 눌러붙지 않고도..양념된 것을 팬에 구울 수가 있거든요.




상에 빨랑빨랑 차렸습니다.. 야구가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연장전까지 되는 바람에... 얼릉 저녁밥 먹어야했거든요...




된장찌개에...





마지막 남은 농어회도 썰어서 초장에 찍어 먹고...




죽순 장아찌도 양념 고루해서 무치고.....
야구 본다고 밥상 소홀히 한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열심히 차렸더니만 다른 때보다도 오히려 찬이 더 많군요...




시래기들깨지짐..아직도 남아서 그것도 꺼내고...




오래만에 꺼낸 죽순장아찌.... 물엿 조금 넣고... 갖은 양념해서 무치니 맛이 좋으네요.




황태양념구이도... 아주 간이 적당히 배인 것이 맛이 좋았어요.




호박쪽파 부침개.... 커다란 접시에 담아 중앙에 놓으니 상이 그득해졌네요...
왜냐면... 이런 부침개... 다들 너무 좋아하니까요.




급하게 계란말이를 했더니만..안에 들어간 맛살과 시금치가 중앙에 가질 않고 한쪽으로 찌글어졌어요..에휴~




그래서 뒤집어서 한 컷 찍어주고.... ㅎㅎ 눈가리고 아웅입니다.



먹다남은 부대찌개도... 한쪽에서 여전히 활약을 합니다....
잔소리하던 남편도 연신 떠 먹고 말이죠.
왜 먹어요? 이러구 제가 시비를 걸면.. 이런 건 빨랑 먹고 치워야 하기 때문이야..아마 이럴 거에요^^





어제 그렇게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 아침...
냉동실에 구워먹다 남긴 삼겹살 몇 조각을 꺼내.... 향신 채소를 넣고....삶았어요...
쪽파 뿌리... 통후추, 그리고 생강에...




소주도 넣고 말이죠.
소주나 맥주를 넣어주면 고기 누린내도 제거되지만..기름기도 일부 없애는 역할을 한대요.




그렇게 삶은  삼겹살은.... 스테이크 소스에 갖은 양념을 섞은 양념장에.... 졸여서 맛을 내주었습니다.



그리고...떡볶이떡과 느타리버섯을 꿰어서 프라이팬에 노릇하게 구운 다음에 엿장과 칠리소스를 섞은 양념장에 살짝 졸여주었어요.




어제 굽고 남은 부침개 반죽..오늘은 조그맣게 부쳤고요.




삶은...삼겹살조림....






그리고 식구들이 좋아하는 떡버섯산적.....
이건요..우선 팬에 양면을 노릇노릇 완전히 구운 다음에...
불을 줄이고...엿장소스의 양념장을 붓고 구운 꼬치산적에 양념이 배이도록만 뒤적이다 불을 끄시면 되거든요.
설명이 복잡해서 그렇지 아주 간단하게 만들수 있어 좋고... 그렇게 간단한데 비해.. 맛은 아주 좋답니다.






오늘도..이렇게 아침을 차려서 잘 먹고 각자 일터로 ..향하고 전 오늘 예술사 모임에 공부하러 다녀왔어요.




늘 간단하게 해 먹는 렌지에 간단 멸치볶음도 하고요.





오늘 아침을 끝으로 부대찌개와는 작별을 고했습니다...
이틀동안 아이들에게 환영받던 찌개였어요.



오늘 저녁에 하는 플레이오프 4차전은 누가 이길까요..흥미진진합니다... 저녁 대충 때우고 오늘은 야구에 전념할래요.... ㅎㅎ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들꽃향기
    '10.10.11 5:31 PM

    프리님~저 오늘부터 프리님 팬 되기로 선포합니다~^^
    어쩜 올리신 내용이 제 마음에 딱 합하는지..너무 감사합니다.
    사진도 시원시원하고 상차림도 일반상차림임에도 너무 세련되고 깔끔합니다.
    부대찌개! 안번못 먹어봤고 안해봤지만 님글 표본삼아 만들어보려합니다.
    너무 멋진 밥상이네요.행복하세요~~

  • 2. 오후에
    '10.10.11 5:42 PM

    ㅎㅎ 야구광팬이신가봐요? 전 주로 신문이나 뉴스로 누가 이겼다더라 하고 듣는 편인데...
    떡버섯 산적! 울 집 식구들도 눈돌아가게 좋아할 것같은데요.

  • 3. 파란하늘
    '10.10.11 6:15 PM

    늘 진수성찬을 받는 가족들은 얼마나 행복할까요!
    마음이 행복해야 요리에 정성이 더욱 깃드는 것이겠죠.
    냄새로 눈으로 간을 맞추시는 탁월한 센스와 같은 재료로
    다른 모양의 음식을 연출하시는 창의성 정말 훌륭하세요^^

  • 4. 단추
    '10.10.11 7:30 PM

    야구 보다 심장 쫄깃거려 죽을 것 같아요.
    전 기아 팬이라 두산이든 삼성이든 다 좋지만 어째 제 심정은 자꾸 두산으로 기웁니다.
    아 쫌... 제발 8회 좀 잘 남기라곳!

  • 5. 수늬
    '10.10.11 7:45 PM

    저녁은 먹었는데요...드라마볼때 참간식으로 떡버섯꽂이 해야겠어요...떡은 뽑아서 잘라놓은거
    냉동실에 말랑하니 녹이면 될거같고...버섯은 세송이있는데 파 꽂아하면 될거같고...
    왜 이거 해먹을생각을 못하는지...
    그래서 프리님이고 저이고 하나봅니다...ㅎㅎ
    무궁무진한 레파토리에 존경을 표합니다...^^

  • 6. 별꽃
    '10.10.11 9:50 PM

    ㅋㅋ 김현수가 한방 터뜨려주었어요^^~
    심장 두근두근 화장실도 못가고 자리지키고있어요 ㅎㅎㅎ
    요즘 김치에 호박전 먹으면 부자의반열에 오른다고 친구가 얘기해주던데.....프리님^^ 부자ㅋㅋㅋ
    에궁 삼성이 다시 1점 앞서가네요.....

  • 7. 쿨쿨이
    '10.10.11 9:52 PM

    와 다 맛있을 것 같아요 ㅠㅠ
    처치곤란했던 황태포가 잔뜩 남아있는데
    저 황태 양념 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 8. Terry
    '10.10.11 9:52 PM

    진짜 진짜 맛나보이는 밥상이네요..부대찌개랑..저 떡 버섯산적이랑 넘 먹고싶어라...

    근데 프리님은 부대찌개 왜 안 드세요??? 혹시 채식주의자세요??? 아님 햄 소세지를 싫어하시나요?
    그냥 궁금해서요..^^

  • 9. 가브리엘라
    '10.10.11 10:49 PM

    학교다닐땐가 읽은글에 취미가 많으면 인생을 다양하고 풍부하게 산다던가? 그런 글을 읽은적이 있는데 프리님은 요리든 배움의 열정이든 살림이든 이제는 스포츠까지..
    지난번에도 축구를 열심히 보시던데 정말 에너지 넘치시고 보는것만으로도 건강해지는 느낌이에요.
    삶을 꽉 채워서 사시는 모습이나 식재료하나도 허투루 쓰지않는 모습이나 ..
    저는 학교다닐때도 무용은 잘해도 운동은 젬병이고 달리는거 못하고 공도 무섭고..
    근데요, 재미있는게 제가 운동하던 사람하고 살아요..^^
    프리님, 오늘도 부지런한 모습에 제가 싱싱해져서 좋아요.

  • 10. 프리
    '10.10.11 11:25 PM

    들꽃향기님~
    팬이라 해주시니 제가 대단한 사람이라도 된 기분이라 좋으네요.. 제가 좀 그렇습니다... ㅎㅎ
    갑자기 유익종의 들꽃이라는 노래도 떠오르고 그래요.
    들꽃,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이연 같은 노래... 너무 좋아하거든요.. 딱 이 계절에 듣기 좋은 노래잖아요.. 혹시 들꽃향기님도 좋아하시는지 궁금~~~

    오후에님~
    광팬정도까지는 아니고... 야구.... 보는 것 참 좋아합니다. 그리고 떡산적 따님이 무척 좋아하듯 싶어요.

    파란 하늘님~
    마음이 편안해야....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는 것 맞아요....
    그리고 좋게... 봐주셔서 쫌.... 창피하기도 하고 기분좋기도 하고 .... 히히..
    편안한 밤 보내세요.

    단추님~
    저도 그냥 두산이 좋아요... 김경문 감독님도 좋고 선수들도 멋지잖아요....이번 플레이오프는 정말... 숨을 죽이게 만드네요..오늘도....정말 대단했어요..두산이 져서 쪼매 아쉽긴 해도..정말 두산 대단한 팀이란 생각입니다.

  • 11. 보라돌이맘
    '10.10.11 11:33 PM

    아..
    모두 맛나겠다며 연방 입맛만 다시네요.

    내일 아침 할일이 많아서 일찍 일어나야하니
    얼른 잠자리에 들어야 할 시간인데..
    프리님댁 식탁 한 모퉁이에 슬쩍 같이 앉고싶은 마음만 가득...^^

  • 12. 프리
    '10.10.11 11:34 PM

    수늬님~
    꼬치메뉴는 정말 무궁무진..뭐든 꼬지에 꿸 수만 있다면 맛있게 먹을 수 있고...또 빼 먹는 즐거움도 있어 좋은 것 같아요.... 고기면 고기, 해물이면 해물, 버섯이면 버섯, 야채는 물론이고요...
    버섯파꼬지도 좋을 것 같은데요...

    별꽃님~
    정말 김현수 대타로 기용하는 걸 보고..역시 김경문감독이다 싶었어요... 안지만 선수... 투아웃 상황에서..슬럼프에 빠진 김현수 선수를 쓰는 그 배짱..정말 멋진 감독님이고.. 김현수 선수.... 부담백배였을텐데... 한방 터트려줘서 얼마나 고맙던지요.... 비록 졌지만.... 두산 화이팅입니다..

    쿨쿨이님~
    황태포 양념 레시피라... 이번에 대충했는데 그래도..감을 살려서 낼 아침에... 댓글로 올려놓을테니 참고로 하세요...

    Terry님~
    제가 바보스럽게도...고기를 잘 못 먹어요... 당연히 햄-소시지 이런 것도요.. 계란은 먹습니다만~~

    가브리엘라님~
    저에 대해 너무 많은 것을 알고 계신 가브리엘라님이십니다.. ㅎㅎ 저도 운동 하는 것보다 보는 걸 더 좋아해요....특히 올해는 운동이라곤 안해서... 살이 많이 찌고 운동부족상태입니다..대신 보는 걸로 만족한다눈.... ㅎㅎ 그나 저나..운동하시는 분이라... 남편분..어떤 운동을 하실까 괜히 상상해봅니다.. 같이 운동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부부가 나이들수록 같은 취미생활하는 것 좋거든요.

  • 13. 프리
    '10.10.11 11:36 PM

    에공 보라돌이맘님~
    반가워요... 우리 손 한번 잡을까요? 오랫만에 뵙죠.. 요즘 쪼매 바쁘신가봐요....
    슬쩍 앉아서 수다도 떨고 음식도 같이 먹고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요????
    전 이번에 부산어묵을 택배로 주문했는데.. 환공어묵요... 괜히 맛있게 보여서.... 드셔보셨나요? 편안한 밤 되시고....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

  • 14. 꿈꾸다
    '10.10.11 11:50 PM

    그래도 5차전이 남아서 다행이죠? ^^
    롯데는 언제쯤 가을야구를 하려나요 ㅠㅠ
    환공어묵도 맛나구요, 전 미도어묵 주문해서 먹어요~ㅎㅎ

  • 15. 라비타
    '10.10.12 12:11 AM

    키톡을 아들하고 같이 보냐 물어보셨죠?
    울아들 부대찌개를 콕 찍으며 말합니다.
    "난 키톡메뉴판이 짱 조아~"
    괜히,괜히,괜히...가 머리속에 맴돌지만 " 맛있게 해먹자~사랑한데이~"하고 답하며
    낼키톡을 또 간절히 기다리는 모자지간이였습니당~ㅎㅎ

  • 16. annabell
    '10.10.12 1:28 AM

    저녁시간 되어서 고민하다 아이디어 얻고 갑니다.
    오븐에선 애플크럼블이 맛나게 구워지고 있는데 저녁은
    아무 생각이 없어요.
    가지가지 반찬이 많은 프리님네 곁다리 끼고 싶은 생각만 간절할뿐이고.
    프로야구보다 전 고교야구를 정말 좋아했었어요.

  • 17. 제니
    '10.10.12 2:07 AM

    늘 보면서 감탄하고 갑니다. 어쩜 이렇게 정성스럽게 아침을 차릴 수 있을까 하고요. 저는 정말 꿈도 못 꾸는 일입니다. 먹음직스런 음식이 가장 따라 하고 싶은 거지만, 그보다 쉬운 그릇 따라쟁이라도 해보렵니다. 프리님, 사각 찬 접시 어디서 구하는지 알려주셔요~~~

  • 18. Ji
    '10.10.12 4:37 AM

    아.. 진짜 이렇게 정성들여 매번 식사를 준비하시다니 한국에 있는 엄마의 집밥이 유독 그리운 밤이네요.. 이제 2달 있으면 한국가는데 있는 동안 집밥 열심히 먹고 오려구요^^

  • 19. annabeth
    '10.10.12 6:38 AM

    매번 봐도 신기한 프리님 마법밥상^^
    허락도 없이 ... 잘먹고 가요~^^ㅎㅎ
    쌀쌀한 가을날씨... 프리님..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20. 두두
    '10.10.12 7:51 AM

    안녕하세요 프리님~
    전 야구에 별 관심이 없지만 신랑은 밖에 나와 살면서도 지금 야구가 보고 싶어
    죽을 지경인가 봅니다... 한국에 전화만 하면 야구 보냐면서..
    어젠 저희 외할아버지께 안부인사 드리면서도 야구보시냐면서....^^;;;
    푸짐한 밥상에 눈으로 호강하고 가네요.
    전 요새 위가 안 좋아서 매운 건 하나도 안 먹지만...부대찌게 맛나보여요~

  • 21. 프리
    '10.10.12 2:38 PM

    꿈꾸다님~
    에공 꿈꾸다님만 보면 찔려서리... 죄송해요.... 편지 써서 붙인다 해놓고선 이래 저래 정신없이 지내다 시간 놓치고 완전 뻘쭘해서리.....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눈..... ㅠ.ㅠ
    낼 5차원 정말 또 한번의 총력전이 될 것 같네요... 두산 불방망이가.... 제 몫을 하면 좋겠는데.... 그냥 맘 비우고 열심히 응원하면서 볼까 합니다. 가을... 뜻한 바... 다 이루시는 그런 나날들이셨으면 정말 좋겠어요.

    라비타님~
    키톡으로 메뉴를 정하시는군요..모자간에 정답게.... 보기 좋아요.

    annabell님~
    저도 고교야구 직접 보러다녔어요... ㅎㅎ 사촌 오빠랑 친구들 틈에 끼워서 홍일점으로다... 그 때 인기 짱이었는데..그립네요^^ 프로야구는 야구대로 재미있지만 고교 야구는 또 그맛이 있잖아요...

    제니님~
    그릇.... 사각 찬기 말씀하시는 거죠? 쓰임 브랜드거구요... 예전에 이마트에서 판매를 했던 거랍니다..요즘은 안 보이는 듯~~~

    Ji님~
    엄마의 집밥... 참 향수가 느껴지는 말이죠... 저희 친정 어머니가 해주시던 음식 저도 가끔 그리워요.. 요즘은 손을 완전 놓으신지라..... 제가 해서 바치지만요.... ㅎㅎ 어머 귀국.... 좋으시겠어요.... 아마 어머니도 얼마나 손꼽아 기둘리실까요... 오셔서 맛있는 것도 많이 드시고 추억 많이 만드셔서 꺼내보심 좋겠네요.

    annabeth님~
    이쁜 따님..... 허락 해줄테니... 오세요^^ 환영해요~~~ ㅎㅎㅎ
    가을.... 공부하기도..책 보고 영화나 음악 듣기..미술관 다니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
    공부도 열심히 하시고.... 마음의 살도 무럭무럭 찌우시면 좋겠지요?

    두두님~
    야구.... 좋아하시면 당연히 그러시죠..
    안부전화에.... 야구 소식 물어보기..... 얼마나 궁금하시면 그럴까 싶네요.
    너무 자극적으로 먹는 건 안 좋아요..근데 부대찌개는... 아무래도 느끼할 것 같아...고추가루를 좀 많이 넣게 되네요..저도 좀 줄여볼까요? 좋은 날 되세요.

  • 22. 꿈꾸다
    '10.10.14 12:08 AM

    지금 보니 제가 가을야구라고 썼군요~ 다들 의미는 아시리라 생각하고..^^
    댓글수정 기능이 없어서 아쉬워요~ㅎㅎ
    프리님, 맘쓰지 사세요 ^^

  • 23. 독도사랑
    '11.11.17 3:38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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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892 2010 글로벌 아마추어 요리대회 출품작 >_< Ann 2010.10.12 5,149 111
32891 3일간 먹은 저녁과 "세상에서 제일 치사한" 엄마 9 어림짐작 2010.10.12 8,089 99
32890 스위스 사람들한테 한국 음식 전수하기^^:: 24 완이 2010.10.12 14,269 108
32889 10월의 아침 ,저녁 몇가지 16 노니 2010.10.12 7,977 90
32888 속 든든했던 월요일 아침상입니다.^^ 32 보라돌이맘 2010.10.11 16,674 121
32887 잔소리 9 오후에 2010.10.11 5,924 91
32886 흥미진진한 야구보면서 밥해먹기:: 부대찌개, 호박쪽파부침개, 계.. 23 프리 2010.10.11 11,609 100
32885 이번 주말에는 김밥에 도전했습니다 :D 12 Ji 2010.10.11 9,895 110
32884 일욜 저녁인데 뭣들 하실라나...^^;;; 49 순덕이엄마 2010.10.10 22,802 132
32883 집에서 튀기는 후라이드치킨 + 양념치킨.. 텃밭구경 20 꿈꾸다 2010.10.10 15,971 139
32882 배추도 비싼데 말 안듣는 와이프 대신 열무 물김치 담그기 10 이프로 2010.10.10 7,496 66
32881 상추의 역할은 '깔맞춤'- 4 어림짐작 2010.10.10 6,770 111
32880 기침,감기에 좋다는 배중탕만들기 5 얼떨떨 2010.10.09 8,734 87
32879 잔반처리 비빔밥, 후다닥 스파게티와 김치찌개의 주말 9 프리 2010.10.09 9,389 72
32878 살림13일차새댁 - 복숭아크럼블과 얼큰이들 4 곰씨네 2010.10.09 7,271 116
32877 [박을넣은황태국] [급~시금치국] 13 노니 2010.10.08 6,011 107
32876 심 야 식 당 놀 이 + 된 장 질 ^^; 49 dolce 2010.10.08 9,510 100
32875 주말을 맞는 마음...그리고 오늘 아침밥상이야기 37 보라돌이맘 2010.10.08 18,409 144
32874 집에서 직접 떡볶이 떡 만들기~ 38 환희맘 2010.10.08 29,581 150
32873 냉장고 대청소, 문화의 계절에 놀기, 프라이팬 세척 ::소시지볶.. 20 프리 2010.10.08 15,281 87
32872 만만한 닭다리 조림과 초보의 조림장 공식 8 어림짐작 2010.10.07 9,119 108
32871 미니핫도그,,,치즈머핀... 11 맘스타르트 2010.10.07 7,073 130
32870 간단하게 먹고 삽니다. 13 추억만이 2010.10.07 14,848 129
32869 [배추겉절이] 10000원 벌은김에.... 14 노니 2010.10.07 10,992 133
32868 딸의 아점입니다~(14편) 49 매력덩어리 2010.10.07 8,248 77
32867 살림11일차새댁-그러고보니살림은안하고아침밥만?? 49 곰씨네 2010.10.07 8,352 111
32866 다른 이 밥상이 부러워~울 애들 반찬 대충 공개!!^^ 14 로즈 2010.10.07 10,981 80
32865 된장찌개로 키톡에 데뷔하는 유럽사는 자취생 Ji 입니다 :D 13 Ji 2010.10.07 7,386 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