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야 식 당 놀 이 ㅋㅋㅋ
안녕하세요 깊은 귀차니즘의 수렁에 빠져 있다가
슬금슬금 올라온 dolce 예요
요즘 전 일드 심야식당" 에 뒤늦게 빠져서 거기에 나온 요리를
하나씩 해보고 있답니다 ㅋㅋ
실은 실수로 남편에게 심야식당"을 보여주고 남편의 주문을 들어주고 있는거죠 ㅋㅋ;;;
먼저 계란말이-
일단 이것을 하려면 계란말이 팬이...;; 필요하더라고요
특히 저같이 스킬이 부족하다면요...(하하 ^^;;)
미** 팬을 눈에 불을 켜고 뒤지며 찾아 봤지만 구할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대안책으로 발연한 이** 팬

결과는 나쁘지 않았어요 ㅋㅋㅋ

부들부들한 계란말이를 만드는건 육수를 넣어야 한다는 것을
나중에 알았다는 ... ^^;;
다음번에는 계란3개로 더 도톰하게 해보려고요 -

요즘 된장질(??) 이라 불리는 김치찌개도 해 먹었어요~

김치가 마침 다 떨어져서 단무지를 고춧가루에 무쳐-_- 먹고 지냈는데
마침 혼자 자취하고 있는 절친이 신김치가 넘 많다며 나눠주더라고요 ;ㅁ;
어찌나 고맙던지요 ㅠㅠ 전 서울 동쪽끝 살고 친구는 서쪽끝에 사는데도
남편 대동해서 한달음에 달려가서 김치 두 통 얻어 왔답니다 ^^;

맨날 깨끗히 비워주고 맛있다 해주는 남편 ㅋㅋ
이맛에 요리 하나봐요 ㅋㅋㅋ

오늘도 된장질을... ^^;;;

남편이 집에 김치가 넉넉히 있다는 사실을 알고나니
김치요리를 해달라고 노래노래를 해요~~~
오늘 저녁밥은 김치볶음밥..
작은 무쇠팬에 넓게 펼쳐서 살짝 눌러줬어요 ^.^

이것도 심야식당놀이 ㅋㅋㅋ
뭘 보여주면 안된다니까요 ㅋㅋㅋ
버터밥 해준다니까 그건 혼자있을때 해먹겠대요 ㅎㅎㅎㅎ
맛있게 먹은 감자 샐러드 예요~ 오이는 안좋아하니 빼달라네요 ^^;;;

그리고 요즘 날이 쌀쌀해지니 카푸치노가 땡겨서 자주 해먹고 있어요-
밥 대신 빵 그릴에 눌러서 같이 먹기도 하고요~

연습실에서 혼자 먹기도 했어요 ㅎㅎㅎ
저 혼자먹긴 외로우니 저희집에 놀러오세요~~ 맛난 커피 대접해 드릴께요 ^^*

집에 식구도 하나 들였답니다~
여기서 데려온 -

귀여운 낚시고양이 랍니다~^^;
근데 혼자서 좀 외로워 하는것 같아서 예쁜 여자고양이도 하나 데려오려고요 ㅎㅎㅎ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