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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냉장고 대청소, 문화의 계절에 놀기, 프라이팬 세척 ::소시지볶음, 시래기들깨지짐, 단호박샐러드, 가지튀김

| 조회수 : 15,281 | 추천수 : 87
작성일 : 2010-10-08 11:48:29
숨가쁜 이틀간의 밥상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개봉 박두...두두두~~~

사실 어제 속상하고 힘든 일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편두통이 또 찾아오고.. 기운도 쫙 빠지고..뭐 그랬어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얼릉 털어버려야겠더라구요.
왜냐면.....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생기는데...  내가 머리 싸매고 끙끙거려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거기에 연연해서 가라앉기보다는 얼릉 털어버리고 잠시 잊어버리는 쪽이 나를 위해서도.. 나의 일거수 일투족를 주시하는 가족들에게도 훨씬 좋은 일이다 싶어서 그냥 머리를 세차게 두어번 흔들어 억지로 잊으려 애를 썼습니다.

한 가정의 주부라는 역할, 엄마, 아내라는 자리가 참 큽니다.
가정에서 다른 이들의 마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이 누굴일까요?
전 결혼초에 남편이나 시어른들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아니더라구요....
아버지가  아프다거나..... 화가 났을 때... 짜증을 낼 때보다 어머니, 주부가 아프거나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을 때...가족들은 민감하게 반응을 하거든요. 그래서 아버지의 정서적 부재보다 어머니의 정서적 부재가.... 그 집안 분위기를 훨씬 어둡게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주부, 엄마, 아내 자리는 그래서..가족내에서 힘은 세지 않을 수 있지만 정서적 영향력은 아주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 주부들이 스스로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하게..항상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아침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아들 아이..... 잘 먹는 편인데 날씬합니다. 물론 절대 필요이상 과식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76센티의 키에 57,8킬로의 날렵한 몸매거든요. 그런 아이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걸떡신이 강림하셨는지... 요즘 엄마 배고파요...밥 주세요를 달고 삽니다.
어제도 미처 아침 밥상을 차리지 않는 시각에..... 배고프다고 난리입니다... 금방 차려줄게 조금만 기둘려 해도 소용이 없어.... 고기만 후다닥.... 구워주었더니 밥하고 고기하고 김하고 후다닥 먹어치우더라구요. 이럴 때 엄마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골고루 먹이고 싶은데... 대충 먹는 것 같아서요..

아무 것도 차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기만 가지고 배를 채웠거든요...




아들 아이가 그렇게 먼저 먹고 배를 두드리고 나가고..... 밥상을 차렸습니다.  아들이 어찌나 재촉을 하던지 과정샷 모두 무시하고.... 얼릉 밥상 차리는데 여념이 없었어요....



엊그제 먹고 남은 농어회.... 랩에 꽁꽁 싸서 냉동시켰다가 매끼니마다 꺼내 먹고 있는데.... 냉동시킨 농어회도 괜찮더군요.
깻잎까지 싸 먹으니 더 맛이 좋았어요.




남편을 위한 생두부.... 팔팔 끊는 물에 데쳐서 따끈따끈한 상태로 만들어 상에 놓으면.... 식구들 고소한 맛에 그냥 먹기도 하고..
대개는 김치에 싸서 먹습니다..역시 두부와 김치는 환상의 궁합인 것 같아요.




냉동시켰다가 회를 써니깐 더욱 얇게 썰 수 있어서..... 좋았어요...




깻잎에 농어 회 한점 초고추장에 찍어..올리고.... 초고거기에 마늘장아찌도 한쪽 올려 먹으니..... 입이 아주 좋아라 합니다.
맛있는 것 먹을 때,  우리 입이 제일 좋을까요..아님 마음이 제일 좋아라 할까요.. 대체 어딜까요... 하는 황당한 질문도 던질 새 없이 꾸역꾸역 먹고...






어제 아침엔.... 쪽파 데쳐서 구운 김 부셔서 무친 쪽파김무침과 시금치나물외에는 한 것이 별로 없었네요.
다 있던 반찬 꺼내고 뎁히고 그랬으니까요..
아들이 먹는 소고기 구이도... 추석에 재웠던... 고기.... 감자전분을 뿌려서 구운 거니깐요....




시금치가격이 조금 내렸길래..한단 사서 반 무치고 반은 그냥 그냥 날로 놔두었어요..시금치잡채 한번 해 먹을 요량으로요.




재워두었던 양념소고기..구울 때 감자전분을 솔솔 뿌려서 구으면 윤기도 나고.... 금방 식지도 않아서 좋아요.




생새우찌개랑... 농어매운탕은.... 맛이 좋아서 남은 것.....끝까지 먹는 중이고요.....
맛이 좀 덜하면... 조금 남았을 때 그냥 버리고 말지만..... 특별하게 맛이 좋다 싶을 땐 그마저도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또 그게 가능한 게..저희 집에선... 찌개나 매운탕같이 함께 나누어 먹는 국물음식은 꼭 덜어먹도록 하기 때문에 가능한지도 모르겠어요..아무래도 이 사람 저사람 수저를 담그면 삭기도 하고.... 왠지 께름직하잖아요..아무리 가족이라도 말이죠.




김치 새로 꺼내 썰었더니..... 푸짐하네요....



배추 값 헐할 때..여름에 담은 김치를 좀 많이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넣었더니..... 너무 익었다..그러면서 외면하더니만....
김치파동이 일면서.... 때 아닌 인기몰이를 하는 저희 집 김치입니다...
사람 마음이 참으로 간사해서... 갑자기 귀하게 보이면서... 맛이 좋아진 모양입니다.... ㅎㅎㅎ
덕분에 전... 잘 먹어줘서 고맙고요.




농어 매운탕..첫날은 진한 맛이 덜하네... 그러더니 어제 아침엔 진국이랍니다.. 역시 매운탕은 푹 끓어야.... 제 맛이 나지요...




막내는 학교 가기 바빠 밥을 먹기 시작하고 어머니는 수저 놓으시느라 바쁘십니다.




늘상 잡곡을 먹는데 요며칠은 쌀밥이라 영 싱겁네요...
잡곡이 똑 떨어졌어요...








막내를 위한 생새우찌개와 매운탕..이렇게 작은 볼에 먹을만큼 덜어먹거든요.




어제 아침을 먹고  집안 치우고 인터넷 좀 하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9시가 넘었더라구요.
앗... 금방 5분 화장을 마치고.... 클래식 감상을 위해 용인여성회관에 달려달려했어요....어제는 친정 어머니랑 함께 들었어요..
저희...어머니도 이런 것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지난번 올린 인비또 프로그램이 잘못 되어서 어제는 모짜르트 교향곡 25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베토벤 현악4중주 11번과 카를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봄날중 초원에서를 감상했는데요... 정말 눈물이 날만큼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차이코프스키 그 유명한 피아노협주곡 1번을 들으면...아름답고도 힘있는 선율속에 빠져드는 것 같은데 어제는 특히 15살의 키신 연주로 들었어요... 솜털이 뽀송뽀송한 키신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는 호사를 누려서 더욱 좋았습니다. 대단한 키신이잖아요..
지난 주에 호프만 이야기도 너무 좋았는데... 다음주는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크네요.
계속 설레이는 가을날들이 될 것 같아요...

점심까지 바깥에서 먹고 들어와...오후에는 냉장고 대청소에 들어갑니다.....
냉동실, 냉장실, 그리고 김치냉장고 2개까지.....몽땅.... 꺼내서 내부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랬어요.
요즘...바쁘게 해 먹고 살다보니.... 급한대로 마구 쑤셔 먹게 되어서..대청소와 정리가 꼭 필요한 시점이었거든요.
냉동실만 꺼내 놓으니.. 이렇게 한 가득입니다.
저희 집 냉장고 그닥 크질 않아요.... 676리터거든요...근데 냉동실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잖아요..포화상태입니다...





건어물은 건어물대로..육류는 육류대로...생선이랑 해물류 .견과류, 가루류, 그리고 양념류들로 분류를 해서....
안쪽에는 손잡이 플라스틱 통을 이용하여 칸칸이 종류별로 분류수납을 하고... 그 앞쪽에는 금방 먹어야 하는 것들 위주로 쉽게 눈에 띄게 배치해 놓았어요...
도어쪽 맨 아래 두 칸은.... 커다란 비닐봉투를 이용해서 내용물을 채움으로 해서 공간을 꽉 채워 수납하도록 했고요.
이렇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트에 그림으로 배치도를 그려거나 분류해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상세하게 기록해놓은 것이 좋답니다.
청소-정리할 때야 알지만.... 낼 모레쯤 되면 어디에 무엇이 있더라 하고 까먹는데 천재성을 가진 요즘 우리들이니까요.




아래 사진 검은 서랍통 양쪽.. 한쪽에는 멸치가 볶음용, 다시용, 대가리 ... 지퍼락에 넣은 상태로 차곡차곡 들어 있고요.
또 한쪽에는 냉동딸기, 냉동 파인애플, 냉동복분자와 냉동 완두콩 이런 과일과 저장야채들이 들어 있고... 그 위에 어제 그제 먹은 생새우가 지퍼백에 2통 나눠 담아진 상태로 사진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이거..... 김장할 때 넣어도 좋고.... 아님 국물 마땅치 않을 때 찌개 끓여도 너무 좋지요.
그 사이 들어 있는 것이... 김이구요....
제 수납은 사이사이 꽉 채워 넣기..하지만 종류별로 분류해서.... 일목요연하게 눈에 들어오게 넣기입니다...



냉장실도.... 양념류들 넣는 칸,
저장음식, 장아찌 같은 것 넣는 칸,
그리고 회전반찬통에는.... 금방 금방 꺼내 먹는 반찬들과 재료들을 넣어두고 있어요.
야채칸 두 칸도....... 하나는 고추, 홍고추, 양파, 애호박 같이 것을 가로, 세로..칸칸이 분류통에 넣어둔다면...
아래칸은.... 무나 대파, 버섯, 쫄면같이 전체적인 길이로 보관하게끔 들어가 있는 것이 다르고요.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 앉아 있어서 정리를 한 건지 안한 건지 모를 만큼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수납규칙과 원칙에 맞춰 들어앉아 있기 때문에 꺼내 먹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어제 저녁도 그냥 잔반위주로 먹었어요...
대체적으로 아침엔 한두가지라도..아님 전체적으로 음식을 새로 만들지만... 저녁엔 새롭게 하기 보다는 잔반처리나 있는 반찬으로 가볍게 먹는 식으로 합니다.

오늘 아침입니다.
어제 냉동실 정리하면서 꺼낸... 우거지를.... 물에 담궈.... 보드랍게 해동시킨 다음에...다진 파, 마늘, 깨소금, 맑은 장국과 멸치액젓으로 양념을 해서 무칩니다...





우거지나... 나물같은 것들은 손맛이 들어가야 맛이 좋아진다고 해요...
아무래도 사람의 정성어린 기가 들어가서 그런 모양이에요.




들기름을 넣어서 달달 볶아 맛이 충분히 들도록 한 다음에...




멸치국물을 잠길만큼 붓고.... 푹하니 중약불에서 끓여 부드럽게 해 줍니다...




역시 어제 냉장고 정리하다 득템한 단호박 조각......
렌지에 돌려 익혔더니 물이 조금 생겨서 질척하네요. 뭐 상관없어요.... 오히려 부드럽고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수저로 잘 으깨줍니다.




물컹하니 으깬 단호박이니..뭔가 씹히는 질감이 필요하겠지요?
밤고구마랑  크래미 한 조각을 썰어 넣어주었어요.. 고구마는 곱게 채썰어서요.




음식엔 색도 중요해요..그래서 가는 쪽파도 생으로 썰어 넣어주었습니다.
이번에 산 쪽파... 아마도 솎은 쪽파였던지 생기다 만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이 쪽파도 3000원이더라구요... 단도 부실한데...



홈메이드 땅콩마요네즈 한 큰술 넣어주고....섞었어요.




지난 번에 부대찌개 어찌나 잘 먹던지.... 한번 더 먹고 싶을 것 같아서... 비엔나 소시지랑 스팸을 사다 놨는데...
비엔나 소시지 한 묶음을 살려다.... 옆에 세 묶음 덕용포장을 보니..... 그게 훨 싸더라구요... 그래서 덕용포장으로 샀는데...
집에 와서 가만 생각하니 이제 정말 싼 건지 싶어요.
작은 것 하나만 사도 되는 것을 괜히 큰 포장으로 사서 일종의 낭비를 한 셈이기도 한데..우린 이걸 싸게 샀다고 흐뭇해하니까요...

여하튼 그렇게 산 비엔나 소시지..오늘은 볶아 상에 놓습니다.
꽃게모양의 소시지 카터로 꾹꾹 눌러준 것 8개.... 문어다리 8개로 칼집 넣어준 것 5개...



달군 팬에...식용유를 아주 조금만 두르고.... 소시지를 넣어 볶습니다...
금방 형태가 나타납니다..난 꽃게..난 문어하고..자진 신고를 하는 정체성이 뚜렷한 녀석들입니다.



가지 어제는 무쳐 먹었으니..오늘은 튀겨 먹어야겠어요...
튀김가루 반, 감자전분가루 반으로... 반죽을 해서... 썰어 놓은 가지 옷을 입힙니다...
날로 추워졌으니 가지야..얼릉 옷을 입어..그러면서요...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옷입은 가지를 넣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요즘 날씨가...쌀쌀하니까요^^
이 가지튀김은 딱 먹을만큼만 합니다..나중에 먹으면 눅진하니 별로거든요.




가지를 튀기고 나니... 아뿔싸... 튀김옷이 아주 조금 남았어요.... 어떻게 딱 맞춰서만 할 수 있냐고요...
이럴 땐.... 금방 써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죽에 넣을 양만큼의 쪽파 잘게 썰어서 반죽에 버무려서 약식 파전을 굽겠어요.
고무주걱으로 싹싹 긁어서.... 파전 반죽을 하고... 아까 가지 구운 팬에 구워 버립니다.




계획했던 파전이 아닌지라.... 파전에 넣을 오징어나 해물류 당연히 준비되어 있지 않아도 당황하지 마세요.
냉동실에 있는 자잘한 건새우를 약간 위에 뿌려 올려주면 되니까요.
단.... 파전 반죽이..익지 않았을 때 올려주셔야... 접착제 역할을 해서 딱 달라붙습니다....
다 익는 다음에 넣으면 각각 놀아요.




시래기.... 지짐..... 멸치 국물이 다 졸아들면 다시 또 붓고 하는 식으로 푹하니 끓이셔야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지짐이 됩니다...
그런 다음에 거의 다 되었으면..그 때 들깨가루를 넣습니다.
고루 섞어주고...



다진 파와 청-홍고추도 넣어주시고.. 마늘도 이 때 조금 더 넣어주시면 마늘향이 살아있어서 좋답니다.






그렇게 해서.. 시래기 지짐을 해 내고.....김치냉장고에 사골곰국 꺼내서.... 뎁힙니다...
사태살 삶아 갖은 양념해 넣은 것도 넣고..... 통깨도 뿌려서 고소한 맛을 더해주었어요.




밥상이 차려집니다..... 역시나 그득하네요..
날이 추울 땐 든든하게 먹고 다니는 것이 좋으니까요.




소시지 볶음과 소스 3종....
칠리소스, 머스터드 소스, 그리고 스테이크 소스에요.






가지 튀김도 바삭하니 고소하니 맛있게 잘 되었어요.




방향을 살짝 돌려서 찍으니 더 맛있어 보이는군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가지튀김.... 맛있어요.




남은 반죽물 덕분에 어부지리로 생긴 파전도... 괜찮았던지 잘 팔렸고요.




한쪽엔... 시래기들깨지짐..그리고 맞은 편에... 농어 매운탕... 마지막 남은 것입니다.






단호박 샐러드..맛도 좋고 색감도 좋아서... 상이 이쁘네요...
아몬드 조금 뿌려서 영양도 살리고 고소한 맛도 살리고.... 그랬어요.




정말 징하게 알뜰하게 먹은 농어매운탕....




그리고... 농어회와..문어회...
어제 냉동실 정리하다 보니.... 다 먹은 줄 알았던 문어 회가 조금 남아있더라구요..
9월 아들 생일때 준비한 건데 말이죠....



들깨가루 넣어서..... 진하게 맛을 내 준 시래기들깨지짐...





12가지나 되는 반찬중에서 제일 먼저...품절사태를 빚은 품목은... 이 소시지 볶음...
전 우리 집 아이들은 인스턴트 안좋아해요.. 이런 줄만 알았더니..... 이런 건 좋아하는군요...






시간에 쫒긴 막내...수저통을 들고 나옵니다...





수저와 젓가락이 놓이기 시작하고....




식구들 자리에 앉으면... 렌지 위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던 사골곰국 한 그릇씩 퍼다 앵깁니다....




아까 그득하던 반찬들은 다 어디로 가고... 오늘 아침 밥상에 남은 반찬...모아 잔반통에 담았습니다..
점심엔 이걸루 비빔밥을 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 밥상 설거지를 하면서 프라이팬도 닦습니다...
프라이팬 뜨거울 때..종이로 일차적으로 닦고 나서....베이킹 소다나 소주, 아니면 입자 고운 소금도 좋아요....
이런 걸 고운 수세미에 묻혀서 그 때 그 때 닦아내도록 하세요.
프라이팬을 기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때가 눌어붙으면 닦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금방 금방 교체해주어야하잖아요...
전 이 프라이팬... 지금 5개월 정도 사용하는데..아마 제가 다른 집보다 훨씬 많이 사용할 거에요...그래도 늘 아래부분, 손잡이까지 깨끗하게 유지해줄려고 노력합니다.





좀 비유가 그렇긴 하지만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하죠?
요즘 비즈니스에서 많이 인용하는 말인데... 작고 사소한 실수, 습관 하나가 전체 이미지를 좌우한다...
깨진 유리창이 방치되어 있는 곳이라면 범죄가 일어나기 쉽다고 해서 생긴 말이라는데....
우리네 가정 살림에서도 깨진 유리창이 어디에 있는지..점검해서.... 수리하는 하루가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손잡이 부분까지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를 말린 다음 보관해서 쓰신다면 늘 새것처럼 쓰실 수 있을 거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바다조아
    '10.10.8 12:53 PM

    식구들이 매끼 프리님 한번 씩 업어 주고 식사하시라고 하세요. 같은 주부로서 저리 식사를 준비하려면 얼마나 깊은 내공이 쌓여야 하는 지 아는 사람만 압니다. 항상 부지런하시네요. 오늘도 많이 배워 가네요. 변덕스러운 날씨 감기 조심하세요.

  • 2. 서현맘
    '10.10.8 1:02 PM

    밥상이 아주 풍성합니다. 저기서 한끼 먹고싶다는 생각이 팍팍... ^ ^
    좋은 말 한마디 듣고 가요. 저도 항상 먹고 나면 바로 챙기고 설겆이까지 말끔히 해야하는데
    그게 생각만큼 잘 안되더라구요. 엄청 게으르거든요. ㅋㅋ

  • 3. 변장금
    '10.10.8 1:40 PM

    마치 제가 프리님댁에 초대된 기분입니다
    감사히 잘 먹고 갑니다

    점심 끝내고 오후 근무시작하기전 여유시간에
    낼 아침 반찬이 걱정되어 들어왔는데
    아침이 바쁜 제게는 두부김치가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왜 그런 아이디어는 안 떠오르는지...)

    늘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4. 심미안
    '10.10.8 4:11 PM

    늘 따뜻한 밥 한 그릇에 잔잔한 삶의 지혜까지 던져주시네요~
    감사합니다.

  • 5. annabell
    '10.10.8 4:23 PM

    아침을 든든히 먹어야하는데 시리얼로 대처하고 사는저로선
    풍성한 아침상을 만드시는 프리님의 노력과 정성에 매일 놀라워하고 있어요.
    딸냄이 씨래기지짐 정말 좋아하는데 따라해볼게요.

    오늘도 즐건하루 되세요.

  • 6. 가브리엘라
    '10.10.8 5:16 PM

    보기중엔 없네요.

  • 7. 은빛바다
    '10.10.8 6:12 PM

    프리님의 밥상이 올라와야 키톡이 풍성해지고 따뜻해집니다
    어머니에게서 배우지 못하는 삶의 지혜들을 프리님께 배워갑니다
    제가...
    제 감정보다는 늘 타인들의 기분을 생각하느라 한 번도 화를내어보지를 못했거든요
    그런데..
    죽음직전까지가는 몸의 고통을 겪고나서는 화나는것은 화를 쫌 내고 기분나쁜것은
    기분이 쫌..나뿌다고 이야기하고 하지만,...이해는 해~~~그러면서
    제 감정을 말로 표현을하려고 노력중이거든요^^
    감정들이 정체되어서 무의식속에 갇혀버리면 좋지않은 결과물을 가져온다더라구요^^
    비엔나 소세지 넘 귀여버요^_^

  • 8. 땅구
    '10.10.8 6:30 PM

    깔끔한 살림솜씨가 대단하세요.
    근데 베이킹소다는 연마제라 코팅팬 세척에는 안좋을 거 같아요...
    안그래도 말많은 코팅팬이라 걱정이 되어 주제넘게 한마디 거들고 가네요..
    저도 스텐이니 무쇠니 사놓고도 코팅팬 못버리고 조심조심 쓰고 있거든요.

  • 9. 프리
    '10.10.8 7:31 PM

    바다조아님~
    이궁...... 절 엎다가 허리 다칩니다... ㅎㅎㅎ
    그리고 어쩜 저 좋아서 하는 일인데... 그리 공치사 받을 일도 없다는 생각을 하거든요. 가끔 이런 반응이 나올 때 오히려 식구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쪼매 들기도 하고요. 이렇게 밥상 이야기를 공개하다보니 식구들까지도...덩달아 오픈되는 듯한 뭐 그런 거 때문에 그럴까요? 암튼 세세하게 말씀드리기는 거시기해도 그렇습니다... ㅎㅎ 그래도 절 아껴주시는 마음만은 감동입니다요. 바다조아님도 건강 조심하세요..오늘은 최윤희씨의 죽음 소식에... 참 마음이 무거운 하루잖아요. 사람마다 삶의 무게가 다르기 때문에 무어라 단정지울 수도 없고... 너무나 안타깝고 슬픈 일이에요.

    서현맘님~
    낑기세요... 낑긴다..이 말 참 정감있어서 제가 좋아하는 말이랍니다... ㅎㅎ 대놓고 게으다고 하시는 걸 보면 엄살이신 것 같아요... 근데... 일이라는데 미루면 더 하기 싫고 힘들어지고 그러더라구요.. 그러니 제깍제깍 하는 것이 최고같아요.. 부지런하건 게으르건간에요^^

    변장금님~
    에공..일하시는 분의 점심시간 그 짧은 휴식이 낼 아침 걱정하는 시간이 되는게 쪼매 안타깝네요.. 그래도 먹는 일도 중요하니 고민하긴 해야겠지요? 낼 아침 메뉴는 정하셨는지요.. 두부랑 김치도 좋은 것 같네요...

    심미안님~
    따뜻한 댓글 고맙습니다..저녁되니 날이 찹네요... 포근한 저녁시간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 10. 프리
    '10.10.8 7:44 PM

    annabell님~
    저마다 라이프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아침을 든든히 먹는게 건강에 좋다고는 하지만... 각각 생활리듬에 따라 다를 것도 같아요.. 뭐 간단하게 시리얼로 먹고 다른 끼니에 보충을 하는 것이 맞는다면 그것도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큰 아이도... 시래기 지짐..참 좋아했는데....

    가브리엘라님~
    찔리긴요... ㅎㅎ 하긴 저도 찔려서 했어요... 요즘 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마음이 바빠서... 급할 때 아무렇게나 넣어두곤 해서...엉망이었거든요.. ㅎㅎ
    저녁 운동 잘 다녀오셨는지요..저도 운동 좀 해야 하는데... 짬이 없다는 핑계만 댑니다...

    은빛바다님~
    여자들이 원래 배려심이 남자들에 비해 많다고 그래요..물론 개인차도 있겠지만요.. 타인의 마음을 먼저 배려해주고.... 불편하게 하지 않으려는 것은 좋지만 자신의 마음을 다치면서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왜냐면 사람은 누구나 내가 편하고... 좋아야.. 타인에 대한 넓은 가슴을 가질 수 있으니까요..그러니... 경우 경우 다르겠지만...먼저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해주시고.... 가슴에 담아 스트레스를 쌓아놓지 말고 그 때 그 때 푸는 연습을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위에서 제가 한 이야기는 무조건 힘들어도 가족들을 위해서 참아라가 아니라.... 가정의 밝은 분위기를 위해서 늘 밝고 환한 모습이 되도록 하면 좋겠다는 그런 이야기였어요^^

    땅구님~
    베이킹 소다가 연마제라고요... 그렇지 않다고 알고 있었는데 저도 다시 한번 살펴봐야겠네요..
    주제 넘긴요..저희가 모든 걸 다 알 수 있는 전문가도 아닌데 이렇게 저렇게 서로의 의견을 이야기하면서 공부하는 것..전 아주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세요..

  • 11. thans
    '10.10.8 9:32 PM - 삭제된댓글

    후라이팬 뒷면도 깔끔하시네요
    저거 사용하다보면 시꺼매지지 않나요?????
    어떻게 관리하신건지요 저는 안에는 나름 닦아서 괜찮은데
    불 닿는 뒷면이 시커매지더라구요 불조절을 잘 못하나봐요^^

  • 12. 소년공원
    '10.10.9 12:20 AM

    와, 깨끗한 후라이팬 바닥!!!
    (앗, 인사부터 해야지!)

    프리님,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속상하고 안좋은 일, 말씀하신대로 툭툭 털어버리시고, 행복한 마음만 가슴에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돌이켜 생각해보면, 엄마가 아프거나 우울하실 땐 저도 왠지 주눅들고 기운이 빠지더라구요.
    예전엔 미처 생각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젠 제가 우울하면 제 아이가 그런 기분을 느끼겠구나 하고 깨달았네요. 새삼 밝고 힘차게 살아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예전에 프리님 글에서 '회전반찬통' 이라는 말을 볼때마다, "이게 뭘까?" 하고 궁금했었어요. 언젠가 한 번은 댓글로 여쭤보기도 했는데, 아마 못보신 듯 했어요.
    그런데 저렇게 생긴 것이었군요 ^__^
    신기하고... 저도 한 번 써보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미국에서 구하기가 쉽지 않겠지만서도요.

    음... 이건 좀 생뚱맞은 이야기지만...
    얼마전에 남자의 자격 이라는 한국 방송 프로그램에서 합창대회 참가하는 이야기를 모두 다운받아 보았는데요, 그 중에 한 에피소드에서 어르신들로만 구성된 합창단이 Eres Tu 던가? 하는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있었어요.
    마음 가득히 떠오르는 생각이...
    참, 아름답다...
    스무 살의 뽀얀 피부나 서른 살의 생생한 원기... 그 어떤 것 보다도 진심으로 그 분들이 아름답다고 느꼈어요.
    눈가의 잔주름도, 염색으로 감춘 흰 머리도, 드레스 자락으로 감출 수 없었던 뱃살도, 모두모두 아름답게 보였어요.
    그리고 저도 아름답게 나이들어야겠다 생각했어요.

    ....프리님 처럼요... ^__^

    살면서 어렵고 힘든 일을 다 겪어내고, 수 십 년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살아오고, 이쯤하면 되었지 하면서 안주하지 않고, 한심하고 철없는 사람까지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품어주고, 가득 쌓아온 지혜를 남에게 나눠주기 아까워 하지 않고...

    아, 이거 웬지 위대한 지도자 동지 찬양하는 것처럼 유치하게 글이 흘러가는 거 같은데요...
    제가 원래 하고팠던 이야기는...
    요즘 제가 프리님이나 다른 아름다운 어른들을 뵈면, 나도 저렇게 아름답게 나이를 먹어가야겠다... 하는 생각이 부쩍 많이 든다구요.

    한 이 십년 후에... 제 모습이 프리님처럼 아름다웠으면 좋겠어요 ^__^

  • 13. 곰씨네
    '10.10.9 10:33 AM

    음악 감상후 느낌을 말씀하시는 프리님 어조에서 느껴지는
    즐거움과 설레임이 여기까지 전해지는것 같아요~^^*
    언제나 위 아래로 스크롤 옮겨가면서 꼼꼼하게 보게 되는 프리님의 포스팅~^^*

  • 14. 옥수수콩
    '10.10.9 12:25 PM

    아...오늘도 주옥같은 정보 많이 담아갑니다.
    시레기국 끓이는 법..단호박샐러드...후라이팬 청소법까정...
    감사합니다...^^;

  • 15. Terry
    '10.10.9 4:18 PM

    예브게니 키신..저도 참 좋아하는데..15살의 뽀송뽀송한 키신이라니.. 참 궁금하네요. ㅎㅎ
    여성회관에서는 dvd도 틀어주나봐요. ^^

    냉장고 보여주시니 제 눈을 확 잡아끄는 게 저 회전 반찬통!! 저런 건 냉장고에 붙어 있는건가요, 따로 사신 건가요? 넘 신기함...

    그리고 4절 잔반통이요.. 저도 비슷한 게 하나 있는데 그게 일본서 100엔샵 물건을 산거라..한국에도 파는지 모르겠더라구요. 두어개 더 있음 좋겠다 생각하고 있는데 한국서 사신 건가요? ^^

    프리님 글은 한 줄로 대충은 못 읽겠더라구요. 아님 다음 포스팅에서 마구 헷갈림... 이거 봤던가..이 설명은 전에 하셨던가....하구요. ㅎㅎ

  • 16. 프리
    '10.10.10 3:35 AM

    thans님~
    맞아요 너무 센불에서 사용하시면 그렇기도 하고요... 평소 사용하신 다음에 뒷면도 말끔하게 세척하는 습관을 가지시는 것이 좋답니다.

    소년공원님~
    오랜만에 뵙네요..반가워요... 잘 지내고 계신거죠? 회전반찬통.... 미국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쉽게 살 수 없나봐요... 저도 어쩌다 눈에 띠어서 산 거라서요... ㅎㅎ
    아름답게 나이듦... 곱게 늙는 것.... 그게 참..... 모든 이의 희망사항이 아닐까 싶어요. 젊은 날 아름다운 외모를 뽐내던 이였지만 나이들어 왠지 서글프게 느껴지는가 하면 반대로 나이들어서 정말 품위있고 고와서 다시 한번 더 보게 되는 경우도 있잖아요. 저도 고운 모습의 할머니가 되고픈데.. 그럴려면 우선 마음부터 열심히 가꾸어야겠지요?

    곰씨네님~
    네.. 클래식감상하는 날... 너무나 기분 좋고 행복해요.... 달콤한 신혼이라 주말이 정말 기달려지시겠어요... 두 분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옥수수콩님~
    저도 댓글 감사합니다... 환절기 건강 조심하세요..요즘 감기 환자 너무 많은 것 같아요..

    Terry님~
    키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근데 요즘의 키신만 보셨다면 어린 키신이 상상안 되실 수도 있을 것 같을 만큼 너무나 귀엽고 이쁘답니다.... 여성회관..프로그램이 참 많아요.... 공연도 자주 하고 DVD 통해서 공연 실황장면도 볼 수 있어서 참 좋아요. 직접 가서 보는 호사는 못 누려도 그렇게라도 보니까요.
    4절잔반통.... 한국에도 아주 많고요. 회전 반찬통은.... 따로 산 거랍니다.

  • 17. 다이아
    '10.10.11 11:04 AM

    깨끗한 후라이팬 바닥보니까 제마음이 다 시원하네요. 저는 바닥은 커녕 몸뚱아리도 얼룩덜룩한데..-.-
    프리님 밥상은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 많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 오늘 메뉴중에서는 들깨넣은 시래기 지짐과 고구마 넣은 단호박 샐러드가 팍~ 꽂히네요. 저두 용인 사는뎅.. 놀러가서 얻어먹고 싶어용ㅎㅎ

  • 18. 다이아
    '10.10.11 11:20 AM

    프리님글에 '엄마의 정서부재가 아이들한테 더 안좋은것 같다' 고 하셨잖아요. 정말 그래요.
    저는 오늘 아침 너무 기분이 다운됐거든요. '사람 사는게 어찌 좋은일만 있을까.. 좋을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지'라고 생각해도 사람이라는게 감정의 동물이라서 이성적으로 아무리 마음을 다잡아도 감정이 앞서더라구요. 꾹꾹 참아서 화를 내지는 않았지만 애들한테 잘 해 주지 못한 아침이었어요.
    울 애들 평소같았으면 엄청 오버하면서 웃고 나갔을텐데..엄마가 평소와 다르니까 눈치보고
    말도 잘 안하고 등교하더라구요.
    월요일 아침을 밝게 시작할껄...후회되네요.

  • 19. 수늬
    '10.10.11 12:35 PM

    깨진 유리창법칙이라는 글 마음에 담아 부엌으로 갑니다..^^

  • 20. 독도사랑
    '11.11.17 3:41 PM

    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

  • 21. 아메리카노
    '12.11.14 4:51 AM

    프리님 밥상사진 볼때마다 감탄합니다^^
    글읽다가 반가운 마음에 로긴했어요. 프리님도 용인사세요? 전 약 2주전에 용인으로 이사왔어요.
    제가 사는 곳은 동백지구에요. 아직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질 못했는데 담달부터는 열씨미 돌아다녀 볼려구요.. 근데 용인여성회관에서 클래식 감상하셨단 말에 솔깃! 저도 그 프로그램 알고싶어요. 여성회관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인가요?
    전 아이 어린이집 보내고 여기저기 배우러 다니려구요. 네, 아이가 좀 어려요. 올겨울부턴 몸은 슬림하게 머리와 가슴은 뚱뚱하게 살찌우는게 목표인 아직은 젊은 엄마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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