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속상하고 힘든 일이 조금 있었어요. 그래서인지 편두통이 또 찾아오고.. 기운도 쫙 빠지고..뭐 그랬어요.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니....얼릉 털어버려야겠더라구요.
왜냐면.....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들이 생기는데... 내가 머리 싸매고 끙끙거려서 해결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거기에 연연해서 가라앉기보다는 얼릉 털어버리고 잠시 잊어버리는 쪽이 나를 위해서도.. 나의 일거수 일투족를 주시하는 가족들에게도 훨씬 좋은 일이다 싶어서 그냥 머리를 세차게 두어번 흔들어 억지로 잊으려 애를 썼습니다.
한 가정의 주부라는 역할, 엄마, 아내라는 자리가 참 큽니다.
가정에서 다른 이들의 마음에 가장 영향력이 큰 사람이 누굴일까요?
전 결혼초에 남편이나 시어른들인 줄 알았어요. 하지만 아니더라구요....
아버지가 아프다거나..... 화가 났을 때... 짜증을 낼 때보다 어머니, 주부가 아프거나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을 때...가족들은 민감하게 반응을 하거든요. 그래서 아버지의 정서적 부재보다 어머니의 정서적 부재가.... 그 집안 분위기를 훨씬 어둡게 만드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 것 같아요.
주부, 엄마, 아내 자리는 그래서..가족내에서 힘은 세지 않을 수 있지만 정서적 영향력은 아주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우리 주부들이 스스로 몸도 건강, 마음도 건강하게..항상 밝고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어제 아침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아들 아이..... 잘 먹는 편인데 날씬합니다. 물론 절대 필요이상 과식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176센티의 키에 57,8킬로의 날렵한 몸매거든요. 그런 아이가 천고마비의 계절을 맞이하여 걸떡신이 강림하셨는지... 요즘 엄마 배고파요...밥 주세요를 달고 삽니다.
어제도 미처 아침 밥상을 차리지 않는 시각에..... 배고프다고 난리입니다... 금방 차려줄게 조금만 기둘려 해도 소용이 없어.... 고기만 후다닥.... 구워주었더니 밥하고 고기하고 김하고 후다닥 먹어치우더라구요. 이럴 때 엄마 마음은 타들어갑니다... 골고루 먹이고 싶은데... 대충 먹는 것 같아서요..
아무 것도 차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고기만 가지고 배를 채웠거든요...

아들 아이가 그렇게 먼저 먹고 배를 두드리고 나가고..... 밥상을 차렸습니다. 아들이 어찌나 재촉을 하던지 과정샷 모두 무시하고.... 얼릉 밥상 차리는데 여념이 없었어요....

엊그제 먹고 남은 농어회.... 랩에 꽁꽁 싸서 냉동시켰다가 매끼니마다 꺼내 먹고 있는데.... 냉동시킨 농어회도 괜찮더군요.
깻잎까지 싸 먹으니 더 맛이 좋았어요.

남편을 위한 생두부.... 팔팔 끊는 물에 데쳐서 따끈따끈한 상태로 만들어 상에 놓으면.... 식구들 고소한 맛에 그냥 먹기도 하고..
대개는 김치에 싸서 먹습니다..역시 두부와 김치는 환상의 궁합인 것 같아요.

냉동시켰다가 회를 써니깐 더욱 얇게 썰 수 있어서..... 좋았어요...

깻잎에 농어 회 한점 초고추장에 찍어..올리고.... 초고거기에 마늘장아찌도 한쪽 올려 먹으니..... 입이 아주 좋아라 합니다.
맛있는 것 먹을 때, 우리 입이 제일 좋을까요..아님 마음이 제일 좋아라 할까요.. 대체 어딜까요... 하는 황당한 질문도 던질 새 없이 꾸역꾸역 먹고...


어제 아침엔.... 쪽파 데쳐서 구운 김 부셔서 무친 쪽파김무침과 시금치나물외에는 한 것이 별로 없었네요.
다 있던 반찬 꺼내고 뎁히고 그랬으니까요..
아들이 먹는 소고기 구이도... 추석에 재웠던... 고기.... 감자전분을 뿌려서 구운 거니깐요....

시금치가격이 조금 내렸길래..한단 사서 반 무치고 반은 그냥 그냥 날로 놔두었어요..시금치잡채 한번 해 먹을 요량으로요.

재워두었던 양념소고기..구울 때 감자전분을 솔솔 뿌려서 구으면 윤기도 나고.... 금방 식지도 않아서 좋아요.

생새우찌개랑... 농어매운탕은.... 맛이 좋아서 남은 것.....끝까지 먹는 중이고요.....
맛이 좀 덜하면... 조금 남았을 때 그냥 버리고 말지만..... 특별하게 맛이 좋다 싶을 땐 그마저도 아까워서 버릴 수가 없는 것 같아요. 또 그게 가능한 게..저희 집에선... 찌개나 매운탕같이 함께 나누어 먹는 국물음식은 꼭 덜어먹도록 하기 때문에 가능한지도 모르겠어요..아무래도 이 사람 저사람 수저를 담그면 삭기도 하고.... 왠지 께름직하잖아요..아무리 가족이라도 말이죠.

김치 새로 꺼내 썰었더니..... 푸짐하네요....

배추 값 헐할 때..여름에 담은 김치를 좀 많이 익혀서 김치냉장고에 넣었더니..... 너무 익었다..그러면서 외면하더니만....
김치파동이 일면서.... 때 아닌 인기몰이를 하는 저희 집 김치입니다...
사람 마음이 참으로 간사해서... 갑자기 귀하게 보이면서... 맛이 좋아진 모양입니다.... ㅎㅎㅎ
덕분에 전... 잘 먹어줘서 고맙고요.

농어 매운탕..첫날은 진한 맛이 덜하네... 그러더니 어제 아침엔 진국이랍니다.. 역시 매운탕은 푹 끓어야.... 제 맛이 나지요...

막내는 학교 가기 바빠 밥을 먹기 시작하고 어머니는 수저 놓으시느라 바쁘십니다.

늘상 잡곡을 먹는데 요며칠은 쌀밥이라 영 싱겁네요...
잡곡이 똑 떨어졌어요...


막내를 위한 생새우찌개와 매운탕..이렇게 작은 볼에 먹을만큼 덜어먹거든요.

어제 아침을 먹고 집안 치우고 인터넷 좀 하다 보니 시간이 어느새... 9시가 넘었더라구요.
앗... 금방 5분 화장을 마치고.... 클래식 감상을 위해 용인여성회관에 달려달려했어요....어제는 친정 어머니랑 함께 들었어요..
저희...어머니도 이런 것 무척 좋아하시거든요..
지난번 올린 인비또 프로그램이 잘못 되어서 어제는 모짜르트 교향곡 25번, 차이코프스키 피아노협주곡 1번, 베토벤 현악4중주 11번과 카를오르프 카르미나 부라나 봄날중 초원에서를 감상했는데요... 정말 눈물이 날만큼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특히 차이코프스키 그 유명한 피아노협주곡 1번을 들으면...아름답고도 힘있는 선율속에 빠져드는 것 같은데 어제는 특히 15살의 키신 연주로 들었어요... 솜털이 뽀송뽀송한 키신이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는 모습을 보는 호사를 누려서 더욱 좋았습니다. 대단한 키신이잖아요..
지난 주에 호프만 이야기도 너무 좋았는데... 다음주는 푸치니 오페라... 마농 레스크네요.
계속 설레이는 가을날들이 될 것 같아요...
점심까지 바깥에서 먹고 들어와...오후에는 냉장고 대청소에 들어갑니다.....
냉동실, 냉장실, 그리고 김치냉장고 2개까지.....몽땅.... 꺼내서 내부 청소하고..... 정리하고 그랬어요.
요즘...바쁘게 해 먹고 살다보니.... 급한대로 마구 쑤셔 먹게 되어서..대청소와 정리가 꼭 필요한 시점이었거든요.
냉동실만 꺼내 놓으니.. 이렇게 한 가득입니다.
저희 집 냉장고 그닥 크질 않아요.... 676리터거든요...근데 냉동실에 이렇게 많은 것들이 있잖아요..포화상태입니다...

건어물은 건어물대로..육류는 육류대로...생선이랑 해물류 .견과류, 가루류, 그리고 양념류들로 분류를 해서....
안쪽에는 손잡이 플라스틱 통을 이용하여 칸칸이 종류별로 분류수납을 하고... 그 앞쪽에는 금방 먹어야 하는 것들 위주로 쉽게 눈에 띄게 배치해 놓았어요...
도어쪽 맨 아래 두 칸은.... 커다란 비닐봉투를 이용해서 내용물을 채움으로 해서 공간을 꽉 채워 수납하도록 했고요.
이렇게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노트에 그림으로 배치도를 그려거나 분류해서....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상세하게 기록해놓은 것이 좋답니다.
청소-정리할 때야 알지만.... 낼 모레쯤 되면 어디에 무엇이 있더라 하고 까먹는데 천재성을 가진 요즘 우리들이니까요.

아래 사진 검은 서랍통 양쪽.. 한쪽에는 멸치가 볶음용, 다시용, 대가리 ... 지퍼락에 넣은 상태로 차곡차곡 들어 있고요.
또 한쪽에는 냉동딸기, 냉동 파인애플, 냉동복분자와 냉동 완두콩 이런 과일과 저장야채들이 들어 있고... 그 위에 어제 그제 먹은 생새우가 지퍼백에 2통 나눠 담아진 상태로 사진에서 보이고 있습니다.
이거..... 김장할 때 넣어도 좋고.... 아님 국물 마땅치 않을 때 찌개 끓여도 너무 좋지요.
그 사이 들어 있는 것이... 김이구요....
제 수납은 사이사이 꽉 채워 넣기..하지만 종류별로 분류해서.... 일목요연하게 눈에 들어오게 넣기입니다...

냉장실도.... 양념류들 넣는 칸,
저장음식, 장아찌 같은 것 넣는 칸,
그리고 회전반찬통에는.... 금방 금방 꺼내 먹는 반찬들과 재료들을 넣어두고 있어요.
야채칸 두 칸도....... 하나는 고추, 홍고추, 양파, 애호박 같이 것을 가로, 세로..칸칸이 분류통에 넣어둔다면...
아래칸은.... 무나 대파, 버섯, 쫄면같이 전체적인 길이로 보관하게끔 들어가 있는 것이 다르고요.

너무 많은 것들이 들어 앉아 있어서 정리를 한 건지 안한 건지 모를 만큼 복잡하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수납규칙과 원칙에 맞춰 들어앉아 있기 때문에 꺼내 먹는데 어려움은 없어요.

어제 저녁도 그냥 잔반위주로 먹었어요...
대체적으로 아침엔 한두가지라도..아님 전체적으로 음식을 새로 만들지만... 저녁엔 새롭게 하기 보다는 잔반처리나 있는 반찬으로 가볍게 먹는 식으로 합니다.
오늘 아침입니다.
어제 냉동실 정리하면서 꺼낸... 우거지를.... 물에 담궈.... 보드랍게 해동시킨 다음에...다진 파, 마늘, 깨소금, 맑은 장국과 멸치액젓으로 양념을 해서 무칩니다...

우거지나... 나물같은 것들은 손맛이 들어가야 맛이 좋아진다고 해요...
아무래도 사람의 정성어린 기가 들어가서 그런 모양이에요.

들기름을 넣어서 달달 볶아 맛이 충분히 들도록 한 다음에...

멸치국물을 잠길만큼 붓고.... 푹하니 중약불에서 끓여 부드럽게 해 줍니다...

역시 어제 냉장고 정리하다 득템한 단호박 조각......
렌지에 돌려 익혔더니 물이 조금 생겨서 질척하네요. 뭐 상관없어요.... 오히려 부드럽고 좋을 것 같기도 해요.
수저로 잘 으깨줍니다.

물컹하니 으깬 단호박이니..뭔가 씹히는 질감이 필요하겠지요?
밤고구마랑 크래미 한 조각을 썰어 넣어주었어요.. 고구마는 곱게 채썰어서요.

음식엔 색도 중요해요..그래서 가는 쪽파도 생으로 썰어 넣어주었습니다.
이번에 산 쪽파... 아마도 솎은 쪽파였던지 생기다 만 것 같아요.... ㅎㅎ 하지만 이 쪽파도 3000원이더라구요... 단도 부실한데...

홈메이드 땅콩마요네즈 한 큰술 넣어주고....섞었어요.

지난 번에 부대찌개 어찌나 잘 먹던지.... 한번 더 먹고 싶을 것 같아서... 비엔나 소시지랑 스팸을 사다 놨는데...
비엔나 소시지 한 묶음을 살려다.... 옆에 세 묶음 덕용포장을 보니..... 그게 훨 싸더라구요... 그래서 덕용포장으로 샀는데...
집에 와서 가만 생각하니 이제 정말 싼 건지 싶어요.
작은 것 하나만 사도 되는 것을 괜히 큰 포장으로 사서 일종의 낭비를 한 셈이기도 한데..우린 이걸 싸게 샀다고 흐뭇해하니까요...
여하튼 그렇게 산 비엔나 소시지..오늘은 볶아 상에 놓습니다.
꽃게모양의 소시지 카터로 꾹꾹 눌러준 것 8개.... 문어다리 8개로 칼집 넣어준 것 5개...

달군 팬에...식용유를 아주 조금만 두르고.... 소시지를 넣어 볶습니다...
금방 형태가 나타납니다..난 꽃게..난 문어하고..자진 신고를 하는 정체성이 뚜렷한 녀석들입니다.

가지 어제는 무쳐 먹었으니..오늘은 튀겨 먹어야겠어요...
튀김가루 반, 감자전분가루 반으로... 반죽을 해서... 썰어 놓은 가지 옷을 입힙니다...
날로 추워졌으니 가지야..얼릉 옷을 입어..그러면서요...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 옷입은 가지를 넣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줍니다... 요즘 날씨가...쌀쌀하니까요^^
이 가지튀김은 딱 먹을만큼만 합니다..나중에 먹으면 눅진하니 별로거든요.

가지를 튀기고 나니... 아뿔싸... 튀김옷이 아주 조금 남았어요.... 어떻게 딱 맞춰서만 할 수 있냐고요...
이럴 땐.... 금방 써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전...반죽에 넣을 양만큼의 쪽파 잘게 썰어서 반죽에 버무려서 약식 파전을 굽겠어요.
고무주걱으로 싹싹 긁어서.... 파전 반죽을 하고... 아까 가지 구운 팬에 구워 버립니다.

계획했던 파전이 아닌지라.... 파전에 넣을 오징어나 해물류 당연히 준비되어 있지 않아도 당황하지 마세요.
냉동실에 있는 자잘한 건새우를 약간 위에 뿌려 올려주면 되니까요.
단.... 파전 반죽이..익지 않았을 때 올려주셔야... 접착제 역할을 해서 딱 달라붙습니다....
다 익는 다음에 넣으면 각각 놀아요.

시래기.... 지짐..... 멸치 국물이 다 졸아들면 다시 또 붓고 하는 식으로 푹하니 끓이셔야 부드럽고 맛있는 시래기 지짐이 됩니다...
그런 다음에 거의 다 되었으면..그 때 들깨가루를 넣습니다.
고루 섞어주고...

다진 파와 청-홍고추도 넣어주시고.. 마늘도 이 때 조금 더 넣어주시면 마늘향이 살아있어서 좋답니다.


그렇게 해서.. 시래기 지짐을 해 내고.....김치냉장고에 사골곰국 꺼내서.... 뎁힙니다...
사태살 삶아 갖은 양념해 넣은 것도 넣고..... 통깨도 뿌려서 고소한 맛을 더해주었어요.

밥상이 차려집니다..... 역시나 그득하네요..
날이 추울 땐 든든하게 먹고 다니는 것이 좋으니까요.

소시지 볶음과 소스 3종....
칠리소스, 머스터드 소스, 그리고 스테이크 소스에요.


가지 튀김도 바삭하니 고소하니 맛있게 잘 되었어요.

방향을 살짝 돌려서 찍으니 더 맛있어 보이는군요.... 노릇노릇 잘 구워진 가지튀김.... 맛있어요.

남은 반죽물 덕분에 어부지리로 생긴 파전도... 괜찮았던지 잘 팔렸고요.

한쪽엔... 시래기들깨지짐..그리고 맞은 편에... 농어 매운탕... 마지막 남은 것입니다.


단호박 샐러드..맛도 좋고 색감도 좋아서... 상이 이쁘네요...
아몬드 조금 뿌려서 영양도 살리고 고소한 맛도 살리고.... 그랬어요.

정말 징하게 알뜰하게 먹은 농어매운탕....

그리고... 농어회와..문어회...
어제 냉동실 정리하다 보니.... 다 먹은 줄 알았던 문어 회가 조금 남아있더라구요..
9월 아들 생일때 준비한 건데 말이죠....

들깨가루 넣어서..... 진하게 맛을 내 준 시래기들깨지짐...


12가지나 되는 반찬중에서 제일 먼저...품절사태를 빚은 품목은... 이 소시지 볶음...
전 우리 집 아이들은 인스턴트 안좋아해요.. 이런 줄만 알았더니..... 이런 건 좋아하는군요...


시간에 쫒긴 막내...수저통을 들고 나옵니다...

수저와 젓가락이 놓이기 시작하고....

식구들 자리에 앉으면... 렌지 위에서 보글보글 끓고 있던 사골곰국 한 그릇씩 퍼다 앵깁니다....

아까 그득하던 반찬들은 다 어디로 가고... 오늘 아침 밥상에 남은 반찬...모아 잔반통에 담았습니다..
점심엔 이걸루 비빔밥을 해 먹으면 좋을 것 같아요....

아침 밥상 설거지를 하면서 프라이팬도 닦습니다...
프라이팬 뜨거울 때..종이로 일차적으로 닦고 나서....베이킹 소다나 소주, 아니면 입자 고운 소금도 좋아요....
이런 걸 고운 수세미에 묻혀서 그 때 그 때 닦아내도록 하세요.
프라이팬을 기름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름때가 눌어붙으면 닦기도 어려울 뿐 아니라 금방 금방 교체해주어야하잖아요...
전 이 프라이팬... 지금 5개월 정도 사용하는데..아마 제가 다른 집보다 훨씬 많이 사용할 거에요...그래도 늘 아래부분, 손잡이까지 깨끗하게 유지해줄려고 노력합니다.


좀 비유가 그렇긴 하지만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하죠?
요즘 비즈니스에서 많이 인용하는 말인데... 작고 사소한 실수, 습관 하나가 전체 이미지를 좌우한다...
깨진 유리창이 방치되어 있는 곳이라면 범죄가 일어나기 쉽다고 해서 생긴 말이라는데....
우리네 가정 살림에서도 깨진 유리창이 어디에 있는지..점검해서.... 수리하는 하루가 된다면 좋을 것 같아요.

손잡이 부분까지 깨끗하게 세척해서.... 물기를 말린 다음 보관해서 쓰신다면 늘 새것처럼 쓰실 수 있을 거에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