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열무김치]기초반 바캉스특강 (급~김치독립이 필요하신분^^)

| 조회수 : 12,900 | 추천수 : 94
작성일 : 2010-07-31 00:08:33
1,3주  화요일 아침마다 피라미드조직^^  모임이 있습니다.
이 모임에서는 각자의 소원하는 것을 말한다거나  들어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당근~ 맛난 음식으로  서로를 접대하지도 않습니다.^^
걍 각자  왔다가  가면서  각자의 생각들을  떨구기도 주워가기도 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이 피라미드 조직에 참석 하시는분은 계속  아는 분을  조직속으로  계속 인도하고 있지요.^^
지난 화요일 ,   모임이 끝나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Mrs Joo(주책아줌니의 주임다^^)께서  인도하신 Mrs,Nam께서  조용히 다가와서 말씀을 하십니다.
  
"Mrs.Joo,  지난번 올린  열무김치 레시피좀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 이제 아이들도 장성해서  독립하게 되면 당분간  김치좀 해주어야 할텐데, 아직 김치 독립을 못했네요"
"Mrs.nam  저도 김치독립한지 얼마 안되지만  한번 올려 볼께요."^^


이게시물은  어찌 어찌하시다가  김치독립을 아직 못하신   5학년 상급반  학생을 위한 게시물이오니
해당사항  없으신분은 패스 해주시구요.^^

급~김치독립이  필요하신 분들은  젊은이들 바캉스 갔을때  살짜기  연습 해보삼
혹~실패하셔도 슬쩍 처리하시기도 좋음~^^
기초반 강의 스럽게, 강의 내용은 허접 그 자체이오니   기초반 들으시고
중급반으로 가시어  완성도를 높이시기 바람^^



[열무김치]
샐러드만들때  야채류에  소스만들어 버무려 주는  느낌 정도로 해봅니다.^^

※열무사러가기


열무는 한단만 사십니다.  

두단 이상이면  처음 하시는 분은 멀미 나실수도 있거든요.
혹~ 야채 파시는 어르신께서  "두단사면  좀 싸게 줄께!" 이러셔도 한단만  준비하십니다.


※절임 준비재료.
굵은 소금(5큰술  약 80그램 ~125그램)



※양념 준비
붉은 고추(6개)
마늘 (20쪽)
다싯물(300ml)
피망(선택사항)
새우젓(3큰술)
멸치액젓(2큰술)

※기타 야채 몇가지
쪽파 (20줄기)
양파반쪽
청고주 한개


※ 전분류?국물 준비
(푸른채소의  풋내? 비린맛?을  전분으로  잡기위한 조치이오니  전분은 어느 것도 되옵니다.)  
아래것중 한가지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보리밥물  
묽은 밀가루풀  
묽은 찹쌀풀
감자삶은물  
중에 한가지만 300ml
또는 보리밥 두수저 .

※ 김치통 준비
김치 담기전에 저는 이것이 제일 신경 쓰이는 일인데요...
열무 한단 정도면  위의 유리통  정도면 되구요,   열무한단 얼갈이 한단 이렇게 담궈도  아래통이면 충분합니다.





※ 열무 절이기
열무의 싱싱한 맛을 즐기시는 분은   사실 살짜기 절인듯 만듯 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좀 절여서 하는 방법입니다.

열무 한단은 대략 1키로그램입니다.
열무 5~6 줄기이면  200그램 정도입니다.

물론  한번에 한단 다 씻어서  분량의 소금으로  한번에 절여도 되지만,
제가 김치 독립을 하려 할때, 절이는 과정이 제일 애매했던  생각이나서 이렇게 나누어 설명을 드려 봅니다.
200그램정도를 삼등분으로  잘라서 살짜기 씻어 줍니다.
먼지  터는 정도로  물로 샤워를 시켜주는 기분으로...


커다란 비닐봉지나  김장비니루  등에  살짜기 씻은것을 넣어줍니다.
물론 샤워 방금 끝난 사람처럼  열무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밥수저 한수저 (15~20그램)정도의 굵은 소금을  열무위에 흩뿌려 줍니다.


계속 합니다.
열무한단이면  다섯번 내지 여섯번 정도 하시면 됩니다.


여름 날씨로는  10분정도  지나고 나서 봉지를  이리저리  가볍게 방향을 틀어 줍니다.


30~40분정도가 지나면  적당히 절여집니다.
옆의것은 얼갈이가  집에 조금있어서 한것이니 신경 쓰지 마십시요.^^



에고~ 너무 늦게  시작을 해서  근무 시간이 지났군요.^^
시간외 작업은 하지않으니...
김치통에 대강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두고 잡니다.
사실  열무를 씻어서  소쿠리에 받혀  냉장고에 두고 자면 더 바람직 했으나 ,
부엌에서의 근무는 칼퇴근이  원칙이기에.... 시간이되면  무조건 손털고 나오기...^^
여기서~신입이신분이  경력자 따라하시면  아니되겠죠.^^
열무  걍 봉지째  엘리베이터타고  내려가셔야 될지도 모릅니다.(따라하시면 위험 하옵니다^^)

초심자께서는  30~40분 정도 절이시면 되오니   근무시간안에  끝나시도록  준비 하시면 됩니다.


아침 입니다.
근무를  시작하면서 어제 남겨둔 일을 잘 생각 해내야 합니다.(중요)

조금 과하게 푹  ~잘~ 절여 졌군요.^^
(이정도는  샘플 사진이 될수 없을정도입니다.  이보다는 좀 더  열무가 쌩쌩하면 좋습니다.)


3번 씻어  줍니다.   수용성 비타민  섭취를 자제 하셔야 되시는분은  더 씻으십니다.^^



사실은 절여진 정도가 열무가 밭으로 다시 갈기세 정도이어도  됩니다.
냉장고에 서 대기상태가 조금 길었던 관계로  열무께서 모두  누워 계시는 군요.^^
아무튼 줄기 하나를 맛을 봅니다.
열무가 적당히 짭잘 합니다.
짭잘하게 간이 잘들 었으면  그대로 하시구요.
(간이 잘들었다란   한번 씹고나서 기존에 먹던 김치보다 아주 조금 짠 느낌 정도입니다.)
얼갈이배추도 같이 했는데,  아주 짜게 되었네요.
(아주 짜다란  한번 씹고나서  어이쿠 ~소리가 나는 정도입니다)
물에 잠시 담궈서 짠기를 빼줍니다.  


이렇게 열무는  씻어서  채반에 받히고 물기를 빼줍니다.
쪽파도  씻어서 반으로 잘라 둡니다.



※전분물  준비 (풋내를 잡기 위한준비)
감자 삶은물 준비

또는  보리밥물 내기


걍~하얀밥물이나, 밀가루풀, 찹쌀풀 아무거나 다됨...

밥물낼때 고추가루 조금넣어서  붉은색을 내셔도 됨

아무튼 위의 전분류 물을  300ml 준비해두시라~
혹 열무 물김치를  원하시면  600ml를  준비하십니다.


※맛내기
다싯물준비 300ml



사실 김치는 젓갈 맛인것  같기도 합니다.
샐러드가  소스맛이듯 말이죠...
저는 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액기스 모두 제가 담근것이긴 한데요...
(음~뭔소리? 김치 담그라는 것이여~ 말라는 것이여~ 아니 그만큼  액젓류가 중요하다는  말씀^^)
처음 하시는 분께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것 중에 작은 양만 준비해보시면서
맛난 것을 찾으시면 좋을 것입니다.
음~그리고 제가 양파엑기스가 떨어져서  쓸수 없었지만
양파액기스가  김치를 담글때는 더 맛난것 같기도 합니다.


마늘4~5개씩  여섯 무더기 , 고추 6개 , 붉은 피망이나 파프리카 반개.
열무200그램씩  다섯무더기에  파 200그램이니  모두 여섯 무더기입니다.
  200그램 기준으로 나누어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파프리카나 피망은 맛이나 색을 내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이번까지 다섯번 정도 파프리카를 넣고 해보았는데, 무엇보다도   김치색감이 좀 있어 보입니다.



다싯물을  조금씩 나누어 주며 새우젓  고추 마늘등을 갈아 줍니다. 아~생강이 있으시면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김치소스 완성입니다.


소스와 함께 살짜기  버무려 줍니다.   샐러드 소스넣고  버무리듯이 말이죠~
멸치젓으로 마지막으로 간을 맞추면서  완성 합니다.
보리밥물 300ml도 살짜기넣고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파도 따로 살짜기 버무려줍니다.
파를 잘라서 열무와 같이 버무리기도 하는데, 저는 따로 버무려서  은근히 파향이 스며들도록 합니다.
따로 파만 내어서 먹어도 맛납니다.

통에 담아줍니다.  
익은것 좋아 하시는분은  하루정도 밖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시고,
샐러드 같은 기분으로 드시고 싶으신분은  바로 냉장고에 넣으십니다.^^


양파와 풋고추 조금 넣어주면 좋다는 사실이  한시간후 생각이  났습니다.


맛있는 김치국물이 벌써  많이 생겼네요.
김치국물을 조금 덜어서  양파를 살짜기 버무려서 김치 위에 올려 주면 됩니다.
물론 처음 버무릴때부터 넣어주시면  더 좋았겠지만  나중에 생각나서 넣어 주어도 됩니다.^^




※김치담근날


국수를 삶아서,

먹다 남은 김치 국물을  넣고

고추장  설탕 조금 넣고 버무려줍니다.


담근지 세시간 지난 열무김치를  비빔국수 고명으로 얹어서  먹습니다.





저녁에는 밥과 남은 김치국물을  이용해서 참기름과 같이 비벼줍니다.

계란후라이와, 오늘담근 열무김치를 고명으로  얹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커피 한잔을  타서  마셔가며  게시물을 올리려고 하는데,

세탁기가 세탁이 다 되었다고 알리기에, 세탁물을 널고는,

커피 한잔을 타서 마셔가며 다시 게시물을 올리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






ㅎㅎㅎ 커피가 두잔이 되었네요.^^



음~

저와같은 뇌상태?  또는 뇌구조를 갖고 계신분과  이 게시물을 함께 하고 싶군요.^^
노니 (starnabi)

요리와 일상....자기글 관리는 스스로하기.... 회사는 서비스용 설비의 보수, 교체, 정기점검, 공사 등 부득이한 사유로 발생한 손해에 대한 책임이..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피밀크
    '10.7.31 12:14 AM

    감사합니다.내일이라도 열무좀 사다가 열무김치 담가야겠네요^^
    엄청 좋아하는데 귀찮아서 망설이고 있었거든요..
    근데 너무 덥네요ㅠㅠ

  • 2. 안경
    '10.7.31 12:22 AM

    부러워요.어떻게 이런일이.. 열무얼가리김치 정말 맛있는데..
    눈팅만 하고요.김치는 사먹어요.
    밥에다 얹어먹는 그사진 죽음입니다..
    저도 담고 싶은데 도저히 용기가..제손은 약손이 아니라 쓴손입니다.괴로워요

  • 3. 위스퍼러~
    '10.7.31 12:30 AM

    저도 5학년입니다만 김치독립한지 얼마 안되네요^^
    노니님 열무김치보니 예전에 담다 실패한 열무김치 생각에 슬퍼져요...ㅠㅠ
    다시 한번 불끈 맘먹고 시도해 볼랍니다~~ㅋ

  • 4. 담장옆 들국화
    '10.7.31 12:52 AM

    와우...저도 4학년 후반인데요 아직 김치는 여기저기서 얻어 먹는데,
    '노니'님 자세한 설명을 보니 도전할 마음이 불끈하네요.
    혹시라도 맛있게 성공하면 감사쪽지 보낼께요^*^

  • 5. 변인주
    '10.7.31 3:18 AM

    왜 노니님의 글을 볼때는 이렇게 웃는지 몰겠습니다.
    풋풋~ 웃다가는 으하하ㅎㅎㅎㅎㅎ 하고는 커피에 터져 버렸네요.

    글이 늘 철학적인데다가 해학적이시라서
    즐거움을 주나 봅니다.

    열무김치는 생전 담아본적이 없고
    급하면 무하나로 물김치를 담고 동치미가 이맛이야하면서 먹는 한심한 아짐입니다만
    읽고 절대 공감합니다.

    you make my day!!!!

  • 6. 프리
    '10.7.31 4:03 AM

    그 피라미드 조직..저도 들어가고픈 마음이 마구 생깁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얼마나 행복하고 좋을까 싶어서요~

  • 7. 다몬
    '10.7.31 5:53 AM

    크~~~~~~~커피두잔~~~~~~
    좋습니다 ㅋㅋㅋ

  • 8. 마리s
    '10.7.31 6:26 AM

    꺄악~ 노니님^^
    여 여 열무김치다..
    이번에 한국갔을때 엄마가 한통 담아주셨는데,
    정말 느무느무 맛있는거예요.
    난 그동안 열무김치를 왜 안먹고 살았을까...
    지난 삶이 후회되기까지...
    열무 득템하면, 꼭 따라해볼래요~
    그리고....
    밥 이랑 신김치국물 비벼먹는 사람 저는 저밖에 못봤었는데..
    노니님~~ 너무너무 방가워요.. 와락~~

  • 9. 맑은샘
    '10.7.31 7:20 AM

    열무김치 담는 거보다 무슨 피라미드일까, 더 궁금해지네요.ㅎㅎㅎ 열무를 비닐에 넣어 절이면 참 편하겠어요. 오늘 김치 담을건데 바로 활용해봐야겠어요.더운 여름 건강히 보내세요~

  • 10. elgatoazul
    '10.7.31 9:54 AM

    아ㅇㅏㅋㅋㅋ 노니님 게시물 정말 재미있어요.
    5학년은 아니지만 게시물이 재미있어 패스하지 못하고 다 읽었다능.
    근데 손질이 귀찮아서 언제 만들어볼까 싶어요. 먹는 건 자신있는데 하는 건 ㅠㅠㅠㅠ

  • 11. 미피부
    '10.7.31 9:59 AM

    노니님......
    아 ..... 징짜....!!!!!!
    로그인을 하게 만드는 분이심...
    평소에 저는 덧글은 안달아요
    긔차니즘과 게으름으로...ㅠㅠㅠ 죄송^^*
    매일 틈날때마다
    82에 오지요...

    노니님 팬이여요

    오늘도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으신........

    혼자 껄껄대며 읽어 내려 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2. 라이
    '10.7.31 10:03 AM

    김치 독립 만세!!!ㅎ~

  • 13. 해리
    '10.7.31 10:59 AM

    으허헉~~~

    열무김치 첫 도전에 우연히 큰 성공을 이룬 나머지 승리감에 도취돼 두 번째에는 열무 두단에 얼갈이 한단을 섞어 거의 김장수준(제 입장에서는)으로 난리법석을 떨었건만
    김치가 너무너무 맛이 없어서 냉장고에 숨겨놨습니다.

    열무 절이기가 참..... 엄청나게 소금을 뿌려가며 한 시간이 넘게 절였는데도
    왜?왜? 열무건 배추건 무 건간에 충분히 절여지지 않는걸까요?
    참으로 미스테리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전 정말, 저늠의 절이기 때문에 아직 독립도 못하고, 김치 안 먹는 곳으로 망명해버릴까 심각하게 고민중이랍니다.

    ** 저의 열무김치는 익으면 익을수록 더 맛이 없어요. 전혀 절여지지 않은 듯한 열무에, 이상하게 양념도 감칠맛이 쏙 빠진것이.... 시원하게 한다고 풀을 안 쒀 넣은게 화근일까요?

    으흐흑 ㅠ.ㅠ 망한 열무김치는 어떻게 활용해먹나요?
    제발 좀 갈챠 주세요~ (열무 비빔밥, 열무 냉면 등으로 먹기도 민망할 정도로 맛없어요 엉엉)

  • 14. 성인맘
    '10.7.31 11:42 AM

    부엌근무 칼퇴근... 막판에 커피 두잔까지.....
    넘넘넘 재미있어요.ㅎㅎㅎ

  • 15. 가브리엘라
    '10.7.31 12:34 PM

    저도 조직이 더 부럽삼~
    저, 노니님과 같은 커피두잔 뇌인데다가 고루고루 엉성과인데 가능할까요? ^^:::
    김치담궈보면 항상 느끼는게 손에 익었답시고 잠시 방심하면 그게 꼭 티가 나더라구요.
    지난번 열무물김치 담궈서 너무 맛있게 먹고 그다음에 대충 몇단계 건성으로 했더니 맛이 차이가 나더라구요.

  • 16. 미야
    '10.7.31 1:23 PM

    노니님 글 올라오면 항상 기대에 찬 맘으로 즐겁게 보고 있는 1인이예요.
    전 3학년인데 피라미드 조직에 들어가기 힘들겠죠?
    뇌상태는 노니님과 비슷한데,,,ㅋㅋ

  • 17. 꽁꽁맘
    '10.7.31 4:36 PM

    ㅎㅎㅎ 재밌읍니다.

  • 18. 꿀짱구
    '10.8.1 8:58 AM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 완전 잼있습니당 ^^
    저 4학년이지만 뇌구조 매우 유사합니다;;;
    예를 들자면, 짬뽕 먹고 나면 내 그릇 바닥에 단무지 반 개가 여럿 나온다는;;;;;

  • 19. eeehee
    '10.8.1 12:27 PM

    열무김치에 밥 비벼먹고 싶네요. 저도 한번 담가봐야겠네요

  • 20. Trinity
    '10.8.1 4:32 PM

    저도 맥주 한잔 따라와서 컴앞에 앉으면 이미 따놓은 병이 앞에 있기도..ㅋ
    한국에 있을때는 집에서 그냥 자동으로 열무김치가 생성되서 나오는 줄 알았으나
    결혼하고 김치 귀한 곳에서 살다보니
    한번 사오면 김치류로만으로도 삼시 세끼 먹을 수 있겠더라구요.
    언제쯤 제가 담근 배추지,총각,열무김치 먹어볼 수 있을지?
    호주와서 처음 몇달 배추지 두어번 담그고
    처리하느라 큰 고통을 겪어 ㅋ 이제는 그냥 사먹어요.
    두번째 담글때는 집에 온 친구랑 마냥 즐거이 노가리를 같이 좀 뜯었더니만
    어느새 김치에 찹쌀풀이 아닌 녹말풀을 천진하게 쏟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지요.
    그뒤로 배추 안사고 그냥 한국마트에서 김치 삽니다요.ㅋㅋ
    여튼 아주 도움이 되는 게시물이라 추천 한방 꾹!

  • 21. candy
    '10.8.2 8:59 AM

    갑자기 김치를 담그고 싶다는 충동이;;;
    하지만 오늘은 시간이 없음에...아쉬움..
    여름이 다 가기 전에 꼭 따라쟁이가 되고 싶다~~~ㅎㅎ

  • 22. 흔들샤프
    '10.8.2 2:50 PM - 삭제된댓글

    전 이번 열무김치를 좀 망쳐버려서 노니님 글을 꼼꼼히 읽어내려갔슙니다^^
    어찌나 맵고, 양념이 남아돌게 되버렸는지...
    우리 두식구, 먹고 바로 불을 뿜어버렸다는 ㅠ.ㅠ
    겨우 한단 담았는데도,,, 아직도 남아있다는게...

  • 23. 튼튼맘
    '10.8.2 3:53 PM

    아~ 노니님!!! 키톡에 노니님 이름만 봐도 너무너무 유쾌하고 신나요.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24. 나무숲속
    '12.5.18 1:12 PM

    와 감사해요... 올 여름 처음으로 도전해보려고요.

  • 25. 나의봄날
    '13.4.22 11:56 AM

    오늘 도전해볼께요

  • 26. thotholover
    '13.6.16 1:11 PM

    지금 도전합니다. 파도 없고 풀물 만들기도 자신 없지만 용기를 가지고... 화이팅!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2473 함초요리들 & 송이버섯 소고기 구이 (조금 스압!!!) 4 Palm 2010.08.02 5,520 101
32472 두부로 아들 놀이도 하고, 두부풀빵도 만들었어요 2 얼떨떨 2010.08.02 3,527 109
32471 내일 도시락, 그리고 새로운 다짐 6 소년공원 2010.08.02 7,396 83
32470 빗방울이 떼구르르.. 이쁜 날... 구운 채소, 짜지 않은 장조.. 15 프리 2010.08.02 8,845 59
32469 아~ 난 안돼.사진 또 깜빡했어.그냥 그런 밥상. 2 김새봄 2010.08.01 3,963 65
32468 행복 충전하는 일요일 아침 밥상:: 호박잎쌈, 머위대볶음, 버섯.. 17 프리 2010.08.01 11,276 68
32467 old한 자취생 쥴스 밥상 14 쥴스 2010.08.01 7,164 60
32466 간단하게 먹고살기: 가지, 돼지안심 3 토마토 2010.08.01 5,948 90
32465 주말인데~ : ) 7 그린그린 2010.08.01 5,578 79
32464 김치고등어조림. 4 유후 2010.08.01 5,743 90
32463 [이벤트] 내 맘대로 충무김밥 2 날개 2010.07.31 5,873 67
32462 더워도 빵 만들기는 계속 돼야 한다-찹쌀도넛 만들기 9 고미 2010.07.31 8,742 95
32461 엄마는 자뻑 삼매경 ~ 5 joy 2010.07.31 6,618 75
32460 맨하탄 Central Park에서 열린 한식 세계화 축제 12 에스더 2010.07.31 9,573 92
32459 도련님 도시락 (7/27,28,29,30) 7 아자아자 2010.07.31 9,773 93
32458 성의없는 포스팅-여름호박빵 17 소년공원 2010.07.31 6,077 74
32457 [열무김치]기초반 바캉스특강 (급~김치독립이 필요하신분^^) 25 노니 2010.07.31 12,900 94
32456 결혼하고 그간 먹었던 음식들.. : ) 22 그린그린 2010.07.30 11,601 74
32455 음식의 고증? 7 민무늬 2010.07.30 4,389 27
32454 소시지, 미트파이,어린이기내식등 주의! 촘 느끼함 53 마리s 2010.07.30 12,456 79
32453 [뚝딱 한접시 아침] 방학한 아들~아침뚝딱 챙겨주고 나왔어요 6 얼떨떨 2010.07.30 6,664 96
32452 내 아이.. 삶의 주인임을 느끼기를.... 오징어젓갈, 잡채담기.. 24 프리 2010.07.30 15,555 108
32451 호박잎과 된장 5 햇님다비드 2010.07.30 4,224 71
32450 정신 제대로 가다듬고 올리는 음식 사진 12 꿀아가 2010.07.30 7,296 71
32449 오늘 아침 9 오후에 2010.07.30 4,043 76
32448 고독한 쥴스의 먹는 이야기 14 쥴스 2010.07.30 6,490 47
32447 한식, 머핀...등 ..주의! 촘 과묵 98 순덕이엄마 2010.07.29 25,109 141
32446 그냥 근황 알리기(음식 사진 별로 없뜸) 13 꿀아가 2010.07.29 4,668 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