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에서는 각자의 소원하는 것을 말한다거나 들어주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당근~ 맛난 음식으로 서로를 접대하지도 않습니다.^^
걍 각자 왔다가 가면서 각자의 생각들을 떨구기도 주워가기도 하는 그런 모임입니다.
이 피라미드 조직에 참석 하시는분은 계속 아는 분을 조직속으로 계속 인도하고 있지요.^^
지난 화요일 , 모임이 끝나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Mrs Joo(주책아줌니의 주임다^^)께서 인도하신 Mrs,Nam께서 조용히 다가와서 말씀을 하십니다.
"Mrs.Joo, 지난번 올린 열무김치 레시피좀 올려 주시면 안될까요?"
" 이제 아이들도 장성해서 독립하게 되면 당분간 김치좀 해주어야 할텐데, 아직 김치 독립을 못했네요"
"Mrs.nam 저도 김치독립한지 얼마 안되지만 한번 올려 볼께요."^^
이게시물은 어찌 어찌하시다가 김치독립을 아직 못하신 5학년 상급반 학생을 위한 게시물이오니
해당사항 없으신분은 패스 해주시구요.^^
급~김치독립이 필요하신 분들은 젊은이들 바캉스 갔을때 살짜기 연습 해보삼
혹~실패하셔도 슬쩍 처리하시기도 좋음~^^
기초반 강의 스럽게, 강의 내용은 허접 그 자체이오니 기초반 들으시고
중급반으로 가시어 완성도를 높이시기 바람^^
[열무김치]
샐러드만들때 야채류에 소스만들어 버무려 주는 느낌 정도로 해봅니다.^^
※열무사러가기
열무는 한단만 사십니다.
두단 이상이면 처음 하시는 분은 멀미 나실수도 있거든요.
혹~ 야채 파시는 어르신께서 "두단사면 좀 싸게 줄께!" 이러셔도 한단만 준비하십니다.
※절임 준비재료.
굵은 소금(5큰술 약 80그램 ~125그램)
※양념 준비
붉은 고추(6개)
마늘 (20쪽)
다싯물(300ml)
피망(선택사항)
새우젓(3큰술)
멸치액젓(2큰술)
※기타 야채 몇가지
쪽파 (20줄기)
양파반쪽
청고주 한개
※ 전분류?국물 준비
(푸른채소의 풋내? 비린맛?을 전분으로 잡기위한 조치이오니 전분은 어느 것도 되옵니다.)
아래것중 한가지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보리밥물
묽은 밀가루풀
묽은 찹쌀풀
감자삶은물
중에 한가지만 300ml
또는 보리밥 두수저 .
※ 김치통 준비
김치 담기전에 저는 이것이 제일 신경 쓰이는 일인데요...
열무 한단 정도면 위의 유리통 정도면 되구요, 열무한단 얼갈이 한단 이렇게 담궈도 아래통이면 충분합니다.
※ 열무 절이기
열무의 싱싱한 맛을 즐기시는 분은 사실 살짜기 절인듯 만듯 하시기도 하지만
저는 좀 절여서 하는 방법입니다.
열무 한단은 대략 1키로그램입니다.
열무 5~6 줄기이면 200그램 정도입니다.
물론 한번에 한단 다 씻어서 분량의 소금으로 한번에 절여도 되지만,
제가 김치 독립을 하려 할때, 절이는 과정이 제일 애매했던 생각이나서 이렇게 나누어 설명을 드려 봅니다.
200그램정도를 삼등분으로 잘라서 살짜기 씻어 줍니다.
먼지 터는 정도로 물로 샤워를 시켜주는 기분으로...
커다란 비닐봉지나 김장비니루 등에 살짜기 씻은것을 넣어줍니다.
물론 샤워 방금 끝난 사람처럼 열무몸에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정도입니다.
밥수저 한수저 (15~20그램)정도의 굵은 소금을 열무위에 흩뿌려 줍니다.
계속 합니다.
열무한단이면 다섯번 내지 여섯번 정도 하시면 됩니다.
여름 날씨로는 10분정도 지나고 나서 봉지를 이리저리 가볍게 방향을 틀어 줍니다.
30~40분정도가 지나면 적당히 절여집니다.
옆의것은 얼갈이가 집에 조금있어서 한것이니 신경 쓰지 마십시요.^^
에고~ 너무 늦게 시작을 해서 근무 시간이 지났군요.^^
시간외 작업은 하지않으니...
김치통에 대강 담아서 김치냉장고에 두고 잡니다.
사실 열무를 씻어서 소쿠리에 받혀 냉장고에 두고 자면 더 바람직 했으나 ,
부엌에서의 근무는 칼퇴근이 원칙이기에.... 시간이되면 무조건 손털고 나오기...^^
여기서~신입이신분이 경력자 따라하시면 아니되겠죠.^^
열무 걍 봉지째 엘리베이터타고 내려가셔야 될지도 모릅니다.(따라하시면 위험 하옵니다^^)
초심자께서는 30~40분 정도 절이시면 되오니 근무시간안에 끝나시도록 준비 하시면 됩니다.
아침 입니다.
근무를 시작하면서 어제 남겨둔 일을 잘 생각 해내야 합니다.(중요)
조금 과하게 푹 ~잘~ 절여 졌군요.^^
(이정도는 샘플 사진이 될수 없을정도입니다. 이보다는 좀 더 열무가 쌩쌩하면 좋습니다.)
3번 씻어 줍니다. 수용성 비타민 섭취를 자제 하셔야 되시는분은 더 씻으십니다.^^
사실은 절여진 정도가 열무가 밭으로 다시 갈기세 정도이어도 됩니다.
냉장고에 서 대기상태가 조금 길었던 관계로 열무께서 모두 누워 계시는 군요.^^
아무튼 줄기 하나를 맛을 봅니다.
열무가 적당히 짭잘 합니다.
짭잘하게 간이 잘들 었으면 그대로 하시구요.
(간이 잘들었다란 한번 씹고나서 기존에 먹던 김치보다 아주 조금 짠 느낌 정도입니다.)
얼갈이배추도 같이 했는데, 아주 짜게 되었네요.
(아주 짜다란 한번 씹고나서 어이쿠 ~소리가 나는 정도입니다)
물에 잠시 담궈서 짠기를 빼줍니다.
이렇게 열무는 씻어서 채반에 받히고 물기를 빼줍니다.
쪽파도 씻어서 반으로 잘라 둡니다.
※전분물 준비 (풋내를 잡기 위한준비)
감자 삶은물 준비
또는 보리밥물 내기
걍~하얀밥물이나, 밀가루풀, 찹쌀풀 아무거나 다됨...
밥물낼때 고추가루 조금넣어서 붉은색을 내셔도 됨
아무튼 위의 전분류 물을 300ml 준비해두시라~
혹 열무 물김치를 원하시면 600ml를 준비하십니다.
※맛내기
다싯물준비 300ml
사실 김치는 젓갈 맛인것 같기도 합니다.
샐러드가 소스맛이듯 말이죠...
저는 새우젓 멸치액젓 매실액기스 모두 제가 담근것이긴 한데요...
(음~뭔소리? 김치 담그라는 것이여~ 말라는 것이여~ 아니 그만큼 액젓류가 중요하다는 말씀^^)
처음 하시는 분께서는 시중에 나와있는 것 중에 작은 양만 준비해보시면서
맛난 것을 찾으시면 좋을 것입니다.
음~그리고 제가 양파엑기스가 떨어져서 쓸수 없었지만
양파액기스가 김치를 담글때는 더 맛난것 같기도 합니다.
마늘4~5개씩 여섯 무더기 , 고추 6개 , 붉은 피망이나 파프리카 반개.
열무200그램씩 다섯무더기에 파 200그램이니 모두 여섯 무더기입니다.
200그램 기준으로 나누어 계산을 해보았습니다.^^
파프리카나 피망은 맛이나 색을 내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이번까지 다섯번 정도 파프리카를 넣고 해보았는데, 무엇보다도 김치색감이 좀 있어 보입니다.
다싯물을 조금씩 나누어 주며 새우젓 고추 마늘등을 갈아 줍니다. 아~생강이 있으시면 조금 넣어도 좋습니다.
김치소스 완성입니다.
소스와 함께 살짜기 버무려 줍니다. 샐러드 소스넣고 버무리듯이 말이죠~
멸치젓으로 마지막으로 간을 맞추면서 완성 합니다.
보리밥물 300ml도 살짜기넣고 버무리면 완성입니다.
파도 따로 살짜기 버무려줍니다.
파를 잘라서 열무와 같이 버무리기도 하는데, 저는 따로 버무려서 은근히 파향이 스며들도록 합니다.
따로 파만 내어서 먹어도 맛납니다.
통에 담아줍니다.
익은것 좋아 하시는분은 하루정도 밖에 두었다가 냉장고에 넣으시고,
샐러드 같은 기분으로 드시고 싶으신분은 바로 냉장고에 넣으십니다.^^
양파와 풋고추 조금 넣어주면 좋다는 사실이 한시간후 생각이 났습니다.
맛있는 김치국물이 벌써 많이 생겼네요.
김치국물을 조금 덜어서 양파를 살짜기 버무려서 김치 위에 올려 주면 됩니다.
물론 처음 버무릴때부터 넣어주시면 더 좋았겠지만 나중에 생각나서 넣어 주어도 됩니다.^^
※김치담근날
국수를 삶아서,
먹다 남은 김치 국물을 넣고
고추장 설탕 조금 넣고 버무려줍니다.
담근지 세시간 지난 열무김치를 비빔국수 고명으로 얹어서 먹습니다.
저녁에는 밥과 남은 김치국물을 이용해서 참기름과 같이 비벼줍니다.
계란후라이와, 오늘담근 열무김치를 고명으로 얹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커피 한잔을 타서 마셔가며 게시물을 올리려고 하는데,
세탁기가 세탁이 다 되었다고 알리기에, 세탁물을 널고는,
커피 한잔을 타서 마셔가며 다시 게시물을 올리려고 컴퓨터 앞에 앉으니
ㅎㅎㅎ 커피가 두잔이 되었네요.^^
음~
저와같은 뇌상태? 또는 뇌구조를 갖고 계신분과 이 게시물을 함께 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