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서인지 주방에 오래 있기 힘들어요.
음식만들다가 지쳐가는 듯..^^;;
오늘 아침은 어제 저녁 편의점에서 집어온 식빵으로 토스트를 만들어 보았어요.
몇일전부터 토스트가 먹고 싶기도 하고, 석이군이 할머니집에 가있으니 밥도 제때 안 먹게 되는 듯 해요^^;
우선 식빵 4장을 후라이팬에 노릇노릇하게 구워줬답니다.
토스트기가 있음 좋겠지만 없으니 만능 후라이팬을 이용하였어요.
토스트 한조각에 잼발라서 먹어도 되겠지만..
이왕 먹는거 야채와 계란도 먹는게 영양적으로 좋겠죠. 든든하구요.
계란 2개, 당근, 팽이버섯 잘게 잘라서 넣고,
참치 2T, 옥수수콘 3T로 토스트에 넣을 계란부침을 만들었어요.
속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서 조금 부셔져서 아쉽기도 하고
양배추가 있었음 더 좋았을껄..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아삭아삭 ^^;
바삭하게 구워진 식빵에 케챱과 마요네즈도 살짝 뿌려주구요.
계란부침을 위에 얹혀 줍니다.
도톰한 계란부침속에 담백한 참치와 톡톡 씹히는 옥수수콘덕분에 먹는 식감도 좋았어요.
가지런히 얹히 치즈~
치즈,야채,계란,참치까지.. 한끼 식사로 충분하겠죠.
계란이 터질려고 해요..ㅎㅎ
요즘은 음식 사진이 이쁘게 안 찍히는 듯..ㅠㅠ
든든한 아침한끼로 충분하죠 ^^
더운 여름 입맛없을때 밥도 좋지만 가끔 이렇게 길거리표 토스트처럼 만들어 먹어도 좋을 듯 해요.
한끼 뚝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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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오는사람
'10.7.26 7:46 PM저 울퉁불퉁 삐져나온 두툼한 계란부침....완전 맛있어 보여요...
토스트는 네모반듯 깍아놓은것보단... 두텁하고 네츄럴한 길거리표 토스트가 쵝오예요 ~2. 에버너스
'10.7.26 7:56 PM비오는사람님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해요..ㅎㅎ
계란부치면서 뒤집는데 토막나서 슬펐어요.ㅠㅠ 이쁜 토스트 만들고 팠는데..ㅎㅎ
비오는사람님 말씀처럼 네츄럴한 토스트라 그런지 신랑이 지금껏 제가 만든 토스트중에선 최고라네요.. 흐뭇.*^^* 즐거운 저녁 시간 되세요 ^^3. dolce
'10.7.26 11:10 PM흑흑.. 맛있겠어요!!!!!!!!!!
제빵기에 빵 예약하고 자야하나 고민하게 만드는 사진 인걸요~? ㅎㅎ
아우 침고여~~ㅋㅋ4. 독도사랑
'11.11.18 7:45 AM진짜 맛있어보이네요 ㅎㅎ 너무 먹어보고싶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