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호두가 들어간 백설기
며칠 전 다꼬님께서 올려주신 떡 케이크 사진 보고 백설기에 호두를 갈아서 넣어볼 생각을 했어요.
케이크 목적으로 만드는게 아니라서 호두 강정 장식을 생략했어요. 실제로 하면 훨씬 맛도 좋고 모양도 예뻣을텐데요.
사각틀을 이용했고요,
김 나갈새라 바로 여섯 등분 하여 랩으로 싸놓았습니다.
그 중 한 조각은 우유와 함께 아이의 아침 식사가 되었지요. 방금 찐, 김 모락모락 나는 떡, 바로 그 자체입니다.
한 입에 들어갈 떡 한 조각 찌기 위한 엄마의 마음을 아이가 알까요?
열살 아이가 그걸 알면 아이가 아니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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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파인트리
'10.6.26 1:14 PM자기보다 이쁘다는 소립니다 ㅋㅋㅋㅋㅋㅋ
2. 현해린
'10.6.26 2:37 PM침이 꼴깍 넘어가는데요~
백설기랑 호두^^ 너무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아이는 참 좋겠어요.3. 소심~~
'10.6.26 2:57 PM와.. 저도 만들어보고싶어요.. 레시피는 어떻게 하신건가요? ^^:;
4. 윤주
'10.6.26 6:53 PM영양 만점 떡이네요.
촉촉하고 맛있어 보여요.5. morning
'10.6.26 9:10 PM파인트리님, 맞습니다. 대나무 찜기 안에 저 사각틀을 넣고 쪘어요. 찌기 시작하고 10분 쯤 지나서 틀은 미리 뺐지요.
현해린님, 쌀가루만 가지고 떡을 하면 깨끗하긴 한데 영양면으로 뭔가 부족한 것 같아서요. 콩을 넣으면 제일인데 아이가 싫다네요. 호두도 넣고 가끔 블루베리도 넣고 합니다.
소심님, 떡 찌는 도구만 있다면 어려울 것 없지요. 쌀가루 450g를 물주기 하고, 설탕 다섯 스푼, 호두는 두 스푼 정도를 설탕과 함께 갈아서 섞어 주었어요.
윤주님, 금방 쪄내서 먹으면 정말 촉촉하니 맛이 있지요. 김 다 나가기 전에 랩으로 싸서 냉동 보관했다가 먹을 때 꺼내어 전자 렌지에 살짝 돌려 먹어도 금방 쪘을 때 만큼은 물론 아니지만 충분히 맛 있어요.6. 탱고레슨
'10.6.27 12:50 AM떡중에 백설기를 가장 좋아하는데...설탕 안 넣은..밍밍하지만 씹을수록 고소한 그 맛..
호두 들어가는 저 백설기는 정말 고소하니 너무도 맛나보이는군요....^^
저도 한번 시도해 볼랍니다~7. morning
'10.6.27 5:17 AM탱고레슨님, 백설기의 본맛을 아시는 분이네요 ^^
맣씀하신대로 호두를 저렇게 갈아서 섞어 넣으니 고소함이 더해져서 색다른 맛이 나더군요.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8. cocomom2
'10.6.27 6:00 AM와...기대되는 맛입니다...호두의속 껍질을 안벗겨도 되는것이라면(아~~ 껍질을 벗기는게 힘들더라구욤) 냉동실에 잠자는 현미쌀가루를 떡으로 변신 시켜 주어야 겠어요
9. morning
'10.6.27 7:40 AM코코맘님, 아이쿠 어쩌나~ 저는 호두 껍질 벗기고 썼는데요 ^^
이 떡 만들려고 일부러 한건 아니고요, 제가 가끔 잠 안오는 밤이나 손이 심심할때 해놓는 일 중의 하나가 호두 삶아서 껍질 벗겨놓는 것이거든요. 하다보면 나름 재미나요 ㅋㅋ (이렇게 자기암시하면서)10. 금순이
'10.6.27 7:54 AM너무 맛있겠어요~^^
쫀득쫀득하니 작설차와 잘 어울릴것 같아요~11. 현해린
'10.6.27 12:04 PM오우~블루베리를 넣어도 예쁘고 맛있겠어요~
12. 화성인
'10.6.28 10:43 PM윗분과 동감요.
무엇보다 아이가 좋아하는 방향으로 의논해서 해 보세요.
싫다하는거 억지로 시켜봐야 역효과만 납니다.
아이랑 의논해보세요.
지금처럼 듣기 꾸준히하고 읽기 열심히 하면 앞으로 얼마든지 잘 할 아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