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싱 뒷쪽에 재료명 보고 비율만 이리저리 연구결과~
드뎌 완성. ㅋㅋ 쓰기 편하시라고 비율로 적었어요.
마요네즈 4
설탕 1
식초 1
깨 1/2
검은깨 1/3
양조간장 1/4
이렇게 넣고 그냥 갈아주세요~
블렌더 없거나 꺼내기 귀찮은 경우(저희집은 이유식때문에 항상 미니믹서가 대기중)
깨만 곱게 갈아서 섞어주면 되겠지요?
풀땡땡 드레싱보다 좀더 새콤하고, 들쩍지근한 맛은 덜해요. 제입맛에 맞춘거라 그런지 전 요게 더 맛있네요.
저희집 깨가 직접 농사지은 분이 주신거라 그런지.
게다가 시판드레싱에 들어가는 고과당이라는게 안들어가서 그런가봐요. (액상과당이 엄청 몸에 해롭다네요..)
설탕대신 올리고당이나 아가베시럽.. 같은거 쓰면 더 건강에 좋겠지만.. 그냥 전 설탕으로 해봤어요.
실험용으로 조금만 만들꺼라 한큰술 기준으로 계량했는데요
계량스푼으로 하시면 저 양의 네배정도.. 가 어제먹은양이랑 비슷할것 같아요.
재료도 간단하고.. 이제 드레싱 살필요 없겠어요 호호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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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 입맛이 없는 남편과 나를 위한 특별요리!!
돼지목살 샤브샤브 샐러드 입니다!!
동네 언니야가 알려준 간단하면서 맛있는 레시피.. 에다 나만의 방법으로 업그레이드 시킨 샐러드!!

일단 돼지고기 기름기 많지않은 목살, 샤브샤브용으로 얇게 준비해 주세요!!!
2인분 기준 300g 샀습니다~!
그담에 양상추 작은거 한통이면 됩니다. 큰건 반통정도? 물론 야채를 많이 섭취하고 싶으면
더 많이 넣으면 되겠지요.
여기서 모든 샐러드에 적용되는 아주 중요한 요리? 과정이 있습니다
바로 물기제거!!
물기를 확실히 제거한 샐러드와 아닌 샐러드는 그 맛이 천지차이거든요.
물기흥건한 샐러드 정말 시러요!!!!
사실 야채 탈수기에 돌려도 만족할만큼 물기가 제거되진 않을때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자주 샐러드 해먹지 않는다면 굳이 사시지 마세요..
전 있는데도 꺼내서 쓰고 닦기 귀찮아서 가끔만 써요 ㅎㅎ
핫핫.. 비장의 방법이 있답니다. (혹시 다 아시는거.. 아님?? ㅠㅠ)
일단 각종 야채 씻고 손질한 다음에..
이번 레시피의 경우는 그냥 양상추 씻어 한입크기 정도로 썰어서
소쿠리에 탕탕 치며 큰 물기를 빼주구요~

요렇게 비닐에 키친타월 한장 깔아주고 (물기가 많다면 위에도 덮어줍니다.)
입으로 공기를 훅 !! 불어넣어 빵빵하게 된 비닐을 손으로 틀어쥐고
막 흔들어 주세요!! 쉐킷췌킷!!!
그런 다음에..
바로 먹을꺼면 접시에 담구요
아님 요렇게 빵빵한 채로 딱! 묶어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상당히 오래 싱싱하고 파삭파삭 물기없는 샐러드 재료를 보관할수 있어요.
저렇게 젖은 키친타월이 여분의 물기도 흡수해주면서 수분유지도 되거든요. 뽀송뽀송 파삭파삭 ~~
제 경험상 1-2주일 정도 싱싱하게 오래가더라구요. 앗.. 그런데 저희집 냉장고는 2년전 구입에
그닥 꽉꽉차있지는 않아요 ^^
항상 헐거운 냉장고와 냉동고를 위해 매일같이 있는재료로 밥하기 연구에 몰두중임다..ㅋ
물론 키친타월이 아깝다거나 못미더우신 분들은
소창행주나 가제손수건.. 이런거 이용해도 된답니다. 전 코스트코 키친타월을 썼구요.
이넘이 아주 두꺼워서 야채 물빼기 용도로 쓰고 말려서 또 싱크닦는데 재활용했어요 ㅋㅋ
키친타월은 비싸도 두꺼운걸 사는게 남는장사인것 같아요 ㅎㅎㅎ

앙.. 그리고 그 다음에 올라가는 돼지고기. 내가 좋아하는 고기~ 고기~~!!!
오겻도 간단해요.
작은 냄비에 물끓여서 양파, 통후추, 된장조금, 파뿌리 말린것, 등등..
꼭 이것 아니라도 짜투리 채소 있는것 대충 넣어주면 됩니다. 커피 넣어도 좋겠네요.
그 끓는물에 돼지고기를 샤브샤브 하듯이 데쳐냅니다. 그리고 그릇에 담아 식혀요.
한소끔 식힌후 랩덮어서 그냥 뒀어요. 고기는 너무 차가운것보다 실온정도로 식은게 맛있는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 양파.
이부분이 저의 응용창작? 되겠습니다.
원래는 생양파를 얇게 썰어 얹어내라고 들었는데요.. 근데 아무리 얇게 썰어도 저의 칼질으로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매운 양파가 뻣뻣하게 씹히는 식감이 아무래도 별로일것 같고..
그래서 식초+설탕+소금으로 살짝 절였어요.
전 양파 아주 작은것 두개에 <식초 3큰술, 설탕 1/2 큰술, 소금 1/2 작은술> 섞은걸 조물조물 한다음
그릇에 눌러담아 냉장고에 한 두시간 뒀어요.
먹기 직전에 물기를 적당히 짜내고 얹어 흑임자 좀 뿌리고,
전 많이 달거나 짜지않고 아삭한 감이 남아있는 정도가 좋아서 살짝만 절였는데
월남국수집에서 나오는 양파같은걸 원하시면 식초와 소금, 설탕량을 팍팍 늘여서 실온에서 절이면 똑같이 된답니다. 월남쌈 했을때 그렇게 만들었더니 식당에서 먹은것보다 훨씬 맛있더라구요.
(물론 비싼식초, 3년묵은 천일염, 유기농 설탕 덕분이겠지요. 아놔.. 식재료 욕심은 .. -,-;;)
나머자 가장 중요한 드레싱... 은
그냥 시판소스에요.. =.=;; 풀땡땡 에서 나오는 흑임자 드레싱.
정말 맛있어요!!! 물론 집에서 만들면 최고이겠지만.. (나름 시판소스 안사려고 노력중이랍니다)
저에게는..

요런넘 하나가 항상 붙어다녀요.. ㅠㅠ
특히 부엌에서 뭔가 만들라치먼 어찌나 저 보행기로 발을 치고 다니는지.
보행기에 치어 보셨어요? 안치어보셨으면 말을하지마세요 ㅠㅠ 흑... 너무 아파요.
차라리 빨리 걸었으면 좋겠어요 ....
과정샷이 거의 없는 이유도 바로 이 어린이? 때문이에요.. 제가 게을러서가 아니라구용 ㅋㅋㅋ
흑임자 소스는 .. 마요네즈 베이스에 식초 깨 설탕 흑임자 뭐 이런 것들이 들어가나봐요.
저희는 2인분이니 시판소스를 사서 듬뿍써도 많이 남았지만말이죠.
양을 많이 할때는 집에서 만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혹시 맛난 레시피 있으면 알려주세요 !! -> 목마른넘이 우물판다고.. 제가 다시 올렸습니다,, ^^

어제의 상차림.. 이에요 ㅋ
저렇게 한접시 거.. 하게 담아내고
그제담근 열무 총각김치랑.. 밥이랑.. 하이트 보리음료 ㅋㅋ
요즘은 맥주가 음료수같아요
너무 더워서 ㅠㅠ
어릴땐 맥주는 술같지도 않고 배불러서 싫더니
요즘엔 맥주 두캔으로도 홍홍거리며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임신부터 수유기간까지 1년 반 금주후에 나타나는 아주 좋은현상이에요~
레시피 정리해드릴께요.
(재료)
돼지목살 샤브샤브용 300g
데치기용 각종야채 (파, 마늘, 양파, 통후추, 커피, 된장, 등등.. 짜투리 야채 암꺼나)
양상추 작은것 한개 혹은 큰것 반개
양파 큰것 한개 또는 작은것 두개..
양파절이기 배합초 (식초 3큰술, 설탕 1/2 큰술, 소금 1/2 작은술)
풀땡땡표 흑임자 드레싱 (이정도 양이면 반쯤쓰면 넉넉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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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상추 썰어 물빼놓는다 ->냉장보관
2. 돼지고기 데친다 -> 실온에 식힐것 (수분증발 방지)
3. 양파 절인다 -> 아삭하게 절이고 싶으면 냉장고에 넣어두세요~!!
4. 양상추, 돼지고기, 절인양파 순으로 담고 흑임자(검정깨) 가 있으면 뿌려준다.
5. 드레싱을 뿌리고 섞어 먹는다..
혹은.. 우아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드레싱을 소스처럼 앞접시에 찍어먹게 두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사실 이 샐러드를 들었을땐 뭐 별 특별한 맛이겠나 반신반의 했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요즘 더위먹어 암것도 입에 맞는게 없었거든요.
게다가 고기의 기름기도 쏙 빠지면서 야채와 단백질을 양껏 흡수? 가능하고
물론 드레싱의 기름기는 어쩔꺼야.. 싶지만.
그리고 저렇게 딱 한접시 차려놓으면 꽤나 럭셔리하게 보여요 ㅋㅋ 노력에 비해 대단한 요리같다는..
게다가!!!
싸잖아요.. ㅋㅋ
돼지고기 목살이니까... 최고급 청국장먹인돼지고기 샀는데도 300g 에 6천원도 안하더라구요.
물론 브랜드 없는것 사면 더 싸게 구입가능하겠죠~?
앙.. 요즘 나름 긴축재정중이라
한우 덜먹기 운동중인데 - 자스민님 한우고기 너무나 그리워요 흑흑...-
참으로 착하고 기특한 요리를 알게되어 정말 기쁘답니다.
제가 상복은 전혀 없는편이라 등수안에 들거란 기대는 안하지만 ㅠㅠ
일단 이 레시피 알려준 언니께 넘넘 고마운거 있죠.. 저희 입맛엔 너무너무 맛있었거든요.
요 일주일간 계속 입맛없다던 남편도 맛있다며 잘 먹었어요 ^^
오늘 꼭!!! 한번 해보세요 ^^
****앗.. 그리고!!!
돼지고기 데친국물은 냉장보관 했다가 오늘 시금치된장국 끓일꺼에요 ㅋㅋ
그래서 일부러 커피 안넣고 했답니다.
나는야 알뜰한 주부!! *^^* 크헤헤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