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복불복 새해를 기대하며~~녹두빈대떡
며느리에게 첫 새배를 받았는 데...
어떻게 된 일인 지 시부모가 세뱃돈을
주는 것이 아니라...아들며느리가 봉투를
2개 내 놓는 데 복불복으로 남편과 저보고
하나씩 집으랍니다. 두개의 봉투에 든 돈이
다르다고요~~^^
근데 결과가 제가 남편보다 적은 봉투를
집었네요~~ㅜㅡ
남편은 내일도 복불복에서 이길 걸 장담하면서
작년 새해에 받은 봉투에 두어배
며느리 세뱃돈 담아 놓고 있습니다만,
내일은 기필코 제가 복불복에서~~기필코!!!
으음...주먹 불끈 집니다요^^ㅎㅎㅎㅎㅎ
전 이번 설에는 며느리보고
주방도 좁고 너희들 잠자리도 불편할테니
동태전과 동그랑땡 조금씩 부쳐서
내일 일찍 오라고 했어요
네 신랑이 부침 잘 하니까 둘이 만들라고 했죠^^
그랬더만 오늘 이렇게 빈대떡 부치며 남편과
막걸리 한잔도 하는 여유가 생기네요~~ㅋ
모두들 바쁜 시간이시겠죠?
허리피려고 들어 오셨으면 조기 위에
바로 구운 따끈한 빈대떡에 막걸리 한잔들 하시구요~
새해에도 건강하시구 만복 만땅으로 받으시기 바랍니다.^^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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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nabim
'10.2.13 6:58 PM정말 즐거운 설날이었겠어요. 용돈 복불복은 올해도 계속 되나요?
저도 오늘 시댁에 가서 일 조금 하고~ 아주 조금하고 산소에 다녀왔어요. 전 가까워서 내일 아침에 일찍 가야 합니다.2. pug
'10.2.13 7:55 PM빈대떡에 막걸리 한잔! 좋죠
며느님을 많이 아껴주시네요.부럽습니다.3. 평범한 행복
'10.2.13 10:11 PM전 며느리입장인데...에효...너무나 부럽네요...
전 제가 다 해가야하거든요...
이렇게 해주시면 며느리도 더 잘해드리고 싶을거 같아요...
글도 그렇고 막걸리에 빈대떡까지 너무나 부럽기만하네요...4. 미스유
'10.2.14 1:43 AM멋진 시어머님이세요 ^^ 제가 녹두빈대떡을 무지 좋아하는데 친정엄마께서 저때문에 항상 많이 구우셨는데... 사진 보니 엄마 생각이 마니 나서 (여긴 외국이라서요) 마음이 아련하면서도 따뜻해집니다~ ^^
5. 캐롤
'10.2.15 1:44 AM설날 풍경이 미소가 지어집니다.
아들, 며느리 센스가 보통이 아닌듯 해요.
넉넉하고 편안한 시어머님 안나돌리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6. 호호아씨
'10.2.15 7:45 PM몇일전부터 대청소에 시장보기에 재료다듬어 씻어 준비에
설 전전날 오신 어머니. 토욜날 아침부터 부침개 준비해서
시누이와 함께 하고나서(부침만 같이 함) 5색 나물 삶고 생선 씻고 등등 하고 나니
온몸이 넘 아퍼 나물 무치고 사우나 갔다 온다 했더니 시누님들
나물은 우리가 무칠테니 다녀 오라 해서 1시간만에 다녀 왔더니 시어머님
친척들에게 재네들이(시누님들) 많이 도와주어 별로 힘들지 않았다 합디다.
안그럴려해도 왠지 마음속에서 뭉개 뭉개 피어오는 서운함...
안나돌리님 부럽습네다...7. 안나돌리
'10.2.15 9:22 PM제가...
맏며느리로 지내온 긴 세월동안
명절증후군으로 섭섭했던 일들이 많아 (윗님들처럼~)
내가 며느리 얻으면 절대 일 안시킨다고
여지껏 설거지도 시키지 않았답니다.
근데 어제 며느리와 아들왈~
설겆이라도 해야 맘도 편하다고
어머님 설겆이 하는 것 보고 있는 게 더 불편하다 하여
오..그렇구나 하면서 어제 첨 설겆이 시켰어요~
며느리 고무장갑을 끼는 거 싫어해서
설겆이 끝난 후에 핸드크림 듬뿍 발라주고
수고했다고....했네요^^
정말 마음에서 우러난 인사였어요~
에휴...남편하나 믿고 시집와서 생면부지 집에서
여자들이 뭔 죄들인 지....?
그리고 이렇게 따로 해서 모이면
사실 저도 너무 편합니다. ㅎㅎ
모두들....수고 너무 많으셨어요^^또닥 또닥....8. 수늬
'10.2.15 10:08 PM저도 나중 시어머님자리가 되면 안나돌리님처럼 똑같이 할래요~^^
아드님부부도 넘 재치있고,멋지고 바람직한 가정이에요^^9. 지원
'10.2.16 3:01 PM와우 정말 멋진 시어머님이세요^^
시댁에서 듣고싶은 말중 하나가 진심어린 수고했다~~~란 말이라던데...
너무 고운마음씀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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