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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 귀여운엘비스 : 생 존 +

| 조회수 : 15,348 | 추천수 : 73
작성일 : 2010-02-21 14:18:44
우리 연아양 경기전에 글을 올리지않으면
왠지 안될것같은 이 이상한 심리는 무엇을까요?
-.-;;;;;;
묵혀놓은 사진을 정리하며
오늘 글을 꼭 올려야 우리연아양이 금메달을 딸것같은 예감이 드니
몸이 부서져도 올려야죠.
크크크

아무래도 연아양 경기가 있는날...
전..... 저의 계획은.......
전날 미친듯이 몸을 피곤하게 만든뒤 경기시간엔 차라리 잠을 자버리려구요. ㅠ.ㅠ
심장이 오그라들지도모르니....
어우어우
생각만해도 벌써부터 심장이 오그라들고있어요-.-;;;;;;;;
우리 대인배 김연아선생
오늘 연습경기 마친 모습을 보니 마음이 한편으로 많이 안심이 되어요.
마음이 불안하다가도 오서코치의 인자한 표정만도면 마음이 녹아버리니....
우리연아양도 그런마음이겠죠^_^





만년만에 찾아온 엘비스예요^^;;;
지금도 겨울스포츠를 즐기며 글을 쓰고있는데....
다들 어찌나 이쁘고 잘생겼는지...
보고만있어도 흐뭇한것같아요.
티비만 틀면 자연스레 태교가 되니 눈이 즐겁고 마음도 즐겁고 너무 좋아요!

정확히 3개월만에 찾아온 82쿡-
임신기간동안 산전수전 다 겪고있는 엘비스...ㅠ.ㅠ


초반에 입덧심할때는 컴퓨터만 켜놔도 속이 울렁울렁-
이렇게 누워있어도 속이 울렁울렁
자세바꿔누워있어도 속이 울렁울렁-
종일 심한 배멀미에 시달리는것처럼 너무 힘들었던 초반부를 무사히 지나가고보니......

입덧이 괜찮아질때쯤엔 자궁이 늘어나려는지 배가 얼마나 아팠나 몰라요. @.@

32평생 한번도 겪어보기 힘든 신체의 변화를 한번에 다 느끼게 되었던것같아요.
미쳐미쳐....내가 임신을 왜해서 ㅠ.ㅠ
이 고통을 겪고 있는거야.-.-;;;;;;;;;
몇일동안 울기도하고-.-;;;;;
ㅋㅋㅋㅋㅋ

지긋지긋하게 많이 내린 눈덕분에
타일위에 올려져있는 눈에 미끄러져 정말 미친듯 계단에서 미끄러지면서 엉덩이로 계단 3개를 내려오기도했어요.
놀라서 또 울고@_@

너무 건강한 우리아빠가
갑자기 대장암 판정을 받으시곤 암수술까지 하셨답니다.
지금은 다행히 잘 회복중이시구요^^;;;

우리아빤 잘 회복되고 계신데.......

제가 아기를 가졌을때쯤
정말 너무 건강하신 우리시아버님께서 3개월 선고를 받으셨었어요.
암선고를 받으실때도 너무나 건강하신 모습...
암선고를 받으시고도 여전히 건강하신모습으로 사회활동을 하셨거든요.
그런데 그때 이미 4기말판정.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안좋으시더니....
2월을 시작하던 어느날...
하늘나라로 가셨답니다.

살면서 한번에 겪기도 힘든일을
전 짧은 3개월동안 모두 겪어야 했어요.

좋은곳에 가셔서 우리 선물이 잘 보듬어 주실꺼라 생각하며 지내요.








어느덧 임신 중기를 넘어선 선물맘^^;;;
마음과 몸이 편해진 시기가 되다보니 뱃속에서 꼬물꼬물 거리는 우리 아가가
얼마나 귀여운지 모르겠어요.
크크크

사진이 과연 몇장이나 있을까 싶었는데.......
생존을 위해 먹고산 음식들이예요.
접시고 뭐고 냄비꺼내는것조차도 너무 귀찮은 임신기간-.-;;;;;;
저만그런건가요ㅋㅋㅋㅋㅋ

그렇게 좋아하고 사랑했던 무쇠냄비도 다 귀찮고
그저 가벼운 스뎅으로^_^


집에있는 모든살림들이 너무 무거워보이고 귀찮아보여
어느순간 다 내팔고싶었던 적이 있었어요.
주위분들이 말렸죠.
후회할꺼라고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때 다 팔아버렸음 후회했을것같아요.
지금은 정신이 좀 났거든요.
키키








청양고추 잔뜩이랑 왕새우로
볶음밥 해줬던 어느날이였던듯^^;;;.
여린잎샐러드와 토마토도 줬던걸보니
저날은 정신줄 붙들고 있었던 날이였나봐요.
헤헤







콩나물과 두부넣고 김치국도 해먹었어요.




김치국과 함께 먹었던 계란후라이 올린 밥~






집에 혼자 있던날...
배는 미친듯 고프고 속은 울렁거리는데 먹을건 하나도 없었어요.
고구마랑 밥을 해놓았던것만 덩그러니@.@

계란은있으니.....
계란후라이해서
케챱에 비벼먹었답니다아^_^








떡볶이는 만만하니까^^;;;
냉장고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버섯이 있었던듯.
ㅋㅋㅋㅋㅋ







폭풍 입덧후 처음으로 차려준 신랑 저녁상이였던것같아요.







멸치 듬뿍넣고 김치 지져놓으면
몇일동안 반찬걱정이 없어요.
전 한가지 반찬 하고도 잘 먹는 임산부니까요~




악!!!!!!!!!!!!!!!!!!!!!!!!!
우리 이정수선수 금메달 땄어요!!!!!!!!!!!!!!!!!!!!!!!!!!!!!!!!!!!!
세상에---
저렇게 여리게 생긴 우리 이정수 선수
어쩔꺼예요@_____@
엘비스 이모 눈이 하트가 됩니다!!!!!!!!!!!!!!!!!!!!


휴휴휴---
우리 선물이 튀어나올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릴렉스~~~
아웅 어쩔꺼에요
여자선수 중국에 밀려 은메달따는거보고 눈물이 날뻔했는데 ㅠ.ㅠ

너무 신나요!!!!!!!!!!!!!!!!!!!!!!!!!!!!!!!!!!!









잠깐 잠깐 82쿡에 들어올수있었던 초반부에 봤던 홍합칼국수 사진을 보고는
정말 너무 먹고싶어서 미치는줄알았었어요.
주변에 파는곳은 없고 힘도 없어서 해먹지도못하고 ㅠ.ㅠ

반짝 힘이 났을때
급하게 해먹었어요!!!!!!!!

홉합깨끗히 씻어서 파랑 마늘넣고 팔팔팔-




허무한 홍합-
항상 홍합은 허무합니다^^;;;

발라먹기 귀찮으니 먹을만큼 발라놓고




청양고추 듬뿍넣고 홍합칼국수 드디어 끓여먹었어요^____^





너흰 허무한 홍합이구나@___@









냄비밥을 하다가 뜸들이는 순간에 콩나물을 한주먹 넣어준뒤




뚜껑을 덮어 뜸을 들이면
콩나물밥완성이죠!

이시점에 찍은 사진들은 완성사진은 왜 다 없는거랍니까아---
밥하느라 진빼서...
먹을때는 먹기 바빴었던듯.
크크크







콩나물밥해먹고 남은 콩나물로
반찬도 했어요~




콩나물무침^^






시래기에 된장과 들깨가루로 조물조물한뒤 30분간 숙성-





국물용멸치 듬뿍넣고 지졌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는 시래기반찬!






야채들이 눈꼽만큼씩 남아있을땐
언제나 왕새우 볶음밥!
된장국과 함께에-







우엉조림에 꽂혀
우엉만 보면 사갖고 들어올때가 있었어요.
너무 맛있어요@___@





냉장고에 남아있던 어묵 끓는물에 팔팔 데쳐서
어묵반찬도^^;;;






김밥이 너무너무너무너무 먹고싶은데
파는김밥은 절대 먹기싫고
집에서 말은 김밥이 먹고싶은거예요.
2주동안 먹고싶었는데
싸주는사람없으니 직접 싸먹는겁니다.
컨디션 좋을때만 기다렸다가-----
샤샤샥!!!!!!




김밥을 싸면 항상 신랑과 함께 2-3줄 다음날까지 말아먹으면 땡!
그런데 김밥은 기본으로 준비하는 재료가 기본 10줄 양이잖아요.

먹다보니....
아빠 수술하느라 병간호 하는 엄마도 생각나고...
시아버님 병간호 하시는 시어머님도 생각납니다아-





종이용기에 이쁘게 담아서
병원이랑 집으로 방문^^;;;






신랑이 홍합칼국수를 맛있게 먹었었나봐요.
또 원해서 한번더~~~







김밥먹은지 몇일 지났다고 또 김밥이 땡김-
우엉조림이 똑떨어졌으니.....
또 만들면 되지요^^






좌라락 깔아놓고-
말기 시작-
저래놓고 딱 2줄말아서
나한줄 신랑 한줄 ㅋㅋㅋㅋㅋ

전 오이는 4등분해서 씨부분 잘라낸뒤 통으로 크게 넣는게 너무 맛있는것같아요!
참치는 신랑용이예용~~~






냠냠^^







겨울내내....
저의 궁둥이랑 배를 따땃하게 해준
빨강 보라 내복.
ㅋㅋㅋ

궁디에 딸기랑 양이 가는거예요.
히히





지금도 입고 있어요.
흐흐








한동안 너무 못챙겨 먹인 신랑한테 미안해서
저녁에 삼겹살도 구워주었나봐요.

미안할땐 고기로.






이게 뭥미?????

미역볶지않고 맑게 미역국끓인뒤
누룽지 넣어서 먹었어요.
미역국에 누룽지 넣고 드셔보세요.
얼마나 쫄깃하고 맛있는지 몰라요^^;;;
저희집에 있는 누룽지는 찹쌀 듬뿍넣고 만든 누룽지라 쫄깃쫄깃하거든요.






이날도 미안했던 날인가요.
돈까스를 해서 먹였네요.
ㅋㅋㅋ







있는 야채 달달 볶고
왕새우 달달 볶다가 토마토 소스 투입!




적당히 삶은 면도 투입!

신랑이 젤 좋아하는 토마토 파스타^^;;;







겨울내내 쳐다보기도 싫던 고구마가....
갑자기 먹고싶은데 사러갈힘은 없었어요.
나의 구세주 딸공언니가 맛있는 고구마 있다며 가져다 주었어요.
진짜 꿀맛@____@







호르몬의 이상현상으로
집에있는물건이 다 꼴보기도 싫고....
이사도 가야하고....해서
물건좀 내쳤어요ㅋㅋㅋㅋㅋ

사진찍고 올리고 포장하고-
골병나는줄알았네요-.-;;;





이사가는집같죠?
벼룩끝내고 나니 어찌나 몸이 홀가분하던지....
저 벼룩을 끝내고 한참지난 지금.....
호르몬 제대로 돌아오신것같아요@_@
다 내쳤으면 아마 땅치고 후회했을듯...
크크크







쟈스민님 만능양념장넣고 야채 달달 볶다가
육수붓고 그외 야채 넣은뒤
고추장찌개 끓였어요.




냉동고에서 마지막자리잡고있던 가자미 2마리 고이꺼내 구워주구요...




간단하게 차려먹은 점심^^;;;
신랑배고픈지 미리와서 앉아있네요.






김치국물 많이 남은날엔
부침가루에 김치국물만 넣고 개어준뒤
호박조금 당근조금!!!

부쳐먹으면 최고!!!!!






뜬금없이 먹고싶은
길거리 토스트!




무쇠팬에 지글지글 계란물 지져낸뒤




식빵 한쪽면엔 딸기쨈을
다른한쪽엔 케챱을 듬뿍!
설탕 솔솔 뿌려서
냠냠!







만만한 김치볶음밥~







생전 먹지도않는 웨하스가 너무너무 먹고싶었어요.
오맛-
웨하스가 원래 천국의 맛이였나요?
ㅋㅋㅋ







우리아빠 퇴원하고 나신뒤 딸생각났나봐요.
저 가져다 준다고 따로 사서 엄마한테 전해 주셨어요.
눈물 찔끔!





이제껏 먹었던 딸기중 정말 최고로 맛있었어요!!!!!!!
딸기귀신 신랑은 조금만 주고 제가 다 먹었어요!!!






백화점 나간김에 나물을 조금씩 사왔어요.
고추장넣고 저래 비벼먹으면 왠만하면 맛있지않나요?
신*계 본* 에서 절대로 반찬 사서 드시지 마시기를-.-;;;;;;;;;;;;;;;;;






어느날은 또 미숫가루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었어요.
태어나서 한번 밖에 먹어보지못한 미숫가루 아이스크림이 왜그렇게 먹고싶던지.....
그런데 아무리 찾아다녀도 파는곳이 없어요ㅠ.ㅠ

아쉬운마음에
미숫가루타서 한사발 마셨어요-.-;;;;;







감자 가지런히 채썰어
감자볶음!
제가 왠만하면 감자볶음은 스뎅에 안볶거든요?
그런데 밥해먹는게 다행인 시점에서 스뎅 무쇠 가릴판이 아니죠.
그냥 불안하지만 스뎅에 감자볶음!!!!!



오오!!!!
이게 왠일이래요-
안들러붙었어요.
ㅋㅋㅋㅋㅋ
저후로 쭈욱 안들러붙네요^_____^



김에 밥을 잘 싸서....




신랑 아침 먹기 편하게^^;;;





대충 발꼬락으로 만든 떡볶이였는데.......
신랑은 지금껏먹었던것중 일등이라며....
저 국물에 밥까지 눌러서 야무지게 먹었어요!










임신하면....
아이옷과 물건들을 제가 폭풍처럼 살줄알았나봐요.
ㅋㅋㅋ
그런데 저 아직 아무것도 안샀거든요^^
친구들이 너무 신기하데요 ㅋㅋㅋㅋ

제돈주고 처음으로 구입한
우리 선물이 커트러리~~
흐흐흐

7개월이 되어가는 시점에서도 아직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는 선물맘-

딸이면 딸남자친구것-
아들이면 아들 여자친구것까지 그냥 사버렸어요.

너무 귀여워서---
매일매일 본답니다아-
ㅋㅋㅋㅋㅋ








임신하고 두번째로 산것!
그렇게 가지고 싶었던
롯지의 홍옥무쇠냄비^^;;;
임신기간동안 정말 신기할정도로 갖고싶은것도 없고 산것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득템하게된
저의 홍옥이예요~~~~




생각보다 엄청커서 놀란 나의 홍옥이!!!!
아까워서 절대 사용은 못할것같은데..........
또 모르죠-.-;;;
ㅋㅋㅋㅋ
아구아구 마구마구 사용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3개월치 수다 쏟아내려하니...
시간도 오래걸리네요^^;;;

딸공언니가 불쌍한 임산부부부를 위해
발렌타인데이쯤...
마들렌과 찐한 쇼콜라케이크를 선물해주었어요.
진짜 너무맛있게 먹었거든요.

여러분도 한입^^




-초음파 사진은 삭제합니다.


제가 올린 아가 초음파 사진이
눈에 거슬리게 불편하셨던 분들이 계신모양이예요.
초음파사진을 올리는행동이
다른분께 기겁할만큼의 행동인지 전혀 몰랐어요.


저 나름대로는 편하게 생각하고 올린 사진이
다른분께 심려끼쳐드려 죄송합니다.




3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issh
    '10.2.21 2:24 PM

    오랜만이예요~~반가워요~~블로그도 소식이없고해서~~기다렸는데 다행이다 잘지내서~~ 그죠?

  • 2. 어름나무
    '10.2.21 3:06 PM

    반가워요 그동안 힘들일 격으셨네요 아무쪽록 건강하세요

  • 3. 조리퐁
    '10.2.21 3:11 PM

    엘비스님 하이요!
    태교도 잘하시고 씩씩한것같아서 반갑습니다.
    김슨생 열렬팬이라 더욱더 ㅋㅋㅋ

  • 4. 소박한 밥상
    '10.2.21 3:13 PM

    친정부친도 큰 병마를 치르시고 그동안 아찔하게 미끄럼도 타시고.... 여러가지 일이 많았네요.
    먹고 싶었던 메뉴가 많았던 것 보면 혹시 살이 많이 찌지 않았을까 싶기도 합니다.

    홍옥롯지는 퍼펙트하게 예쁘네요.
    그냥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겠는데요 !!

    예쁜 그릇에 정갈한 요리만 먹는줄 알았더니 저처럼 허접하게 먹기도 하는군요. ^ ^
    아기가 경이로울 정도로 다 자랐네요 !!
    태명이 선물 ??
    별로 쇼핑을 하지 않았다는 의견에 저도 동감합니다 ^ ^

  • 5. 조리퐁
    '10.2.21 3:14 PM

    ㅋㅋㅋ 오타 너무흥분해서

  • 6. moonriver
    '10.2.21 3:38 PM

    오랜만에 기쁜소식가지고 오셨네요.
    열심히 운동하시고 순산하세요~

  • 7. 씩씩이
    '10.2.21 4:20 PM

    남친 성격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보통의 경우 여자들이 쉽게 헤어지나는 말을 쓰고.. 약간 떠보는거죠
    남자들은 헤어지고싶어도 먼저 말을 못꺼낸다고해요
    먼저 연락을 안한다던가 괜히 사소한 트집을 잡는다던가 양다리를 걸친다던가 그런식으로 행동으로 보여주는거죠
    여자가 당분간 만나지말자하는건 내가 이렇게말하는데도 잘못했다고안할래 하는 마음에서 할수있지만
    남자가 그말을 썼을때는
    당분간 만나지말고 관계를 다시 생각해보자 또는 헤어지고싶다는 의미로 해석되어요

  • 8. 퍼니맘
    '10.2.21 4:27 PM

    소식이 없는 사이에 엘비스님 ..큰일을 많이 겪어내셨군요..
    태어날 선물인 하늘에선 친할아버지가..곁에선 선물이가 건강하게 나와주길 힘든 병상 생활
    꿋꿋하게 이겨내주신 외할아버지가...지켜주실테니
    분명 건강한 선물이가 곁으로 와 줄거에요..
    얼마남지 않았으니..밝게건강 잘 챙겨가며 태교 잘 하세요..
    정말 아이는 하나님이 주신 가장 큰 선물인거 같아요...
    ^^ 키워가면서 느낄 행복은 아마도...다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크나큰 선물일거라고..
    ^^ 아마도...아기가 꼬물거리며 커 가는 모습을 지켜보면 계획하지 않았음에도 찾아와
    준 선물이로 인해 엘비스님 부부가 더 많이 행복해하며 감사할일이 많아질거라고...
    ^^
    부모님께도 더 잘하시고 혼자 남아 계신 시어머님도 외롭지 않도록..
    더 자주 살펴봐 드려야겠네요..
    ^^ 아무래도 더 바빠질것 같은 엘비스님의 이쁜 살림살이 이야기를
    못 보면 너무 서운해질테니..소식도 가끔씩은 남겨주시구요~

    ^^ 참~~!!
    올려주신 왕새우볶음밥
    제가 하면 왜 저 포스(?)가 안 나와주는지~~
    어찌 만들어 준건지 비기도 풀어 놓아주고 가세요~~!!

  • 9. 좌충우돌 맘
    '10.2.21 4:54 PM

    오랫만에 올라온 반가운 닉네임 보고 오랫만에 저도 댓글답니다^^
    많은 큰 일들을 치르는데, 그래도 선물이가 큰 힘이 되었을듯 합니다.
    왠지 코 끝이 찡~~~~
    그렇지만 힘내세요^^

    안 그래도 선물이가 언제쯤 태어날까 궁금했었는데...
    왜일까요? ㅎㅎㅎㅎ
    기대하시라!!!!!

  • 10. dolce
    '10.2.21 8:28 PM

    히히 엘비스언니~
    오랜만에 글보니 반가워요
    벌써 7개월@.@ 완죤 시간 빨라요 꺄아~
    건강 조심하세요 :-)

  • 11. 열무김치
    '10.2.21 9:11 PM

    제가 왜 이렇게 뿌듯한지......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도 씩씩한 모습 보여주실꺼죠 ?

    저도 발꼬락 떡볶이에 혼이 나가네요.

    조카의 튼실한 다리를 보니 쇼트트랙에도 재능을 발휘할 듯한데요 ?

  • 12. Terry
    '10.2.21 9:23 PM

    우와..4개월 있음 선물이 탄생??? ^^

    제 경우엔 아이 낳으면 그 다음 2년 동안은 부엌 쪽은 이유식 만드는것 외엔 쳐다도 못 보겠던데요...^^
    이사는 하신건가요? 아님 아직???
    저 웨하스 참 맛나보이네요...하노버 웨하스? ㅎㅎ 저런건 어디서 사다 먹남요?

  • 13. bistro
    '10.2.21 10:37 PM

    에고 많이 힘드셨겠어요. 이와중에 이사까지!
    몸조심 하시고 예쁜 아가 얼른 만나기를 ^^

    (김밥 사진 완전 테러감인데 마침 친정와서 엄마표 김밥을 세 번이나 먹어서 다행이에욧 ㅋㅋ)

  • 14. 깜찌기펭
    '10.2.21 10:59 PM

    ^____________________^

    선물이가 아들인지..딸인진 진짜 몰라?
    그럼 초음파사진좀 잘나온것으로 보여줘봐... 내가 갈쳐줄께. ^^

  • 15. 다이아
    '10.2.21 11:12 PM

    벌써 7개월째군여..
    이런저런 일을 많이 겪으셨네요..
    막달을 향해가면 몸이 힘들어 져요.
    침대에 엎드려 자보는게 소원이 되죠.. 침대 뚫어버리고 싶은 충동까정..
    선물이가 태어날때까지 몸조심하시고 순산하시길 빌어요.

  • 16. Highope
    '10.2.22 12:41 AM

    귀여운 엘비스님
    그동안 너무도 많은일이 있으셨네요.
    그래도 선물이가 큰 힘이 되어 주네요.
    친정 아버님 빠른 완쾌 바라고
    시어머님 많이 많이 위로해드리고
    신경 쓰셔야 겠네요.
    벌써 7개월째 시네요. 좋은생각 많이
    하시고 건강하고 예쁜 아기 순산하시길
    기도할께요.

  • 17. 블라블라
    '10.2.22 1:05 AM - 삭제된댓글

    추위를 많이 타는 저로서는 엘비스님의 내복이 눈에 확 띕니다
    어디서 사신거예요?
    가격까지 알려주심 더 좋구요

  • 18. 오렌지피코
    '10.2.22 10:42 AM

    저런, 남편분도 여전히 위로가 필요한 상황이겠네요. 옆에서 많이 마음써주세요.
    엘비스님도 부모님께 더 잘하시고...
    나이들면서 바뀐것이, 아침에 친정에 전화해서 신호가 가는데 전화를 안받으면 가끔씩 가슴이 철렁해요. 백방으로 수소문해서라도 어디가셨는지 확인을 하고 나야 안심이 되더라구요.
    어른들 건강하신것이 그저 복이예요.

    엘비스님 보니 저 큰아이 임신했을때가 생각이 나요. 큰아이고 첫아이라서 뱃속에 넣고 기다리는 시간이 참 좋았었어요. 입덧은 힘들었지만요. ㅎㅎㅎ
    아무쪼록 편한 마음으로 지내세요. 태교가 별거 없더라구요. 아이 뱃속에 있을때 그저 잘 먹고 잘 자고 스트레스 안받으면 되는거 같아요.

    그리고 살림 정리는 잘 하셨어요. 이미 보내버린거 후회하지 마세요. ^^
    아기 낳으면 금방 아이 살림으로 온 집안이 꽉꽉 차버리니까.. 조금쯤 공간을 확보하는것도 잘 하시는 일일거예요, 분명..

  • 19. 별꽃
    '10.2.22 11:29 AM

    입덧때문에 힘든가보다했어요......

    힘내셔요!!!
    선물이가 엄마에게 힘을 줄거예요^^~

  • 20. 콜린
    '10.2.22 11:35 AM

    아고고 엘비스 님, 넘 욕보셨어요~ 토닥토닥.

    이제 다시 명랑해지셨지요? ^^
    음식도 넘 깔끔하게 하시고~ 임신 중기가 제일 편한 시기인거 같아요~~
    맘껏 하고 싶은 것 하면서 지내셔요~~

  • 21. 제이제이제이
    '10.2.22 2:48 PM

    많이 기다렸습니다...멀리서 항상 흐뭇이 지켜보고 있었는데....
    이제 진정 어른이 되셨군여
    한세대가 가고 다음세대가 나는....일련의 역사를 잘 치르신것 축하드리고요
    초음파 사진 보고 싶었는데...아깝군여
    잘 보관하세요...저도 세 딸 아이의 초음파사진을 보며....모든 말썽을 용서하며 지낸답니다
    힘내시고 항상 건강 주의 하시구여...이제는 이기적인 엄마가 되는 일만 남으셨네요^^
    아시죠? 항상 엄마의 행복이 먼저인것!

  • 22. 윤주
    '10.2.22 3:53 PM

    ㅋㅋㅋ
    7개월에 아기 친구것 까지 셋트로....^^

    축하드려요~~~

  • 23. 순덕이엄마
    '10.2.22 5:31 PM

    입덧 때문에 힘든건 알고 있었어도 그래도..먼가 더 살짝 가라앉은 분위기를 느꼈었는데
    가족들에게 많은 일들이 있었군요..
    이제 조금만 참으면 선물이가 주변을 환~하게 해 줄테니 힘내시고!! ^^

    천하에 엘비스가 아직 아기용품 저것만 샀다는게 너무 신기. ㅎㅎ

  • 24. 꿀아가
    '10.2.22 6:04 PM

    이구..안 그래도 매일 소식 궁금해하고 있었드랬어요...
    그런 일들이 있으셨군요..그래도 잘 극복해나가고 계시는 엘비스님이 장하시군요!
    토닥토닥~엄마는 강하다고 하더니 진짜인가 봐요..
    여전히 부지런히 잘 해드시네요.^^ 선물이 낳고는 아마 뭐 해먹을 정신도 없으실듯..ㅋㅋ
    저도 아기 낳고 3개월동안은 냉동 식품 + 즉석 식품에 의존해서
    짐승처럼 먹고 살았어요..ㅋㅋㅋㅋ
    정말 배 부를려고 아무거나 먹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았었죠..
    이제 얼마 안 남았네요...지금부터 조금씩 엄마가 된다는 실감이 나실듯 해요..
    건강관리 잘 하셔서 화이팅..선물이가 건강하게 태어났음 좋겠네요.

  • 25. 하음
    '10.2.22 9:30 PM

    겨울동안 임산부로써 몸조심하느라 고생하셨겠네요...꽃샘추위 남았으니 ...
    그때까지 몸 관리 잘하시고 순산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저도 내복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 26. silvia
    '10.2.23 1:28 AM

    그 동안 이런 저런 일을 다 지나고 있었네요? 에고..
    그래두 선물이랑 잘 지내는 것 같아 좋아 보여요. 이사도 갈 예정인가봐요?
    저두... 집에 한국에서 손님들이 많이 와서
    정신없이 한 달이 휘익~~ 지난 것 같네요. 8여기서 엘비스님 만나니 정말 반가와욤~
    블로그에 함 놀러 갈게요.

  • 27. 포춘쿠키
    '10.2.23 1:40 AM

    눈팅족이지만 귀여운 엘비스님 닉네임을 보고 로그인했어요.
    넘 반가웠어요. 소식이 너무 너무 궁금했었는데... 좋은소식과 슬픈소식이 있었네요.
    임신중이라 힘들었을 텐데...
    야무진 엘비스님께서 잘 하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제 곧 따뜻한 봄날이 오면 이쁜 쥬니어엘비스(선물이?)도 태어나겠군요.
    넘 반가운 소식입니다. 아기는 또 얼마나 이쁘게 잘 키우실까...
    저는 개인적으로 두 사내아이를 임신했을때가 제일 행복했어요.
    아기가 태어났을 때 보다 배속에 있을 때가 제일 좋았답니다.
    그 행복 맘껏 누리시고, 순산하세요.

  • 28. 원지
    '10.2.23 9:51 AM

    포스팅 늘 잘보고 있습니다. 정말 아기도 예쁘게 똑부러지게 키우실것 같아요~
    건강 조심하시구..순산하세요~

  • 29. 여왕
    '10.2.23 9:53 AM

    순산하시고...행복하세요...

  • 30. 만년초보1
    '10.2.23 3:07 PM

    참 어려운 일을 겪었는데도, 밝고 씩씩하게 이겨내는 모습이 참 대견합니다.
    역시 엘비스님이세요. 귀엽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선물이가 할아버지 얼굴을 못 본건 아쉽지만, 대신 태어나서는 좋은 일만
    겪고 행복할거예요, 꼭. 앞으로도 몸조리 잘 하시고, 자주 자주 글 올려주세요~

  • 31. 앙칼이버그
    '10.2.23 10:23 PM

    글도 잘 안올리는 느무 바쁜? 제가...엘비스님 등장에 반가운 나머지 댓글 답니다.
    그동안 그렇게 많은 일들이.... 뱃속에 선물이가 아주 씩씩하겠네요.
    엄마가 많은 일을 잘 견뎌냈으니까요. 고생하셨어요.

  • 32. 귀여운엘비스
    '10.2.24 12:32 AM

    댓글 감사드려요^^;;;

    질문하신분들 한번에 답글달을께요~~~~~

    새우볶음밥할때 야채다기는 사용하지않았구요~~~
    손으로 썰었답니다^^;;
    그리고 새우볶음밥은....
    양파달달 볶다가 갖은 야채 볶다가 새우 센불에 확볶아내구요.
    마지막에 청양고추 듬뿍넣어서 볶아주었어요.
    센불에 볶아내는게 포인트인것같아요!

    테리님!
    저 웨하스과자는 신세계 본점 지하슈퍼에서 구입했어요!
    그런데 냉동실에 넣었다 먹으니 진자 맛있답니다아^__^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내복은
    엄마께서 사다주신거라^^;;
    정확한 구입처와 가격을 잘 몰라요오~~~~~


    저 기다려주시고 걱정해주시고 마음써주시는 모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 33. 미라클
    '10.2.28 8:31 AM

    저도 일이 머가 이리 많은지 겨우내내 82쿡을 못들어왔어요
    엘비스님 왕팬인 저 글 읽으며 공감과 염려를 보내드리며 건승도 같이 기원합니다.....^^

  • 34. 코댁
    '10.3.8 11:15 PM

    엘비스님 건강하게 아기랑 잘 지내고 순산하길 기원해요. 좋은 엄마는 부지런한 엄마이기도 하더군요..님은 아마 잘 해내실겁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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