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항상 10월부터 라디오에서 캐롤 틀어놓고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중에 하나거든요. 헤헤~
시내 한복판에서 한달 가까이 열리고 있는 독일 크리스마스 마켓이에요.
이것저것 재미있는게 많아서 3번이나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새롭고 재미있는거 있죠.^^




이 사진들은 11월말에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이에요. 크리스마스 쇼핑 나온 사람들로 가득했어요.
하지만 언제나 그렇듯이, 뉴욕에서 10년 넘게 살았던 우리 남편은 시카고에는 사람이 너무 없다고 투덜대요. >.<
그럴때는 꿀밤 주고 싶다는... ㅡㅡ+



핸드메이드 크리스마스 볼은 하나하나 너무 예쁘기는 한데, 가격이 좀 비싸요.
볼 하나에 $25-40 정도씩 한다는... 저희의 이번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은, 안좋은 경제상황에 맞추어
'직접 만들고, 있는 걸 잘 활용하자'이기 때문에 시어머님 드릴 선물만 몇개 사고,
즐거운 마음으로 아이쇼핑만 했어요.^^



그곳에서 팔고있던 보물 발견!!!^^
프레즐이나 피자 핫도그가 팔고있는 사이에서, 직접 각종 설탕 코팅된 너츠류를 만들어서 팔더라구요.
저희는 마카다미아를 먹었는데... 그 맛이 정말 굉장했어요! 마카다미아와 함께 씹히는 설탕 알갱이가
달콤하면서도 고소했어요. 집에 와서도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오늘 한번 시도해보려구요.
집에 케슈넛이 많이 있어서 케슈넛을 이용해볼 생각이랍니다.^^ 남편이랑 둘이 머리를 굴린 결과,
이 씹히는 맛을 위해서는 가는설탕과 중간설탕을 함께 섞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가지 설탕을 중탕해서 캬라멜을 만들어보려구요. 성공하면 레시피 공개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