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두 오븐이 있었으면 한 적이 있었는데 선뜻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을때
시어머니가 생선 구워 먹으라고 오븐을 사주셨어요.
그치만 저는 생선이 목적이 아니고 베이킹용으로 오븐을 필요로 했었죠 ㅋㅋ
어쨌거나 광파오븐을 들여놓고...
근 2년만에 베이킹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제가 초콜렛을 너무 좋아해요..그래서 브라우니가 너무 먹고 싶어서
어린어른님 레시피로 도전해 보았어요.
근데 저는 집에 버터가 없어서 포도씨유로 했는데 음...뭐랄까 속이 부드럽단 느낌보다는
기름지다?? 이느낌?? 담에 포도씨유양을 줄이거나 버터로 하거나 그래야 겠어요.
근데 베이킹은 모두 이렇게 버터나 설탕이 많이 들어갑니까?? ㅠㅠ 완전 놀랬어요...
포도씨유로 대처한 이유는 나비님께서 전에 올려주신 브라우니 레시피를 보고 버터대신 포도씨유를
썼거든요. 실은 나비님꺼 레시피도 따라해 보았는데 사진을 따로 찍어두지 않았더라구요
아마 먹기에 급급한듯...ㅎㅎ 어린어른님과 나비님께 좋은 레시피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젓가락 테스트한다고 뿡뿡 찔러 보았네요...좀더 구웠다면 위가 바삭바삭 더 했을거 같기도 하고...
다음번 작품은 더 잘 나오길 바라면서~~
좋아라하는 카스테라도 구워보았어요. 별립법 공립법 뭐 이런거 있는거 같은데 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렵기만 하구 그래서 인터넷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나온 레시피 찾아서 해보았어요.
돈도 없고~^^; 살림살이 늘리는게 싫어서 있는 살림살이 활용으로 생선구이하는거를 식힘망으로 썼어요
뒤집어서 식히는 이에요...
식힌후 잘라서~ 밀가루가 제대로 섞이지 않아서 뭉쳐있는게 보이네요..ㅎㅎ
박력분 강력분 뭐 이런거 무시하고 집에있는 우리밀 가루를 썼더니만 부드러운 식감은 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아이 간식용으로 만들었는데 아이가 잘 먹어주니 고마워요...^^
담에는 좀 덜 단 레시피를 찾아서 해봐야겠어요...
맘 같아선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만들고 싶은데...몸도 안 따라주고 아기혼자 방치하고 그짓(?)하자니 그것도
아닌거 같구 말이죠...^^
크리스마스때는 그래도 한번 해본 카스테라 구워서 아기가 좋아하는 촛불끄기 놀이나 해야겠어요..^^
날 추운데 다들 몸관리 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