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나의 오븐의 첫 작품개시

| 조회수 : 5,674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9-12-18 16:47:42

저두 오븐이 있었으면 한 적이 있었는데 선뜻 구입하지 못하고 있었을때
시어머니가 생선 구워 먹으라고 오븐을 사주셨어요.

그치만 저는 생선이 목적이 아니고 베이킹용으로 오븐을 필요로 했었죠 ㅋㅋ
어쨌거나 광파오븐을 들여놓고...

근 2년만에 베이킹을 해보았습니다. ㅎㅎ



제가 초콜렛을 너무 좋아해요..그래서 브라우니가 너무 먹고 싶어서
어린어른님 레시피로 도전해 보았어요.

근데 저는 집에 버터가 없어서 포도씨유로 했는데 음...뭐랄까 속이 부드럽단 느낌보다는
기름지다?? 이느낌?? 담에 포도씨유양을 줄이거나 버터로 하거나 그래야 겠어요.
근데 베이킹은 모두 이렇게 버터나 설탕이 많이 들어갑니까?? ㅠㅠ 완전 놀랬어요...

포도씨유로 대처한 이유는 나비님께서 전에 올려주신 브라우니 레시피를 보고 버터대신 포도씨유를
썼거든요. 실은 나비님꺼 레시피도 따라해 보았는데 사진을 따로 찍어두지 않았더라구요
아마 먹기에 급급한듯...ㅎㅎ 어린어른님과 나비님께 좋은 레시피 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젓가락 테스트한다고 뿡뿡 찔러 보았네요...좀더 구웠다면 위가 바삭바삭 더 했을거 같기도 하고...

다음번 작품은 더 잘 나오길 바라면서~~





좋아라하는 카스테라도 구워보았어요. 별립법 공립법 뭐 이런거 있는거 같은데 초보자에게는
너무 어렵기만 하구 그래서 인터넷에서 간단한 방법으로 나온 레시피 찾아서 해보았어요.



돈도 없고~^^; 살림살이 늘리는게 싫어서 있는 살림살이 활용으로 생선구이하는거를 식힘망으로 썼어요
뒤집어서 식히는 이에요...



식힌후 잘라서~ 밀가루가 제대로 섞이지 않아서 뭉쳐있는게 보이네요..ㅎㅎ
박력분 강력분 뭐 이런거 무시하고 집에있는 우리밀 가루를 썼더니만 부드러운 식감은 좀 떨어지더라구요

그래도 아이 간식용으로 만들었는데 아이가 잘 먹어주니 고마워요...^^
담에는 좀 덜 단 레시피를 찾아서 해봐야겠어요...

맘 같아선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만들고 싶은데...몸도 안 따라주고 아기혼자 방치하고 그짓(?)하자니 그것도
아닌거 같구 말이죠...^^

크리스마스때는 그래도 한번 해본 카스테라 구워서 아기가 좋아하는 촛불끄기 놀이나 해야겠어요..^^

날 추운데 다들 몸관리 잘하세요^^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ilverFoot
    '09.12.18 5:10 PM

    저도 카스테라 하면 머랭 꺼질까봐 대충 젓다보니 밀가루 덩어리가 보일 때가 있더라구요.
    저만 그런게 아니라는 생각에 왠지 뿌듯해지네요. ㅎㅎ
    그래도 첫 작품 치고는 아주 훌륭하세요~

  • 2. 러브미
    '09.12.18 6:02 PM

    쫀득거려 보이는데..맛있겠어요..
    사진보니 지금 너무 배고프네요.
    다음엔 이쁜 아가 사진도 좀..^^

  • 3. 영원사랑
    '09.12.18 6:48 PM

    저는 어린어른님레시피로 했는데 망쳤어요...
    미떼 코코아를 썼고....쵸코칩을 안넣었더니...그냥 초코빵이 되었네요...
    맛은 좋았으니 브라우니가 아닌 그냥 초코빵....
    레시피에 충실하지 않은....잘못이죠....

  • 4. 보아뱀
    '09.12.18 9:34 PM

    초보인데 고수의 숨결이 느껴지네요
    일취월장 하실 것 같아요!!!

  • 5. 도야엄마
    '09.12.19 4:15 PM

    저도 오븐 질러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
    애들 데리고 얼마나 해먹을거라고 ... 싶으면서도
    꼭꼭... 베이킹 해서 맛나는 쿠키랑 빵 구워주려구요..^^
    따뜻한 카스테라와 커피 한잔 하고파지네요~

  • 6. 좌충우돌 맘
    '09.12.20 12:13 AM

    축하드려용^^
    이쁜 빵들 자주자주 올라오길 기대할께용.
    감기로 한달 고생하고 들어오니 완전 침만 흘리네요...ㅎㅎㅎ

  • 7. 바다랑셋이서
    '09.12.20 1:09 AM

    베이킹에 있어서 레시피는 다른 일반 요리보다 더 정확하게 지켜져야 할 것 같아요...^^:;
    조금만 방심해도 터무니없는 결과물을 낳으니까요....ㅠ.ㅠ;;
    처음하셨는데도 보기좋게 잘 만들어졌네요....솜씨가 좋으신가봐요....원래 솜씨있는 사람이 뭘해도 잘하잖아요~*^^*

  • 8. 은희언니
    '09.12.20 11:51 AM

    저도 브라우니 한번 꼭 구워보고 싶은데 맘만 있고, 아직 실천은 못해봤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때 꼭 한번 도전 해봐야지...^^

    아이리스님 사진 보면서 완젼 저랑 똑같은 길(?)을 걷고 계신것 같아서 팁하나 드릴려구요...^^
    틀에 유산지 까는 법이요...헤헤...
    저도 아이리스님처럼 사각틀, 원형틀에 마구잡이로 넣었었는데
    우연히 베이킹 강좌를 보다가 유산지 까는법을 알려주더라구요...
    정말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같이 베이킹 초보에겐 황금과도 같은 정보....^^;;;
    아이리스님도 도움이 되셨으면해요...^^

    말로 설명 할 수가 없어서 검색해보니 너무 괜찮은 동영상이 있길래 링크 겁니다..^^
    http://www.rimi.kr/54708

  • 9. 독도사랑
    '11.11.18 6:41 AM

    정말 맛있겠네여 ㅎㅎ 한번 먹어 보고 싶어요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1018 서민의 술 막걸리의 인기에는 이유가 있다! 8 오마셰 2009.12.22 6,514 77
31017 [시카고 크리스마스 마켓]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14 드리미모닝 2009.12.22 8,550 90
31016 나만의, 나만에 의한, 나만을 위한. ^^ 10 milksoap 2009.12.21 9,287 75
31015 이런거 좋아하시나요...? ^^;; - >')))>.. 42 부관훼리 2009.12.21 17,458 148
31014 동지 팥죽과 처음 해본 약식~! 42 만년초보1 2009.12.21 20,030 1
31013 1992년 동부이촌동 공무원 아파트에서..... 49 내맘대로 뚝딱~ 2009.12.21 25,667 159
31012 곧 크리스마스예요 --- 라스베리 무스 케익 한조각 드세요 17 안젤라 2009.12.21 8,577 89
31011 입에서 스르륵 녹아요 - 소금맛 생캬라멜 7 스윗피 2009.12.20 7,169 100
31010 추울땐 ..뚝배기가 딱이지요.. 6 진도아줌마 2009.12.20 7,936 62
31009 82데뷔합니다..언니들 이쁘게 봐주세요..<꾸벅~~>.. 41 고독은 나의 힘 2009.12.20 14,033 127
31008 맥주와 함께한 주말 6 로이스 2009.12.20 6,182 112
31007 수육 삶을때요~~~(그래도 되는지는@@@~~~) 3 해와달 2009.12.19 6,608 59
31006 요즘같이 추운날 얼큰시원한 콩나물닭계장 17 경빈마마 2009.12.19 10,175 82
31005 값싸고 푸짐하고 간편하공~새우젓돼지고기볶음 2 안나돌리 2009.12.19 5,838 90
31004 팥시루떡과 백설기 9 에스더 2009.12.19 9,919 116
31003 밤참으로는 이게 최고네요... ^^;; - >')))&g.. 19 부관훼리 2009.12.19 16,583 104
31002 [스테이크 샌드위치] 시카고 초보주부의 첫 포스팅입니다.^^ 12 드리미모닝 2009.12.19 7,313 77
31001 가락시장 장보기~ 홍어, 해삼, 킹크랩 다리 7 아미 2009.12.19 6,740 72
31000 프리의 탐구생활 1- 밥순이편 18 프리 2009.12.19 12,695 98
30999 다음 레시피에 올라갔다고 엄청 자랑하는 남편의 새우장 입니다~ㅠ.. 4 아미 2009.12.19 6,633 71
30998 미니호박밥 6 바다로간 금붕어 2009.12.18 4,882 75
30997 4살 딸 아이를 위한 엄마표 빵들. ^^ 24 milksoap 2009.12.18 11,267 97
30996 [면] 아추워요~ 그동안 먹은것들 21 면~ 2009.12.18 9,753 68
30995 이틀꼬박(?)만든 크리스마스 아이싱쿠키 6 스윗가든 2009.12.18 4,583 79
30994 두 달동안 우리집 밥상들~(스압이라 죄송해요) 23 쪼매난이쁘니 2009.12.18 12,565 100
30993 나의 오븐의 첫 작품개시 9 아이리스 2009.12.18 5,674 81
30992 홈메이드 찐빵 드세요~ 8 이베트 2009.12.18 6,736 124
30991 고소한 김치볶음밥 한 숟갈 드셔보세요..!! 49 로이스 2009.12.18 10,793 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