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생일케이크

| 조회수 : 4,386 | 추천수 : 102
작성일 : 2009-11-17 08:30:19
오랜만에 만들어본 생일케이크입니다.!!
케이크스럽게 데코레이션 하려 했었는데,, ㅋ

저번에 만든 김케이크는 만들기 쉽고 굉장히 강렬한 인상을 주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김비린내가 나서 몇 조각 못 먹고 냉장고에서 썩어 갔습니다. 보기에도 좋아야 하지만 정말 중요한 건 맛있어야 한다는 거, 한번 더 깊이 새겨 봅니다.ㅋ
김을 대체할 재료를 골돌히 생각하던 중 오븐에 구운 고구마 껍질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 음,, 충분한 면적도 있고 가위로 자를 수도 있고,, 괜찮아 보입니다. 오븐에 구운 고구마를 최대한 면적을 유지하며 껍질을 벗겨 냅니다. 타박고구마라 수분이 부족하여 껍질이 잘 안 벗겨집니다. 최대한 얇고 넓게 벗겨냅니다. 적당한 크기로 고구마 껍질을 잘라 그림을 완성합니다.

고구마를 깨끗하게 씻었기 때문에 먹어도 되요, 그리고 오븐에 구운 고구마 껍질은 굉장히 고소해요.

물에 삶거나 찐 고구마 껍질은 수분이 많아 사용하기 적당하지 않아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찰자
    '09.11.17 9:10 AM

    원래 미술 전공하신 듯?? 작품이 예술입니다.
    멋과 맛을 살린 케이크이니 받으신 분 기분이 정말 좋으셨겠어요.
    지난 번은 언니라 하셨는데 이번엔 오빠? 남동생? 이신가요.
    저도 이런 케이크 받아봤으면 좋겠어요.^^

  • 2. 마르코
    '09.11.17 9:39 AM

    ㅋ 감사합니다. 관찰자님, 관찰자란 말 참 마음에 드는 단어에요.^^
    이번에는 다리 건너 아는 사람이에요. 정말 친한 사람이 아니니 더 신경 쓰이더라구요^^;;
    저는 미술 전공자도 아니고, 미술,,그닥 잘 못해요, 그냥 생각을 실천하려 애씁니다.ㅋ

  • 3. coco
    '09.11.17 10:07 AM

    매년 멋진 작품 생일케잌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근사한 미남! 생일케잌 디자인은 특허를 낼 수 있는 성질이 아닌가요? 어디서도 본 적이 없는 오리지날한 케잌 디자인인지라, 많은 즐거움이 상상되는 마르코 브랜드 케잌입니다. 하기야 조형예술에 특허를 낼 순 없겠지요.ㅎㅎ

  • 4. Merlot
    '09.11.17 10:12 AM

    그저 감탄만...하다
    정말 멋진 케잌 잘보고 갑니다 ^.^

  • 5. 푸우
    '09.11.17 1:27 PM

    진짜 괜찮다 간렬하지만 강렬해요

  • 6. Lydia
    '09.11.17 2:00 PM

    아, 이거 좀 귀엽고 멋진데요.-_-d

  • 7. c0sm0s
    '09.11.17 6:12 PM

    케익 잘 만드시는 분들 정말 부럽사와요...
    고구마 껍질로 만든 그림.. 솜씨가 예사스럽지 않네요.

    어디서 본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종이에 스텐실로 모양을 내서 코코아가루 뿌리는 건 어떨까요?

  • 8. 플라워
    '09.11.17 6:28 PM

    마르코님 김케잌의 다음편은 고구마 껍질 케잌이었군요.
    독특한 작품세계 너무 맘에 들어요...ㅋㅋ

  • 9. 햇살가득
    '09.11.18 1:50 PM

    아 지난번의 김케이크가 어찌나 강렬했던지 ㅋㅋ
    이번 케이크도 인상깊어요. 헤어스탈 표현도 꼼꼼하게 잘 하셨네요 짝짝짝 박수쳐드릴께요!

  • 10. 러브미
    '09.11.18 8:02 PM

    어머나, 저분 아까워서 어찌 입으로...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794 뒤늦은 양배추 수프 다이어트 후기 ㅋ 21 뽁찌 2009.11.20 18,741 113
30793 처음으로 혼자서 김장 해보려구요... 32 선물상자 2009.11.20 8,602 89
30792 요리 아님다... ㅡ.ㅡ;; 5 준&민 2009.11.20 4,649 73
30791 아이 러브 겨울초 11 낭만고양이 2009.11.20 6,801 122
30790 울집 6살 꼬마아가씨의 밥상 5 가웅이 2009.11.20 10,498 172
30789 잘하려다가ㅜ.ㅜ.과욕이 부른 편강실패기 6 이스케이프 2009.11.20 5,544 98
30788 과메기 묵은지에 싸먹으면 어떨까? 14 경빈마마 2009.11.20 6,344 131
30787 처음 인사드려요. 8 오뎅탕 2009.11.20 3,875 169
30786 버섯칼국수 2 도도맘 2009.11.19 4,687 172
30785 동치미 담기-나만의 비법인가? 11 허니맘 2009.11.19 13,065 170
30784 소고기육회 드실 줄 아세요? 17 푸른두이파리 2009.11.19 6,245 140
30783 잃어버린 개념을 찾습니다~~ 즉석간편잡채, 파계란말이, 골뱅이파.. 30 프리 2009.11.19 14,926 126
30782 유자리코타치즈케이크 4 마르코 2009.11.19 4,555 129
30781 유자차 만들어 선물해 보아요. [닭] 82 만년초보1 2009.11.18 18,761 248
30780 사랑을 먹이는 아침 밥- 고기버섯찌개, 삼치대파꼬지구이, 밤깻잎.. 21 프리 2009.11.18 12,731 142
30779 두부(!) 빈대떡 ^^ 4 letitbe 2009.11.18 4,801 114
30778 반찬만들기 - 두부동그랑땡, 사과샐러드, 달랑무지짐, 소고기무국.. 5 관찰자 2009.11.18 11,249 140
30777 쇼꼴라 쇼? 핫 코코아 ? 뭐가 되었든 겨울날 최고의 위안입니.. 5 coco 2009.11.18 5,256 119
30776 남편이 잘하는거... ^^;; - >')))>&l.. 32 부관훼리 2009.11.18 14,004 214
30775 국물있는 소불고기, 백김치, 겉절이 24 프리 2009.11.17 18,908 119
30774 순두부 찌개 4 정옥순 2009.11.17 7,131 97
30773 야심작 체크보드 케익과 이런저런 베이킹.. 41 오렌지피코 2009.11.17 13,851 270
30772 멀티플레이어 김치뽂음(키톡수준 바닥치기) 11 이베트 2009.11.17 6,671 118
30771 우리 여자에게 좋은 먹을거리 브로콜리 25 경빈마마 2009.11.17 14,829 123
30770 생일케이크 10 마르코 2009.11.17 4,386 102
30769 나이롱 막걸리와 우리집 파 밭 13 taratea 2009.11.17 8,107 137
30768 쌀쌀한 오후에 꼭 필요한 것 4 Lydia 2009.11.16 8,996 160
30767 이쁜 우리들의 젊은이들, 배추들의 향연- 배추된장국, 배추속대나.. 22 프리 2009.11.16 13,673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