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과메기를 다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실 저도 비릿한 맛 때문에 그리 즐겨 먹지는 않습니다만
옆에서 워낙 맛있게들 먹으니 은근히 샘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잔머리 좀 굴렸습니다.
김치녀 경빈은 김치를 먹어야 뭘 제대로 먹었다 싶은 사람이라 묵은지 한 쪽을 씻었습니다.
그리고 다시마를 깔고 묵은지를 위에 올렸어요.
그리고 과메기를 올려서 돌~돌~~말아주었습니다.
이렇게 말으니 이쁘네요~
김밥처럼 먹기 좋게 잘라 그릇에 담으니 제법 폼이 나네요.^^*
마늘과 초고추장과 함께 곁들여 내니 먹기 좋습니다.
일부러 다시마를 싸먹을 필요도 없고 한 번에 이렇게 먹으니 편하기도 합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약주 한 잔 하여도 기분좋겠습니다.
된장과 마늘 초고추장 그리고 묵은지와 함께 어우러진 과메기맛.
과메기 잘 못 먹는 저에게도 비린내 무시하고 먹을 수 있어 참 좋습니다.
껍질을 벗겨 속살을 쭉쭉 찢어 미나리 사과 배등을 넣고 무쳐 먹어도 되고
양념장에 조려먹어도 되나 그나마 제일 간편하게 쌈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바로 과메기쌈이네요.
지금부터 과메기 철이랍니다.
과메기 많이 드세요.
키친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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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묵은지에 싸먹으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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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인주
'09.11.20 10:11 AM일ㄸㅡㅇ~
2. bluecat
'09.11.20 10:15 AM어떻게 해요.... 침 고여요!!
이ㄷㅡㅇ 일까요?3. 변인주
'09.11.20 10:23 AM19%..
4. 지원
'09.11.20 10:29 AM멍청한 생각 삼가요 ~
5. 진우엄마
'09.11.20 10:33 AM일본해역 근처에서 잡히는 생선은 쓰지 않는다는 초밥집은 가도 될까요?
사실 믿을게 없으니...ㅠ.ㅠ6. 사랑니
'09.11.20 11:46 AM도대체 못하시는게 무엇인지요? ㅎㅎ
7. 리다
'09.11.20 2:08 PM항상 김.미역이랑만 싸먹었는데,
몸에 좋은 다시마랑 김치랑 싸먹으면 색다른맛일꺼 같아요.8. 선견화
'09.11.20 3:42 PM구운김에 과메기 올리고 볶은땅콩한알 넣고 간장에 살짝 찍어먹어도 맛나요 고소해요
저 포항 출신이고 과메기 많이 먹어봤지만 최근에 놀러간 집에서 땅콩나오길래 이렇게 먹어봤는데 정말 맛났어요.. 다양하게 먹어보세요..사실 좋은 과메기는 비리지도 않아요 ㅎ
지금은 서울살아서 좋은 과메기 맘껏 먹지도 못하네요.9. 아리다
'09.11.20 4:02 PM우와 이렇게 좋은 방법이,,
싸먹을때마다 손에 기름이 묻어서 좀 그랬는데 좋네요 ^^10. 조아요
'09.11.20 7:13 PM선견화님 동감이예요!!!!!
좋은 과메기는 정말 비리지도 않아요ㅠㅠ
외가가 포항이라 과메기유행하기전부터 먹어왔는데 넘넘맛있어요!!11. 좋은소리
'09.11.20 7:23 PM과메기..비리다고해서..전혀 관심밖인데..김치에 싸먹으면..그맛이 어떨까요?궁금해지네요..
12. 졸리
'09.11.21 12:44 AM - 삭제된댓글아, 정말 제가 좋아하는 쌈다시마와 과메기~~ 마늘과 초장에 한 입!! 이밤중에 침이 꼴깍꼴깍 넘어갑니다.
13. 꿀아가
'09.11.21 1:13 AM저 오늘 이거 보고 너무 삘 받아서 마트에 과메기 사러 갔는데 아직 없네요..잉잉..^^
남쪽지방엔 있을려나? 다음주에 대구 친정 가는데 꼭 사먹어야겠어용!14. 독도사랑
'11.12.12 6:50 AM맛있다 보다는 진짜 이쁘네요 ㅎㅎ
15. 독도사랑
'11.12.15 1:27 AM과메기 넘 이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