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감기도 무섭고, 또 엄마인지라 감기 걸리면 안 되겠기에....ㅠㅠ 억지로 든든하게 식사랑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었더니 다행히 지나간 듯 합니다.
그런데, 오늘 교주가 감기 기운이 옮은 것 같다며 힘이 없어 합니다.
저녁에 생마늘 좀 한 접시 먹도록 해야겠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십시오.
가끔씩 저희 아이들 먹거리 궁금하시다고 하셔서 좀 올려봅니다.
컴퓨터 포멧하면서 백업을 당연히 했거니 하고선 재 포맷을 해버려 어이없게 두번이나 최근 2년의
사진이 몽땅 날아가서 얼마나 울었는 지 모릅니다. (전 왜 이리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지....ㅎㅎㅎㅎ)
며칠 교주랑 둘째 녀석에게 툴툴대며 부실 반찬으로 유치한 보복 조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큰 아이가 학교 급식보다는 도시락을 부탁해서 큰 아이 때 부터 도시락을 쌉니다.
(미국에 살면서 누가 도시락 쌀 줄 알았답니까....ㅠㅠ)
제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손이 엄청 느립니다.
아침 6시 25분에 스쿨버스 타는 아들을 위해 5시 55분에 기상을 합니다.
(큰 아들 때는 5시 20분에 일어나다 엄청 게을러졌습니다...ㅋㅋㅋ)
아이 깨워놓고 내려와 뒷마당에 럭키 아침 일 보게 해 놓고 올라와 아침을 준비합니다.
어떻게 가능하냐구용?
바로 이렇게 미리 함박스텍이나 돈까스, 생선까스, 새우튀김 등등 준비를 해서 냉동을 해 놓습니다.
그러곤 필요 시 렌지에 돌리거나 튀겨서 아채들과 우유랑 함께 주면 10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날은 간단하게 치즈샌드위치랑 달걀에 새우 넣어 구었네요.
새우튀김이랑 소세지를 랩으로 말아서 잘랐습니다. 오렌지는 칼집을 넣어서 껍질 벗기기 쉽게 해서 쌌습니다.
볶음밥에 새우꼬치 올려서 칠리소스랑 함께 쌌습니다. 모처럼 맛있는 복숭아도 곁들였습니다.
멸치볶음을 넣어서 미니 주먹밥 만들었구요, 야채참치전, 새우볶음을 했네요.
새벽 늦게까지 공부한 딸 아이가 안쓰러워 가끔 이렇게 낯 뜨거운 하트도 해 봅니다^^
오므라이스, 닭조림, 콩나물무침, 장조림 이렇게 한식 반찬도 싸 줍니다.
닭봉구이, 주먹밥, 샐러드입니다.
새우 파스타랑 안양포도라고 한국마트에서 모처럼 귀한 한국 맛 포도를 구입했었습니다.
역시 과일은 한국 것이 최곱니다^^
햄버거를 랩으로 싸서 반 잘라 먹기좋게 해서 넣었습니다. 메론을 사바욘소스에.
참, 사바욘소스 과정샷 올려야 하는 데.....조만간 빨리 올리겠습니다^^
호일에 싼거보니 아마도 고기 종류인 듯 싶습니다. 고구마 으깨서 마요랑 꿀이랑 섞었구요.
함박스텍과 마카로니, 그리고 과일입니다.
이 날도 역시 고기 종류...ㅠㅠ, 치즈샌드위치, 과일과 새우샐러드
돈까스랑 주먹밥, 그리고 야채 샐러드
조금 일찍 일어난 듯 싶습니다. ㅋㅋㅋ 아보카도가 맛있게 익어서 김밥을 말았습니다.
조개 눈을 베이컨으로 말아 후라이팬에 살짝 구었습니다.
너무 맛없게 사진이 나왔지만, 실제 엄청 맛있었습니다. 유부초밥과 새우마늘버터구이입니다.
애그롤 튀김과 샐러드입니다.
소고기 파스타랑 샐러드입니다. 소스는 전 날 미리 만들어 놓았답니다^^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과일샐러드입니다.
애플치킨 소세지로 랩을 해서 싸 주었습니다. 초간단입니다....
도시락통 내부의 모습입니다. 약간의 보온이 가능합니다.
매일 이렇게 도시락을 싸 가서 맛있게 먹고 왔다고 한마디 해 주면 그 기쁨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그런대요. 호텔 음식 같다고....니나노~~~~~~~~~~~~~~~~~~~~~~~~~~~~~~~~~
손은 느리지만, 인스턴트 아니고, 집에서 엄마가 직접 만든 음식들을 먹이니 제 마음도 든든하고,
아이들도 감기에 덜 걸리는 것 같아서 부족하지만 더 노력하렵니다.
좋은 도시락 메뉴 있으시면 같이 공유해요^^
다음은 아이들 아침과 간식입니다.
도시락 준비하면서 똑같은 아침 주면 점심 먹는 재미가 없고 질릴 것 같아 나름 겹치지 않게 해 줍니다.
그러나 고기들을 좋아해서 아침에도 자주 고기를 해 줍니다.
지난 번 올렸던 불고기 샌드위치입니다.
불고기 양념으로 고기를 볶아서 빵에 올려주고 치즈 뿌려주면 초간단인 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라 합니다.
때론 간단하게 터키 브래스트랑 치즈샌드위치해서 줍니다.
햄버거 샌드위치입니다.
닭가슴살을 허브랑 소금,후추로 구어서 만든 닭가슴살 샌드위치입니다.
햄버거랑 마카로니에 소스 올려서 줘도 아주 좋아라 합니다.
누룽지를 좋아라해서 밥 남으면 항상 누룽지를 만들어 놓습니다.
누룽지는 대개 아주 늦잠 잔 엄마를 위해 가장 좋은 아침 수단입니다^^
애그롤 튀겨서 따뜻할 때 줍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거라 튀기기만 한겁니다.
미트볼 샌드위치입니다. 미트볼도 미리 만들어서 해동해 놓았다가 토마토소스에 쪼려주면 간단합니다.
감자 베이컨입니다. 아침에는 전자렌지에 감자를 잘라서 찌면 아주 빠릅니다.
전자렌지로 찌면 영양면에서 안 좋다고 너무 구박마십시오.^^ ㅋㅋㅋ
치킨소세지랑 미트볼소스로 만든 랩입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올 시간에 맞춰 이렇게 컵 케익도 구어 놓으면 간식으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덤으로 가끔 교주도시락도 공개합니다.
아주 가끔 선물로 도시락을 보냅니다.
D.C에 나가니 저런 도시락 용기를 파는 곳이 있어서 구입해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메인은 거의 아이들 도시락과 비슷하지만, 철저한 한식주의인 교주를 위해 매운 음식들과 반찬들을
곁들였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교주 기 살려주기 프로젝트 차원으로 이렇게 아이스박스에 대량으로 선물합니다.
동료들과 먹으라구요. 국은 보온통에 담아서 따로요!!!
적은 돈으로 그치만 제 사랑 하나만은 제대로 전달되는 듯 합니다....ㅋㅋㅋ
다음은 저의 소중한 보물들을 공개합니다.
뭐냐며는요~~~~~~~~~~~~~~~~~~~~~~~~~~~~~~~~~~~~~~~~~~~~~~~~~
보물 1,2,3호(큰아들, 둘째아들, 막내 딸)는 삭제했습니다^^
다음기회에 더 이쁜 모습으로 찍어서 다시 올려드릴께요.
그렇다면 보물 4호는....
바로!!!
요 녀석입니다. 럭키....ㅎㅎㅎ
교주의 맹추종자입니다.
팔자가 거의.....ㅎㅎㅎㅎ
이모들, 요즘 엄마가 저 다이어트 시킬라구 간식을 안 줍니다.
저 간식 좀 주라고 우리 엄마한테 야그해 주시면 안될까용?
여러분,
이런 보물들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후라이팬을 돌리고, 돌리고~~~~~~~~~~~~~~~~~~~~~~~~~~~
감기조심하시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