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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들 도시락...그리고 우리집 보물들^^

| 조회수 : 31,348 | 추천수 : 170
작성일 : 2009-11-14 00:38:20
계속 내리는 비로 며칠 감기 기운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감기도 무섭고, 또 엄마인지라 감기 걸리면 안 되겠기에....ㅠㅠ 억지로 든든하게 식사랑 약을 꼬박꼬박
챙겨 먹었더니 다행히 지나간 듯 합니다.
그런데, 오늘 교주가 감기 기운이 옮은 것 같다며 힘이 없어 합니다.
저녁에 생마늘 좀 한 접시 먹도록 해야겠네요^^
다들 감기 조심하십시오.

가끔씩 저희 아이들 먹거리 궁금하시다고 하셔서 좀 올려봅니다.
컴퓨터 포멧하면서 백업을 당연히 했거니 하고선 재 포맷을 해버려 어이없게 두번이나 최근 2년의
사진이 몽땅 날아가서 얼마나 울었는 지 모릅니다. (전 왜 이리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거는 지....ㅎㅎㅎㅎ)
며칠 교주랑 둘째 녀석에게 툴툴대며 부실 반찬으로 유치한 보복 조치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ㅋㅋㅋ

큰 아이가 학교 급식보다는 도시락을 부탁해서 큰 아이 때 부터 도시락을 쌉니다.
(미국에 살면서 누가 도시락 쌀 줄 알았답니까....ㅠㅠ)

제가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손이 엄청 느립니다.
아침 6시 25분에 스쿨버스 타는 아들을 위해 5시 55분에 기상을 합니다.
(큰 아들 때는 5시 20분에 일어나다 엄청 게을러졌습니다...ㅋㅋㅋ)

아이 깨워놓고 내려와 뒷마당에 럭키 아침 일 보게 해 놓고 올라와 아침을 준비합니다.
어떻게 가능하냐구용?





바로 이렇게 미리 함박스텍이나 돈까스, 생선까스, 새우튀김 등등 준비를 해서 냉동을 해 놓습니다.
그러곤 필요 시 렌지에 돌리거나 튀겨서 아채들과 우유랑 함께 주면 10분 정도면 충분한 것 같습니다.


이날은 간단하게 치즈샌드위치랑 달걀에 새우 넣어 구었네요.


새우튀김이랑 소세지를 랩으로 말아서 잘랐습니다. 오렌지는 칼집을 넣어서 껍질 벗기기 쉽게 해서 쌌습니다.


볶음밥에 새우꼬치 올려서 칠리소스랑 함께 쌌습니다. 모처럼 맛있는 복숭아도 곁들였습니다.


멸치볶음을 넣어서 미니 주먹밥 만들었구요, 야채참치전, 새우볶음을 했네요.


새벽 늦게까지 공부한 딸 아이가 안쓰러워 가끔 이렇게 낯 뜨거운 하트도 해 봅니다^^
오므라이스, 닭조림, 콩나물무침, 장조림 이렇게 한식 반찬도 싸 줍니다.


닭봉구이, 주먹밥, 샐러드입니다.


새우 파스타랑 안양포도라고 한국마트에서 모처럼 귀한 한국 맛 포도를 구입했었습니다.
역시 과일은 한국 것이 최곱니다^^


햄버거를 랩으로 싸서 반 잘라  먹기좋게 해서 넣었습니다. 메론을 사바욘소스에.
참, 사바욘소스 과정샷 올려야 하는 데.....조만간 빨리 올리겠습니다^^


호일에 싼거보니 아마도 고기 종류인 듯 싶습니다. 고구마 으깨서 마요랑 꿀이랑 섞었구요.


함박스텍과 마카로니, 그리고 과일입니다.


이 날도 역시 고기 종류...ㅠㅠ, 치즈샌드위치, 과일과 새우샐러드




돈까스랑 주먹밥, 그리고 야채 샐러드




조금 일찍 일어난 듯 싶습니다. ㅋㅋㅋ 아보카도가 맛있게 익어서 김밥을 말았습니다.
조개 눈을 베이컨으로 말아 후라이팬에 살짝 구었습니다.


너무 맛없게 사진이 나왔지만, 실제 엄청 맛있었습니다. 유부초밥과 새우마늘버터구이입니다.


애그롤 튀김과 샐러드입니다.


소고기 파스타랑 샐러드입니다. 소스는 전 날 미리 만들어 놓았답니다^^


감자샐러드, 샌드위치, 과일샐러드입니다.


애플치킨 소세지로 랩을 해서 싸 주었습니다. 초간단입니다....


도시락통 내부의 모습입니다. 약간의 보온이 가능합니다.


매일 이렇게 도시락을 싸 가서 맛있게 먹고 왔다고 한마디 해 주면 그 기쁨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아이들이 그런대요. 호텔 음식 같다고....니나노~~~~~~~~~~~~~~~~~~~~~~~~~~~~~~~~~
손은 느리지만, 인스턴트 아니고, 집에서 엄마가 직접 만든 음식들을 먹이니 제 마음도 든든하고,
아이들도 감기에 덜 걸리는 것 같아서 부족하지만 더 노력하렵니다.
좋은 도시락 메뉴 있으시면 같이 공유해요^^


다음은 아이들 아침과 간식입니다.
도시락 준비하면서 똑같은 아침 주면 점심 먹는 재미가 없고 질릴 것 같아 나름 겹치지 않게 해 줍니다.
그러나 고기들을 좋아해서 아침에도 자주 고기를 해 줍니다.


지난 번 올렸던 불고기 샌드위치입니다.
불고기 양념으로 고기를 볶아서 빵에 올려주고 치즈 뿌려주면 초간단인 데,
아이들이 아주 좋아라 합니다.


때론 간단하게 터키 브래스트랑 치즈샌드위치해서 줍니다.


햄버거 샌드위치입니다.


닭가슴살을 허브랑 소금,후추로 구어서 만든 닭가슴살 샌드위치입니다.


햄버거랑 마카로니에 소스 올려서 줘도 아주 좋아라 합니다.


누룽지를 좋아라해서 밥 남으면 항상 누룽지를 만들어 놓습니다.
누룽지는 대개 아주 늦잠 잔 엄마를 위해 가장 좋은 아침 수단입니다^^


애그롤 튀겨서 따뜻할 때 줍니다. 미리 만들어 놓은거라 튀기기만 한겁니다.


미트볼 샌드위치입니다. 미트볼도 미리 만들어서 해동해 놓았다가 토마토소스에 쪼려주면 간단합니다.


감자 베이컨입니다. 아침에는 전자렌지에 감자를 잘라서 찌면 아주 빠릅니다.
전자렌지로 찌면 영양면에서 안 좋다고 너무 구박마십시오.^^ ㅋㅋㅋ


치킨소세지랑 미트볼소스로 만든 랩입니다.


아이들 학교에서 올 시간에 맞춰 이렇게 컵 케익도 구어 놓으면 간식으로 최고인 것 같습니다.

덤으로 가끔 교주도시락도 공개합니다.
아주 가끔 선물로 도시락을 보냅니다.
D.C에 나가니 저런 도시락 용기를 파는 곳이 있어서 구입해서 아주 요긴하게 쓰고 있습니다.
메인은 거의 아이들 도시락과 비슷하지만, 철저한 한식주의인 교주를 위해 매운 음식들과 반찬들을
곁들였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교주 기 살려주기 프로젝트 차원으로 이렇게 아이스박스에 대량으로 선물합니다.
동료들과 먹으라구요. 국은 보온통에 담아서 따로요!!!
적은 돈으로 그치만 제 사랑 하나만은 제대로 전달되는 듯 합니다....ㅋㅋㅋ


다음은 저의 소중한 보물들을 공개합니다.
뭐냐며는요~~~~~~~~~~~~~~~~~~~~~~~~~~~~~~~~~~~~~~~~~~~~~~~~~


보물 1,2,3호(큰아들, 둘째아들, 막내 딸)는 삭제했습니다^^
다음기회에 더 이쁜 모습으로 찍어서 다시 올려드릴께요.

그렇다면 보물 4호는....


바로!!!


요 녀석입니다. 럭키....ㅎㅎㅎ
교주의 맹추종자입니다.


팔자가 거의.....ㅎㅎㅎㅎ



이모들, 요즘 엄마가 저 다이어트 시킬라구 간식을 안 줍니다.
저 간식 좀 주라고 우리 엄마한테 야그해 주시면 안될까용?

여러분,
이런 보물들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후라이팬을 돌리고, 돌리고~~~~~~~~~~~~~~~~~~~~~~~~~~~
감기조심하시구용^^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선아
    '09.11.14 12:44 AM

    보물맞습니다! 너무 정갈하네요~

  • 2. miho
    '09.11.14 12:57 AM

    4째 럭키..컴앞으로 입만 조금 내밀면 ..럭키와 뽀뽀 하겠읍니다^^
    아침부터 배고픈데..이많은 도시락중 어느것을 택할지..고민중~입니다..
    너무 부지런하시네요..보물들이 이런 도시락 먹고..더욱 보물이 되었겠네요~

  • 3. who knows?
    '09.11.14 1:13 AM

    정말 보물...인정합니다...
    아드님들도 진짜 너무 멋지고 따님도 매력적이예요.
    너무너무 보기 좋습니다.

    멋져요 멋져요...

  • 4. 올리브
    '09.11.14 1:25 AM

    이렇게 정성이 들어간 맛난 음식을 먹는 가족들 너무 부러워요~
    자녀분들 지적인 매력이 돋보입니다.
    아마 열심히 가꾸신 가정에 그 비결이 있을것 같은 느낌이 팍팍!

  • 5. 꼼씨꼼싸
    '09.11.14 1:32 AM

    집 좀 알아봐주세용!!!!!
    좌충우돌 맘 님 옆집으로 이사가고 시퍼용!!!

  • 6. 레이크 뷰
    '09.11.14 1:33 AM

    도시락과 아침식사 메뉴,
    제가 여러분 부탁드렸었는데, 너무 감사합니다.
    이 사진들을 보고 있으니 저희 아이가 너무 불쌍해집니다.
    마침 장보러 나가기 전에 82에 들어왔는데, 쇼핑 리스트에서 지웠던 닭봉 다시 넣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에그롤과 반죽입힌 새우튀김도 직접 만드시나요?

  • 7. Gyuna
    '09.11.14 1:41 AM

    오마나.... 듬직한 두 아드님과 미소가 참 예쁜 따님까지...완전 백점이네요.
    럭키도 마치 우리집 강아지 처럼...너무 너무 보고싶은 인물중 하나가 되었네요.ㅎㅎㅎ 주인 닮아 참 선하고 착하게 생겼어요. 맞지요..?
    엄마가 어찌 아침마다 저런 맞난 점심 해줄수 있는지요 . 아이 유치원 선생님 반찬 싸다가 전 바빠서 죽는줄 알았어요. 튀김..그 바쁜 아침에 어찌하나요.. 미리 만들어 데우면 될까요?
    저도 82 아니 좌충우돌님 덕분에 좋은 엄마 대열에 끼고 싶은데 ...아이들에겐 여전히 잔소리 꾼 이네요. ㅋ 기분좋은 글과 럭셔리한 진수성찬 점심식사들 까지 ... 고맙습니다. ^^

  • 8. 곱슬강아지
    '09.11.14 2:48 AM

    보물을 더 빛나게 만드시는 건 바로 좌충우돌맘의 사랑과 정성이네요.. 어쩜 그렇게 한결같이.. 가족들에게 성심을 다하시는지.. 이 불량주부.. 많이 반성하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 9. 푸우
    '09.11.14 3:23 AM

    둘째 아들 내 스타일......아쉽네요^^ㅋㅋ

  • 10. mulan
    '09.11.14 4:01 AM

    정감있는도시락들과 멋진 보물들이네요. ^^ 밥 안드셔도 배가 부르시겠어요. ^^

  • 11. Flurina
    '09.11.14 4:30 AM

    그런데 교주님.. 미국생활 오래하신 듯한데 어찌 지금까지 한식주의를 고수하실 수 있으셨는지요? 그리고 부엌 바닥의 럭키, 입 돌아가지 않았는지...차가워보여서^^

  • 12. 맨날낼부터다요트
    '09.11.14 5:41 AM

    도시락 사진들이 잡지화보같아요.
    맛도 좋을텐데 넘 먹고싶네요.

  • 13. 열무김치
    '09.11.14 7:24 AM

    오~ 누룽지에 명란젓 !
    저도 도시락 얻어 먹으면 소원이 없겠네요.
    특히 남편님 도시락 버전으로요... 여기까지 매콤함이 전달되요~
    컵케익 색도 모양도 접시도 다~예쁘네요.

    멍멍이 진짜 배고픈 것 같이 보여요 흐흐

  • 14. 또하나의풍경
    '09.11.14 7:40 AM

    진짜 호텔음식같습니다!!!!!!!!!!!!
    럭키 배고파서 저런건지 아님 졸려서 저런 눈을 한건지요 ㅎㅎㅎㅎㅎ

  • 15. 애플
    '09.11.14 10:24 AM

    포슷보면서 이분은 무슨 요리책을 보셨을까나 궁금해지네요.....
    럭키~~~꼭 진돌이같이 생긴 것이 아주 잘 생겼네요...충직해 보이고.....(데리고 가지는 못하셨을 거고....무슨 종이예요?)
    다이어트 어여 끝내고 맛난 간식 먹으렴~~~^^

  • 16. 윤주
    '09.11.14 10:39 AM

    교주님 도시락 넘 부럽네요.
    정성 가득 사랑 가득 도시락....
    저렇게 이쁘고 맛난 도시락 싸주는데.....잘 먹었다 인사 자주 해줘야 힘이 날듯해요.

  • 17. 좌충우돌 맘
    '09.11.14 11:43 AM

    * 김선아님.....감사합니다. 제 보물들 괜찮죠? ㅎㅎㅎ

    * miho님....한가지 택하시면 다음에 미국 오실때 꼭 해드릴께용^^ 글구 저 하나두 부지런하지 않구 왕 게으름에 왕 거북이에......그래도 요즘 좀 내공이 생겨서 아침식사랑 도시락 30분이면 가능하답니다...으하하하^^

    * who knows?님....감사합니다. 칭찬에 제 입이 귀에 걸립니다. 저 팔불출 맞죠?

    * 열흔나무님....3살짜리 진돗개인데 가끔씩 삶의 경지를 뛰어넘는 표정들이 나와서 저희들 쓰러질때가 종종 있습니다.ㅎㅎㅎㅎㅎ

    * 올리브님.....제가 노력하고 하는 그 이상으로 보물들이 제 빛을 다 하는 것 같아 감사하며 지낸답니다. 가끔 럭키땜새 속이 뒤집힐 때가 있지만요^^

    * 꼼씨꼼싸님.....저희 집에서 5분거리에 아주 괜찮은 집들이 새로 생기는데 내일 가서 하나 예약해야겠습니다. 니나노~~~ 이사 오시는날 도시락배달이랑 저녁초대 미리 합니다. 이사오시는 날 기둘리고 있을께용^^

    * 레이크 뷰님.....이제야 레이크 뷰님의 부탁을 해결했습니다....ㅎㅎㅎ 그리고, 제가 웬만하면 완제품을 구입하지 않습니다. 모두 재료들을 사서 직접 만듭니다. 애그롤과 새우튀김은 냉동해 두었던 에그롤 내용물을 전날 냉동에서 냉장으로 옮겨 해동해 놓았다가 아침에 에그롤에 말아서 튀겨만 주면 됩니다. (5분정도 소요되는 듯 합니다.) 그리고 새우는 항상 손질해서 빵가루까지 입혀서 냉동을 해 놓습니다. 그래서 도시락 싸기 전에 해동시킨후 빵가루 다시 한번 입혀서 튀김니다. 미리미리 준비를 해 놓고, 저녁에 자기전에 다음날 메뉴중에 냉동에 있는 것을 냉장으로 옮겨만 놓으면 아침에 훨씬 시간이 세이브됩니다. 레이크뷰님의 도시락메뉴도 알려주세용^^

    * Gyuna님....가끔씩 럭키가 저를 많이 닮은 것 같습니다. 아주 착하거든요....으하하하
    (교주가 옆에서 좀 부끄럽지 않냐고 합니다....ㅎㅎㅎㅎ) 럭키는 1살때 저희집에 왔는데요, 다른곳에 있을때 학대도 많이 받고, 교통사고가 났는지 뒷다리도 약간 절뚝거리지만 저희집에 와서 많이 밝아지고 안정되어서 저희 식구들에게 완전 충성을 다 하는 것이 느껴져서 저희 가족에게도 아주 소중한 럭키가 되었답니다.
    튀김은 전날 해 놓으시면 눅눅해지니 미리 준비만 해 놓으셨다가 아침에 튀기시기만 하면 더 좋을듯 합니다. 느림보 거북이 저도 했으니 분명 잘 하시리라 믿씁니당^^
    잘 하시면서 너무 엄살떨기 없기요^^ =3=3=3=3=3=3=3

    * 곱슬강아지님..... 칭찬에 심히 부끄럽습니다. 그냥 열심히 하는 아이들과 교주에게 제가 할 수 있는것을 해 줄 뿐입니다. 제가 하는 그 이상으로 보답해주니 안 할 수가 없지요^^

    * 푸우님....둘째아들에게 알려야 할지 말아야할지......ㅎㅎㅎ 왠지 푸우님은 제 스타일이실듯....ㅋㅋㅋㅋㅋ(이러믄 안 되는딩^^)

    * mulan님.....맞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밥 안 먹어도 제 배가 항상 불러있습니다. 대체 이 배는 언제쯤 가라 앉을런지.....ㅋㅋㅋ

    * Flurina님.....저희는 먹거리에 인성과 품성이 곁들어진다고 생각하는 주의여서 그런지 또 어머니가 자주 미국에 오시는데 그 덕에 한식을 계속 먹어서 더 그런 듯 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일을 쉬고 있는 저 역시 82쿡을 통해 반찬들이 일취월장하여....ㅎㅎㅎㅎ (이렇게 쓰고 아이들을 위한 양식과 교주를 위한 한식을 같이 하기 싫어서라고 작은 소리로 야그합니다^^) 그리고 다행히 부엌이 타일이기는 하나 집안이 따뜻해서 타일도 그리 차갑지는 않습니다.^^ 입이 돌아가지 않게 자주 확인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

    * 맨날낼부터다요트님....닉네임에서 괜한 친근감과 더불어 상당히 좋은 예감이^^
    미국에 오시면 저 중에 한가지 해 드릴께용^^

    * 열무김치님.....이번에 정말 맛있는 일본 명란젓을 샀습니다. 정말 예술입니다^^ 다른 분들처럼 미국에 오시면 드실 수 있는 의무를^^ 드리겠습니다....ㅎㅎㅎㅎ 꼭 드셔야합니다...
    저 표정을 하고 식탁에 앉아있는 제 허벅지를 입으로 툭툭 칩니다....그러면 진짜 외면하기가 얼마니 힘든지.....저 표정에 넘어가서 지금 다이어트 상황이 되었답니다. ㅎㅎㅎ

    * 또하나의풍경님....다행히 미국 아이들이 제대로 된 한식을 몰라 대단한 칭찬을 해 준겁니다....ㅎㅎㅎ 앞으로도 그 아이들에게 82쿡의 존재를 숨겨야 제가 영웅이 계속 될 듯 싶습니다........ㅎㅎㅎㅎ 그리고 럭키는 제가 식탁에 앉아 있으니 먹을것을 내 놓으라는 겁니다. 저 표정으로도 안 통할때는 거의 불쌍한 콧소리까정 낸답니다.....ㅎㅎㅎㅎ

    * 애플님....제가 보는 요리책은 거의 미국요리책인데 결과물은 왜 항상 한식인지.....82쿡이 요즘 제 요리책이자 친구이자 삶의 지혜입니다. 럭키는 진돗개이고 2년전에 저희 식구가 되었답니다. 럭키가 역시 애플이모뿐이라고 하네용^^

    * 윤주님....가끔 작은 수고로 만든 도시락으로 그 이상의 보답이 올때 제가 참 지혜롭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ㅎ 거기다가 도시락 편지까지 곁들어 보내는데 교주가 책장에 고이고이 모아놓는것을 보면 저 역시 기분이 좋습니다. 사랑은 항상 주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이 받는 것 같습니다^^

  • 18. 귀여운엘비스
    '09.11.14 12:19 PM

    전 교주님의 도시락이 너무 맛있겠어요!!!!!!!!!!
    크크크

    봉지에 생선모양그려놓은거보니
    너무 귀여우셔서....^^

    럭키야
    안냥!

  • 19. 진우엄마
    '09.11.14 12:49 PM

    와 눈으로 봐도 침이 꼴깍이네요
    넘 이뻐요^^이런 도시락 받는 가족분들 행복하시겠어요ㅠㅠ

  • 20. 한국화
    '09.11.14 1:57 PM

    정말 부럽네요..칭찬받으실만하세요..건강하세요...

  • 21. CAROL
    '09.11.14 2:19 PM

    저도 손이 엄청 느린데 간식 만들때는 참 빨리 만들어요.
    손이 느리다고 하시니 참 반갑네요.
    에그롤 레시피는 어디를 찾아봐야 할까요?
    제가 닮고 싶은 분이십니다.

  • 22. 비안
    '09.11.14 3:25 PM

    질문드려요.
    도시락에 야채샐러드 넣으실때요....소스는 따로 담아서 넣어 드리시나요?
    아님 소스를 아예 뿌려서 넣어 드리시나요?

  • 23. 에이프릴
    '09.11.14 4:16 PM

    저도 손이 엄청 느려요. 저도 메뉴가 수시로 바뀌는데 좌충우돌맘님 글보면 동질감이 마구마구 느껴집니다.오늘아침에도 두부찌게와 버섯볶음 어제 쪄놓은 단호박으로 샐러드하고 담달에 세돌되는 우리 아기 볶음밥까지 하려 했으나. 두부찌게만 겨우완성 단호박은 남편한테 버무리라고 줘버리고 아이는 대충 계란후라이에 간장넣고 비벼서 김에 싸서 주고 버섯볶음은 썰어보지도 못하고 냉장고에... 그런데 설겆이는 왜이리 많은지... 그래도 님은 음식이 이쁘고 정갈한데 저는 모양도 폭탄 맞은거 같애요. 흑흑 늘 님의 글 보면서 저도 더 하다보면 늘겠지 스스로 위로 해 봅니다. 전하나도 힘든데 어찌 3명이나 키우면서 아참 럭키까지 넷인가요?^^ 저리 잘하시는지 정말 대단하고 존경스럽네요. 그래도 글이나 사진에 늘... 사랑이 깃들어 있어서 정말 팬이랍니다. 아들이 남편이랑자서(오늘 토욜이라...) 첨으로 길게 댓글 달아보네요. 앞으로도 좌충우돌 맘님... 화이팅 입니다. ^^;

  • 24. 요술공주
    '09.11.14 4:18 PM

    갑자기 우리딸래미가 급 불쌍해지네요..오늘 저의 도시락을 보시면 아마 기절하셨을겁니다..-_- 저도 언제 이런 정성이들어간 도시락을 싸볼까요...-_-

  • 25. 또하나의풍경
    '09.11.14 5:36 PM

    럭키, 저표정에 소리까지 내면 먹을거 안줄수가 없으시겠는데요 ㅎㅎㅎ
    저 애잔한 표정........ㅎㅎㅎㅎㅎ

  • 26. 율리아
    '09.11.15 2:11 AM

    현모양처라는 말이 왜 있는지를 알게하신 좌충우돌 맘님,,,아이들과 교주님을 위해 맛난 도시락을 준비하는 님을 보며 반성했어요, 딸아이에게 도시락 싸기 힘들다고 11월은 급식하라고 했는데 ,,,,,12월은 도시락 맛있게 싸주어야겠어요, 교주님의 도시락을 보며 감탄,,,,, 댓글은 잘 안달지만 저 좌우맘님 팬이에요 ^^레녹스 그릇도 따라서 샀어요 ㅋㅋ그것도 미국 동생에게 사달라고 하니 어찌 한국에서 그런걸 다 아냐고 놀라던 기억이 나네요 , 그릇은 따라서 샀어도 음식은 따라하지 못하는데 앞으로 노력해야겠어요 ,

  • 27. 별사탕
    '09.11.16 2:06 PM

    그런데 락앤락에 싸주면 불평 안하나요?
    전 도시락을 락앤락에 싸주니 도시락 뚜껑 다 열고 나면(밥, 반찬 2통, 과일, 물통) 서양애들 지퍼락에 싸온 도시락 다 먹고 일어나는 일이...
    제가 직접 현장 목격하고 다음부터는 열기 쉬우면서 새지 않는 도시락 구하느라고 애먹었어요

  • 28. Gyuna
    '09.11.16 3:31 PM

    meat ball 샌드위치와 사바욘...레시피요~~~~ 둘째아들이 자꾸 미국서 먹던 ikea 미트볼 생각이 나는지 스파게티도 미트볼 스파게티를 달라네요.. 자꾸 부탁만 드리네요..^^;;

  • 29. 말괄량이삐삐
    '09.11.18 11:16 PM

    귀차니즘에 푹 빠져 있다가 이제 겨우 꿈적거리기 시작했는데...
    정신이 번쩍 드네요! 저에게도 보물이 셋있는데...울 보물들이 불쌍해보인다는 ㅠㅠ
    저도 부지런히 해먹여볼랍니다.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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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58 한번에 생강차 엑기스와 맵지 않은 편강 만들기~~ 35 카라 2009.11.14 37,599 187
30757 생채 넘 맛있네요~ 8 레몽 2009.11.14 8,978 109
30756 딸기 타르트 (요즘 급 베이킹에 다시 불붙었습니다 ^^) 4 베로니카 2009.11.14 5,280 144
30755 닭육개장 만들었어요~ 4 아미 2009.11.14 5,229 102
30754 계란 카스테라 따라하기~그리고 실패하기 7 아미 2009.11.14 5,099 116
30753 동치미 담글때 입니다. 21 경빈마마 2009.11.14 12,416 134
30752 채소가 주는 즐거움- 근대쌈, 무간장장아찌, 황태조림, 갑오징어.. 14 프리 2009.11.14 8,585 123
30751 땅콩버터 7 마르코 2009.11.14 4,740 98
30750 아이들 도시락...그리고 우리집 보물들^^ 29 좌충우돌 맘 2009.11.14 31,348 170
30749 하루에 한 접시, 열쇠가 신발 안에 있다 10 blogless 2009.11.14 6,507 164
30748 이 가을에 먹은것 ...(배추전 무전 굴전 만두) 9 노니 2009.11.13 7,879 113
30747 점심 이야기 8 Lydia 2009.11.13 6,823 99
30746 망 했 다 ㅠㅠ 11 지나지누맘 2009.11.13 9,086 115
30745 (수정) 가을비 우산속에.. 사랑을 말하다- 맑은뭇국, 애호박-.. 19 프리 2009.11.13 8,950 155
30744 엄마는 쉽지않아 11 오클리 2009.11.13 9,194 137
30743 텃밭농사와 김장 이야기 (2) 36 매발톱 2009.11.12 14,212 186
30742 텃밭농사와 김장 이야기 (1) 17 매발톱 2009.11.12 9,275 175
30741 남편 생일 상차림& 이것 저것 8 푸우 2009.11.12 18,912 142
30740 집에서 만드는 컵케이크 11 나비 2009.11.12 6,379 106
30739 우리집 특별식- 통밀김치만두 9 앤(ann) 2009.11.12 7,702 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