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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이디어 고추요리 이름 뭘로 할까요? - 돼지주물럭, 고추000, 과일샐러드, 부추나물

| 조회수 : 7,997 | 추천수 : 105
작성일 : 2009-09-03 09:54:31
82쿡에는 특색있는 요리들.. 요리 하는 각기 다른 방식들이 다양하게 모여있어서 참 좋습니다.
그들의 요리 스타일을 보면서 때론 그들의 이미지나 얼굴 모습을 상상해보기도 하고요.
제가 가지고 있지 못한 좋은 점들은 한껏 부러워하면서 배울 수도 있는 곳이지도 하지요.

이번에 82쿡에서 보고서...제가 해봐야지 하고 벼르고 있는 것이 2가지이지요.
엘비스님의 햄버거 스테이크와 보라돌이맘님의 돼지고기 주물럭..그러고 보니 둘 다 고기요리네요. 전 먹지도 못하는~~~
우선 손쉽게 할 수 있는 돼지고기 주물럭부터 만들어 보았습니다. (레시피는 제 맘대로 아주 약간만 바꾸었답니다)

간 돼지고기 600g이 필요하다고 하는데...전 그냥 부드러운 돼지고기 안심620g을 사서 집에서 갈았구요.
양파 200g을 다지라고 하는데...전 그냥.. 커다란 양파 한개를 통채로 쓸려고 하니 250g이 되네요.

양파 곱게 다지는 방법은 다들 아실테지만...
그래도 혹여...모르시는 분이 있으면 안되니깐 안타까운 마음으로 알려드려야 제가 편합니다.... 이 못말리는 친절함이란~~
양파는 아래 사진에서처럼...가로로 가늘게 채를 써는데요...칼집이 끝까지 가지 않도록...그러니까 몸통은 온전하게 유지되도록 칼집을 넣어주세요.



가로로 칼집을 넣듯이 이번에는 방향을 바꿔서 세로로 칼집을 깊숙히..하지만 동강은 나지 않도록 넣습니다.




그런 다음에 아래 사진처럼... 뒤집어서.....다시 가늘게 채를 썰어주면 다지기가 됩니다....




그래도 곱게 다지기는 좀 부족하니깐.. 칼 두개를 이용하게 가볍게 ~~~ 리드미컬하게~~~ 난도질을 해주세요.... (이 때 도마는 좀 커야지 안 튑니다...)




간 돼지고기 620g, 다진 양파 250g, 새우젓 3큰술, 그리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반 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2큰술을 넣고...




앗.. 뭐가 더 들어가면 좋겠는데 하고 생각해보니.... 돼지고기의 찰떡 궁합..사과즙이 있군요.... ㅎㅎ
냉동실에 얼려놓은 사과즙 2큰술도 넣어주었어요.




손은 손소독제로 깨끗하게 씻고 나서... 손 힘을 이용하여 손갈퀴에 고기가 바지직~~  삐져나오도록... 힘있게 주물럭 주물럭 오랫동안 치대줍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점성이 생겨서 고기의 끈기도 생기고 탄력도 생기거든요.
제가 이 레시피에 주목한 이유는 바로 새우젓이 주는 신선함 때문이었습니다.
돼지고기와 새우젓의 궁합이 잘 맞는다 하여 돼지수육에 새우젓을 넣어 먹곤 하잖아요.
그런데 아예 양념에 새우젓을 넣는다는 발상이 별것 아닌데도 독특하고 재미있었거든요.

요리하는 즐거움이 바로 이런 것이지요.
단순한 발견이 주는 신선함과 즐거움으로.... 새로운 맛을 볼 수 있다는 거..바로 그거거든요.




오래 주물러 주면 사진처럼 끈기가 제법 생기니깐... 인내심을 가지고 오래 치대주시면 좋아요.




보라돌이맘과 제가 다른 점이 바로 아래 사진일지도 모르겠어요.
그녀의 요리는 소박하면서 진솔하고..그래서 더 정감이 가곤 하지요.

보라돌이맘님은 이렇게 말했어요.
<양손을 사용해서 예쁜 모양을 만들어 낼 필요없이
그냥 아주 편하게 숟가락으로 바로 떠서
조금 못난이라도 있는 모양 그대로를 이렇게 팬에다 밀어 넣듯이 올려서 지져내면 되요.>

그런 그녀와는 다르게 전.... 일단 곱게 빚어놓고.... 아 이쁘다.. 이럼서.... 꼭 귀찮은 노릇을 하곤 하지요.
저도 가끔은 저렇게 하면 참 편하겠다 하면서도 늘상 뭘 하면... 제 스타일대로 하고 마는 이 뚝심있는 근성...누가 말리겠어요?ㅎㅎ
그래도 이런 저런 개성이 공존하면서..살아가는 것이 더 아름답다고 스스로를 위안합니다.



우선 돼지고기 빚어놓고요...
어제 생야채로 먹던 할라피뇨 고추는 좀 변신을 시켜줄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그렇게 해 볼려구요.
파란 고추에.... 하얀 색이나 노란색으로 된 뭔가가.... 고추 안으로 잠입하면 어떨까 하고 그림을 그려 본 거지요....
하얀 건.... 두부 정도인데 두부보다는... 노란 밤호박이 좋겠더라구요. (그리고 두부 없었어요... ㅋㅋ)
단호박을 쪄서 숟가락으로 으깬 다음에 깨소금, 맛살 다진 것에 섞어 넣고...그걸 고추 씨를 파 내고....그 안에 집어 넣을 겁니다.

근데....사실.... 제가 엄청 귀찮은 짓을 잘 하는데 반해서...
밥하는 시간은 생각보다는 많이 걸리지 않아요. (오늘도 1시간 정도의 시간이 걸려서 아침 준비를 한 거니까요)
아마도 제 손이 빠른 편인지..아님 워낙 주방에서 갈고 닦아서 날렵해진건지...그건 잘 모르겠지만요.




호박 으깨 놓고.... 파란 피망, 노란 파인애플,붉은 복숭아를 잘게 썰어 놓았어요.
과일 샐러드 할려구요.
숙성이 잘 된 파인애플이 아주 맛있더라구요.
더구나 제가 만든 땅콩 마요네즈에 버무리면..맛 괜찮겠지요?
버무리는 건... 상에 내기 바로 직전에 버무릴 거구요.





달군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나서 차가운 고기를 올려서 지글지글 굽습니다....
물론 불은 중불로 낮춰 놓고 구우세요.




돼지고기는 완전히 익혀 먹어야 하잖아요. 돼지 기생충중에 갈고리촌충이라는 기생충이 있는데 이 넘이 고온이 되어야 죽는다 하니까요.. 만약 이 넘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치명적인 위험이 처할수도 있다 해서 돼지고기는 날로 먹으면 안되고 꼭 완전히 익혀 먹으라는 거지요.
그래서 중불로 낮춰 준 상태에서 뚜껑 덮고 완전하게 익혀 줍니다..




아까... 단호박에 맛살, 깨소금 섞어 놓은 건... 고추 속을 파내고... (젓가락으로 고추 껍질 주변으로 훓어주면서 고추 씨를 제거하면 파집니다...) 그 안에 단호박을 집어 넣는 거지요...
조그만 차 스푼을 이용해서 쏙쏙 속을 채우면 됩니다...
이게 귀찮으신 분들은 짤주머니를 이용해도 좋은데 그럼 짤주머니이 묻는 것도.... 많겠지요? ㅎㅎㅎ



그런 다음에 적당한 크기로 고추를 잘라 낸 다음에 접시에 담으면  됩니다.
요렇게요~~~
우리 어머니... 이걸 보시고 넌 참 머리도 좋다... 이런 건 어떻게 생각해내니? 하십니다...
저도 가끔 신통방통합니다.... 하지만 무지 귀찮은 짓이라는 것도 염두에 두시길~~~ ㅎㅎㅎ
색다른 고추 반찬..... 맛있게 먹었습니다...
먹을 땐 하나도 안 귀찮다는 것... 참 신기하지요?



고추단호박채우기(이거 이름을 뭐라 붙여야 좋지요?  이름 붙이기 무지 애매하네요. ), 붉은 감자는 생으로 무쳤구요.
과일 샐러드, 김치, 부추 나물, 부추 김치,




더 옆으로 땡겨보면.... 파래무침하고 콩잎된장 장아찌가 있습니다.





붉은 감자는 생식으로 먹는 것이 더 좋다고 하더라구요.
생감자의 맛이 사실 좀 무미건조해요. 그래서.... 연한 소금물에 담구었다가 짜내고 깨소금, 참기름으로만 무쳤습니다.
아삭아삭하니 특별한 맛이 납니다.



땅콩 마요네즈에 버무린 과일 샐러드....색이 연하니 이쁘네요..




단호박 그냥 쪄서 한켠에 놓았더니 하나씩 집어먹습니다....




오늘의 메인... 돼지 주물럭구이입니다.
좋은 레시피 소개해주신 보라돌이맘님께 감사를 드려요..다만 전 맛을 볼 수 없다는 점이 좀 아쉽네요^^




어제 다 못 먹은 비지들깨김치찌개랑 이런 저런 반찬들도 먹는 아침밥상입니다...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쥴라이
    '09.9.3 9:59 AM

    양파 다지는법 너무 신기해요!
    프리님 정말 자상하세요. 감사해요.

    (저 댓글 순위권 맞요? ㅎ)

  • 2. lala
    '09.9.3 10:11 AM

    양파를 저렇게 다지면 되네요^^
    전 맨날 눈물 뚝뚝 흘리면서 한조각 한조각 쫑쫑 썰고 있었는데 ㅋㅋ
    단호박으로 속을 채운 고추는...암...단고추 -_-;;;;(머리도 너무 쓰지 않으니 엄청난 가속이 붙어서 퇴보하는것 같아요..엉엉)
    전 돼지고기요리를 집에서 하면 꼭 망하거든요.
    정말 신선한 고기를 사와서 해도...꼭 비릿한 냄새가 나는것 같아서 어지간해서는 집에서 돼지고기요리를 안해요. 지금까지 억지로 먹고 버리고 했던 돼지고기가 도대체 얼마나 되는지..
    그래도 어찌나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누그러 들질 않는건지^^
    그래서 이번주말엔^^ 돼지고기주물럭을 꼭 만들꺼예요.ㅋㅋㅋ

  • 3. 늘푸른 소나무
    '09.9.3 10:13 AM

    고추와 단호박의 만남이네요.
    단호박부인 고추만났네! 가 어떠실런지 ㅎㅎㅎ

  • 4. 슈혀니
    '09.9.3 10:18 AM

    아침 여섯시에 일어나 슈혀니 토스트 구워 토마토 쥬스 갈아먹여 보내고....
    겨우 근대국 끓여 시어머님이랑 서방 아침상차린... 제게 반성문 쓰게 하시네요..ㅠㅠ
    반성문은 쓰지만............. 전 절대 아침에 반찬 많이 못해요...ㅎㅎㅎㅎ

    콩잎장아찌는 어떤맛일까?? 궁금하답니다..

  • 5. 서울남자
    '09.9.3 10:22 AM

    지방에 내려와 지내는 요즘 저런 진수성찬 보면
    집밥이 너무 그립습니다...TT

    진정한 프로주부님이신 듯!!!^^

  • 6. 진도아줌마
    '09.9.3 10:22 AM

    프리님 글 보며 매번 느끼는 거지만 내공이 정말 정말로 대단하십니다.
    양파 난타하는 장면 떠 올려보며 웃고 갑니다.
    식사전에는 키독에 들어오께 아닌가 봅니다~^^;;

  • 7. 프리
    '09.9.3 10:37 AM

    쥴라이님~
    네 댓글 1등 축하드려요.... 혼자 북치고 장구치는 중임....ㅎㅎㅎ
    근데 양파 다지는 방법 신기할 것까지는 없는 방법인디요~~~ 좋은 날 되세요.

    lala님~
    네 저렇게 다지면 훨씬 쉬워요.
    이궁 요리이름 짓기 참 힘들죠..저도 암만 생각해도... 없더라구요.. 머리가 굳었나봐요~~
    주말에 맛난 요리 해서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늘푸른 소나무님~
    단호박부인~~~ 어째 이름이 요사시한 것도 같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ㅋㅋㅋ
    오늘 하늘이 너무 이뻐요..하늘 한번 쳐다보세요^^

    수혀니님~
    근대된장국 구수했을 것 같아요. 그리고 각기 다 사는 방식..환경이 다 다른데 무슨 반성문을 쓰게 하겠어요? 그냥...이런 집 저런 집 구경하는 재미인게지요. 너무 깊게 생각하셔서 그래요. 푸른 하늘 보시고 기분 개운하게 하세요.
    콩잎 장아찌는... 짭쪼름한 맛입니다.. ㅎㅎㅎ

    서울남자님~
    타지에서 계시는군요. 집밥 그리우실 것 같기도 하고 워낙 솜씨가 출중하셔서...어디 간들.... 굶으실까 싶은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그래도 어머니가 해준 집밥이 생각나시죠?

    진도아줌마님~
    잘 지내고 계시죠? 지금쯤 진도는 어떤 풍광일까요.. 가을색이 조금씩 날 것 같은데 말이죠.
    난타하는 장면...저 우아하게 합니다.. 너무 과한 상상은 마시길~~~ ㅋㅋㅋㅋ

  • 8. 윤슬
    '09.9.3 11:36 AM

    프리님~ 양파다지기 찌찌뽕~~ 입니다 ㅎㅎ
    전 시엄니가 하시는거 보고 배웠어요..
    고추단호박채우기 노란색과 녹색이 예쁘네요.. 맛도 좋을것 같아요^^

  • 9. 농담
    '09.9.3 12:05 PM

    부추김치는 알겠는데 부추나물은 뭘까요. 그냥 데쳐서 무쳐내신 건지요.
    시어머님 말씀이 딱 맞아요. 저도 프리님 요리 보면서 자주 하는 생각입니다^^
    머리도 좋으신 분이 부지런하기까지 하시니 매일 이런 밥상이 나오는 거겠지요.
    덕분에 배우는 것 많아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 10. 달봉맘
    '09.9.3 12:52 PM

    아..콩잎...너무 먹고싶어요...T_T

    음...새로운 요리 이름은..음.....호박고추? (죄송합니다...--;;)

  • 11. 쪼매난이쁘니
    '09.9.3 4:07 PM

    저도 양파 다지는 법 저렇게 하고 있어요. 언젠가 제이미 올리버가 티비에서 알려주더라구요 ㅎㅎ 근데 정말 저런 아이디어는 어디서 힌트를 얻으시는 건지 궁금해요.

    그냥 번쩍 하고 생각이 나는건지, 아님 잡지나 뭐 관련서적을 보다가 응용을 하시는건지..암튼 진정 프로~

  • 12. 마뜨료쉬까
    '09.9.3 4:22 PM

    고추단호박소박이~어때요??ㅋㅋㅋㅋ

  • 13. 프리
    '09.9.3 4:52 PM

    윤슬님~
    네.. 시엄니 이 말..우리 세대에서 안 쓰는..아니 못 쓰는 말인데 정감있게 들리네요. ㅎㅎ
    아삭한 고추와 파실한 단호박... 괜찮은 것 같아요. 색이나 질감도 서로 잘 맞구요. 잘만 업그레이드 시키면 좋은 메뉴로 개발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농담님~
    부추 나물은 말 그대로 데쳐서 갖은 양념에 무친 나물인데 담백하니 맛있어요. 저희집 식구들이 잘 먹는 반찬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머리도 좋은 사람이 부지런하기까지... 이궁 아닙니다.. 너무 올리셨어요. 조금만 낮춰 주세요..
    그래도 예전에 들은 말이 떠오르네요.
    머리가 나쁜 사람이 부지런까지하면 큰 일 낸다고...ㅎㅎㅎ

    달봉맘님~
    콩잎 좋아하시나 봐요.
    사실 전 경상도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아직도 콩잎 맛을 잘 모르는데~~~
    전 깻잎이 더 좋아요^^
    호박고추... 심플한 이름 좋은데요~

    쪼매난 이쁘니님~
    모르는 게 없는 이쁘니님이신 듯...
    저런 아이디어? 단호박과 고추 말하는거죠? 그건... 왜 고추전할 때 두부랑 고기 다져서 양념해서 속 채우고 전 부치는 것이 떠올라서... 고추 속을 채워서 샐러드처럼 먹을 순 없을까 생각해 본거에요. 그냥... 전 쓸데없이 이런 저런 생각들을 마구 해요. 그러다가 가끔 소 뒤걸음질치다 쥐 잡는격으로 가끔은 ..아주 가끔은 주목을 받곤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잡지..관련 서적 이런 것도 아이디어 구하는데 한몫하지요. 전 뭔가 안 떠오를 땐 요리책 잘 뒤적거리는데..요리 책 참 좋더군요... 현란한 색감에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구요. 아..요건 이렇게 담아도 좋겠다 뭐 이런 저런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는 게 요리잡지, 요리책입니다.

    마뜨료쉬까님~
    고추단호박소박이.... 아주 함축적인 제목이네요.. 아이디어 회의하는 기분 들고 좋네요. 참여해주시고 같이 머리 맞대어 아이디어 주신 님들 모두 고맙습니다.

    전 오늘은 여기까지 답글 달아야 할 것 같아요.
    지금부터는 대본도 보구.... 낼 방송에 가져가야 할 물건도 챙겨야 하고 해서요.
    아침 일찍 나가야 해서 무척 바쁠 것도 같네요.
    모두 모두 화이팅~~을 외치며 물러갑니다.. ㅎㅎㅎㅎㅎ

  • 14. 꽃잠
    '09.9.3 9:27 PM

    좌우지간 화이팅~
    그나저나 화면 빨 잘 받아얄틴디...
    가까운 날 돼지 주물럭 주물러 봐야겠어요...다들 칭찬이 자자하니까~
    새로운 고추요리 이름 지어 놓고 가요...간택 되면 뭐 있남유...

    +++ 속 채운 고추+++ 라고 불러 주세요...^^*

  • 15. 문땡맘
    '09.9.3 10:54 PM

    참으로 부지런하신 프리님!
    들깨비지찌게 먹구시포요^^

  • 16. 보라돌이맘
    '09.9.3 11:06 PM

    그릇에 담긴 찬 하나하나 이렇게 예쁘게 담아서 올리시는 프리님 댁의 아침상 풍경은요...
    그저 보기만 해도.... 왠지 제가 이렇게 한 상 그윽하게 받은듯한 느낌이 들어요.
    눈과 마음이 제대로 호강하는 순간이지요...^^
    아무나 따라할 수 없는 이런 아기자기한 담음새 모습 하나하나에서...
    프리님의 정성과 연륜이 진하게 느껴지네요.
    준비하시느라 많이 바쁘시지요? 잘 하실꺼라 믿어요.^^
    힘 내시라고 멀리서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 17. 행복
    '09.9.4 1:43 AM

    어머나, 이뻐라. 맛있겠어요!!!!! 프리님, 최고!!!

  • 18. 가을
    '09.9.4 10:26 AM

    프리님 정말 대단하세요 돼지주물럭해보려고하면서도 게을러서.. 아니 둘밖에 없으니까 하기싫어서..글보면서 정말정말 정성이담긴요리 한번먹고싶네요 눈으로라도실물로 보고싶을정도예요
    그곳에 사시는 분들은 행복플러스 곱배기 존경합니다

  • 19. 여울
    '09.9.4 1:31 PM

    아 정말 맛있겠어요.
    양파 다지기 한 수 배워갑니다.

  • 20. 프리
    '09.9.5 7:40 PM

    꽃잠님~
    화면발 잘 받았어야 했는데... 글씨요~~ 영 이상하드라구요...제가 제가 아닌 듯 싶기도 하고 말이죠.. ㅎㅎ 좌우지간 화이팅 덕에 그만이라도 했습니다...
    간택되면 뭔가 보상이 따라야 하겠지요? 정말?? 음..뭐가 좋을까요...
    저희 집... 점심 초대면 너무 약할까요? ㅎㅎㅎ

    문땡맘님~
    잘 지내시죠? 이웃 집 제의 솔깃했는데... ㅎㅎㅎ 덕분에 늘 맛난 음식 먹으면서 입이 호사를 하면 얼마나 행복할까요? 들깨비지탕 놀러오세요... 끓여드릴게요~~

    보라돌이맘님~
    이궁.... 보라돌이맘님께서 무슨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늘 반들반들... 참 부지런하신 분이...
    정말 한번 뵙고 싶은 분이다.. 그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혼자서요~~~
    네..멀리서 응원해주셨는데 기대에 부응칠 못했습니다..죄송요~~~

    행복님~
    이궁... 그렇게 기분 좋은 칭찬을 아끼지 않으시는 행복님이야말로 최고!!!!

    가을님~
    그러게요.. 돼지주물럭 많이들 따라하시죠? 눈으로라도 실물을 보고 싶으시다고욧.... ㅎㅎ
    가을이 오고 있네요..진정한 님의 계절로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여울님~
    양파 다지기 저렇게 하심 한결 수월합니다.. 그럼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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