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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조금만 바꾸어도 색다른 반찬이 된다- 순두부찌개, 두부구이&굴소스의 변신

| 조회수 : 17,549 | 추천수 : 83
작성일 : 2009-07-20 10:02:07
어제 좀...투정을 부렸죠?
가끔은...불특정 다수인에게.... 투정을 부리는 내가 우습다 싶기도 하지만....
불특정 다수인이기 때문에 맘 놓고 그러는지도 모르죠.

제 친정 어머니도... 때론 시어머니조차도... 제발 니 몸 좀 아껴라.... 살림에 목숨 걸었냐 하시곤 하죠.
제가 처음부터 살림에 이렇게 애착을 가졌을까요?

전.. 참 하고 싶은 일도...이루고 싶은 꿈도 많았어요.
졸업을 하자마자 한 남자와 결혼을 하기 전에요. 제가 사랑하는 그 남자는.... 제가 사회 생활을 하는 걸 완강히 싫어했고,
또..그 땐 그랬어요. 여자가 결혼을 하면 집에서 살림만 하는 그런... 분위기...

아이를 낳고... 키우고..워낙... 살림에도... 관심도 많았기 때문에 정말 열심히 배우고 살았죠..
제 아이들 어릴 적엔.. 사실 과자를 만들어 주고.... 빵을 구워 주고 지금처럼 이러진 않았거든요. 그래도... 두부과자도 만들어 주고 양파깡도... 집에서 반죽해서 튀기고...정말 열심히...한동안 정신이 없이 살다... 어느 날 생각해보니... 이건 아닌데 싶기도  하더라구요.      
  
나도 내 일을 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참 많았고... 누구보다 잘 할 자신도 있었는데.... 그 때도... 남편은 이혼을 하면 했지.. 제가 일하는 걸 보진 않겠다고....그렇게 겁을 주는 바람에... 내 가정이 더 중요하지..그깢 일이 뭐 그리 대수라고..하면서 다시... 또 주저앉고... 그렇게 살다... 또 어느 날 문득 생각해보면 너무나 억울하단 생각을 떨칠 수가 없더라구요.
희생당하고 있다... 난 그저... 가족들을 위한 밀알같은 존재일 뿐이다... 싶어서요.

왜 나만 이렇게 희생해야 하는가...
물론..가족을 위해 사는 것도 좋고... 요리 잘하고 살림 잘하는 것도 좋은데.... 그렇게 살기만 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일까.. 회의도 들고....하지만..... 결국엔 다시.. 내자리로 돌아갈 수 밖엔 없더라구요.
너무 오랜 시간이 흘러... 사회에서도 날 불러주지도 않거니와.... 아직은 어린 아이들에겐 엄마의 자리는 중요한 거니까요.

그래서... 생각을 바꾸기로 했어요...
내가 하는 일에서... 최고가 되자... 그냥 새로운 일을 찾아 의미를 찾기 보다는... 주어진 내 역할에서...누구보다 잘하는 그런 사람이 되자로..생각을 바꾸고 나서... 정말... 누구보다 잘 하고 싶어요.
그게 어쩜... 친정 어머니.. 시어머니 눈에... 살림에 목숨 건 여자로 보이는 이유일 겁니다.

그렇다고 최고가 된 것도 아니고... 여전히 진행형이지만 오늘도.. 전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거구...
거기에서..누가 알아줘서가 아니라...제가... 만족하고...보람을 찾고..의미부여를 하게 되면서...
희생당하는 느낌도..... 주부로서의 최선을 다하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로 고민하는 일도 줄어들었어요.

하지만 그래도..가끔은... 어제처럼 투정이 부려지곤 합니다... 아직은 ....수행이 덜 된 탓이겠지요... ㅎㅎ

여하튼... 오늘은 한 주의 시작..월요일...다시 새로운 한 주를 맞아.. 의기충전해서..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는 아침....

사실... 음식을 만들다 보면... 재료도... 만드는 방법도 거기에서 거기가 대부분입니다.
맨날...똑같은 옷을 입는 것도.. 똑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도.... 재미없지만... 반찬도.... 맨날 꼭같은 재료에 꼭같은 방법으로 만든다면... 먹는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만드는 사람도 타성에 젖어서 재미 없어요.
조금씩..아주 조금씩만 방법을 바꾼다 생각해 보세요...

저희 집도... 사실 자주 올라오는 재료들이... 많습니다.
두부, 버섯, 생선, 된장, 김치... 뭐 이런 것들요.

그런 것들도... 조금씩 부재료의 배합을 바꿔 본다든지... 양념을 바꾸어 본다든지..조리방법을 구이에서 조림으로... 볶음으로..튀김으로 바꾼다면 훨씬 다양한 식탁과 만날 수 있는 것 같아요.

순두부 찌개도... 고추기름을 가지고 많이 만드는데요.
오늘은 고추가루 대신 고추장으로... 덤벼 보겠습니다... 고추가루에서 고추장으로... 바꾼 겁니다.
우선... 양파와 신 김치를 잘게 썰어서... 뚝배기에 넣고 (다진 마늘도  조금 넣어주세요).... 향신기름을 한술 넉넉히 넣어서 볶을게요.



양파가 투명해지면..... 그 때...고추장을 한 큰술 넣습니다.... 고추장 섞어서... 향신기름에 볶은 양파와 김치를 다글다글 볶아주세요. 색다른 고추장기름이 되는 겁니다... 변신 참 쉽죠~~잉.... ㅎㅎ



어우러지게 볶아 지면..그 때 가서... 새우랑 조갯살 .. 해물을 넣어 주고 살짝 볶으세요....
또 생강술도 한 술 넣어주시면 해물 비린내를 잡아 줄겁니다...




그러고 나서.... 순두부를 넣어 주세요...
이거.. 어제 순두부... 양념장에 먹고 남은 거에요...
순두부 한 통 가지고... 어제는...양념장에 비벼 먹고...



순두부찌개 해먹고... 이런 식으로... 하나의 재료를 가지고... 두끼를 연속 내놓기 보다는 좀 다르게 해서 내어주면
먹는 사람의 입이 훨씬 즐겁지 않겠냐구요.... ㅎㅎㅎ



팽이버섯.... 청- 홍고추 다진 것은 맨 나중에 넣어서 바글바글.... 끓여 준 다음에... 마지막에 소금간하세요.
전... 늘 애용하는 천연맛소금으로 간을 했더니 더 좋겠죠?
(이러면서... 아직 안 만드신 분들.. 염장질을 해댑니다... 이론.... 나쁜 프리같으니~~~
하지만 더 중요한 이유는 만드시고 어디 써야 좋을지 몰라 안 쓰시는 분들을 위한 팁이라는... 이론.. 이쁜 프리^^  
결국 지자랑입니다... ㅎㅎㅎ)




마지막 정리해드릴게요.. 저보구 참 쉽게 설명한다고 좋다 하니깐.. 아주  신바람이 났나 봅니다...

고추장1술, 양파, 김치, 마늘 다진 것 넣고 볶기 -> 향신기름 한술 넉넉히 넣어 재볶기 -> 해물 , 생강술 넣어 볶기-> 순두부 넣기-> 팽이, 고추 다진 것 넣고 맛소금 마무리 끝.


오늘은 두부의 날인가 봅니다...
사실 순두부도 빨리 먹어야 하고... 두부 한 모가... 유통기한이 달랑달랑 해서리 그렇습니다..

두부도 그냥 구워서 먹거나.. 고춧가루, 고추장 양념을 해서 졸려 먹는 경우가 일반적인데요..
오늘은 좀 색다르게.... 굴소스을 이용한 소스를 만들어서 뿌려 먹을 겁니다.

오늘 두부.... 제가 만든 게 아니고..시판 두부인데요..
시판 두부는 부침용도...물이 많고 부드러워요..
그래서 전 도자기류에 두부를 담아서 렌지에 3분 정도 돌려주면 수분이 많이 빠져 나옵니다.
물론 소금간을 해 두어도.... 빠져나오긴 하는데..그럼 짜서 양념을 하기 어려우니까요...

팬에 노릇노릇 구워 주고요....




색다른 소스 :: 굴소스 한 술, 스위트 칠리 1술.. *전 1큰술은 그냥 한술이라고 할게요.. 작은 술일 때만...작은 술로 표기할게요)
엿장 1술, 참기름 1작은 술, 깨소금 1술을 넣어서 살짝 졸여 준 다음에..... 불 끄고....다진 파 1술, 마늘 1작은술을 넣어 섞고,,, 청-홍고추도 조금만 다져서 색을 내주세요...
진한 굴소스의 맛과 달콤한 맛이 어우러진 그런 소스가 됩니다...



그냥 쿡..하고 찍어 먹어도 되지만...
이왕이면... 두부 양 옆에..집에 있는 쌈 야채든지... 같이 곁들일 야채를 썰어 놓으면 모양도 좋구요...
두부와 소스에.... 씹히는 맛까지 더해져서 더욱 좋아요.
전 치커리를 좀 썰어 놓았구요.
약간 달콤한 소스라... 쌉사름한 치커리와도 좋거든요..




아까 졸여 놓았던 소스를 가운데 쫙 뿌려서 상에 내 놓으면 됩니다..




오랫만에 오이지도.. 무칠려고... 쫑쫑 썰어서.. 베보자기에 담아서 돌로 눌러서....
볼을 엎어 놓고... 그냥 냅두면 지가 알아서 물기를 빼주더라구요... ㅎㅎ
오이지는... 물기를 꼭 짜서 무쳐야..물도 안 생기고... 씹을 때 탱글탱글한 오이지 맛이 납니다...







오늘은... 순두부찌개도 뻘겋고.... 어제 해 놓은 매운쪽갈비찜도 시뻘건데...
오이지까지..고추가루 넣고 무치면.. 좀 배합이 그렇겠지요?
이런 날은 그냥 무치면 좋아요... 오이지 색 그대로요.... 다진 파, 마늘 넣고.. 매실엑기스 조금 넣고 깨소금, 참기름만 넣고 무쳐도...꿀맛입니다..




며칠 전에.....주문한 조기도 소금 간을 해서 약간만 말린 후에...
하나씩 랩으로 싼 후에 지퍼락에 담아 냉동실에 넣어두었거든요...
이렇게 수납해 놓아야.. 먹기도 좋고... 조기가 마르지도 않아서 좋더라구요.



팬에 노릇노릇 구웠어요.. 역시 아주 좋은 굴비가 아닌 다음에야..굴비보담..조기구이가 훨씬 맛있어요.

















오늘 아침식단 :: 현미잡곡밥, 순두부찌개, 조기구이, 두부구이& 굴소스양념, 매운쪽갈비찜, 오이지무침, 가지볶음, 마늘쫑조림, 열무김치

아..참 이거... 전에 윤주님인지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 제게 수세미는 어떻게 보관해서 쓰나요.. 하면서 물어 보시길래...
보너스 샷입니다....

제 플라스틱 수세미통이랍니다.




입구쪽이 아래로 오도록 자른 후에.. 수도관이랑..고무장갑 밴드로.. 묶어주면 간단한 물흐름 수세미통이 되는 거예요. 저거..시판하는 것보다 자리 차지 않고 좋은 것 같아서 소개해드려요.




이렇게 놓고 씁니다..
그리고 수세미를 어떻게 관리하세요..라고 어떤 분이 문의하셨는데요.
수세미 관리...도마관리만큼 중요합니다...
만약 수세미가 균에 노출되었다면... 그걸로... 닦는 식기도 엉망이겠죠?

수세미... 한번씩 열탕 소독 해주고요... 아크릴 수세미는 안 됩니다.. 아크릴은 식초물에 담궈 놓으세요...
그런 다음에.... 닦고 나서...베란다 세탁건조대 한쪽 켠에서 햇볕이 잘 나는 곳에 놓아두도록 하세요.

매일.. 설겆이 후에는 도마랑... 수세미를  건조시킨다.. 이렇게요^^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봉
    '09.7.20 10:13 AM

    요즘 프리님 글 읽는 재미에 푸욱 빠졌어요
    새로운 고수님 출현...ㅎㅎ..
    전 예전엔 살림에 취미가 많았는데
    지금은 영 아니올시다 입니다

    두부굴소스구이(?)
    오늘 도전 해 보아야겠어요

  • 2. 깜장이 집사
    '09.7.20 10:22 AM

    오늘 점심은.. 시리얼에.. 프리님 밥상 모니터에 펼쳐놓고 먹어야겠네요.. 쿨럭..
    맛나겠구낭..

  • 3. 재키
    '09.7.20 10:30 AM

    프리님의 열렬한 팬!
    오늘도 자~알 배우고 갑니다.

  • 4. 이층집아짐
    '09.7.20 10:43 AM

    내공이 그냥 쌓이는 게 아니지요.
    다 프리님의 그런 노력과 마음이 어우러져 켜켜이 쌓인 것일테니
    아무나 흉내낼 수 없는 그런 살림의 경지에 오르신 것 아닐까요?
    프리님댁 밥상 볼때마다 오늘 저녁엔 나도 꼭 해줘야지 하고 마음 먹는데,
    문제는 저녁때까지 이 마음이 유지 안된다는 거....^^;

  • 5. 여우빈
    '09.7.20 10:50 AM

    저는 아크릴수세미도 푹푹 삶는데...
    안되는거였네요

  • 6. 똘방
    '09.7.20 10:56 AM

    수세미 보관 방법,,^^
    넘 좋습니다,ㅋㅋ
    하나 배웠어요
    바로 따라할께요^^

  • 7. lala
    '09.7.20 11:08 AM

    주말 이틀을 꼬박 앓아 누워있었더니, 시간이 어찌나 잘 가던지요.
    지나치게 누워있어선지 아직 몸이 찌뿌두둥한데 그래도 월급주는 곳이니 출근은 했어요^^

    전자렌지에 두부를 돌릴때, 접시에 한 줄씩 넓게 펴서 넣어야 하나요?
    아님 그냥 좀 겹쳐지게 넣어도 될까요?

    지난번에 생식용두부를 단단한 두부로 착각하고 들고와서는....
    아~무생각없이 굽고(구우면서..이놈은 왜이렇게 잘 깨지는거냐고..투덜거리고 ㅠㅠ)
    양념간장 끼얹어서 다음날 먹으려고 봤더니.....
    홍수난 한강물에 빠져버린 팅팅불은 두부가 떠억하니 있었어요.
    좌절좌절.ㅋㅋ
    성격급하고 재주없고 완전 환상의 짝꿍이죠?ㅋㅋ

  • 8. 프리
    '09.7.20 11:19 AM

    보봉님~
    지금은 왜 취미를 잃으셨을까요? 다시 솜씨 발휘 해보시죠.... 두부구이에 소스..괜찮아요...

    깜장이집사님~
    이론.. 그림의 떡이 왠 말? 시리얼말고 밥 드세요....좋은 오후 보내시고요..

    재키님~
    열렬하게... 답글 달아주셔서 감사^^ 행복한 한 주 맞으세요.

    이층집아짐님~
    감자 깍는 솜씨가 예술이던데요.... 마음만 먹으면 못할 게 없을 것 같은 분입니다...

    여우빈님~
    아크릴은 열에 아주 약해요..그래서 삶으면 안됩니다... 그냥 잘 헹궈서 쓰시거나 정 염려되면 주방세제로 빨거나..식초물에 잠시 담궈 두세요.

    똘방님~
    네 저거 괜찮아요.. 따라하셔도 무방합니다... ㅎㅎㅎ

    lala님~
    요즘 시판 두부가 생식용이건 부침용이건 찌개용이건..다.... 물이 많아요.. 아마 상술인 것 같기도 하고 부드러운 걸 좋아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암튼... 좀 그래요.

    그냥... 한줄이건 겹치건 상관은 없어요...
    아님... 키친 타올을 좀 두툼하게 접시에 깔고 그 위에 두부를 올린 후에... 렌지에 돌려도 됩니다.

  • 9. znzl
    '09.7.20 12:27 PM

    아...장아찌 돌 주으러가야지.....^^
    오이지는 있는데 손으로 짜는건 한계가 있더라구요....
    면보에다 해봐도...뭔가 잘안되고...^^

    요새 프리님댁 밥상 보는재미가 쏠쏠해요...^^

  • 10. 두두
    '09.7.20 12:43 PM

    프리님 숨은 팬입니다...
    너무나 살림의 여왕이시라 프리님 글 볼때마다 불량주부인 저를 좌절하게
    만드시지만....그래두 프리님글 보고 배우다보면 언젠가는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

  • 11. 코로나
    '09.7.20 12:44 PM

    아~ 수세미 보관통.. 아이디어 정말 좋으세요~ 제가 요즘 저걸 하나 살려고 찾고있었는데, 집에 가서 당장 만들어봐야겠어요~ 항상 감사합니다~ ^^

  • 12. 꿀아가
    '09.7.20 2:21 PM

    굿굿! 저 플라스틱 수세미통..정말 굿아이디어입니다.
    저도 따라할래요..감사해요~^^

  • 13. 빈스팜
    '09.7.20 2:58 PM

    저두 요즘 프리님 글 읽는재미에 키톡은 꼭 들른다는..^^
    밥상이 볼때마다 부럽고.. ... ... 그렇네요..^^
    전 언제쯤 프리님만큼 할수 있을까요^^
    아직 어리지만 시골에 내려와서 시부모님과 살고있는데요..
    꿈에서도 프리님 요리가 나와요..ㅋ
    항상 밥상이 신경쓰여서요^^
    저역시 실천 못하고 있지만요~
    그래도 프리님 사진보며 한번씩 자극을 받으니 한두가지라도 밥반찬 신경써지니 좋아요^^
    감사해요^^

  • 14. 조기
    '09.7.20 3:12 PM

    프리님, 수세미통 완전 대박이예요 ^^ 당장 따라합니다. ^^

  • 15. 돈데크만
    '09.7.20 3:50 PM

    수세미 수납.....기발한 아이디어 내요..전 걍 집게로 집어서 말리는뎅..ㅡㅡ;;

    장맛비도 멎은듯 하고.오늘은 집에 가서..식기류들 죄다 뜨건물에 튀겨야것습니당.소독차워서..수세미도..행주도요...^^;;

  • 16. 밀꾸
    '09.7.20 5:15 PM

    전 냉장고에붙이는 자석잇잖아여? 그걸루 식기건조기아래에 수세미를 붙여널어여..ㅋㅋㅋ좀보기흉할지몰라도....나름...갠찮드라구요..ㅋㅋ

  • 17. 프리
    '09.7.20 7:54 PM

    znzl님~
    장아찌 돌멩이 한 두어개 확보해 놓으세요. 휴가지에서... 계곡에서 깨끗하고 납작한 돌 주워다가 깨끗하게 솔로 씻어서..... 푹푹 삶아서 쓰시면 아주 유용하게 좋답니다.

    두두님~
    이궁... 숨지 마시고... 오늘처럼 나오세요..수면위로... 그럼 더 반갑잖아요..그쵸?
    좌절은요... 저도 알고 보면 그냥 평범한데요.... 조금.... 방법을 먼저 알아가고 있는 그 정도이겠지요.

    코로나님~
    사지 말고 만드세요..저도 하나 사서 쓰는 것이 있었는데요.. 그것보다 이 방법이 훨 나은데요..뭘...

    꿀아가님~
    지금 페트병 자르고 계신 거 아니세요...ㅎㅎㅎ 잘 만드셔서 요긴하게 쓰세요^^
    저 오늘 아래층에서 불러 내려갔다가... (오븐 쓰는 방법 알려달라고 호출이 와서요... 물 한잔 얻어 마시고..페트병이 있길래..급 설치해주고 왔답니다... 설치비 물론 안 받구요...ㅎㅎㅎ ..그 집에서 너무 좋다고 박수치고 난리였어요.. 보람있어요.. )

    빈스팜님~
    꿈에요? 이론.... 감사해요... 얼마나 생각했으면 꿈에서까지... 자극이 된다 하니 저도 기분 좋네요. 시어른과 함께 생활하면 어린 새댁이 힘들기도 할 것 같아요... 나이들면 좀 나아지는데.. 젊을 땐 좀 더 힘이 들더라구요..힘내세요^^

    캐로리님~
    고무장갑 요즘 너무 구멍이 잘나서 문제인데 뭘 어디서 얻어요.. 그냥 집에서 모아놨다가 쓰세요.. 없음 저희 집 거라도...ㅎㅎㅎㅎ

    조기님~
    대박... 이죠? 따라해보세요.. 괜찮은 아이템입니다...ㅎㅎㅎ

    돈데크만님~
    네... 장마철에는 습기와 세균과의 한판 승부입니다.. 승리하시길~~~ 건투를 빕니다^^

    밀꾸님~
    자석으로 잘 붙나요... 수세미가 두꺼워서 잘 안 붙을텐데..재주도 좋으시네요..근데 좀 보기 흉할 것 같아요.. 저 페트병은 투명이라 그런지 괜히 깔끔해보이더라구요... ㅎㅎㅎ 좋은 저녁 맞으세요.

  • 18. 오로라
    '09.7.21 1:45 AM

    저 요새 혼자서 프리님 짝사랑해요...ㅎㅎ
    온라인에서 가끔씩 이렇게 너무너무 친해지고 싶은 분을 만날 수가 있는데...
    요즘은 프리님은 어떤 분이실까.. 무지 닮고 싶다..
    프리님은 워낙 부지런한 분이실거야... 처음부터 타고나신 게 분명해..
    나도 저렇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럴 날이 올까...이런 생각하며 보낸답니다...^^

  • 19. 뷰티맘
    '09.7.21 9:51 AM

    저 역시 요즘 프리님 글에 흠뻑 빠져 있답니다^^
    정말 어떤분인지 무척 궁금하고,부럽고..닮고 싶은 분입니다
    수세미통 아이디어 정말 좋으시네요~~

  • 20. 꽃잠
    '09.7.21 10:17 AM

    쑤세미통... 진짜 굳 아이디어~
    읽는 즐거움이 있는 키톡... 난 글쓰는 재주도 없고... 사진 올리기는 더더욱 먼 나라 예기고...
    좌우지간 좋은거 하나 또 얻어 갑니다.
    지금 당장 실천하러 가요....^^^

  • 21. skynice
    '09.7.21 10:54 AM

    와우~
    프리님 tv에 출연해주세요...
    오랜 세월 연구와 실천으로 쌓인 내공을 전국민에게 알려주세용~~ 제발~~~~ ^^

  • 22. 프로방스김
    '09.7.21 2:35 PM

    우아 너무좋아요 수세미통 프리님의 모든게 다 따라하고파요
    꼭그럴려고요 날마다 힘내세요

  • 23. 우렁각시
    '09.7.21 10:27 PM

    기발한 아이디어 에요...저두 당장 따라해 볼래요 ( 수세미통 )

    음식도 맛깔스러워 보이고 레시피가 따라하기 편해요

    오이지도 항상 하던대로 만 했었는데 ...^^

  • 24. 프리
    '09.7.21 10:40 PM

    오로라님~
    이론... 짝사랑 아닙니다... 저도 여기 82쿡 요리, 살림친구들 모두 좋아해요...
    그리고 저 게으를 때도 많아요.. 랜덤입니다...ㅎㅎㅎ

    뷰티맘님~
    요새 자주 뵙네요.. 여기 저기서... 활약이 크셔서 감사드려요^^ 수세미통 괜찮지요?

    꽃잠님~
    벌써 다셨겟네요.... 저것도 물때는 끼니깐 설겆이하면서 매번 닦아주셔야 합니다... ㅎㅎㅎ

    skynice님~
    왜 이러세요... 절 너무 과대포장하심...... 심의에 걸립니다... ㅎㅎㅎㅎ

    프로방스김님~
    네.. 격려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것만 따라해주세요^^

    우렁각시님~
    따라하기 편한가요? 다행이네요..
    수세미통 해보세요.. 각가정에 다 달릴 때까지 캠페인이라도 벌일까요..우리~~ ㅎㅎㅎㅎ

  • 25. 솔벗
    '09.7.21 10:58 PM

    참 정성있어............................
    33.3%라는 선을 둔 이유 자체가
    투표거부도 일종의 의사표시라는 것을 인정하기 때문인데
    끝까지 '민주주의 국가에서 투표를 안하는 건 옳지 않다'는 식의 글
    알면서 저러는지 몰라서 저러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

  • 26. 배화자
    '09.7.22 8:26 AM

    좋은정보 감사해요.오늘은 순두부찌개해먹어야겠어요.
    그리고 저도 수세미 똑같은방법으로 보관해 두고쓰는데...제 아이디어랑 똑 같네요...
    발간 수세미도 똑같고 어딘지 제마음이랑 비슷한분을 만난것 같아요..ㅎㅎ

  • 27. seraphina
    '09.7.24 12:39 AM

    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 28. 임마담
    '09.7.24 10:51 PM

    프리님, 저 완전 팬되었어요. 좋은 글, 사진 많이 올려주셔요. 저도 위의 사진속의 수세미통 오늘 따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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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0013 그 날 이후,,, 17 heyjude 2009.07.24 9,428 135
30012 오늘도 따라쟁이~ 14 우렁각시 2009.07.24 6,067 63
30011 remy 님 양파간장입니다. 사진 없어요. 7 올리브 2009.07.24 5,244 106
30010 4일간의 맹렬 베이킹 37 오렌지피코 2009.07.24 14,146 91
30009 중복날~~나만의 디저트입니다^^ 15 안나돌리 2009.07.24 8,008 53
30008 혼자 저녁 먹기 17 살다 2009.07.24 7,656 56
30007 따라만든 토마토 장아찌~ 16 우렁각시 2009.07.23 7,921 68
30006 만두피 부인 호박 품었네.. 25 진도아줌마 2009.07.23 9,507 67
30005 파헬벨님 홈메이드 요구르트 만들기와 양배추스프 후기 12 베티맘 2009.07.23 7,579 67
30004 푸짐한 냄비 한 가득(2) - 우리집 매운 닭두루치기 레시피 19 보라돌이맘 2009.07.23 21,292 97
30003 요즘 해먹은 음식 딱 세가지 25 jasmine 2009.07.23 25,027 133
30002 강추!!!! 돼콩찜~~~!!!! 6 김새봄 2009.07.22 10,933 59
30001 비알레띠 모카포트 - 모카 익스프레스 추출법 16 rikaa 2009.07.22 6,305 37
30000 여름 김치 간단하고 맛있게 만들어 먹기 外 46 보라돌이맘 2009.07.22 24,940 1
29999 뚝딱! 꼬맹이 간식 22 달려라 삼천리 2009.07.22 12,019 63
29998 음식은 문화이고 문화는 정신이다 (수정) 71 프리 2009.07.22 16,401 123
29997 삼계탕.닭 똥꼬를 막아주는 방법(요지를 이용한 사진컷) 5 happyhhk 2009.07.22 6,265 103
29996 풋콩이야기 49 라라 2009.07.22 4,179 53
29995 다이어트 삼계탕 2 딸기가좋아 2009.07.22 4,779 30
29994 사르르.. 수플레치즈케이크 스윗가든 2009.07.22 4,300 68
29993 냉장고 털어보니 진수성찬이네 49 경빈마마 2009.07.22 13,402 62
29992 새 모이 만큼 먹고 사는중? ㅋ ...+ 아이들.. 49 순덕이엄마 2009.07.22 21,185 110
29991 한인슈퍼에서 사온 순대국, 내장탕, 참외 - >')))&g.. 23 부관훼리 2009.07.21 9,092 99
29990 홈메이드 어묵- 찐 어묵, 군 어묵, 튀긴 어묵 39 프리 2009.07.21 13,951 109
29989 부러우면 지는거다..아자아자 저도 빵 좀 굽네요.... 6 애니파운드 2009.07.21 7,336 103
29988 눈물젖은 밑반찬.... 8 현민아 2009.07.21 12,031 57
29987 함박꽃님!!...중독성 있는 토마토 장아찌 담가봐요!!! 38 이영희 2009.07.20 31,923 77
29986 조금만 바꾸어도 색다른 반찬이 된다- 순두부찌개, 두부구이&굴소.. 29 프리 2009.07.20 17,549 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