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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주부도 때론 쉬고 싶다 - 매운쪽갈비찜

| 조회수 : 15,262 | 추천수 : 66
작성일 : 2009-07-19 21:46:21
주부의 하루 노동시간을 환산하면 얼마나 될까요?
퇴근시간도 없고, 노는 날은 더 격무에 시달려야 하고..... 그런 직업이 주부말고 또 있나 모르겠어요.

물론 주부가 하는 일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남들보다 잘 한다고 시간외 수당이 나오거나, 특별보너스가 나오는 것도 아니고....
또 안하다거나 잘못한다고 해도 그만두라고 하는 것도 아니긴 하지만......

가끔.... 늦은 시간까지... 일이 안 끝날 때가 있어 피곤해하면....
가끔.. 아주 가끔...남편... 속도 모르고..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낮에 뭐했길래... 일이 안 끝나나?... 집에서 하는 일이 뭐 그리 힘들다고 그렇게 힘들어하는데? 하곤....하면....
대답할 말도.. 딱히 없는 것이 주부의 업무더라구요.

어제... 낮에 어머니가 이모님댁에 놀러가시고..... 모처럼 자유를 만끽하며 룰루랄라를 했지요.
어른을 모시고 산다는 것.... 뭐 특별히 잘하고 하는 것도 하나도 없지만...
끼니때마다 나 혼자 있으면 적당히 그냥 먹어도 되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것도 조금은 심적 부담이 되거든요.

어제 저녁도 대충 먹고...
오늘 아침... 날이 꿉꿉해서... 삶아 말린 수건이며 행주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상태......
그럴 땐..다 ....방법이 있지요....

물론 드럼 세탁기 건조기능이 있긴 하지만... 건조하는데만... 1시간가량 소요되고... 전기도 많이 들 것 같아서 정말 급할 때 이외에는 잘 사용하지 않구요.
렌지를 이용하면 딱 좋아요.
렌지 청소를 한 번 다시 해주고요.
식초 스프레이도 살짝 해서 돌려 살균 소독을 한 다음에....





행주를 잔뜩 넣어서... 3~4분 돌리면...김이 모락모락..... 나거든요. 그럼.. 잠깐 흐트려 놓으면 보송보송한 상태가 됩니다.
수건이나 속옷도 마찬가지입니다.
장마철에 좀 눅눅하다 싶으면 렌지를 이용하세요.




아침에...주문받은 식사는 오무라이스입니다.
괜히 잡다하게 이상한 것 넣지 말고...
감자, 양파, 당근만 넣어서 해달라는 오더가 떨어졌습니다.
야채만 넣어서 하기는 좀 영양이 떨어질 것 같아서... 새우도 넣었더니.. 왜 새우 넣었냐고 잔소리네요...
누가? 우리 큰 상전따님이요^^




호일로 오무라이스 모양을 배처럼 만들어서... 볶은 밥을 넣어서 만들어도 편합니다...




작은  프라이팬에.. 오일 스프레이 칙칙 뿌려주고요...




야채랑... 새우랑 넣어서  향신기름넣고 볶은 밥을 호일주머니에 담고...
새우가 제법 들어갔는데...하필 사진속에는 그 많던 새우는 어디 갔을까요?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도 아니구....ㅎㅎㅎ




오무라이스 완성입니다...
케첩을 뿌려야 하는데.... 일회용 짤주머니 꺼내기 싫어서 그냥 보기 싫게 짜주고....





점심엔... 날이 개어서.. 베란다 바닥 물 청소 좀 하고.... 라면 끓여 먹었습니다.
누가?
베란다 청소하니깐... 막내가요.....
저희 집.. 라면 같은 걸 잘 안 먹으니깐... 애들이 가끔 너무 먹고 싶어합니다.
며칠 전 한 봉지 사다 놓은 게 마침 있더라구요.....

점심 먹고 설겆이하고 나니... 큰 아이가 머리하러 좀 멀리까지 갈 거라고... 데려다 달라고 하네요.
주부로...기사로.... 가족들을 위해 일을 하곤 하지만 때론... 정말.... 쉬는 날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오후에 어머니가 오시고.....저녁을 위해서....쪽갈비 2대를 물에 담가 핏물을 제거합니다... 1시간 가량...



핏물 뺀 쪽갈비는... 1차 절임에 들어갑니다.
쪽갈비구이나 찜은 2가지 방법으로 주로 하는데요... 향신채와 된장, 커피 같은 걸 넣어서 끓여서 기름기와 누린내를 제거한 다음에 하는 방법과... 오늘처럼 1차 절임을 한 다음에 오븐에 구워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난 다음에 양념에 졸이는 방법으로요.

1차 절임.... 생강술 1큰술과 홈메이드 진한 조림장 2큰술, 그리고 우스터소스 한 큰술로 합니다. (30분 실온에서 절임)
사실 진한 조림장만 넣어서 해도 충분한데요... 색이 좀 살아날려면 우스터 소스가 조금 들어가는데 좋더라구요.





30분 절여진 쪽갈비를 180~200도 예열 오븐에서.... 1차 절임장을 덧발라 가면서... 앞면 15분, 뒷면 10분 정도로 구워 주면...
사진속의 색이 나오지요...




아까 아침에 보송보송하게 말려놓은 행주는 차곡차곡 개어 주고요..
행주는... 용도별로 2~3가지로 구분해서 사용해야 좋아요...
1단에 두가지 종류의 행주...




나무로 2단에 한 종류의 행주를 더 쌓아주었지요?
2단에 있는 행주가 제가 기저귀감... 그러니깐 소창을 끊어다가 손박음질해서 만든 행주인데 전 이게 젤 좋아요...
지금 교체할 때가 되어서 좀 낡았습니다....




샤워타올과... 세수수건도... 보송보송 말려서 개어 놓구요..
오후에는 해가 나와서 어찌나 반갑던지요...




오븐에서 구워준 쪽갈비는.... 양념장을 냄비에 부어서... 끓이다가 구운 쪽갈비를 넣어서 좀 더 졸여주면 됩니다....
그러면 매운 쪽갈비찜이 됩니다...
양념장은.... 고추가루 1큰술, 엿장 2큰술, 다진 파 4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생강즙 1작은술, 미림 2큰술, 사과즙 2큰술, 양파즙 2큰술, 꿀 한 큰술, 매실 엑기스 한 큰술, 참기름 한큰술입니다.
사과는 돼지고기하고 가장 잘 어울리는 과일즙입니다.
전... 봄에... 사과 들어가기 직전에 넉넉하게 즙을 내서... 냉동실에 얼려 놓고선 씁니다.
이것도 유용한 팁이 될 거에요. 참고하세요.




저녁에 매운쪽갈비찜하고....
백년옥... 많이들 아실 거에요.. 예술의 전당 뒤에 유명한 두부집요..
거기서 사온 순두부와 팥죽이 있어서 그거랑 같이 먹을려구요...
양념장만 만들었어요.
오늘 양념장은 좀 특별하게 양파 장아찌를 쫑쫑 썰어서 다진 파, 마늘과 갖은 양념으로 만들었는데 이것도 괜찮네요.













자장면 같아 보이네요..사진상.. 팥죽입니다...ㅎㅎ




프리 (free0)

음식 만들기를 참 좋아해요.. 좋은 요리 친구들이 많이 생겼으면 합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손톱공주
    '09.7.19 9:53 PM

    일욜엔 글이 잘 안올라오는데.. 프리님 글이 너무 반가워요~^^ 제가 1등이네요~ 엄마같은 프리님께 정말 많이 배워가요~ 옆집이면 맨날 공부하러 가고 싶어요.

  • 2. 짱아
    '09.7.19 9:55 PM

    오늘은 프리님이 없네 ~~ 했는데 바로 보이네요. 수고하셨어요. 저도 맏며느리라 그맘 잘 알지요~~. 다 가셨어요. 시어른님. 지난 번 아들 군에 갔다고 했었는데 기억 안 나시죠. 워낙 인기가 많으시더라고요. 평소 아주 좋아하는 분이셔요. 프리님. 다음 주도 홧팅!!!!

  • 3. 프리
    '09.7.19 10:15 PM

    손톱공주님~
    반가워요.. 그리고 휘리릭 잽싸게 답글 달아줘서 고맙습니다...
    옆집이면 맨날 오실래요? 저도 공부하는 것 좋아하는데.... ㅎㅎㅎ

    짱아님~
    저희 어머니.. 저희랑 같이 사세요.. 다니러 오신 게 아니구요.. 지난번 아들 군... 짱아님 아드님 이야기인가요? 에공.. 무슨 이야기인지 잘 모르겠어요... 좋게 봐주시고... 아는 척 해줘서 고맙습니다.. 오늘 저 좀 외로운가봐요.. 히히^^

  • 4. sumipan
    '09.7.19 11:18 PM

    프리님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좋은 엄마시네요.
    주부라는 직업(?)이 아무리 잘 해도 티가 잘 안나는 것 같아요.
    프리님도 화이팅, 82쿡 다른 주부님들도 화이팅입니다.
    p.s 정말 자장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 5. 치즈케잌
    '09.7.19 11:26 PM

    요즘 매일매일 올라오는 프리님 글보면서 감탄연발중입니다.
    식구도 별로 없는데 여름만 되면 도통 밥하기도 밥먹기도 싫은 불량주부인 저는
    프리님 살아가시는 모습이 그저 신기하고 감탄스러울 따름이예요.
    오늘 불쌍한 저희 가족이 먹은 음식은,
    아침(어제 만든 카레라이스), 점심(국수 삶아 카레국수), 저녁(샌드위치) 요렇네요T.T

  • 6. 민은마미
    '09.7.20 1:06 AM

    글 넘넘 유용해요^^

    요리도 무척 잘하시는군요...

    프로주부이십니다.. 짝짝!! ^_^

    참! 저 무척이나 프리님 글 기다려져요...

    다음글 또 목빼고 기다릴껍니다!!

  • 7. 재우맘
    '09.7.20 2:12 AM

    빵종류로 하시려면
    예쁜 컵케익이나 마카롱 해 보세요.
    보기에도 기분 좋잖아요~!

  • 8. 차차♡
    '09.7.20 2:17 AM

    프리님 글, 많이 기다렸습니다.
    정갈한 요리 사진 보는것도, 프리님의 소소한 일상을 담은 글을 읽는것도 좋아해요.
    자주 글 올려 주세요.

  • 9. bansok
    '09.7.20 2:33 AM

    멀리 Florida에서 프리님의 일기같은, 열심히 사시는 모습을 잘읽고 배우는 할머니 입니다. 살림의 tip이랑 요리법 너무나 고마워요. 남편분, 시어머니, 자녀분들 정말 복이 많으신분들 입니다.

  • 10. 달곰맘
    '09.7.20 3:03 AM

    으앙 > < 프리님 전자렌지 팁 정말 감사해요. 저 요새 빨래 안말라서 ㅜㅜ 피가 대신 마르고 있어요. 온 집안에 퀘퀘한 걸레냄새까정 날지경 . 오늘 해 반짝떠서 후다닥 겨우 말렸네요. 프리님은 항상 바쁘실거 같아요. 밥상도 너무 정갈하게 차려내시구.. 너무 맛있어보이고. 거기에 운전도 하시니 개인시간은 거의 없으실듯...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어요 엉엉...

  • 11. 생명수
    '09.7.20 3:29 AM

    프리님...도 힘드시군요? 언제나 활력이 넘치시는..
    프리님의 마지막 글에서 제가 위로를 받네요. 저도 주말에 날씨도 너무 덥고 활력이 떨어져서 애덜한테 괜히 짜증내구..
    오늘 남편한테 심각하게 나도 때론 하루에 한두시간만이라도 내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해봤습니다. 별 효과는 없었지만..
    바쁘실텐데 매번 이런 글도 올려주시고..프리님 행주보고 다시 고개가 뚝..잘 배워갑니다.

  • 12. 아이사랑US
    '09.7.20 6:25 AM

    갈비구이를 잘 해먹고 싶었는데.. 자상하게 이해하기 쉽게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저녁메뉴로 낙찰되었네요^^ 건강하세요^^

  • 13. 쪼매난이쁘니
    '09.7.20 8:59 AM

    프리님 글 기다린 사람 여기 한명 추가요^^ 백년옥 한 번 가봤는데 맛있었어요. 어제 팥죽이 먹고 싶었었는데 괜히 반갑고 신기하네요. 주부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괜히 그런것 같아요. 한다고 별로 티도 안나는 거 같은데 안하면 금새 티나고. 직장생활 할때는 왠지 당당했는데, 전업주부하니까 시댁식구들 만나도 괜시리 작아지는 것 같고 쫌...그래요..

  • 14. 홍자양뚱땡이
    '09.7.20 8:59 AM

    손!~~~

    저도 늦게나맘 손들어요.
    어제 일요일은 저도 왠지 기운빠지고 축 늘어지는 일요일이여서 82도 못들어왔었어요. 그래서 아침에 김밥 몇줄 말아서는 점심까지 먹으라고 내놨더니 식구들이 모두 입나오더군요. 저녁에서야 청국장끓여서 밥차려줬구요. 오늘 아침은 기운내서 다시 프리님 스타일로, 제대로 먹었어요.

    언제나 저를 기운나게 해주시는 프리님... 항상 감사하고 있어요^^

  • 15. 프리
    '09.7.20 10:13 AM

    sumipan님~
    힘을 실어 주셔서 기운이 납니다... 으라차찻~~ 정말 자장 같지요...
    먹을 땐 몰랐는데.. 사진으로 보니 영판 자장 같아요...

    치즈케잌님~
    이궁..좀 심하셨어요.. 점심이라도 좀 바꿔 주시지.... ㅎㅎㅎ
    그래도 휴일 세끼 다 먹은게 어딘가요... 가끔은 휴일엔 두끼만 먹어도 될 것 같아요.

    불루님~
    행주 안 탑니다... 3~4분만 돌리면요... 걱정마시고.. 장마철 습기 날려 보내세요...
    저도 갈등있어서 그런 건 아니랍니다.. 걱정마세요^^

    민은마미님~
    목 빼실까봐.. 오늘 글 얼릉 올려놓았답니다... 엄청 착하죠?
    이번 주도 비가 계속 된다고 하네요..그래도 상쾌하게 보내세요^^

    재우맘님~
    멀쩡한데 뭔 걱정이세요.. 수건은 유통기한 없고요.. 상하지도 않아요..ㅎㅎㅎ
    걱정마시고... 잘 삶아서... 색 안 변하고... 낡지 않았으면 계속 쓰세요.
    저 어느 정도 시간 지났다고 교체 안 합니다.. 마르고 닳도록 씁니다... ㅋㅋㅋ

    차차님~
    기분좋게 답글 달아주셔서 힘이 납니다.. 고맙습니다... 님도 상쾌한 한 주 잘 여시고 보람된 주 되셨으면 좋겠네요.

    bansok님~
    에공.. 플로리다에 계시는군요. 그곳.. 참 좋잖아요... 가끔 플로리다 소식 전해주세요~~~
    그리고 타국에서... 몸 건강하세요. 화이팅!

  • 16. 짠짠짠
    '09.7.20 10:20 AM

    전 일주일에 하루이틀 집안일 하는데도... 맨날 피곤하다 힘들다 입에 달고 사는데...프리님..너무 강철이세요~ 쉬엄쉬엄~ 쉬어가세요~ 늘 도움 많이 받습니다! 화이팅!

  • 17. 프리
    '09.7.20 10:21 AM

    달공맘님~
    피가 마르셨군요.. 그렇다고 피가 마를 것 까진 없는데.. ㅎㅎㅎ
    빨래... 장마철엔 냄새랑... 전쟁을 치루어야 합니다... 잘 빨아도 냄새가 나는 계절이 바로 장마철이거든요.. 렌지에 돌리는 것도 좋구요.
    너무 습한 날은 선풍기를 건조대쪽으로 해서 좀 돌려 놓으면 건조에 도움을 주더라구요. 그런 방법도 써 보세요.

    생명수님~
    생명수님도 어제..좀 마음이 그랬군요.. 같은 동질감이 팍팍 생길려고 합니다... ㅎㅎㅎ
    잠시.. 내 마음의 조절나사를.... 움직여주면 또 괜찮아지는데... 참 쉽지 않을 때가 가끔 있어요..우리 힘내서...이번 한 주도 잘 지내봐요.^^

    아이사랑US님~
    하필 쪽갈비 드시고 싶었어요.. 네.. 해드세요.. 근데 저희 아이들이 맛은 좋은데 좀 맵다고 하더라구요.. 참고하세요.

    쪼매난 이쁘니님~
    주말 잘 보냈나요? 주부 일이라는 게 그래요.. 안하면 금방 티나고..해 놓으면 별로 티도 안나고...
    가끔은 티가 좀 팍팍 나면 오죽 좋아요.. 그쵸? ㅎㅎㅎ

    홍자양뚱땡이님~
    어머니는 좀 차도가 있으신가요? 빨리 쾌차하시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식구들 좀 그래요.. 잘 하면 아무런 소리도 안하면서..조금 소홀하면 입이 나오고... 성토대회를 열잖아요... ㅎㅎㅎ 저희 집도 그래요.
    그래도.. 가족이 제 삶의 기쁨이고 희망인 것을... ... 그냥 잘하는 수밖엔... 없더라고요.. ㅎㅎ

  • 18. 프리
    '09.7.20 10:23 AM

    에겅.. 그새 짠짠짠님이 나타나셨네요..
    힘주시고..배려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도 화이팅~~~~

  • 19. lala
    '09.7.20 11:32 AM

    전...전자렌지에 음식 데운다고 넣고 돌리다가, 끓어 넘치는게 50%는 되는 바람에..ㅋㅋ
    저희집 전자렌지는 진짜 깨끗하답니다.안닦을 수가 없잖아요 ㅋㅋㅋ

    전 헹주 달랑 3장있는데^^그것도 삶기가 버거워요.ㅎㅎㅎ

    주말에 82못봐서 안절부절했었는데, 오랫만에 들어와서 프리님글 여러개 보니까 꼭 선물 받은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 20. 시심
    '09.7.20 12:20 PM

    우리집 전자렌지 디오스 광파오븐인데 행주 3장 말린다고 3분 돌렸다가 탔습니다.
    동그란 까만자국에 조금만 더 돌렸어도 불날뻔 했어요
    물기가 좀 적었나봅니다. 꿉꿉하게 말라가던걸 넣었거든요
    암튼..회원님들 조심하시라구요..^^;

    프리님 글 유용하게 읽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늘 감사드려요

  • 21. 프리
    '09.7.20 12:24 PM

    lala님~
    저도 덕분에 lala님 쫒아다니면서 답글 답니다...ㅎㅎ
    달랑 3장은 좀 적지 않나요???

    시심님~
    이궁..행주 3장이면 1분만 돌리셨어도 충분했을 것을..물기보담.... 너무 오래 돌리셨어요...
    전...한 행주 10장 가까이 넣었을 걸요..그리고 3, 4분 돌린 건데....
    다음부턴 살짝만 돌리세요.

  • 22. 빈스팜
    '09.7.20 3:06 PM

    언제나 좋은팁 감사합니다^^
    저두 행주 삶는거 좋아해서 잘 삶아쓰고 있어요^^
    용도별 행주는 어떻게 나눠 쓰시는지요..^^;
    날씨가 꿉꿉합니다.
    비오기 전이라서 습도도 높고... 비나 확 쏟아졌음 좋겠어요^^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 23. 프리
    '09.7.20 9:43 PM

    빈스팜님~
    행주 삶는 것도 중요하고요..늘 잘 건조해 놓은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용도별 행주는요...

    우선.... 두꺼운 행주는요.... 씽크대 바닥이랑 씽크대 닦을 때 쓰고요.
    다른 하나의 용도는... 밥솥이나... 주방 도구들 닦아 낼 때, 전기제품류 세척하고 닦을 때 쓰는 용도 이구요... 나머지 하나의 용도는 그릇, 식기류만 닦는 용도입니다.

  • 24. 워니후니
    '09.7.21 10:56 AM

    저도 tv에서 수납의 달인으로 자주 나오시는 분이 빨래 를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얘기 하시길래
    아침에 아이 체육복을 입힐려다 바짝마른것 같질 않길래 전자레인지에 딱 2분 돌렸거든요.
    얇고 흰색 면이 노릇노릇 얼룩얼룩 어찌나 잘 구워졌는지요....--;
    그 얼룩은 어떻게 없애면 좋을지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도와주세요..

  • 25. 프로방스김
    '09.7.21 1:56 PM

    맞아요 이렇게 꿉꿉한날은 퍅퍅삶아 말리는게 개운하겠죠
    전 선풍기 많이 이용하죠 항상세세하게 일러주시는 프리님
    감사합니다

  • 26. 프리
    '09.7.21 10:11 PM

    워니후니님
    에공... 아이 체육복이면 여름 체육복일텐데... 2분이면 좀 과했던 것 같네요.
    좀 의심스러울 땐... 30초던지 1분을 돌려보고 조금씩 더 돌리는 것이 안전하답니다.
    그리고 그건 얼룩이 아니고 약간 탄 것 같기 때문에 제거가 안 될 것 같은데요..우짜지요?

    프로방스김님~
    선풍기...도 꽤 잘 마르더라구요.. 비 오는 날엔.... 이거라도 해 놓으면 쉰내는 면하니까요...
    항상 친절한 답글 감사합니다^^

  • 27. 우렁각시
    '09.7.21 10:49 PM

    제가 그동안 농사짓느라 바빠서 결석을 했더니... 이리 좋은 내용을 못 볼뻔 했습니다

    이제부터 시간 날때마다 프리님 검색해서 뒤늦은 공부 할랍니다..^^

    유익한 정보 감사 합니다 ( 행주를 렌지에 돌리다니 생각도 못해본 )

    요즘처럼 축축한 날씨엔 ...^^

  • 28. seraphina
    '09.7.24 12:44 AM

    전 미혼이지만 남편이 그런 말 하면 많이 서운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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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60 로즈버드 케익... 5 딸기사랑 2009.07.15 4,579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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