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키톡첫글) 저 외식했어요~
7년째 눈팅만 하고, 덧글만 쓰던 제가 글을 써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에 외식을 했거든요, 정말 간만에..^^;
제가 농부의 딸인데,
이번 주말에,
부모님 일손이 부족한 걸 알기에 ,
왕복 8시간 되는 친정엘 좀 다녀왔습니다.
(흔쾌히 따라나서준 남편에게 정말 고마웠답니다, 피곤할텐데..^^)
짧은시간에 많은 일을 도와드리고 싶은맘에..
오랫만에 밭에서 밥을 먹어보고 싶다고 졸라댔습니다.
그래서 외식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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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간장종지
'09.6.15 1:54 PM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밥 같은데요.
들에서 먹는 점심.. 꿀맛일 것 같아요.
한번도 먹어보지 못해서 먹어 보고 싶어요.2. CAROL
'09.6.15 1:57 PM제가 들에서 밥을 먹어본지가 한 30년 된것 같네요.
불고기도 있고 로얄코펜하겐도 있고...ㅋㅋ
럭셔리 합니다.
부모님 일 도와드리러 8시간동안 차를 달려가신 님이랑 남편분
부모님께 사랑 많이 받으셨겠어요.3. 코스모스
'09.6.15 2:07 PM반가워서 로긴했어요. 저도 어릴때 일하다가 먹은 점심새참.국수말이, 이런추억들이 떠오릅니다. 발에는 흙이 덕지덕지~~그 맛을 잊을수가 없네요...정말 최고로 좋은 외식을 했네요.
좋은남편과 함께...행복하게 잘 사세요...4. 만년초보1
'09.6.15 2:20 PM우와, 정말 푸짐한 밥상이네요. 그야 말로 밥이 꿀맛이겠어요!
어렸을 때, 아빠 근무지가 시골에 있을 때, 가끔 강가에서 삼겹살 궈먹곤 했는데, 그때 생각나요.
강물 맛, 바람 맛, 구름 맛, 풀잎 맛.. ^^5. 백하비
'09.6.15 3:12 PM멋진 외식인데요^^
덕분에 어릴적 추억에 젖어봅니다.
늘 행복하세요^^6. nemo
'09.6.15 3:15 PM미국에서 오래있다보니
님의 외식메뉴는 저의 '꿈의밥상'과도 같아요.
너무너무 맛있어보이고,정있어 보이고요~
부러워요ㅇㅇㅇㅇ^^7. 석촌댁
'09.6.15 3:18 PM악 ~ 저도 저런 멋지구리한 외식 해보고 싶네요.
싸들고 집 옥상으로 가면 신고 들어 갈테고.... ☞☜ ;;;;8. 파란궁
'09.6.15 3:27 PM어우.. 보기만 해도 입에 군침이 돌아요~ 밖에서 먹음 정말 맛있었겠어요
진정한 외식을 하셨네요 ^^9. 레지나(스프라이트)
'09.6.15 3:36 PM정말 파란궁님 말마따나 군침 꿀꺽 정겨운 상차림이네요. 외식이라고 해서 무슨 메뉴일까 싶어는데^^ 너무 좋으셨겠다......
10. 희정
'09.6.15 6:32 PM아주 웰빙식단이네요 ...
11. 또하나의풍경
'09.6.15 6:45 PM컥!!!!!!!!!!!!!!!!!!!!!!!!!
침이꿀꺽입니다요!!!!!!!!!!!!!! +_+12. 코스코
'09.6.15 6:56 PM진짜 침이 꿀꺽!! 입니다 ^^*
너무 정겹고 맛있어보여요
전 뭣보다도 저 마늘 들어가 있는 된장에 풋고추 푹! 찍어먹으면 너무 맛있겠어요~~ ㅎㅎㅎ13. 혀니맘
'09.6.15 7:52 PM간장종지님 ... 정말 맛있었답니다.
언제 기회되면 정말 대접 하고싶습니다.^^
happyday님... 제부가 차로 실어날랐습니다.
일하다가 밥먹으로 집에갔다가 다시오면..사실
시간이 많이 걸려서..택했는데..탁월했던것 같습니다.
CATOL님 ... 이쁘게 봐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코스모스님 ... 새참으로 국수말이 저희도 참많이 먹었어요.
근데요,
저날 새벽 5시 30분쯤 미수가루 한그릇 타서마시고
한참 일하다가 오전 10시쯤 아침을 먹었답니다^^
그야말로 꿀맛이었어요^^;
만년초보1님.. 초보님께서 올려주시는 좋은글도 보고, 맛갈스런 음식도
잘 따라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릴게요^^;
백하비님...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도 행복하지만 앞으로도 쭉~ 행복하겠습니다.
nemo님... 타지에 계시는군요,
너무 향수에 젖게 만든건 아닌지 , 죄송할 따름입니다.
석촌댁님... 정말 기회되면 모시고싶습니다.
시골에는 일손이 터무니 없이 부족하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환갑을 넘기신지 훨씬지났는데
그 마을에서는 아직도 청년회 활동을 하십니다.
평균연령이 너무 높다보니, 젊은 축에 속한다지요..
돈을 주고 일손을 사는거..
'놉'이라고 그러나요?
다들 70이상 연로하신분들이다보니...
구할수가 없다고 하셔서, 먼길을 달려갔다가 왔습니다.
다녀오니,
짠하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기분이 씁쓸하네요^^;
레지나님... 별거아닌데, 제목만 유창했죠? ^^;
희정님... 좋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하나의 풍경님... 아마 '시장이 반찬이다'라는 말이 있죠?
배가고파서 더 맛있었을 겁니다^^
코스코님...풋고추가 처음 열었을때 먹으니..
야들야들, 정말 맛있더라구요.
이번에가서 이마트 봉지에 1/2정도 담아왔는데..
근처라면 정말 나누어 드리고 싶습니다.
타지에 이사와서 일하다보니,친구가 없어요^^;
참고로 여긴 경기도 화성이에요^^;14. yummy
'09.6.15 10:03 PM오마나..최고 럭셔리 외식을 하셨네요.
상추랑 풋고추에 저절로 침이..15. 미조
'09.6.15 10:33 PM저희 시부모님도 올해 귀농하신다던데
이제 저두 이런 럭셔리한 웰빙 외식하게 생겼네요^.^;
갓딴 상추와 풋고추 정말 정말 좋아합니다.
가족들 모두 모여 정겨웁네요.16. BusyBee
'09.6.16 5:38 AM여기는 미국, 저 담달에 한국 방문하는데 그때, 이런 밥 꼭 먹고 올꺼예요!! ㅠㅠ
17. 화이팅~
'09.6.16 6:11 AM배고파요..
저는 임산부..고기 레시피 꼭 알고 싶어요~~^^18. 부관훼리
'09.6.16 11:20 AM빈말이 아니라 정말로 정말로 꿀맛일것 같아요...
스뎅용기에 들어있는 밥이 참 정겹네요. ^^19. Melot
'09.6.16 11:40 AM진정한 외식을 보고가요~~넘 먹고싶어요T.T
20. 엘리제
'09.6.16 12:21 PM옴마야
저 위에 콩자반 제가 넘넘 좋아하는 반찬이에요
묵고잡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