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고 볶고 하지 않아도 채만 착착 썰면 되기 때문에 음식 만들기 싫은 여름에 딱 좋지요.
게다가 채소를 잔뜩 먹을 수 있고 기름지지 않으니 건강에도 좋은 메뉴 아니겠습니까.
친구들이 먹고 싶다기에 사먹는 것보다 해먹는 게 저렴하고 맛있을 것 같아 함께 만들어 먹었답니다.
주요 일거리는 쇼핑이었죠.ㅎㅎ
재료를 씻고 채써는 것도 함께 하니까 30분도 안 걸려 후다닥 준비하고 먹을 수 있었어요.
재료 - 아보카도, 파인애플, 무순, 파프리카, 당근, 오이, 달걀, 게맛살, 돼지고기(등심), 라이스페이퍼, 쌀국수
만들기
1. 채소는 깨끗하게 씻어 채썬다
2. 달걀은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하여 소금간을 하고 지단을 부친다
3. 채썬 돼지고기는 간장, 굴소스, 설탕 등으로 간하여 재워두었다가 물기없이 볶는다
4. 쌀국수는 물에 30분정도 담궜다가 끓는 물에 1-2분 데쳐내어 찬물에 헹군다
이 모든 재료를 잘 둘러담고 각자 싸먹으면 되니 음식을 대접하는 입장에서 보면 이보다 쉬운 일이 없습니다.
손님들이 알아서 만들어 먹으니까요.^^
소스는 시판 월남쌈 소스에 양파 다져 넣고 레몬즙을 조금 더해서 준비했구요.
지금부터 사진 나갑니다~







요렇게 한 상 차려놓고 각자 따뜻한 물에 라이스페이퍼 담궜다가 재료 올리고 소스 얹어서 돌돌 말아 실컷 싸먹었어요.
양이 엄청 많아서 먹다먹다 남았답니다.ㅎㅎ

욕심껏 재료들을 올리고~

잘 쌉니다.
아삭아삭하고 상큼하고~ 맛있어요~!!!

이건 남은 재료들 말아서 통에 담은 모습.
무순이 남았길래 위에 뿌려줬더니 한결 상큼해 보이네요.^^


채소값이 하도 비싸서 생각보다 재료비가 더 들었지만 사 먹는 거에 비하면 훨씬 저렴했어요.
신선한 채소 많이 드시고 건강한 봄 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