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간만에 동태찌개를 끓였습니다.
두부 반 모/ 미나리/홍고추/청양고추/팽이버섯/생바지락살 등을 준비합니다.
운이 좋으면 동태도 알이 빵빵하게 들어있는 것을 만나게 되는데 그리 반가울 수가 없지요.
내장도 단단하게 붙어 있는 것을 보면 제법 싱싱한 편에 들어갑니다.
동태쓸개를 빼야 국물이 쓰지 않다는거 다 아시죠? -동태손질하기-
알 좀 보세요. 탱글 탱글 탱그르르르~^^
자 동태 이빨도 보실래요? 동태 이빨 보는 일은 흔치 않는데 저는 또 봤습니다.
그런데 다른 동태는 나이가 어려?서인지 이빨이 생기다 말았는지 잘 보이지 않습니다.
자 비교 분석해 볼까요?
아무래도 오른쪽이 형아 왼쪽이 아우 같아요~
저 참 얄궂죠? ㅋㅋ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먼저 나박 나박 썬 무 맛들으라고 양념다대기 한 스푼 풀고 팔팔 끓여 주었어요.
그 다음 손질한 동태를 넣어주고요.
동태가 어느 정도 익을 정도로 팔~팔 끓인다음 다대기를 더 넣고 소금으로 어느 정도 국물 간을 맞춘 다음
생바지락살을 먼저 넣고
두부 야채 순으로 넣어 줍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그리고 더 팔팔 끓고 난 뒤 상에 올려 국 그릇에 떠 먹으면 되겠지요?
이곳 일산은 바람이 몹시 부는데 계신 곳은 어떤가요?
비닐하우스 피해나 농작물 피해가 없어야 하는데
이래도 걱정 저래도 걱정 또 걱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