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비빔쫄면을 만들어 주기로 했습니다.
"와아~~언제요? 언제?."
그러며 쥐방구리 마냥 주방을 들랑달랑 합니다.
하긴 19~20살 두 아가씨가 뭔들 맛있지 않겠나요?
아이들 나이를 숫자로 보니 으음...제가 오래 살긴 살았네요.
수빈이는 22살
이 세 딸이 나중에 어떤 일을 하면서 서로 뭉쳐 잘 살아갈지 기대반 걱정반 설레임 반 입니다.
하여간...
세 딸들에게 엄마 노릇한 번 오랜만에 해봅니다.
귀찮아서 계란을 안삶았는데 그래도 구색은 갖춰야지 싶어
후다다닥 반숙 계란을 삶아 준비했어요
잘 보이시죠?
상추 깻잎 쪽파도 자잘하게 채 썰어주고 콩나물은 살짝 삶아 식히고 오이 당근 채썰고 홍고추 반개는 숑숑숑
쫄면도 준비하고 이제 가스에 불 올려놓고 쫄면양념 준비합니다.
이렇게 만들었으니 참고하시고 가족 기호에 맞게 가감하세요.
짜잔 완성된 양념장입니다.
만능 양념다대기는 이렇게 다양하게 쓸 수가 있어 참 편리합니다.
쫄면은 국수에 비해 오래 삶아야 됩니다.
면이 굵기도 하고 쉽게 익지가 않더군요.
급하게 하다 보니 사진 못담았어요 ^^ (용서~용서^^)
단, 물은 넉넉히 끓여 삶으시란 말씀 드립니다.
준비된 재료를 너른 그릇에 담고 야채도 올려주었습니다.
그리고 양념장을 넉넉히 넣어주었어요.
그리고 비벼~~비벼~~~~♬♩♪~~내 맘대로 비벼~비며~~♬♩♪~~
비빔쫄면의 최후! 입니다. ^^
울 딸들 그야말로 코 박고 먹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