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자매들은 요걸 다 기억하는데,,,다른분들의 기억속에도 있을 음식인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 KF* 할아버지네 비스켓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실까나요??
요즘 그 할아버지네 비스켓 레시피는 둥둥 떠다니는 레시피들이 많지만...
저는 예전에 담백하고 심플하던 그 비스켓을 왜 바꾼건지 늘 의문이였어요.
그런데,,,계산을 해보니,,,,제가 기억하는 그 예전의 비스켓은 벌써 십수년전의 이야기더라구요.
(아마 90년대 중후반에 바뀐걸로 기억이....)
그래서 요즘 KF* 할아버지네를 좋아하는 젊은이들은 제가 아는 비스켓을 많이들 모를꺼라 생각하지만...
82에선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려나??? 궁금하네요.
암튼....제가 원하던...그 비스켓의 레시피를 찾았답니다.
그리고 그 맛이 100% 복원(?)된 것이 넘 기뻐써
제가 만들고도 처음 시식하고선 방방거리면서 좋아서 뛰어다녔죠~~ ㅋㅋ

색깔이랑 겉모습이 살짝 다른것 같지만....맛을 100% 재현되었다는~~~
색깔이 약간 누리끼리 한 이유는.....
무표백 밀가루를 사용했을 뿐이고~
무표백 비정제설탕을 사용했을 뿐이고~~
그러다보니 살짝 노릿짱할 뿐이고~~~ ^^;;
별모양은...그냥 동그란 모양으로만 만들기 심심해서 그냥 해봤어요. ^^;;

요건 역시 딸기쨈 듬뿍 발라서 따땃할때 먹는게 젤 맛있죠~~~~
살짝 팍팍한 식감. 살짝 밀가루 냄새도 나면서 담백하믄서~~~~~ 그러면서 꼬숩기도 하구요~
아....그리워하던 그맛이야~~~~~
요렇게 쉬운걸 왜 이제야 만들어먹게 되었는지...
만드는 방법도 너무 쉬워서 레시피 올려드립니다.
old KF* 비스켓(원 제목:Beaten biscuits)
출처-윌리엄소노마에서 나온 Baking이란 책에 나온겁니다.
중력분158g, B.P 1/2T, 설탕 1/2t, 소금 1/4t, 차가운 버터다이스(1센치크기로 깍둑썰기된 버터) 63g
차가운 우유 90ml
→요건 딱 한팬분량 사진에 보이는 한접시 분량.
2배로 늘려서 해줘도 되지만,,,푸드푸로세서용량을 고려하면 이정도가 적당할듯~
(저는 브라운핸드믹서에 딸려있는 푸드푸로세서 사용했습니다.)
1. 푸드푸로세서에 밀가루, B.P, 설탕, 소금넣고 몇번 돌려준다.
2. 버터넣고 크럼블 상태가 될때까지 돌린다.
3. 우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돌린다. (볼형태의 반죽이 될때까지)
4. 반죽이 되었으면 푸드푸로세서에서 꺼내서 밀가루를 뿌린 바닥에서 손으로 가볍게 몇번 일어준다.
5. 편평하게 손으로 두드린 후 12mm두께로 밀대로 밀어준다.
6. 5cm지름의 둥근 쿠키커터로 잘라서 팬닝한다.
(나는 6cm지름의 둥근 쿠키커터로 했는데,,,좀 더 커도 전혀 상관없겠더라는....
두께도 15mm정도까지도 괜찮겠더라는...)
7. 220도 오븐에서 15~20분 굽는다.
*따뜻한 상태로 서빙~~이라는 문구가 책에 있는데,,,공감 100%
그러니깐...한마디로 퀵브레드라서 반죽기 필요없는 너무 착한 레시피지요?
만들어보면 이런 말이 절로 나온다는~~~
"참~ 쉽죠잉~~~ "
근데,,,요 레시피 나만 좋아하는거 아닌지 살짝 걱정이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