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해먹을까 하다가, 꽈리고추멸치볶음, 꽈리고추어묵조림, 꽈리고추찜으로 낙찰~
꽈리고추멸치볶음
재료 - 꽈리고추 15개쯤, 잔멸치 한주먹, 물엿, 깨, 간장, 매실액(설탕)
만들기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멸치와 꽈리고추를 넣어 볶는다
2. 꽈리고추가 어느정도 익으면 간장을 두르고 매실액, 물엿과 깨를 넣어 잘 섞어준다
이렇게 만들면 사실 꽈리고추에는 그닥 양념이 배지 않아서 아삭한 맛에 먹게 됩니다.
양념 폭 밴 꽈리고추를 드시려면 아래 꽈리고추어묵조림처럼 하시되 어묵 대신 멸치를 넣으면 됩니다.

꽈리고추어묵조림
재료 - 꽈리고추, 어묵, 깨, 마늘, 다시물, 매실액, 물엿, 간장
만들기
1. 팬에 기름을 두르고 꽈리고추를 볶아낸다(색이 예쁘게 유지돼요)
2. 볶은 꽈리고추를 덜어두고 다시물과 간장(간장 2, 쯔유1 넣었어요~), 매실액, 물엿, 마늘을 넣고 조림장을 끓인다
3. 조림장이 바글바글 끓으면 꽈리고추와 어묵을 넣고 조리기 시작~
4. 조림장이 졸아들 정도로 조리다가 깨를 넣고 취향에 따라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
전 색감이 좋으라고 말린 붉은고추를 넣어봤어요.
먹을 때는 하나도 안먹고 건져냈지만요...ㅡ..ㅡ;;;


꽈리고추찜
재료 - 꽈리고추, 밀가루, 양념간장
만들기
1. 씻은 꽈리고추에 밀가루를 얇게 입힌다
2. 김 오른 찜통에 찐다
3. 양념간장을 얹는다
무지 간단하네요.
사실 처음 만들어 본 거라 큰 기대 안했는데 밀가루 옷을 입은 고추가 부드러우면서 향긋하고
달콤짭잘한 양념간장이 맛있으니 반찬으로 굿~ 이더라구요.
가끔 해먹게 될 것 같아요.

주말에 산에 다녀오다가 직접 캤다는 냉이를 한 봉지 샀어요.
된장 풀어 슴슴하게 국을 끓이니 냉이향이 진한 게 얼마나 좋던지요.
82님들도 향긋한 봄나물 드시고 건강하게 봄맞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