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팔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소쿠리에 얼른 건져 식혀주세요.

고추장 고추가루 식초 매실액 통깨를 섞은 뒤 마늘쫑을 무쳐주면 됩니다.

심심하면서 콤달콤하게 무친 마늘쫑무침이 입맛 다시게 합니다.
이런 음식은 절대로 짜면 맛이 없더라구요.
싱겁게 간을 하고 센불에 얼른 볶아야 합니다.
또 한 가지 김정선님에게 배운 마늘쫑 4쪽내기.

먹기 좋게 자른 마늘쫑을 4쪽 내는 겁니다.
하다보면 에이~~에이~ ^^ 내 맘대로 안되니 투덜거리기도 하지요.^^
4쪽을 낸 마늘쫑은 액젓조금 참기름 고춧가루를 넣고 버물 버물해주신 뒤

삼겹살과 함께 먹으면 아주 맛있어요.

맵고 아린 마늘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겐 아주 좋아요.

상추쌈이 싫으면 고기와 바로 드셔도 되고

이렇게 상추쌈하실때 고기 위에 올려 같이 먹어도 맛있어요.
마늘쫑 4쪽 내기는 성질머리 급한 저에게 많은 인내를 요하는 일이지만
만들어 놓고 보면 어찌나 이쁘고 맛있는지
마늘의 매운맛과 아린맛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강추! 합니다.

마늘쫑 멸치볶음입니다.
마늘쫑을 기름을 두른 후 액젓을 넣고 센불에 후다닥 볶아줍니다.
그리고 다른 그릇에 담아 식혀주세요.(그래야 색깔이 예뻐요)
마늘쫑을 볶은 냄비에 양파 반쪽 채썰어 넣고 한 번 후다닥 저어준 후
멸치를 한 줌 넣어 또 후다다닥 볶아줍니다.
멸치가 짭짤하니 간하지 말고 그냥 볶아주세요.
그런 다음 마늘쫑과 함께 섞은 뒤 통깨를 뿌려 접시에 담아 내놓습니다.
평일날은 바쁘시니 주말을 이용해서 만들어 드셔보세요.
마늘쫑 한 단으로 이렇게 내 맘대로 조리했답니다.
작은 정보가 되길 바라며...^^
참고로 3월 3일은 삼겹살데이~~돼지고기 먹는 날이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