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하고 어쩌고 한다는 깜찍한 소식을 접하고 새로 게시글올릴 의욕을 잃었습니다.
이글루스로 이사 해달라고 하긴했는데 엠파스다니는 친구한테 물어 보니까 이사는 해주는데
링크는 못살려 준다네요 엉엉 우짤꺼여 내게시물은 이럴꺼면 처음부터 외부링크를 하지 못하게 했어야지
흑흑
첨가본 이글루는 생소한데다가 블로그 꾸미는 복잡한듯하고 이래저래 어렵구만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할때부터 과메기 과메기 노래만 부르다~ 드뎌 사다 먹었습니다.
생미역도 한묶음 사고 쪽파도 사고~ 시큼달달 초고추장도 만들고~ 마늘 청량고추도 송송쓸고
김에다가 싸먹으면 입에 짝짝 붙지요.

저는 전날의 과음으로 뻬리에를 들이키고 신랑은 맥주를 1잔합니다.

20쪽들은 과메기 한포장 사서 이렇게 2번 실컷 먹고도 남더라구요.
친구네는 엄마가 과메기 무침 해주신다길래 나도 무쳐보자~
별거 없어요 그냥 남은거 다 넣고 초고추장 으로 버무렸습니다.
이렇게 먹으니 먹기 편해 좋더라구요.

동생들이 집에 놀러온다길래 뭐가 먹고 프냐했더니 피~자~
제빵기 돌려 반죽하고 따끈따끈 발효 시키고 1/3뚝 뗘서 도우 만들고
닭가슴살은 데리야끼소스로 양념해서 볶은뒤에 토핑~ 새우는 소금 후추 간해서 올려줬습니다.

가운데 치즈를 많이 올리면 옆으로 흐르겠지.. 라는 망상때문에 끝쪽 치즈가 없어요.

샐러드는 간딴하게 쌈야채로다가...좀 뻣뻣한 감이 없지않았지만 건강한맛.
드레씽은 홀그레인머스타드에 꿀, 올리브오일 섞어서~

남은 빵반죽으로다가는 모닝빵-_-;;을 만들려고 했는데 흠. 좁은곳에 애들을 너무 많이 넣었나봐요.
그래도 본래의 취지대로 한쪽씩 뗘지긴해서 쭉쭉 뗘먹었습니다.

고구마셀드에 양파 마요네즈 크림치즈(생크림이 없어서) 설탕약간 섞어준뒤에
(피클도 없고 달걀은 삶기귀찮고 미니멀하게-_-) 피자치즈올리고 베이컨 쪼가리 얹어져 구워줬어요.

닭오븐요리는 여러갈래도 시도~ 발전에 발전을 거듭하여 요세 열중하고있는건 바베큐

돼지고기안심으로 했더니 크기가좀 작지만 입에서 살살녹는 돈까스 입니다.
신랑이 무척 좋아하는걸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안해줬던 돈까스.
안심을 덩어리째 사다가 2-3센치 두께로 잘라준뒤에 막이나 기름 질겨뵈는 애들 제거해준뒤에
고기망치가 없는 관계로다가 칼이랑 칼등으로 격자무늬 내면서 두두리며 넓혀 줬습니다.
소금,후추로 밑간을 해주고 밀가루->달걀->빵가루 차례로 굴려준뒤에 후라팬에 지지듯 튀겨줬습니다.
튀김각기 바삭바삭하게 살도록 튀기고 싶었지만 기름이 처치곤란이므로 아쉽지만 후라이팬에
소스는 우스타소스에 간장 케찹 메실청 약간(완전 내맘대로 이지만 비스꾸룸한 맛이 납니다.)
살살 녹아요.

야채빵을 하려다 양파빵을 하려니 색이 찬란해지고 소속도 모호해진 .... 하여간 빵
빵반죽에 바질 잔뜩 섞어줬더니 향이 좋더군요

여튼 먹을만.

날이 엄청나게 매일매일 추워요. 언제까지 추울껀지.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