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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리 만들어 본 개성약과 - 참기름은 한번만 들어갑니다.^^;

| 조회수 : 10,974 | 추천수 : 89
작성일 : 2009-01-15 21:45:02
요즘 정말 날씨가 차갑지요?
너무 추워서 집에서 꼼짝 하기가 싫은 겨울이지만..
요즘 지구 온난화 때문에 겨울이 점점 더 따뜻해지는지라
오히려 추운 날이 더 감사합니다.^^

이제 설날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백화점에 나가보니 각종 선물세트 진열에 ,
식품매장 언니들 알록달록 한복에,
설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오늘은 전부터 벼러 왔던 개성약과를 만들었네요.



저희집 아이들이 약과를 무척 좋아해요...
뭐...... 달다구리를 좋아한다는게 맞겠죠.......ㅋ
저도 가끔은 먹고 싶은게 약과인데,
이것도 사먹자면 가격이 천차만별이에요.

비싼건 몇개 안들고도 만원이 훌쩍 넘어가구요,
좀 싼건 색도 넘 진해서 기름이 의심되구요, 어쩔땐 기름 쩐내도 나서 별로 사고싶지가 않습니다.

얼마전 치킨집 튀김기름이 너무 질이 나쁘다고 나왔는데요,
비단 치킨만이겠어요?
돈까스집도 그렇고 , 일반 튀김집도 그렇고......
맘 편히 먹을 수 없는 세상이지요.... ㅠ.ㅠ;

오늘은 아주 날을 잡아 과정 샷까지 오랜만에 찍어봤네요.
많이들 어렵게 생각하시는데요, 생각보다 정말 쉬워요.

82에는 외국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많이 들어오시니
가족끼리 도란도란 앉아 약과 만들어 드시며 향수를 달래셨음 좋겠네요.^ㅡㅡㅡㅡ^

재료 :

밀가루 200g(200cc 2컵), 참기름 3T, 소주 3T, 꿀 3T, 소금 1/2t, 생강즙 2T, 계피가루 1/4t

집청 : 물엿 1 1/2c, 꿀 1/2c, 물 1/2c, 생강 편썬것 4~5쪽

만들기 :



분량의 밀가루에 참기름을 넣고 손바닥으로 비벼서 밀가루에 기름을 먹여요.
마치 제빵에서 소보루 만드는 것처럼요...



그런다음 체에 숟가락으로 비벼 눌러가며 밀가루를 내립니다.
채는 너무 성글지 않으면 되구요, 보통 떡만들때 체 정도면 되요.



체친 밀가루에  소주, 꿀, 소금, 생강즙, 계피가루를 잘 섞어놓은 것을 두세번에 나누어 넣고 숟가락을  이용해 잘 섞어줍니다.
이 때 반죽액을 한꺼번에 넣지 않는 것과 숟가락으로 섞어주는게  중요해요.
반죽은 마치 쿠키 반죽하듯 해주시구요.



대충 숟가락 반죽이 되면 반죽을 절대 주무르지 않고 반죽 아랫쪽에 부스러진 가루를 붙여준다는 식으로 손가락 끝으로 꾹꾹 눌러줍니다.



반죽을 대충 둥글게 뭉쳐서 큰 지퍼백에 넣어 냉장고에서 30분 휴지를 시킵니다.
반죽을 보셔서 아시겠지만 대충 성글게 숟가락 반죽만 모아놓은거예요.
절대 치대지 마세요.
나중에 튀기실 때 결도 안살고 식감이 딱딱해 진답니다. ^^



휴지한 반죽은 지퍼백 위에서 그대로 밀대로 파이지 밀듯이 밀어주세요.
그리고 한번 접고 밀고, 또 접고 밀고 하기를 서너번 해주세요.
이 과정이 약과의 켜가 잘 일어나는 이유지요.




밀어놓은 반죽을 모양 틀로 이쁘게 찍어내구요, 이쑤시개를 이용해서 가운데 서너군데 구멍을 내줍니다.
그래야  반죽을 튀길 때 구멍 속으로 기름이 들어가서 약과가 속까지 잘 익어요.



틀로 찍어서 단면을 보아도 층이 아주 잘 난 것을 볼 수 있어용.^^



이제까진 어려운 것 없으셨죠?
그런데 이번 과정이 가장 중요하고 힘듭니다.
바로 첫번 기름 온도인데요.....
기름을 아주 약한 불에 올려 놓습니다. 절대 불 확 올렸다가 줄여서 넣지 마시구요,
반죽을 넣었을 때 위의 사진처럼 바닥에 푹 가라앉고 아주 작은 공기방울이 뽀로로~~ 올라올 정도면 됩니다.
기름온도가 너무 낮으면 나중에 반죽 표면이 허덜허덜 이쁘지가 않구요,
반대로 너무 높으면  켜가 잘 일어나지 않아요.



잠시 있으면 가라앉아있던 반죽들이 위로 떠오를 거예요.
보시면 이 때 켜가 많이 일어 높이가 높아진 걸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그럼 떠오른 반죽의 윗부분이 하얗게 익은 색이 나면 젓가락으로 하나씩 뒤집어주세요.
뒤집어서 윗면이 노릇느릇 익어가면 불을 중간 이상으로 높여서 양면을 고루 익혀주심 됩니다.

아... 그리구요....
집청에 재운  사진이 영.. 안나왔네요.
이건 사진 안보셔도 될 것 같아요.
물엿과 꿀, 물, 그리고 생강편을 한꺼번에 넣어 끓이다가 부글부글 끓어 생강 향이 올라 오면 불을 끕니다.
단, 꼭 집청이 차가운 상태에서 튀긴 약과를 넣어줘야 해요.
요즘은 날이 추워서 반죽 휴지시키고 튀기는 동안 베란다에 놓아두면 금방 식어요.

보통 집청에 담궈두는 시간은 30분 이상이고, 어떤 분들은 1시간 넘게 담궈두라고 하시는데요,
그러면 제 입맛에는 너무 단 것 같아요.
저는 한 10~15분 정도 담궈두어 아주 달지 않게 한답니다.
정석은 30분 정도라는 것은 꼭 알아두시구요.

그리고 튀김을 망에서 꺼내 대충 기름 털고 뜨거울 때 바로 집청에 넣으세요.
그럼 꼭 누룽지탕에 소스 넣은 것처럼 챠르르~ 소리가 나면서 시럽이 먹어들어갑니다.




시럽에서 꺼낸 약과는 쿠키 식히는 식힘망에서 옆으로 세워 남은 시럽을 빼요.
이 때 잣도 붙여줍니다.
제 사진에 잣 붙인게 빠졌는데요, 나중에 붙이려면 잘 안붙어요.
혹 나중에 붙이시게 되면 집청 조금 발라 붙이심 됩니다.




자~~!! 어때요. 켜가 아주 제대로 일었지요?
사진 색이 조금 진하게 나온 것 같기도 하고......ㅋㅋ
맛은 정말 사먹는 것 비교도 안돼요.^ㅡㅡㅡㅡ^

설에 손님들 오시면 후식으로 차와 함께 내심 정말 칭찬들으실 거에요.
이거 만드는데 2시간도 안걸려요.
반죽 만드시면서 집청 끓이시구요, 휴지된 반죽 밀어 튀기는 것도 시간 정말 안걸려요.

에휴.......
이 글 올리는게 장장 2시간이 가깝게 걸리네요.......^^;;

괜한짓 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하구요........헤.....

한분이라도 궁금한 분이 있으셨겠지요?

맛있게 만들어 드세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


## 참기름은 처음 밀가루에 먹일 때만 들어갑니다.  설명에 오타가 있었네요.... ^^;
## 반죽 두께는 1센티가 적당한 것 같아요.
## 밀가루는 다목적 중력분입니다.

blog.naver.com/cej7779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unnyday
    '09.1.15 9:53 PM

    자세한 과정샷, 레시피 너무 감사드려요
    약과 진짜 좋아하는데 꼭 도전 해보겠습니다^^

  • 2. 고소미
    '09.1.15 9:57 PM

    sunnyday님! 약과 좋아하심 꼭 만들어 보세요. 정말 맛있답니다. 저는 지금 넘 글올리기에 열중했더니 머리가 어질 어질.......ㅋ

  • 3. 사임당강씨
    '09.1.15 10:02 PM

    정말 맛있어 보여요..저도 꼭 따라쟁이 해 봐야겠어요..

  • 4. 설낭
    '09.1.15 10:30 PM - 삭제된댓글

    저도 꼭 해볼께요.
    사실 엄두가 안나 못했는데 약과를 식구들 모두 좋아해요.
    감사합니다^^

  • 5. 고소미
    '09.1.15 10:37 PM

    사임당강씨님~! 감사합니다 ^^ 꼭 해보세요.
    설낭님~! 정말 간단하죠? 식구들과 좋은 시간 되세요~!
    영원한 사랑님~! 틀의 크기에 따라 틀린데요, 저 사이즈는 한 20개 정도 나와요~!

  • 6. 커피쟁이
    '09.1.15 10:42 PM

    와!!! 너무너무 맛있어 보여요!!!
    꼭 한 번 만들어보고 싶어요.....손이 근질근질 하네요^^

  • 7. 나나
    '09.1.15 10:48 PM

    와.. 저 이거 얻어 먹어본 적 있어요.
    옆집 함 들어오던 날 주시던걸요.
    정말 맛있었는데.... 한번 해볼래요.
    감사합니다.

  • 8. 파트라슈
    '09.1.15 11:25 PM

    정말 대단하시네요...
    꼭! 한번 만들어봐야겠어요...
    좋은 레시피 올려주셔서 감솨~~~

  • 9. 귀여운엘비스
    '09.1.15 11:33 PM

    우와....
    저 약과 정말 좋아하는데......
    너무 훌륭해요!!!

  • 10. 조아요
    '09.1.15 11:37 PM

    다목적중력분사용하나요?^^

  • 11. 바오밥나무
    '09.1.15 11:56 PM

    해볼 엄두도 못냈는데 고소미님의 과정샷을 보니
    할 수 있을 것같은 자신감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궁금한 거 엄청 많은데...
    그 중 반죽을 밀때 서너번 밀라고 하셨지요?
    그럼 그 때마다 비닐에서 꺼내서 접은 다음 집어넣고 밀고, 또 꺼내서 접고 다시 넣은 다음 밀고...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글쿠 찍을 때 뭐로 찍으셨나요?
    다들 아시는데 저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쑥스럽네욤...^^

  • 12. 소금별
    '09.1.16 12:13 AM

    와우... 최곱니다.

    친절한 설명과, 과정샷..
    꼭 한번 도전하고싶습니다. ^^

  • 13. 빈틈씨
    '09.1.16 12:45 AM

    앗, 이거 어디 갔다가 먹어본 적 있는데 그냥 약과보다 확실히 기름기가 덜 씹히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 14. 신 영민
    '09.1.16 1:53 AM

    저 댓글달려고 로그인 했습니다.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약과를 정말 미친듯이 좋아하는데요...
    그렇습니다...제가 일본에 삽니다.
    구정구정!! 지금 한국은 떠들썩하잖아요...
    저도 혼자서 떠들썩해져서....며칠전에 검색을 했었드랬어요.
    약과...
    레시피는 정말 많아요.
    근데 과정사진이 없어서 정말 감이 안잡혔는데...
    어우...정말 너무 알기쉽게!!
    정말 감사드려요.
    이거 워드로 가져가서 제 레시피북에다가 꼽아 놓을께요.

  • 15. Young Y
    '09.1.16 2:49 AM

    저도 꼭 만들어 보고 싶어요.
    그런데.. 질문하나 해도 될는지...^^
    재료엔 참기름3T가 한번 적혀져 있는데요,
    처음 밀가루에 들어가는 참기름 양과
    반죽시 들어가는 참기름의 양을 모르겠어요. 우찌해야 할까요?~

  • 16. 아.호
    '09.1.16 4:26 AM

    약과 모양이 정말 예쁘게 나왔어요~~
    저도 약과 정말 좋아하는데, 집에서 만들어 봐야겠어요.
    찍기 힘든 과정샷까지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 17. 포도나무
    '09.1.16 5:06 AM

    외국이라 소주 구하기가 어려운데 화이트 와인이나
    다른것으로 대체해서 쓸만한게 있을까요?
    꼭 만들어보고 싶은데 재료 구하기가 어렵네요

  • 18. 초원
    '09.1.16 9:27 AM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건데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저도 이번에 한번 도전해 볼려구요.
    기대되요^^

  • 19. SilverFoot
    '09.1.16 9:31 AM

    이런 글이 문제라니깐요, 정말.
    가만 앉아 있다가 갑자기 약과 만들고 싶어 죽겠는건 또 뭐냐구요!!
    이렇게 쉬워보이게 자세히 올려주시니깐 정말 쉬운줄 알고 따라하다가 맨날 망친단 말예요, 책임지세욧!
    근데 정말 이 정도의 과정으로 저런 맛난 약과가 탄생한다면 대박이어요, 고소미님!!!

  • 20. 영원사랑
    '09.1.16 10:50 AM

    레시피 수정했다고 친절하게 쪽지까지 날려주시공....
    어쩐지 그램수에 비해 양이 너무 작아서 하고싶은 마음이 살짝 가라앉으려는 순간에
    다시한번 의욕이 생기네요 근데 꿀과 물엿이 합해서 3컵인 셈인가요?
    그럼 약과에 비해 청이 많이 남진않는지요...
    남은건 어찌해야 할지 저 레시피의 2/3정도만 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맛있어보여요--::

  • 21. 민우시우맘
    '09.1.16 11:12 AM

    전부터 도전해보구싶은 약과였습니다
    이번에는 꼭 도전해볼랍니다~
    너무 맛나보여 침이 계속 넘어가네요*^^*

  • 22. 수산나
    '09.1.16 11:15 AM

    자세한 과정샷과 레서피 고맙습니다
    만들어 보고 싶었으나 엄두를 못냈는데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 23. 이창희
    '09.1.16 12:07 PM

    친정엄마께서 해주시던 약과 똑같아요
    오리지날 개성이시라요
    근데 저렇게 레시피가 없어서 할 엄두가 안났거든요
    감사해요

  • 24. 변인주
    '09.1.16 12:31 PM

    레시피 감사!

  • 25. 블루벨
    '09.1.16 1:04 PM

    약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레시피 정말 감사합니다.
    조만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 26. 무엘맘
    '09.1.16 1:14 PM

    저희 남편이 무지 좋아해서 자주 마트에서 사는데 정말이지 어떨때는 기름쩐네가 풀풀
    그리 어렵지도 않은것이 친절한 레시피 괸한일 하신게 아니라 정말 저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레시피예요
    큰 지퍼백에 넣어 결을 만들때 상하로 밀어주나 좌우로 밀어주나 별반차이는 없나요?
    두께는 한 1cm정도면 될까요?
    좋은 레시피 넘넘 감사해요^^~~

  • 27. 그러칭
    '09.1.16 1:23 PM

    이런 과정샷이 참 힘든건데..넘 감사해요
    언젠가 약과를 만들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
    그런날이 온다면 꼭 이걸보고 해야겠어요

  • 28. 엘리오와 이베트
    '09.1.16 1:49 PM

    약과는 항상 사서 먹는 과자인줄 알았는데....
    정말 대단하세요~♡
    저도 한번 만들어 봐야겠어요.
    레시피 감사합니다.

  • 29. 땡그리
    '09.1.16 2:07 PM

    우~와 상세한 과정샷 감사합니다
    집에서 만들고 싶은 목록에 또 추가되는군요..
    언제쯤 실천을 할른지...
    넘 맛있어보여요~~

  • 30. hesed
    '09.1.16 5:24 PM

    와우~
    너무나 멋진 레시피네요.
    어릴 적 엄마가 만드시는 거 많이 봐왔었는데..
    너무 쉽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바로 따라 해볼 수
    있을 거 같아요.
    다시 올라가서 레시피 확인하니
    전부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네요.
    바로 실습에 들어가고 싶은 의욕 불끈!
    감사합니다.^^

  • 31. 주근깨공주
    '09.1.16 5:54 PM

    오늘 오븐을 새로 구입하면서,, "다시는 튀김을 하지않으리라.." 굳게 다짐했는데...
    다시 튀김기를 꺼내야겠습니다.
    참.. 여기서 말하는 '물엿'이, 조청을 이야기하는 건가요?
    아님, 마트에서 판매하는 일반 물엿인가요?

    열심히 배워서 꼭 만들어보고 싶네요..^^

  • 32. 고소미
    '09.1.16 6:01 PM

    옴마야.........
    정말 많은 분들이 약과 레서피를 반겨주셔서 감사해요....
    아침부터 외출하고 이제 컴 켰는데 질문글이 많네요..... ^^
    후다닥 짜장밥 만들어 애들 먹이고 밤에 답글 올릴께요. ^ㅡㅡㅡ^

  • 33. 생명수
    '09.1.16 6:05 PM

    너무 이쁘고 해볼 의욕을 주시네요.
    저도 몇번 해 봤는데 어떨댄 성공이고 어떨땐 실패하고..기름 온도가 정말 중요 했던 기억이..다시 해 보고 싶네요.
    그런데 레서피 중에 참기름이 두번 나오는데..첨에 밀가루랑 섞고 두번째 소주 넣을때 또 넣어 주나요? 똑같이 3스픈 넣는건가요?
    올 구정에는 약과로 즐겁게 보낼 수 있을거 같아요. 감사

  • 34. 보리피리
    '09.1.16 7:30 PM

    고소미님은 글에 대한 애프터서비스까지 해주시고...
    자상한 레시피에 감동먹었습니다.
    친정 부모님 고향이 개성쪽이다보니 몇번이고 읽었어요.
    만들어드리면 이번 구정차례상에 올려주시려나?

    참, 치킨판매집 아이들은 치킨을 한달에 한번정도밖에 못 먹는다네요.
    그날이 새기름으로 바꾼날이라나 뭐라나...

  • 35. 고소미
    '09.1.16 8:06 PM

    보리피리님~! 좋게 말씀해 주시니 제가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제가 보리피리님께 감동입니다. 정말 제가 요즘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ㅠ.ㅠ; 댓글남기신 분들께는 제가 수정했다고 쪽지를 다 보냈는데.. 얼마나 죄송한지요..... ㅠ.ㅠ; 꼭 성공하셔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 36. 아나
    '09.1.16 8:17 PM

    고소미님! 정말감사합니다. 늘 실패해서 포기했는데 자신감을 얻었어요.
    근데 밀가루는 박력분이죠?

  • 37. 고소미
    '09.1.16 8:25 PM

    아나님~! 밀가루 중력분이에요 ^^

  • 38. namiva
    '09.1.16 9:51 PM

    약과 무지 좋아하는데 마구 만들어보고싶어졌어요.
    설음식 할때 약과만 줄창 만들고있을까요 ㅋㅋ

  • 39. 맨날낼부터다요트
    '09.1.16 11:03 PM

    저는 약과는 사먹는걸로만 알고있었어요...ㅜㅠ
    솜씨좋은 분들이 참 부러워요

  • 40. 애플
    '09.1.16 11:25 PM

    밀가루는 박력분인가요? 강력분인가요?
    빨랑 만들어보고 싶은데...

  • 41. 고소미
    '09.1.16 11:39 PM

    애플님 ~! 중력분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 42. 정말 미남
    '09.1.17 7:43 AM

    만드는 과정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서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생각과 의욕이....^0^
    꼭 만들어 보고 싶네요.
    어릴적에 참 좋아했던 약과인데....
    언젠가 먹어 보니 기름절은 맛이 나길래 그 뒤부터는 일절 사먹질 않았어요.

  • 43. claire
    '09.1.17 1:48 PM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해도 되나요?
    약과 쌀가루로 한다고 들었는데 ....

  • 44. 레먼라임
    '09.1.17 6:03 PM

    저희 부모님께서 개성분이셔서
    생강넣고 하는 약과를 너무 좋아하지요^^

    말씀대로 저도 미국에서 살고 있어요.
    저희 아이들은 모두 이곳에서 태어나서 자라는 아이들인데,
    올해 9살된 딸이 약과를 너무 좋아하는 거에요.

    일부러 한인타운에 가면 "호원당"에서 생강맛 나는 약과를 사오는데
    얼마나 비싼지 ^^

    설명도 쉽게 사진도 필요부분만 잘 찍으셔서 이해를 도우니 ....
    앞으로 친절한 고소미님의 팬이 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세요? ^^

  • 45. 고소미
    '09.1.17 10:37 PM

    정말 미남님~! 저보다 더 맛있게 만들어드세요~!^^
    claire님 ~! 쌀가루로 하면... 글쎄요... 제가 아는 레서피는 모두 밀가루여서요....^^;
    레먼라임님~! 호원당약과와 비교하심... 주눅들어요.. ^^;; 저 팬 거느릴 만큼 잘하지 못하는데.... 저를 너무 띄엄띄엄 보셨나봐요.....ㅋ

  • 46. hesed
    '09.1.18 3:09 AM

    친철하게 쪽지까지 주셨네요.
    오늘 개성약과 실습에 들어갔습니다.
    결과는...대만족!!!
    고소미님 너무 감사 드려요.^^

  • 47. 화양연화
    '09.1.18 3:36 PM

    전 절반의 성공..너무 대충 적어 싱크대문에 붙여두고 만들어 망쳐 놓곤 지금 들어와 다시 읽어보니 제가 너무 꾀를 부려 잘못한 부분이 많으네요^^;;;
    저 딱딱한 약과,언제 다 먹어치울지..ㅜ.ㅜ
    느끼한 속 달래려 일단 맛있는 라면 하나 끓여 밥말아먹었습니다 ㄀

  • 48. 파란토끼
    '09.1.18 5:53 PM

    정말 세세한 설명과 사진.. 감동적이예요.
    복 많이 받으실거예요.
    감사합니다!!!!

  • 49. 고소미
    '09.1.18 7:29 PM

    hesed님~! 결과가 만족스러우셨다니 얼마나 감사한지요...^ㅡㅡ^ 행복한 주말 저녁 되세요~!
    화양연화님~! 저는 딱딱한 약과도 맛있던데요? 밥말아먹음 좋다던 맛있는라면....ㅋ
    파란토끼님~! 뭐... 저정도로 복많이 받는건 무리인듯.....ㅋ 파란토끼님도 복 많이 받으세요~!^^

  • 50. 하레
    '09.1.18 9:30 PM - 삭제된댓글

    오늘저녘만들었답니다. 에구 사진보여드릴려구 찍었는데 윤기가 안나네요.
    어찌되었든 잘 만들었어요.
    차례지낼때 올릴려구합니다.
    기름에 절은 약과 안사려니 속이 후련하구요....감사합니다.^^

  • 51. 고소미
    '09.1.18 10:11 PM

    하레님~! 잘 만드셨다니 제가 더 감사합니다~!^^
    개성약과는 집청을 충분히 빼 주셔야 합니다.
    더운 곳에 놓으면 질척해지니 냉동에 보관하셨다 쓰세요.
    감사합니다~!

  • 52. 무엘맘
    '09.1.21 4:40 PM

    저번에 너무나도 상세하고 친절한 레시피에 감동먹구 넘 감사했는데
    드뎌 오늘 도전해 보려구요 ^^
    근데 소주대신 청주를 써도 되나요?
    글구 생강즙은 시판용으로 쓰셨어요? 집에서 만드셨어요?
    질문이 넘 많죠?^^

  • 53. 전소연
    '09.1.21 9:19 PM

    저도 약과 무지하게 좋아하는데 가끔 인사동 가면 사오는데 있는데... 넘 비싸요. 과정 샷 너무 자세하게 잘해주셨는데 전 웰~케 어려워 보이는지... 근처 사시면 만드실때 함 봤으면 좋겠어요.
    도저히 해 볼 용기가 나지 않아요. 엉~엉~엉.

  • 54. 고소미
    '09.1.22 6:15 PM

    무엘맘님~! 소주가 더 좋구요, 구하기 힘드심 청주 쓰세요~!
    그리고 생강을 갈아서 즙을 짜면 향이 더 좋답니다. 맛있게 만드세요~~!^^
    전소연님~! 정말 어렵지 않아요.... 양이 많지 않으니 함 해보세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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