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톡에는 처음 글써봅니다.. ^^;
전 아직 시집안간 올해 28세 처자인데요~ (나이를 써놓고 보니 시집 가야할 것 같군요 ㅡㅜ 내 님은 어디에 있으려나~~)
항상 82쿡 언니들 글 넘 재미나게 보고 있다가..
저두 베이킹 사진 올려보고 싶어서.. 한번 써봐요~
베이킹 한지는 한 2년 되었나? 근데 그놈의 귀차니즘때문에 발효빵은 엄두를 못내고.. 심지어 달걀 거품내기 싫어서 카스테라 한번 안구워보고 머핀이랑 쿠키만 주구장창 구워대고 있답니다.. ^^;;
지난 크리스마스 때 구운 쿠키인데.. 미니오븐으로 구운거라 어설프지만.. 예쁘게 봐주셔요.. ^^
재료:
버터 100g, 땅콩버터 100g (버터 참 많이 들어가죠? ^^;;)
설탕 120g (단게 싫으면 20g정도 줄여도 될듯해요), 박력분 250g,
달걀 1개, 바닐라가루 1ts, 베이킹파우더 1/2ts, 베이킹소다 1/2ts
버터 보울에 넣고 거품기로 풀어준 다음 설탕 넣고 다시 섞고,
달걀 1개 넣고 분리 안되도록 잘 섞다가 가루들을 체쳐서 넣어주심 됩니다..
비교적 간단한 쿠키인데.. 땅콩향이 솔솔 풍기는 맛좋은 쿠키랍니다 ^^
반죽을 다 한다음 비닐을 펴놓고 거기에 반죽을 편평하게 깐 다음 (굳이 밀대로 안밀고 손으로 꾹꾹 눌러 모양을 잡으셔두 돼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구입한 트리모양 커터로 잘라주어요..
저희집은 오븐이 없어서.. 미니오븐토스터기를 가지고 베이킹을 한답니다.. 한번에 여섯개밖에 안들어가요;
그냥 구우니 밋밋해서 초코칩으로 장식을 해봤어요..
180도에서 10분 정도 구워주시면 됩니당.. 색깔 봐가면서 구워주세요~
전 반죽두께를 0.5cm정도로 했던거 같아요..
미니오븐으로 구우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한봉지에 세개씩밖에 못넣었지만; 그래도 포장해서 회사분들에게 선물했어요~ 뭐 기분만 내는거죠 ^^;;
베이킹이란게.. 노력을 많이 들이면 모양이 이쁘게 나오기는 하는데.. 전 그게 너무 귀찮아서.. ^^;
주로 간단한 레시피.. 맛있는 것을 다 섞어서 구워서 결과적으로 결과물도 맛있는.. 그런 레시피를 선호하는데요.. ^^;
제가 구운 것들 중에 괜찮았던 걸로 키톡에 앞으로도 올려보려구 합니다.. 고수님들에 비하면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잘 부탁드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