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미니오븐 사용해서 베이킹하는거 올리겠다구.. 호두파이랑 애플파이 올렸는데 기억하시는 분이 있을런지.. ^^;
키톡의 매력에 푸욱 빠져보려고 했더니... 회사가 갑자기 엄청나게 바빠졌네요.. ㅡㅜ
역시.. 7시에 퇴근하고 주말근무 안하는 것만 해도 감지덕지했어야 했는데.. ㅡㅜ 부서 옮기고 나서 고생입니다요.... 흑...
하여튼 연초에 친구들이랑 1박2일로 놀러갔었는데요...
거기에 친구생일이 껴있어서.. 겸사겸사해서 초코브라우니를 구워봤습니다..
레시피는 네이버 카페 운영으로도 유명한 슬품하품님 껍니다 ^^
원래는 이렇게 초코브라우니를 굽고 나서 위에다 치즈반죽을 올려서 한번 더 구워서.. 브라우니 치즈케익을 만드는 레시피인데요...
http://blog.naver.com/yichihye/10031256981
저는 귀찮기도 하고.. 시간도 없어서 그냥 초코브라우니만.. ^^;
게다가 틀도 마땅한게 없어서 김밥용 은박도시락에다가... ^^;
보기엔 좀 볼품없는데..; 그래도 맛은 좋았어요! ^^
재료: 달걀 1개, 설탕 57g, 버터 50g, 초콜렛 50g, 바닐라가루 1ts, 박력분 35g,
무가당 코코아가루 5, 소금 약간, 호두 20g
원래 레시피에는 다크초콜렛을 쓰라고 되어있지만..
초콜렛을 사러간 슈퍼에 다크초콜렛이 없어서 할 수 없이 그냥 밀크초콜렛을 사용했어요.. ^^;
한때 드림카카오가 퍼센트 별로 주르륵 시리즈로 유행하기도 했었는데.. 요새는 잘 안나오나봐요..
천원짜리 한개를 사니까 딱 50g이더군요,..
초콜렛 50g과 버터 50g을
전자렌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요렇게 잘 녹아요..
원래 중탕하라는데.. 전 중탕해 본적 없답니다 ^^; 걍 전자렌지 사용했어요.. ^^;
너무 뜨겁게 데우면 계란이랑 섞었을 때 계란이 익어버리는 경우가 있으니 녹을 정도로만 데워주면 됩니다..
초콜렛이 50g, 버터가 50g 들어가는데 밀가루는 35g 밖에 안들어가네요...
한번 구워보면 밖에서도 브라우니는 못사먹게 된다는 악명높은 레시피답네요.. on_
계란과 설탕을 보울에 잘 풀어주고~
(계란에 비해서 설탕량이 많아서 잘 녹여줘야해요... 초콜렛과 버터도 모자라 설탕까지.. on_)
아까 녹여놓은 버터+초콜렛을 넣고.. 밀가루하고 코코아가루를 계량해서 체쳐서 넣어줍니다..
다 섞어준 다음... 호두를 마지막으로 넣고 잘 섞어줍니다..
재료가 극악이어서 그렇지 만들기는 그리 어렵지 않은 브라우니.
여러가지 틀에 구울 수 있는데.. 저는 애용하는 은박도시락 사용. ^^;
170도에서 20분 구워주면 됩니다... 너무 오래 구우면 안이 촉촉하지 않대요.. 찔러봐서 묻어나지 않으면 다 된 것임...
간단하고.. 따뜻하게 먹어도 식혀 먹어도 맛있는 브라우니~ 한번 해먹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