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우리딸 전통돌상 2 (돌잡이)
죄송합니다..
우리아기 돌잡이 사진이예요..
늦은밤이라 사진이 석 잘나오질 않았네요..
움직이는 아이 집중시키고 얼른 찍느라고 애 먹었지요..
귀여운 우리달 예브게 봐주세용~~~^^
규민 맘이 잘가는 82쿡에서 어떤님이 집에서 차린 전통돌상을보고
우리딸도 전통돌상으로 차려주고 싶었다..
규민이모왈,, 조선왕조 돌상재현이 유행이라며
규민이는 왕족인거여? 그런다..^^
모나지않은 아이로 자라라고 붉은빛의 둥근상에 차린단다..
상위에는 생화를 쓰지않고 떡으로 만든 오색의 상화를 올린다..
(이틀밤에 걸쳐 엄마가 만들었다는...아빠는 이사간에 쿨쿨..)
백미:아기 밥그릇에 담으며 재복과 식복이 있기를 기원한다..
국수:장수하기를 기원한다..
수수팥떡:수수와 팥의 붉은색이 재앙을 물리쳐 복을부른다..
오색송편:오방색은 만물의 조화를 의미한다..
(5가지 모두 만들기가 어려워 엄마는 오방색지를 준비했다..)
백설기:흰색은 신성함과 정갈함을 의미한다..
과일:계절에 맞는 과일을 담아낸다.. 포도와 석류는 다산을 대추는
자손번창을 의미한다..
푸른나물:미나리를 붉은실로 묶는데 싱싱한 생명력을의미하며,자손
번창과 장수에 대한 바람이 담긴것이다..
무명실:아기의 장수와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의미이다..
청홍실:좋은 배필을 만나라는 의미이다..
동전,화폐:부유하게 살라는 의미이다..
자,수실,바늘고리:여자아이 돌상에 놓으며,손재주가 있고 다재다능하기를 기원한다..
여기까지가 엄마가 준비한 규민이의 돌상이야기이다..
건강하고 야무지게 자라주었음 하는 엄마의 마음이 담겼다..
규민이의 이름뜻처럼 빛나는 아이로 자라주길....^^ 믿는다..
2008년 12월 31일 규민 첫 돌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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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olita
'09.1.5 10:09 PM와~ 멋진 정보에요~
저도 우리아기 돌상 직접 차려주려고하는데~ 많이 배우고갑니다~
아기가 이뻐요~
우리 이뿐 딸도 돌되면 저렇게 늠름해질까요? ^^2. 둥이네집
'09.1.5 10:16 PM저두 상화 만들어서 요렇게 돌상 차려주었답니다. 오래 기억에남을것 같아요. 그렇죠? 상화만들기도 넘 즐거웠구요. 대추 고임두 직접만들어보구요. 뿌듯 하셨지요? 공주님두 귀엽군요. ^^
3. mulan
'09.1.6 12:00 AM그러게요. 둘째는 이렇게 차려볼까 싶네요. ^^ 이뻐요. 색채도 넘 이쁘구
4. cookinggirl
'09.1.6 12:33 AM첫번째 올라온 사진 보고 아기 마네킹인지 알았어요.
피부가 어쩜 뽀얗고 통통 하네요. 예쁘네요.
떡이 먹으짐 하네요.5. 예쁜솔
'09.1.6 2:52 AM와~
돈을 집어들고
실도 집었다...
부자로 오래오래 잘 살겠답니다.
축하해요~~~6. cook&rock
'09.1.6 11:22 AM아이고 저 통통한볼살~~꽉 깨물어주고 싶네요^^
이렇게 돌상차려주는거 너무 좋아보여요...7. 작은키키
'09.1.6 12:49 PM감사합니다..
이렇게 칭찬해 주시니 집에서 차려주길 잘했다 싶어요..
세상을 빛낼 아이로 잘 키울께요..^^8. 아름아름
'09.1.6 4:37 PM갑자기 보름전에 치른 아들 돌잔치가 생각나서 '수수팥떡'을 쳤더니 키키님의 글이 나오네요
(게다가 어제쓰신글이시네요 ^^)
글과 사진을 읽으니 따님을 향한 어머니의 애정의 시선이 정겹게 느껴집니다.
떡 집어먹는 아이 너무 귀엽네요 규민이군요
저희도 돌상음식중에 수수팥떡을 올려놓고 잔치를 치렀는데
음식을 비롯한 돌잔치 준비를 통털어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다시봐도 사진이 참 정겹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