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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독일에서 감자탕 먹은게 자랑...^^;;;

| 조회수 : 20,102 | 추천수 : 142
작성일 : 2008-12-01 09:13:35


눈이 오니...



뜨끈한 감자탕이 먹고 싶어서...





저도 한인타운의 감자탕집...


같은게 이 독일 촌구석에 있을리가...ㅠㅠ





그냥 제가 해 먹었습니다.;


하나 님 고맙습니다....라고 쓰지만 속으로는 " 하나야 고맙데이~" 라고 애정을 듬뿍담아 생각했습니다.(넘 맛있어서 혼자 급친근감 ㅎㅎ) ^^;;;; 꼼꼼 정확 레서피대로 했더니 새로운 감자탕의 세계가 열려뿌럿습니다. 감동!!




다음 날에도 또 먹었습니다. 이렇게 차렸어도 이것저것 먹지 않고 계란찜 ㅡ> 감자볶음 ㅡ> 찢어진 고등어+ 열무김치+밥 ㅡ>
감자탕 순으로 먹었습니다. ;;






배추전



꼬숩습니다.







에...담 사진은 째매 혐짤이므로 애정을 담아서 봐 주셔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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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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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송함다.  볕드는 툇마루에 앉아 양은 삼발이 밥상에 차려놓고 먹는 촌할매 밥상 같은게 얼마나 재밌던지..;;

나 혼자만 재밌었으면 더욱 죄송시럽습니다.





애들용 끼쉬.







옆집서 얻어먹었습니다.





3단 토스트 샌드위치. 



살쪘습니다 ;;





애들 유치원에 갖다준 간식 초코호두 브라우니. (수요일마다 엄마들이 돌아가며 해 오기로해서..)



오늘은 간단하게 끝입니다^^


5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관훼리
    '08.12.1 9:22 AM

    아싸 일뜽. 답글쓸려그랬더니 로그아웃했네요. 누가 아웃했나...
    암튼 사진이 멋져서 추천감이네요. ^^;;
    아후 독일댁은 재주도 좋지... ㅎㅎ

  • 2. mini
    '08.12.1 9:22 AM

    울 순덕이는요????
    너무예쁜 순덕이도 보여주세욧!!!!!!!!!!

  • 3. 자연과나
    '08.12.1 9:39 AM

    독일에는 눈이 많이 내렸네요. 환상적이에요. 사람들이 아니라 요정들이 사는 마을같아요.
    정말 저도 언젠가는 저런 한적하고 심심한(?) 곳에서 살게 될 수 있을지!!!

    순덕이엄마님, 촌할매 밥상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랍니다. 풀만 뜯어 먹어요. 음메에~
    샌드위치도 무척 맛있어 보이고... 츄릅~
    그러고 보니 감자탕도 맛있어 보이네요. 어렴풋이 감자탕먹었던 기억이 나요. 한 2, 3년 쯤 되었나요? 저도 가끔은 고기를 먹으니까요. ^^;;

  • 4. 하남댁
    '08.12.1 9:41 AM

    눈이 어쩜 그리 이뿌게 오는지여~
    동화속 같습니다^^

    저도요~
    순덕이 보고퐈요^^

  • 5. 행복나무
    '08.12.1 9:46 AM

    촌할매 밥상하니까 친정에서 먹는 밥이 생각나네요.
    그때는 그냥 저리 먹어도 맛있었는데
    시집와서는 항상 뭐라도 해 먹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생겨버리더군요. ㅠㅠ

  • 6. lakeland
    '08.12.1 9:51 AM

    이런이런...오밤중에 감자탕 시리즈네요.
    영국 촌구석의 요리 초보는 언감생심 사먹을 수도 만들어 먹을 수도 없는 하필 감자탕이라니...
    요리 실력도 재료 조달 능력도 없는 주제에 왜 이리 먹고 싶은 건 많은지...슬퍼요 ㅠㅠ

  • 7. 주연어멈
    '08.12.1 9:51 AM

    순덕엄마글에 처음으로 댓글다네요
    눈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이부십니다
    저도 예전에 캐나다에서 살때는 눈이 지겨웠었는데 이곳으로 이사하고나니
    눈이 정말로 그립습니다
    순덕엄마글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 8. 또하나의풍경
    '08.12.1 10:06 AM

    눈내린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눈이 다 부셔요~~~ ^^

  • 9. 오히메
    '08.12.1 10:37 AM

    날씨가 추워지니 단것이 땡기네요. ㅎㅎ
    브라우니가 너무 맛있을거 같아서 솜씨가 부러워용~~

  • 10. 앙팡망
    '08.12.1 10:37 AM

    저희도 어제 감자탕 해먹었는디...
    일본에서 감자탕 먹은게 자랑...^^;;;이라고 글 쓰고 싶지만
    평소에 사진 잘찍는 애기 아빠가 어제는 먹느라고 사진도 안찍어줬네요
    순덕이엄마, 부관훼리님 발톱의 때만큼도 못미치는 감자탕이라... 올릴 사진도 없구요 ㅎㅎ

    치바는...언제 한번 눈 오려나~
    우리 가족다 순덕이 팬인데 오늘 사진이 없어서 아숩네요

  • 11. 맑공
    '08.12.1 10:45 AM

    순덕이 어무이^^

    독일에서 펼친 촌할매밥상...
    마이 정겹습니다

  • 12. 한잔
    '08.12.1 10:53 AM

    제니랑 순덕이 오랫만에 만날 수 있나 했더니... 아흐흐~

    근데~ 경상도 분이셨었나봐요?(과거형;;;)
    중간중간 보이는 사투리가 반가워서.. ^^

    그리고 혐짤이라 하시지만..
    맨날 집에서 보던 친숙한(!!) 장면이라는 ㅎㅎㅎ

  • 13. 달걀지단
    '08.12.1 10:59 AM

    툇마루 할매 밥상...우왕 굿입니다.
    한국에서도 보기힘든 밥상인데 어찌 독일에서....아 진짜 놀러가고 싶다니까요

  • 14. ⓧ마뜨료쉬까
    '08.12.1 11:07 AM

    저도 순덕이엄마님 글에 첫 댓글....
    키쉬 레시피 좀 알려주세요~!!!할랬는데....
    옆집서 얻어 먹었습니다....라는 말에 급 좌절,,,ㅠ,ㅠ

  • 15. bistro
    '08.12.1 11:13 AM

    울 고모님께서 (현재 70대) 하셨는데 엄청 아프데요.
    절대 다른분들 수술하지 말라고 하시네요.
    울 엄니도 연세 드시니 발이 외반증 되시던데 울 엄니한테도 절대 수술하지 말라고.

  • 16. 이영희
    '08.12.1 11:35 AM

    순덕이 사진 없으면 아무래도 ....점수 깍아용===33333

  • 17. 오렌지피코
    '08.12.1 11:42 AM

    눈 풍경이 너무나 이뻐요. 저런 설경 구경하러 어디 여행이라도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

    저는 감자탕을 별로 좋아라 하지 않습니다만, 머나먼 타국 독일에서 먹는 감자탕이라면 자랑할만도 하시다는 생각! ^^

  • 18. 민이는 별사탕
    '08.12.1 11:46 AM

    순덕이 사진 없으니 넘 허전해여... 순덕이 사진 보고파여..
    어찌 독일 사시는 분이.. 한국 사는 저보다 더 잘 드시는지.. 부럽습니다...

  • 19. 둥근해
    '08.12.1 11:48 AM

    독일에도 돼지 등뼈도 파나봐요,,,
    아니면 인터넷구매인가...흠,,
    한국보다 더 한국스러운 밥상보면 참 대단하시다능...^^
    어린이갤이나 82쿡이나 낚시꾼님이랑 재미있게 글 올리시는거 보면..ㅋㅋㅋㅋ
    사자성어로 죽마고우.ㅋㅋ

  • 20. 자유시간
    '08.12.1 11:50 AM

    그렇찮아도 어제 청기와감자탕 본점에서 감자탕하고 뼈다귀찜 먹고왔는데...

    친구야!!!
    내년에 오면 연락해 이언니가 원조맛을 보여줄께...
    부천이 조마루감자탕 청기와감자탕 원조라네...
    감자탕먹고 찜질방가자 ㅋㅋㅋ

    그리고 감자탕에 깻잎 듬뿍넣으면 맛있데이~~~

  • 21. Laputa
    '08.12.1 11:56 AM

    플로리다에서도 감자탕을 해먹어야 할것 같은 압박감이 밀려오네요.
    ㅎㅎ
    순덕이는요?

  • 22. 아들둘
    '08.12.1 12:12 PM

    눈 넘 이뻐요..눈이내린 저 집서 뭘 먹어도 다 맛날듯...
    동양과 서양을 아주 자연스럽게 늘 만들어 주시는 순덕님...
    눈보니 추우실듯..감기조심하세요...그래야 맛난 음식 많이 올려주실꺼잖아요..순덕이도 ㅋㅋ

  • 23. 진도아줌마
    '08.12.1 1:14 PM

    순덕이 미모가 요리를 맛있게 해주시는 순덕이엄마님 때문일까용?~ㅎㅎ
    예쁜꽁쥬~~ 야무진 음식 솜씨~~ 넘넘 부럽사와용.
    회원님들이 순덕이 사진에 더 열광하는듯한데(저도) 순덕이 사진도 좀 올려주시지요~ㅎㅎ

  • 24. 파헬벨
    '08.12.1 2:48 PM

    몇년째 눈 못봤어요.
    그림같은 눈오는 숲속의 집이군요.
    저 안에 온돌만 있으면 천당일텐데~
    거기에 감자탕~

    독일에서 저 메뉴들이 가능한게 너무너무 신기해요.
    순덕이 나와라~

  • 25. 들구콰
    '08.12.1 3:27 PM

    아름다운 겨울풍경입니다...^^*

    동화속 귀여운 고양이가 빨간장화 신고 튀어 나올것만 같습니다..ㅎㅎ

    어찌 그리 이쁜사람이 쌔련된 헤어스타일 에서 ...꼬솝습니다...이런 말이 나올까요..?

    어찌 양은 삼발밥상을 기억 하시는지..?.... 연구대상임....^^*

    너무 정겨워요...순덕이엄마..^^*

  • 26. 만년초보1
    '08.12.1 4:38 PM

    우째 사진에서 독일 냄새가 전혀 안나는 것이, 고향의 정감이 느껴집니다.
    (고향이 서울이면서 막 이래요. ^^;)

  • 27. 순덕이엄마
    '08.12.1 5:01 PM

    부관훼리/ 뉴욕 탱자옵하.., 저도 그냥 한그릇 사먹고 말았으면 좋겠어요. 이게 웬 팔자에 없던 토속요리 전문 이냐능..ㅋ 어제는 글 올리고 그냥 취침해서 답글이 늦었네요. ^^;;

    mini/ ㅎㅎ 순덕인 담담번에요^^

    자연과 나/ 올해는 첫눈이 늦게 내렸어요. 작년엔 10월에 이미 하얗게 쌓여 겨울이 유난히 길었던것 같았는데 ... 심심하고 한적한 곳..첨 2년 정도는 정말 좋더군요. 모든걸 다 내려놓고 쉬는기분...
    지금은 ..이제 그만 좀 쉬고 시끌벅적 화려한 무대로 돌아가고싶은..(연옌이냐..ㅋ) 기분도 조금 있지요 ㅎㅎ

    하남댁/ 네. 해마다 보는 눈이지만 참 이쁘긴해요.
    동화속..좋은데.. 차고앞의 눈치우기는 ㅠㅠ 순덕이는 좀 나중에요^^;

    행복나무/ 보기에 좀 그래서 그렇지 잡곡밥에 상추쌈..열무김치...참 좋아요 맛있구요.
    고기 안 먹으니 몸이 개운~하던걸요^^ 혼자 먹는게 아니라 누구를 위해 요리한다면 뭐라도 그럴듯한거 하나 차려야 되는기분..네.. 그렇긴 해요 ㅎㅎ

    lakeland/ 요리 실력과 조달능력은 먹고싶은 음식과 당근 반비례 하지요.
    할 수 있어요!! 정육점가서 돼지 등뼈좀 달라고하고..(그날 안되면 기다려서라도) 차근히 재료 구해서 해 보세요.^^ 저도 첨엔 포기하고 살다가 이젠 하나씩 정복중이람다 ㅎㅎ

    주연어멈/ 아침에 찍은 사진이라 해가 없어서 그렇지 실제로 저 눈 보면 썬그라스를 꼭 착용해야 한다능..ㅎㅎ 오! 캐나다 사셨으니 잘 아시겠네요^^. 저도 독일 떠나살면 또 향수병 걸릴거 같아요.
    글 재밋게 봐 주셔서 고맙씸데이~^^

    또하나의 풍경/ 리플이 닉네임과 너무 잘 어울리는군요 ㅎㅎ

    오히메/ 맞아요 추워지니 당분저장 본능. 아 이럼 안되능데...ㅋ

    앙팡맘/ 아 ~ 일본에서 감자탕 먹은게 자랑..^^;; 이거 올라왔으면 재밌었을텐데..ㅎㅎ
    아깝다 그죠? ..순덕이 사진은 3회에 한번 정도요..^^;;;

  • 28. vibeke
    '08.12.1 5:14 PM

    오슬로는 10월에 첫눈이 왔었어요...그후론 안와서 너무 너무 어둡네요.아마 이 어둠이 크리스마스까지 갈것 같아요.여기사람들은 해가 넘 일찍 지니까 더 눈을 바라는거 같아요(그래야 환하니까)..

    음식이 아주 맛있어보여요.브라우니도(저희 아이들 유치원은 설탕금지인지라 요거트도 못가져가요.생일케익도 유치원에서 과일꽂이로 대처) 어린이용으로 이쁘구요.

    제니랑 순덕이 유치원 데려다 주셨나요? ^^ 제니랑 순덕인 바이나흐트칼렌더 받았나요(직접 만드셨나요?,보여주세요~ 저흰 그거 하느라 3일을...^^)

    좋은 하루 되세요~

  • 29. 그린
    '08.12.1 5:28 PM

    순덕이, 제니는 오데 갔대요??@@
    아름다운 눈도 멋지고 감자탕도 맛나보이지만
    촌할매밥상이 무지 정겹습니다.
    순덕이엄마님 밥상은 우찌 우리밥상보다 더 토속적인지...^^
    감자탕 삼국지에 넘어갑니다.ㅋㅋㅋ

  • 30. 순덕이엄마
    '08.12.1 5:50 PM

    맑공/ 지저분한 냄비와 비닐 봉다리등.. 쪼끔 망설였는데 정겹게 봐 주시니 마~이 감사합니데이~^^

    한잔/ ㅎㅎ 집에서 친숙해도 사진까지 찍어 올리기에는 메뉴가 쫌 거시기 해설라무네..ㅋ
    네. 고향은 인천인데 30대 대부분을 경상도에서 보냈어요. 제2의 고향이지요^^

    달걀지단/ 전날 먹던거 대충 꺼내놓고 보니 정말 촌할매 밥상 같아서 기념사진! ㅎㅎ
    그런데 글 쓰고보니 양지바른 툇마루....정말 거기 앉아 쫄고 싶어라...ㅠㅠ

    마뜨료쉬까/ 제 디씨인사이드에서 닉이 "게뷔르쯔" 인데........ YOU WIN! ㅋ
    끼쉬 레서피 담에 올릴게요. 사진 찍어 놓은게 있는데 어제 같이 올릴려고 찾다가 실패. 사진이 수만장이니 찾는것도 고생..ㅠㅠ

    bistro/ 촌구석...경치야 거저 얻은것처럼 당연하게 생각하고 한국 뒷골목, 화려한 밤거리 같은것들을 그리워하던 참인데......다시 청렴한 마음으로 감사하며 살아야겠씀다. ㅎㅎ
    불만 있어봤자 혈압이나 오르는나이..ㅠㅠ

    이영희/ ㅎㅎ 추천말고 반대 클릭하는 기능이 없는게 다행~^^;;;;;

    오렌지피코/ 감자탕도 다 독일와서 집착하는 메뉴중 하나. ㅎㅎ
    괜한 상실감에 한국선 잘 찾지도 않던 토속적인거..자꾸 그리워하는거 같아요.
    눈풍경...보고 있으면 마음이 착~가라 앉아요^^

    민이는 별사탕/ 제가 더 한국음식 잘 해먹을 리가 있겠습니까.
    그럴듯해 보이는거 한 날은 사진 찍어 올리니 그래 보이는겁찌요^^
    순덕인 담주에 인사드릴게요^^

    둥근해/ 육수용으로 파는데가 있기도 한데 나는 정육점에 미리 부탁해서 얻은것.
    들통 한 보따리에 50센트( 천원도 안됨) ㅎㅎ 물론 한국등뼈보다 살을 빡빡 발라내서 뜯어먹을게 좀 없었음. 부관훼리...디씨 동기에다 어릴때 같은 은행나무서 놀던 사이라..내가 잘 보살펴 주는중 ㅋ

    자유시간/ 그래그래~ 감자탕 먹고 칼국수도 먹고 짬뽕도 먹고..먹을거 넘 많다..ㅠㅠ
    음식 친구야도 잘 하잖아^^ 전에 해준 오이 꼭짜서 쇠고기랑 볶은거와 돼지불고기 아직도 감동의맛!! ㅎㅎ

    Laputa/ 압박 받을때 얼렁 해 드시라능..ㅎㅎ
    순덕이는.......... 유치원 갔는데요? ㅋ

    아들둘/ 생강쿠키나 계피가 들어간 사과케익 같은거....저런 겨울풍경이랑 참 잘 어울리지요.^^
    전 두부넣은 된장찌개 멸치 육수에 부글부글 끓이는 중이지만..ㅎㅎ
    아들둘님도 아이들과 겨울감기 조심~^^

    진도아줌마/ ㅎㅎ 순덕언니 제니는 편식하는데 순덕이는 어르신 입맛. 된장찌개에 알타리 김치해서 한 그릇 드시고 어제는 생양파도 쌈장찍어 드시더라능..ㅋ
    순덕이 사진은 가끔씩 낑겨 드릴게요^^

    파헬벨/ 내가봐도 감자탕 끼리 묵는게 신기 ㅎㅎ
    따끈~한 온돌..얘기 들으니 오늘 사우나라도 가야쓰것뜸 .
    순덕이는 유치원 갔다니까 왜자꾸 불러~ ㅋ

    들구콰/ 저 실제로보면 꼬숩씸데이~가 더 잘어울리는 후덕한 아짐이라니깐뇨.
    나중에 지리산가면 볼꺼니까 이실직고 해야지 ㅎㅎ
    그런데 양은삼발밥상..햇볕드는 시골 툇마루...이런 표현에 정겨운 느낌이 공유되니 참 좋아요.

    만년초보/ 그러니까...나도 저런 고향집 있지도 않은데 웬지 시골할매, 정겨움..고향 이런 그림이 막 떠오르고..ㅋ 하여간 혼자 놀다보니 상상력만 늘어요 ㅎㅎ

  • 31. 순덕이엄마
    '08.12.1 6:02 PM

    vibeke/ 5시전에 어두워져서 어물거리다간 하루에 햇볕한번 못보고 날이 지던데..거기는 더 하겠지요...여기도 어제부터 바이나흐트 막 시작하고..바이나흐트칼렌다는 지난주에 밤에 유치원가서 엄마들과 모여 자기 애들꺼 만들어 벽에 걸어 주었어요. 엄마들이 어찌나들 창의성있게 잘하는지 나도 잘하려고 불끈! 손에 풀이며 솜,반짝이 묻혀가며 우째우째 두 아이들꺼 만들었네요. 아이구 내 나이에 공작시간이 웬...ㅠㅠ 어드벤트 칼렌다는 어제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져오셨어요^^
    다른분들은 먼 얘긴가하시겠네요. 그럼이만..리플이 아니라 메일...마칩니다 ㅎㅎ


    그린/ ㅎㅎㅎ 글게 저도 감자탕 삼국지보고 많이 웃었어요.
    순덕이 제니는 유치원 갔다니깐뇨 ㅎㅎ
    촌할매 밥상 ..나이가 드니 이쁘고 아기자기한거 보다 무심하게 펼쳐놓는 저런거 참 편하네요^^

  • 32. 블루치즈
    '08.12.1 6:15 PM

    언니땜시 갑자기 감자탕 먹고싶어졌다는...ㅜㅜ 등뼈가 있을란지 마켓에 함 나가봐야 겠네요..
    미국수퍼에는 쇠고기 종류만 대따많고, 돼지는 종류가 왜이리 없는지..
    끼쉬는 냉동코너에서 함 사먹어봤는데, 애들용으로 괜찮은듯 해요 ㅋㅋ

  • 33. 지나지누맘
    '08.12.1 6:36 PM

    촌할매 밥상 까지도 레스또랑삘이난다눈... ^^;;;

    바이나흐트가 바이나흐트칼렌다 어드벤트 칼렌다는 뭔지 찾으로 휘리릭~
    궁금한거 못참....

  • 34. vibeke
    '08.12.1 6:44 PM

    헉....지나지누맘님..부지런도 하셔라.^^...바이나흐트는 독어로 크리스마스!

    바이나흐트칼렌더(어드벤트/대림 칼렌더는)....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적힌 크리스마스 달력이에요.보통 천으로 만들어져서 주머니가 24개 달린...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매일 하나씩 선물을 받을수 있는...

    직접 만드시는게 전통적이긴 하지만 비용이랑 시간,노력이 제.법 들구요.

    슈퍼나 서점,아이용 물품 파는데 가면 만들어진것(종이로)많아요.슈퍼에서 사는건...초콜렛이나 과자,젤리회사에서 만들어진 저렴하고 간단한....대신 설탕이 엄청 들었다라는..

    전 42개월,15개월짜리 아이들이 있어서 만들었어요.손재주가 많으면 퀼트나 손바느질,재봉질로 천사서 이~쁘게 엄마표 하면 좋은데...손이 곰손인지라..

    많이 비싼(가격 잘못들었는지 귀를 의심한) 천으로 된거 하나(원래는 두개 사야함) 사다가 두개씩 매달았어요.(11월초,10월에 샀으면 나름 저렴하고 이쁜거 샀을텐데 늦장부리다가)

    글고 순덕엄니~ 여긴 4시,3시 반 넘어가면 어둑어둑해요.아직 영하 1도밖에 안되는데 길에 살얼음이 얼어서 내리막에 유모차 끌고 내려감서 가끔 춤을 춘다라는(금욜오후엔 데려오면서 오르막길에서 밀렸다라는...ㅠ.ㅠ)

    긴 리플 마쳐요~ ^^

  • 35. 하나
    '08.12.1 7:28 PM

    부지런도 하셔라~~~~~~~~~~~~~~~
    맛있는 거 많이 드셨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씬한 이유를 3가지만 대주세요~ -_-;;
    결혼 8개월만에 10kg 찔랑말랑 하는 저를 위해서...흑흑..
    요즘 전 아무것도 안해묵어요.. ㅎㅎㅎ
    날마다 기분좋은 가득하시고~~~~~` 2008년 남은 마무리 예쁘게 잘하세요~~ ioi

  • 36. 꼬마네
    '08.12.1 9:20 PM

    어찌 저리 맛있게 보일까...
    한국에 사는 저보다 더 맛나고 제대로 된 밥상을 차리셔서
    반성하게 되네요.

  • 37. 파란꿈
    '08.12.1 9:41 PM

    마음을 정화해준 설경사진 감사합니데이~~
    한참 감상했습니다.
    덕분에 맘도 하얗게.....?
    울 사랑스런 순덕이 보고 또 봐도 보고 싶은데...ㅎㅎ

  • 38. 블루벨
    '08.12.1 10:23 PM

    자랑할만 하세요. 맛있는 감자탕~

    여기도 재료도 구하기 힘들고
    더더구나 음식솜씨는...

    그래도 희망을 버리지 않고 혹시나하고
    하나님의 레시피 인쇄만해놓았네요.

    맛깔스런 음식사진들 감탄하며 보다가
    컴퓨터속으로 빠져버릴뻔했네요..ㅎㅎ

    아~언제쯤 요리의 경지에 올라서 순덕이엄마님처럼
    먹고 싶은 거 다 해먹고 살수있을까요?? 마이 부럽습니다요.^^

  • 39. 팜므파탈
    '08.12.1 10:40 PM

    3단 샌드위치 저 좀 주세요.
    저도 낼은 식빵 사다가 샌드위치 꼭 만들어먹고 말 거에요.

  • 40. 열무김치
    '08.12.1 11:57 PM

    촌할매 밥상에 낀 열무김치....흑 나도 열무김친디.... 저도 먹고 잡아요..

    눈이 많이 오나봐요^^ 보는 건 멋져용 ^^
    전 눈 오면 100% 200% 발목 삐고, 엉덩이 멍들고, 넘어져 땅 짚다가 손목 꺽이고~~
    미끌미끌 뒤로 넘어 갈까 말까 호랑 나비~ 호랑 나비~ 아싸~ 아싸 수십번 ~
    길가는 사람 다 웃겨주고~
    끝내는 거하게 꽈당땅땅땅땅 대자로 뻗어뿌리죠 ㅜ..ㅜ

    눈은 감상하는 것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
    (눈 안오는 동네로 골라 살고 다닙니당 ㅋㅋㅋ)

  • 41. miro
    '08.12.2 12:12 AM

    눈에 덮여있으니 마을이 더 아름답네요. 혹시 저 가족 동화속에서 사는 거 아냐? -_-;;;;
    덕분에 오랫만에 감자탕 생각이 났어요. 맛있는집 적어놨슴다. 묵은지 넣은 감자탕 먹으러 조만간! ㅎㅎ

  • 42. 재우맘
    '08.12.2 3:00 AM

    우와.... 저도 이 촌구석에서 재료 찾아 꼭 해먹어봐야겠어요. 침 흘리고 있어요. ㅠㅠ
    요즘 학교에서 독일서 온 엄마들만 보면 'u know 순덕이 엄마?' 하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있어요.
    82 쿡 영향으로 전 이 곳 게시판 분들이 다 제 지인같이 느껴지는 병에 걸렸어요...ㅎㅎ

  • 43. 순덕이엄마
    '08.12.2 5:59 AM

    블루치즈/ 그럼 ㅅ ㅁ 그대가 감자탕도 끼릴줄 안단 말임? ㅎㅎ 오~ 의외인걸~
    누가 해다주는것만 먹을거 같이 생겨 갖구서리..ㅎㅎ

    지나지누맘/ 에이! 먼 레스토랑 .. ㅋ 바이나흐트는 ..아래 설명해 주셨군요^^

    vibeke/ 대신 설명 감사합니다~^^
    직접만든 어드벤트 칼렌다 좀 보여주세요~ ㅎㅎ
    난 오늘 순덕이 모자 뜯어진거 꼬맬려고 하다가 바늘귀가 안보여서 더듬더듬..ㅠㅠ
    한 6년만에 바늘질 해보나...;;; 내가 젤 못하는게 바느질과 뜨게질 이랍니다 ㅎㅎ
    겨울에 오슬로라는 말만으로도 벌써 추워요..;;
    겨울 맛있는거 해 드시며 잘 보내세요~^^

    하나/ 오! 하나님~~그럼에도 날씬하다고 대체 누가 그러남요?
    안 날씬하다니깐뇨. ㅡㅡ;;;
    순덕아범 청바지가 나한테 안 맞아요 ㅠㅠ
    하나 님도 올해 마무리 쌈박하게 하시길..^^

    꼬마네/ 반성은 제가 할테니 얼른 맛있는거 차려 드세요.
    저도 차려먹는 꼴 형편 없답니다 ㅎㅎ

    파란꿈/ 올 겨울에 설경은 가끔씩 디리밀겠습니다. 순덕이도 가끔씩 같이^^';;
    감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블루벨/ 먹고싶은거 다해 먹긴요... 순대, 꽃게탕, 아구찜. 해물찜, 초밥. 회....
    간장게장. 산낙지. 알밥, 먹고 싶어도 못 먹는것 100가지도 넘어요 흑흑흑...


    팜므파탈/ 네! 샌드위치사진 지둘릴게요~
    맛있게 해 드시고 인증은 필수!^^

    열무김치/ 걸을줄은 아는거임? ^^;;;

    miro/ 저렇게 나뭇가지에 있는 눈 찍으려면 일찍 일어나서 나가야되요.
    낮에까지 저 상태로 눈이 있는날은 정말정말 얼굴이 애리도록 추운날.
    겨울동화나라 꼭 맞습니다. ^^

    앤/ ㅎㅎ 사진 올릴때마다 바탕 바꾸시나요? ;;;
    순덕인 담담번에..^^

    재우맘/ ㅎㅎㅎ 촌구석에서 인터넷으로나마 소통중인 저를 누가 알겠냐능..
    감자탕 맛있게 끓여드세욤~^^ 키톡 자주 들여다보니 저도 막 반말이 나올려고..이것도 병..ㅋ

  • 44. 한번쯤
    '08.12.2 7:38 AM

    행복함이 늘 묻어나서 참 좋아요 ㅎㅎ

  • 45. 사랑니
    '08.12.2 9:13 AM

    어쩜 그리 글을 잼나게 쓰시는지요~
    중독되었어요..ㅎㅎ

  • 46. 지나지누맘
    '08.12.2 9:53 AM

    바이나흐트칼렌더(어드벤트/대림 칼렌더는)....12월 1일부터 24일까지 적힌 크리스마스 달력이에요.보통 천으로 만들어져서 주머니가 24개 달린...1일부터 24일까지 매일 매일 하나씩 선물을 받을수 있는... <=== 요거 애들은 정말 좋아라 하겠는데요??? 우리나라엔 절때 들어와선 안될 것이로군요 ㅋㅋ

    바이나흐트가 크리스마스란것만 찾아내고 나머지는 포기하고 앉아있어뜸 ㅎㅎㅎㅎ
    감사합니당... 친절한 답들... ^^;;

  • 47. 푸른두이파리
    '08.12.2 12:19 PM

    음식사진들을 봐도 본것 같지 안코.....
    순덕이 엄는 요리글은 아웃이라능....
    크리스마스 선물루다 순덕이사진 특집으로 보여주이소~예?

  • 48. 벌개미취
    '08.12.2 4:45 PM

    순덕어머니 글 읽다보면 베를린 사는 친구생각에 눈물이 찔끔 힝
    순덕이 사진 올려주셈~
    안보이니 이상해요 ㅎㅎㅎ

  • 49. 모두락
    '08.12.2 11:16 PM

    와~ 알고이엔 눈이 엄청 많이 와서 쌓였네요~!
    얼큰한 순덕이네 감자탕 한 대접(?ㅋㅋ) 이면 싸늘한 겨울 추위가 파악~ 풀릴것 같구먼유~!
    옹니~!! 책이랑, 카레 잘 받았습니당~!! 땡큐 만땅 망취~!!
    날추운데 감기 조심하시구욤~!! 알라뷰에욤~!! *^^*

  • 50. 모두락
    '08.12.2 11:24 PM

    아뉘~!! 근데.. 모얌!! 맨 밑에 브라우니!!
    이제보니... 제빵까정 완벽하시구나~!!
    어쩜 절케 네모이반뜻하겡!! 슈가 파우더 살살 뿌려서
    이쁜 색쪼코렛들로 데코된 모양이 느무 기여워라~
    흐미.. 오마니가 맬 올케 맛난것만 해주시니, 순덕이랑 제니가 무쟈게 부러운것~!!
    부러비.. 부러비..!! *^^*

  • 51. *양양*
    '08.12.3 12:05 AM

    어제 와락~~ 안아드리공... 추천 한방 찐~하게 날려드리공...
    J&J 매거진 보러가... 이쁜이들땜시 침좀 흘리다가...ㅋㅋㅋ
    정신없는 댓글쓰려다 잠깐 허리좀 핀다고(에구구구~~ㅋㅋ) 쇼파에 누워서 눈뜨니 아침...
    이제사...^^;

    일단 창고에 쳐박혀 빛 못보고 녹슨 제 스키를 독일로 던져요~~!!
    완죤 동네를 크로스컨트리(아..이건 뒤에가 떨어지는뎅)...로 댕겨야 할듯... 흐미~~ 부러워라~~~
    눈먹는 순덕이... 눈도 맛있겠당...ㅎㅎ
    제니 생일 사진을 이제사 올리시다뉘~~~(그러는 너나 애들 사진 업뎃좀 하세요!!!ㅋㅋ)

    남이 해주는 것만 먹을것 같은 사람은 여기 있어요~~~ㅎㅎ
    아... 그래도 다행인것... 바느질??은 한다는... 아싸~~ 할줄 아는게 있다뉘~~
    아싸~~ 못하시는게 있다뉘~~~(아놔~~ 그게 그렇게 좋아??ㅎㅎ)

    근디... 드시고 싶으신것... 기냥.. 드시고 싶으신거죠~~~???
    혹??? 혹???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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