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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아기 탄생과 탄생주 담그기

| 조회수 : 9,316 | 추천수 : 37
작성일 : 2008-11-29 11:38:15
남편이 아기가 태어나는 기념으로 탄생주를 담그자고 해서 탄생주를 담갔지요.
출산예정일 일주일 전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8월이라서 땀을 뻘뻘 흘리며.
제철 과일인 복분자를 여기 장터의 택신 님께 구입. 보내주신 레시피를 참조해가며 열심히 만들었어요.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다음주 금요일이 우리 아가의 백일이네요.
3개월이 흘러서 복분자 과육을 걸러낼 때도 되어서 오늘 과육을 걸러냈네요.
이제 이 술 잘 곰삭혀서 아기 돌에 개시하려고요.
그리고 한 병 잘 보관했다가 우리 아기 20살이 되면 우리 세 식구 옛일을 이야기하면서 한 잔하려고 해요.
4킬로그램으로 태어나서 이제 9킬로그램에 육박하는 우리 아기와 복분자주 담그기 과정샷이에요.
우리 아기 백일 축하해 주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한번쯤
    '08.11.29 11:53 AM

    축하합니다 건강하구 행복하세요

  • 2. 새초롬
    '08.11.29 11:55 AM

    멋진 아이디어네요. 좋은 부모 밑에서 아이가 행복하게 크겠네요. 축하합니다.

  • 3. miro
    '08.11.29 1:39 PM

    멋쟁이 엄마아빠시네요. 행복하세요~! ^ ^

  • 4. 벌개미취
    '08.11.29 8:47 PM

    멋지다~ 탄생주...
    난 왜 그런생각을 못했을까 정말 아쉽네요 ㅎㅎ
    근데 넘 부러워요 맛난 복분자에 그런 멋진 사연까지...
    아기가 크면 완전 뿌듯해할듯...
    글고 백일에 9키로라니.. 울딸은 지금 7개월 반인데 아직 8키로대 ㅡ,.ㅡ;;
    왠지 제가 아기를 잘 못키우는것같아 음....울 민채에게 급미안함이....

  • 5. 파랑하늘
    '08.11.29 9:54 PM

    아기가 너무 사랑스럽네요..^^
    축하드립니다..~~
    아기와 함께하는 세식구가 너무 행복해보여요...
    아. 탄생주를 만드는 가족도 있군요?^^;;;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부럽습니다..쩝~~~

  • 6. 미조
    '08.11.29 10:21 PM

    백일 축하드려요. 아이가 넘 이쁘네요^^
    근데 복분자주 20년이나 두어도 괜찮나요?^^;;

  • 7. 둥근해
    '08.11.29 11:38 PM

    우와
    아이들이 커서
    그 탄생주를 먹는날...
    그날이 기다려지네요...

  • 8. 어여쁜
    '08.11.30 12:30 AM

    와..정말 최고예요.
    이 야밤에 감동받아서 눈물이 살짝 나려고 하네요.
    이런 멋진 이벤트 진작 알았음 저도 만들어 볼껄 그랬네요.
    탄생주 때문에 셋째 출산? 흐흐

  • 9. 민영맘
    '08.11.30 8:52 AM

    멋지다 왜 나는 그런생각을 못해나 싶네요.. 백일 진심으로 축하해여

  • 10. 잠오나공주
    '08.12.1 9:00 AM

    으하하.. 그럼 9월 4일에 태어난거지요?
    제 아기는 9월 3일에 태어났어요..

    어찌나...
    우리 아가도 9키로에 육박.. 걱정 많았는데.. 동지를 만나서 반갑네요..

    히히 백일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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