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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82쿡 유행을 따라가다.-소보로빵 레시피 추가

| 조회수 : 14,588 | 추천수 : 87
작성일 : 2008-10-30 17:08:08
제가 유행에 그리 민감한편은 아닌데...
요즘 제가 해먹은것들이 82쿡 유행을 따라가는게 되었네요. ^^
계절이 가을이라 그런건지,,,
집집마다 해먹는게 거기서 거기인건지...^^

암튼 요즘 해먹은거 사진 찍은걸 보니,
굳이 82쿡을 보지 않고 한거라도 겹쳐지는게 많으니
요즘 유행하는 옷이며, 헤어스타일은 잘 모르지만...
음식만은 유행을 따라가고 있나봅니다. ㅋ~

                    
밤조림이에요.
요건..간만에 마트에 갔다가 햇밤 1+1행사를 하더라구요..
덤으로 하나 더 준다~~ 뭐 이러면 눈뒤집어지잖아요~~ ㅋㅋ
그래서 집어온 밤...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볼때까지 깠습니다. ㅎㅎ
울 신랑이 옆에서 하는말이...
"울 마누라는 신랑이 돈을 안벌어주는것도 아니고,,, 집에서 논다고 구박을 하는것도 아닌데,,,
만날 만두빚느라 새벽까지 일하고, 이젠 밤까는 아낙까지 하려드니...에휴~~~"
제발 무리하지 말고 편하게 깐밤사먹으라는데,,,
요게 또 밤까는 재미도 쏠쏠하잖아요~~~
날잡아서 남들은 호두도 깐다고 사진을 보여줘야겠어요. ^^
암튼..밤조림 만들어서 병조림으로 만들어두고 냉장고에 3병 넣어두었더니...부자된것 같습니다. 므흣~

                      
요거이 무엇일까요???
양갱으로 거울놀이 한 사진입니다.
신랑이 산행을 하는데 일행들에게 돌리려고 만든 대형 양갱이지요.
거의 도마랑 같은 싸이즈니깐 정말 대형양갱이지요?
오븐용으로 쓰는 파이렉스에 만들었는데, 뒤집고나니 뺀질한게 너무 이쁜겁니다.
그래서 거울놀이 한다고,,,벤자민 나무아래 놔두고 사진찍은거에요.  ( ^^;; 혼자서 잘놀죠?? )
사진찍는다고 베란다까지 들고가서 햇볕에 찍었더니, 자동뽀샵까지 되었습니다.
요 양갱만드느라...위에서 만들었던 밤조림 한병을 다 썼지요.
살짝 배가 아프지만,,, 그래도 아직 두병 남았으니 괜찮아요~~~~~
그나저나..거울놀이만 실컷하고,,,밤이 이쁘게 박힌 양갱사진은 한장도 없고,,,
저걸 40등분해서 포장까지 했는데,,,정작 사진은 거울놀이 한것밖에 없네요.


                    
오랫만에 만든 파운드케익이에요.
요것도 신랑 간식으로~~~
하나는 파운드팬이고 하나는 식빵팬이에요.
왼쪽에 코팅이 안된것이 파운드팬인데 이게 저보다 더 나이가 많은 파운드팬이랍니다.
엄마가 결혼하기 전에 쓰던건데 이젠 제가 물려받아서 쓰고있어요.
이래뵈도 뚜껑도 있고, 깊이도 좋고~~~제가 아껴서 쓰는 베이킹도구 중에 하나랍니다.

                      
파운드케익은 식은담에 잘라서 이렇게 낱개포장을 했어요. 먹기 편하도록.
마블 나온걸 보니...젓가락으로 휘저어줄때 좀더 과감하게 팍팍 저었어야 할껄
너무 소심하게 휘둘러서 마블이 소심하게 나왔습니다. ^^;;
파운드케익을 두개 한꺼번에 만들고나니...우리집 버터가 거의 바닥입니다. @.@
들어간 버터량을 생각하면...파운드케익..먹을게 못되요.
지금 다이어트를 하고있는 다 싸서 신랑편에 보내고 맘 독하게 먹고 안먹었어요.....ㅠ.ㅜ
아...이 지긋한 살과의 전쟁이여...........

                      
방금 위에서 다이어트 한다고 해놓고선...사진을 보니....소보로빵을 구워먹었더군요. ㅡㅡ;;
그래도 파는것 보단 덜달게, 땅콩버터넣어서 고소하게 해먹었지요.
사진보면서..이걸 마구마구 먹었다고 생각하니,,,반성도 되면서....빵질을 끊던지.....
이래가지고,,,언제 살을 빼려는지....반성과 후회가 밀려오네요.
그래도...요거..넘 먹고싶을때 만들어먹었던거라서, 정말 맛나게 먹었기에...
이정도는 용서하고 넘어갈랍니다. ㅋ~


소보로빵 레시피에요.
윤정님 레시피 살짝 바꿔서 쓴거에요.
15개 분량이구요~
빵- 걍력분 200g, 박력분50g, 분유7.5g, 소금2.5g, 설탕50g, 이스트7g, 계란1/2개, 물115g, 버터30g
소보로-중력분200g, 분유5g, 옥수수가루50g, 설탕110g, 물엿(저는 꿀썼어요)15g, 소금약간,
           버터115g, 땅콩버터65g, B.P 5g, B.S 2.5g, 노른자1/2개

소보로 만들기
버터+땅콩버터 그림화 ->설탕+물엿추가 -> 노른자추가 -> 체친 가루류 넣고 섞기
소보로가 빵을 2번 해먹을수 있는 정도의 분량이에요.
남은건 냉동보관하셨다가 다음에 쓰시면 되요.

빵만들기
반죽 ->분할(15등분) ->둥글리기 후 중간발효 -> 성형 (바닥에 소보로 좀 묻혀주고 바닥부분을 쥐고 윗면 2/3정도를 물에 담궜다가 소보로 위에 윗면에 가게 놓아준후 눌러서 소보로 묻히기) ->모양 다듬은후 팬닝
->2차발효 ->굽기 200도 15분.

                      
이제 달달한 사진은 끝났고,,,요건 닭똥집야채볶음 해먹은거에요.
닭똥집 1팩을 사서  우유+소주에 1시간 재워두고,
반은 썰면서 칼집 넣어주고,,,
화이트와인붓고 뚜껑덮어 팬에서 살짝 익힌다음에
국물은 따라내고 참기름 둘러주고 채소넣고 같이 볶아줬어요.
아..간은 소금+후추  마늘 다진건 야채 넣기전에 먼저 넣어서 볶았구요.
나머지 반은 역시썰어서소금후추해서 재워두었는데,,,
집에 호박고구마도 있고하니..내일은 요걸로다가 평화시장버젼 똥집튀김을 맹글어먹으려구요~~~므헤헤...
(대구에선 유명한건데 다들 아실려나??)
야구 보면서 맥주한잔 하믄서 똥집튀김을 안주로 먹어주시면...캬~~~환상이잖아요~~~~
(어머머...그러고 보니...다요트는 또 물건너가고 있다는......... >.<)
암튼 저렴한 닭똥집 100배 즐기기....저는 너무 좋아한답니다.

                      
요건 히트레시피보고 끓여본 꽃게찌개에요.
레시피엔 야채종류가 거의 안들어가던데,,,야채는 제가 그양 추가해서 넣었구요,
심심하지 않도록 냉동실에 있던 새우도 몇마리 넣어봤어요.
신랑이 예전에 간장게장먹고 크게 탈이 난 후로 간장게장을 안먹거든요.
근데...요즘같은 게철에 그냥 지나가면 서운하잖아요~~
그래서 저희는 팔팔 끓인 꽃게찌개를 먹었네요.
찌개로 먹어도 요즘게가 살이 통통하니 올라서 제법 먹을게 많더라구요~~

                      
이건 동생이 토란대를 협찬해준 덕분에 정말 몇년만에 정식으로 끓여먹은 육개장이에요.
그나마도 한솥 끓인거 거의 다 먹고 마지막부분에 이성을 찾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둘이서 곰솥에 끓인 육개장을 3일만에 거의 다 먹어버렸지요.
여기선 생토란대를 거의 못봤거든요...
그래서 동생이 손질까지 다 해서 보내준걸 받고선 정말 감격했지요.
정말 간만에 토란대도 있고하니 정식으로 끓여보자 싶어서..
양지랑 사태덩어리로 국물 우리고 고기 찟고,
숙주, 고사리, 파도 미리 데쳐서 넣고,
토란대는 아린물 다 빠진거라서 그냥 설어주고,,,
양념 버물버물해서 모두 국물에 넣거 푹~~~~~~~~~~~끓였어요.
3일동안 세끼를 계속 육개장을 먹었는데,,,솥이 바닥을 보이니 얼마나 아쉽던지...
그래도 세번을 더 끓여먹을수 있는 토란대가 있으니 걱정없어요.


요즘 82쿡의 트랜드대로라면...마지막 마무리로 느무느무 귀여운 애들사진을 올려야 하는데...
요거 하나는 유행에 따라갈수 없네요.

넋두리를 좀 하자면.....
사실 그동안 애가 없는게 아니 안생기는게 조금 슬펐어요.
남들이 많이하는 인공수정이니, 시험관이니,,,그런데 귀가 솔깃솔깃 하기도 했구요.
근데 신랑이 말하더라구요.
내 몸을 해칠수도 있는 1%라도 가능성이 있는 인공적인 방법을 동원해야만 아이가 생긴다면
99%아이가 생긴다 하더라도 싫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때문에 내가 평생 후유증이 생길수도 있는 일을 한다는것이 싫다는거에요.
그럴바엔 자기는 평생 아이는 없어도 좋으니 마누라랑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고싶다는거에요.
그 말을 듣는순간 저는 모든게 포기가 되고, 애가 없어도 행복할수 있겠더라구요.
그래서 마음을 고쳐먹은 요즘은 애가 없다는거에 대해서는 정말 거짓말같이 아무렇지도 안게 되었어요.
대신 그동안 혹시 애가 생길지도 몰라~~하면서 미뤄왔던 하고싶었던것을을 마구 하면서 살고있거든요..
내가 배우고 싶었던 것을도 배우고, 스포츠도 마음대로 즐기고, 배우고,
마음 독하게 먹고 다이어트도 할수있고~~~
그랬더니,,,요즘은 괜찮은 정도를 넘어서 잃어버렸던 행복을 찾은것 같아요.
그래도 가끔...남의 돌잔치에 반지 사주고...이런거는 결혼식 부조하는것 보단 배아프기도 하구요,,,
82쿡에서 귀여운 애들 사진으로 댓글 수십개 달리는것도 살짝 부럽구요.
(그러면서 82쿡 아가들 사진 안올라오면 저도 괜히 아쉽고 궁금하다죠~~ㅋㅋ)
암튼...저희처럼 인공적인 방법을 쓰지 않고 애를 포기하는게 정답이라는건 아니지만,,,
저희는 그냥 저희만의 방식으로 행복하게 살기로 했어요.
지금도 82쿡에 오시는 분들중에 저랑 비슷한 이유로 힘들어하시는 몇몇분이 계시다는거 알아요.
물론 애가 생기면 좋겠죠. 그래도 안생기는거 어쩌겠어요.
저처럼 포기하란 말은 아니구요...
다같이 힘내셨으면 좋겠에요.
에궁...넋두리가 길어지면서 분위기가 넘 우울해지네요.

자자~~마지막 반전.
저는 야구 무지 좋아하거든요~
저는 삼성팬이지만...코리안시리즈 넘 재밌네요.
어느팀이 이길까요??  오늘 4차전 넘넘 기대되네요.
아자아자 두팀모두 화이팅!!!
(저의 개인적인 바램은 어느팀이 이기든 7차전까지 갔으면 좋겠어용~~~ 히히)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코코샤넬
    '08.10.30 5:22 PM

    남편분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곧 좋은소식이 있을테니 우울해하지 마세요 아셨지요?
    올망졸망님 댁 아자씨도 코리안시리즈 보시는구낭 ㅎㅎ

  • 2. 지나지누맘
    '08.10.30 5:24 PM

    먹는거라면 뭐든지 큰거 좋아하는...
    ㅎㅎㅎ
    다음엔 파운드케이크를 식빵틀에 해볼래요 ^^;;

    버터 그까이꺼.. 많이 들어가거나 말거나... -_-;;;

  • 3. 소소
    '08.10.30 5:24 PM

    솜씨 좋으세요~

  • 4. 여행생활자
    '08.10.30 5:35 PM - 삭제된댓글

    남편분 정말 좋은 분이시네요.
    제 친구들도 다들 아기 없어서 기다리다가...
    기다리다 보면 결국엔 애 둘 셋씩 낳고 잘 살더라구요.
    조금 늦은것 뿐이니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구요.
    분명히 예쁜 아가가 올거예요~*^^*

  • 5. 날마다날마다..
    '08.10.30 5:36 PM

    저 소보로 만드는 법은 어디에 있을까요.
    저희 식구들이 소보로를 너무 좋아해서요.

  • 6. 빨강머리앤
    '08.10.30 6:12 PM

    육개장에 흰쌀밥 말아서 땀 닦아가며 한 그릇 먹고나면
    다가오는 겨울 추위 따위야..^^

    같은 고기국물이여도 갈비탕보다는 육개장 훨씬 더 좋아하는데
    요즘 사먹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해먹기는 더 그렇고.

    제 남편도 올망졸망님 남편과 같은 생각이라
    저희도 그냥저냥 보내고 있답니다.

    삼성이 기아를 이겨버려서 그 이후 흥미가 없어졌어요.
    내년에 기아도 코리안시리즈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4등만 했으면 좋겠네요. --;

    따뜻한 날들되세요. 몸도 마음도.

  • 7. 오뎅조아
    '08.10.30 6:26 PM

    추석에 선물들어온 밤을 전 밤스프 만들어 먹고 나머지 냉동시켰는데..
    옴머,,,저도 밤조림 만들어 봐야겠어요...

    멋진신랑에 고은신부,,연상되네요...
    사진도 잘찍으시궁,,,,소보루빵보니..내공작렬,,
    조기 밑,,제가올린 사진이랑 빵 쬐끔 창피합니다,,그려..

  • 8. 딸둘아들둘
    '08.10.30 6:56 PM

    저녁은 먹기 싫고..
    몸은 힘들고..
    냉장고에 만들어 두었던 밤 조림 두 개 꺼내 먹었어요..헤헷~
    멋진 남편분과 현명하신 올망졸망님~
    아마..언제까지라도 그 사랑 이어 나가실것 같아요^^

  • 9. 빈틈씨
    '08.10.30 6:59 PM

    사진을 분명히 봤는데 어디서 봤지?????? 하고 머리 쥐어뜯고 있었네요.
    ㅎㅎ 저 같이 머리 나쁜 人을 위해 닉네임 통일을...ㅋㅋ
    맛있어보여요!

  • 10. 스칼렛
    '08.10.30 7:05 PM

    정말 대단하셔요,, !

    몇번씩 사진 반복 해서 보구 있어요,, 앙,, 넘 맛나겠어요,,

    남는 음식있음,, 저 좀 주세요,, ㅋ

  • 11. 귀여운엘비스
    '08.10.30 7:08 PM

    히히
    올망졸망님^^
    마음이 편~~하고 릴렉스하고 평온해지면
    자연스레 찾아오는게 아이인듯해요-
    주위에서 보면 대부분 그래요.쿠쿠
    마음이 평온해지셨더니 얼마나 다행이예요.
    남편분 너무너무 멋쪄요^__^

    짝짝짝짝짝 고영민 안타~

    두근두근 떨려죽갔어요 ㅎㅎㅎㅎㅎ

  • 12. 후레쉬민트
    '08.10.30 7:22 PM

    정말 현명하신 분들이네요
    인생을 행복하게 사는게 대단한 비법이 있는게 아니죠 ㅎㅎ
    그나저나 올망졸망님 유행을 만드시는선두주자 아니신가요??

  • 13. 다아시부인
    '08.10.30 7:26 PM

    돌아보니 의욕적으로 음식 해먹던 시절이 젤 행복했던 시기였던 것 같아요. 지금은 시간이 많아도 만사가 귀찮아요. 그 때가 그립네요. 행복해 보여요. 계속 오래오래 지금처럼 사시길 바랄게요. 의욕은 없어도 소보루 만드는 법은 땡기네요.. 귀뜸 좀 헤헤.

  • 14. miro
    '08.10.30 8:25 PM

    멋진 남편분과 즐거운 인생 함께 하세요. 왠지 좋은 일 생길 것같은 예감이 드네요!
    저도 아이 없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요. ^ ^

  • 15. 꿈꾸는나날
    '08.10.30 9:15 PM

    음..... 당연한듯 생각되던 일이 막상 내게 없다면.... 주위에 아이도 모자라서
    아들을 낳기위해 세딸에 막내로 아들을 낳은 분이 있습니다. 시부모님 영향이
    깊은줄은 알지만 왠지 여러가지로 아쉽더군요. 남편분.... 너무나 훌륭하십니다
    남눈 의식 많은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으신듯. 홧 팅!!! 입니다.
    올망졸망님 솜씨도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쉽진않지만 무슨일이든 맘먹기
    달렸다는거 아시죠!!!!

  • 16. 재우맘
    '08.10.30 11:41 PM

    올망졸망님.. 정말 솜씨 좋으시네요. 육개장 얻어먹고픈 맘이 굴뚝입니다. :)

  • 17. 홍홍
    '08.10.31 1:09 AM

    멋지게 사는 모습 부러워요^^
    마음의 여유를 갖는다는건 돈보다 더 귀한것 같아요.

    그나저나..
    저는 마블파운드케이크가..
    할로윈 파운드 케이크인줄 알았어요.
    요즘 여기저기 할로윈 장식을 해놔서...
    어떻게 저리 모양을 넣었을까 혼자 생각했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마블이었네요 ㅋㅋ
    근데 진짜 모양이 있어보여요. 처음 그림은 수탉같아 보이는데.. 저만 그런가요?

  • 18. 헬렌
    '08.10.31 1:39 AM

    젊은 분들이 어찌 이리 현명하고 지혜로운지, 50 다 되어가는 아짐인 저, 님들 존경합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마음, 여유 있으시니 참 행복하실거예요..

  • 19. Pajama
    '08.10.31 5:38 AM

    올망졸망님 남편분이 너무 부럽네요...두분 사랑이 너무 아름답구요...저두 오래 기다리고 아직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데 두분 얘기 너무 뭉클합니다. 요즘에 들리는 소식은 이집 저집 임신했다 애기 낳았다란 소식밖에 없어서 또 한없이 밑바닥으로 꺼지고 있었는데...저도 마음의 행복을 되찾고 싶네요...힘내세요!!!

  • 20. 버블
    '08.10.31 9:13 AM

    남편분 얼마나 행복하실까~~~

  • 21. 만년초보1
    '08.10.31 9:31 AM

    저도 아이 없는데, 전 아이 없는 대신 남편을 두배로 사랑하고, 남편 한테 두배로 사랑 받으면서 살려고 해요. 아이 없는 대신 남편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도, 기회도 많잖아요. 아이는 하나님이 주시는 건데, 없다고 속상해 하고, 결핍을 느끼면 내게 주신 다른 행복에 감사하지 않는 죄를 범할 수도 있구요. 올망졸망님 충분히 행복해 보여요. ^^ 홧팅!!!

  • 22. 잠오나공주
    '08.10.31 9:34 AM

    다들 맛나보여요 특히 양갱이~

  • 23. 민석은석
    '08.10.31 9:34 AM

    두분너무 멋진분들이세요^^
    부러워요 남편분의 자상함 이대목은 정말 감동이네요^^
    옆집에 살고싶어요 한조각 얻어먹게요^^
    아침에 눈이 호강하고갑니다^^

  • 24. 리마
    '08.10.31 10:50 AM

    제 남편과 같으신 분이네요~~
    저희부부도 둘이서 10년째 즐겁게 살고 있지요
    세월이 흐르니 남들이 돌잔치에 알아서 연락을 안한다는......

  • 25. 둥이맘
    '08.10.31 10:51 AM

    양갱 윗면 증말 예술이네요!

  • 26. 개굴모자
    '08.10.31 10:53 AM

    저 닭똥집 튀김 대구버전 알고 싶어요~!!!
    전에 옆에서 들은 대로 한번 해봤는데 넘 질겨서 에이 그냥 볶아먹을걸 했었거든요.
    같은 경상도라서 그런가 매콤하고 짭조름한 음식들에 침 한번 꼴깍 하고 넘어갑니다.

    넘 넘 먹음직스러운 사진들 아래 감동적인 이야기가......^^
    행복하세요...

  • 27. 하나
    '08.10.31 12:02 PM

    좋은소식 있을겁니다.. 희망을 잃지 마세요~~~~~~
    좋은생각, 좋은마음 갖고 하루하루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가시길~~~~

  • 28. 생강나무꽃
    '08.10.31 12:43 PM - 삭제된댓글

    하나님 말처럼.................포기하면 잘 생긴데요^^
    마음이 편해져서 그렇다고 하대요.

  • 29. 돼지용
    '08.10.31 1:25 PM

    침 질질 흘리다 갑니다.
    음식위에 흘리진 못했습니다.
    모니터가 90도로 똑 바로 서 있는지라...

  • 30. 난 공주다
    '08.10.31 1:51 PM

    저도 소보로 레시피 구해요
    그런데 진짜 맛있게 잘 구우셨네요

  • 31. 올망졸망
    '08.10.31 3:18 PM

    뽀롱이님...
    감사드리구요~
    닭똥집 맛있어요~~^^;;
    쫄깃한거 맞구요~~근데, 손질을 잘 못하면 살짝 닭비린내가 날수 있어서 전처리 잘해주셔야 해요.

    코코샤넬님...
    고수님이 힘주시니 으쓱입니다. ^^;;
    울 신랑이 코리안시리즈 보는게 아니라 제가 야구를 더 좋아하거든요~~ ^^;;;

    지나지누맘님...
    버터 그까이꺼.....완전 쿨~~~하십니다.
    맞아요. 한번에 왕창 만들어두면 편하죠~~~

    소소님...
    감사합니다.

    여행생활자님..
    감사합니다.
    근데....이제 바라고 기대하는건 지나갔어요.
    그냥 둘이 재밌게 사는 일을 바라고 있어요. ^^

    날마다날마다님..
    글 수정해서 레시피 올려드릴께요..

    푸우친구님...
    울 신랑사진....ㅋㅋㅋ 극비에욤~~ㅎㅎㅎ
    그리구...저는 푸우친구중엔 피그렛이 조아요~~ ^^

    빨강머리앤님..
    그쵸...육개장이 해먹기도 그렇고,,,사먹기도 그렇고....
    그래도 한번 해놓을때 한~~솥 끓여놓으면 든든하죠.
    그리구요~~~즐겝게 행복하게 살아보아요~

    오뎅조아님...
    식빵보니깐 님도 역시 내공이 장난이 아니시던데,,,부끄럽게 왜그러셔요~~

    딸둘아들둘님...
    저도 점심먹고 밤조림 꺼내먹었어요.
    한두개씩 집어먹는게 으흐흐...행복해용~~

    빈틈씨님...
    '님'자 붙이면 오히려 이상하다는....ㅋㅋㅋ
    얼음집은 우리 가족용 블로그라 할수 있죠.
    자매간에 근황공개정도....^^;;
    그래서 자매끼리 정한 블로그네임을 쓰는거구용~~~
    제가 널리(??)쓰는건 요 닉네임이 맞아용~

    스칼렛님...
    우리집에 놀러오세용~~~
    그럼 언제든지 나눠드릴께요.

    귀여운엘비스님...
    히히..
    그냥 저는 사랑하는 신랑만 델꼬 잘 살아볼려구요~~ㅋㅋㅋ
    그나저나...두산이 졌는데 우째요~~~~
    오늘은 꼬옥 이겼음 좋겠어요.
    삼성이랑 할땐 이종욱이 펄펄 날더니...왜그런데요???
    오늘은 정말 두산응원할레요~~~

    후레쉬민트님...
    선두주자가 아니라...헥헥대면서 겨우 따라가고 있죠...
    고수님 따라가기의 길은 너무 멀고도 험한것 같아요~

    다아시부인님...
    소보로 레시피는 글 수정해서 올려드릴께요.

    miro님...
    즐겁게 살자구요!!
    아자아자 화이팅!!!!


    lakeland님...
    ㅋㅋ 울 신랑만 멋있는줄 알았더니...^^;;;;
    세상엔 멋진 신랑이 많이 있군요. 히히
    즐겁게~ 아자아자~~~!!!

    꿈꾸는나날님..
    감사합니다.

    재우맘님...
    다른건 다드려도 육개장은 안돼요~~ ㅋㅋㅋ
    대신 빵드릴께요. 육개장만은~~~~~ ^^:::::::

    홍홍님...
    와우.....제 사진 다시보니...정말 수탉같아요.
    마블의 재발견이네요.

    헬렌 님...
    감사합니다.
    이쁘게 살께요~~~

    Pajama님...
    저도 기다릴만큼 기다렸지요.
    친구애들은 벌써 학교다니고 한답니다.
    힘내시구요~~~
    좋은소식 있으시길 바래요.

    버블님...
    헤헤...닭살적인 멘트지만...
    우린 서로 없음 못살아요~~ㅋㅋㅋ

    만년초보1 님...
    그죠??
    애들 없는 덕분에 저흰 만년신혼인가봐요~ 헤~~

    잠오나공주님..
    오랫만에 뵙는것 같아요.
    양갱..한조각 잘라가세요~

    민석은석님...
    우리 옆집 지금 비어있던에...ㅋㅋㅋ
    민석은석..애들 이름인가봐요.
    우리 후배중에 민석이도 있구, 은석이도 있었는데..^^


    리마님..
    아..정말 울 신랑만 멋진줄 알았는데,,,
    역시...82쿡을 통해보니..멋진분들 넘 많으세요~~~
    돌잔치 연락이 안오는 경지에 어서 빨리 오르고 싶어요~~ㅋㅋㅋ


    둥이맘님..
    그죠?
    거울놀이 넘 재밌었지요. ㅋ~

    개굴모자님...
    대구 평화시장이 닭똥집거리로 유명하거든요.
    양념똥집이 있고, 그냥 똥집튀김이 있는데,
    양념은 양념통닭에 닭대신 똥집이랑 고구마 있는거구요,,,
    그냥인것은 후라이드치킨처럼 고구마랑 똥집을 튀긴건데, 요건 소금찍어먹는답니다.
    그리고 그냥 튀기면 좀 질기구요,,,
    전처리 하고, 썰때 두꺼운 부분에 칼집넣어서 튀기면 괜찮아요~

    하나님..
    감사합니다.
    애기는 더이상 안바라구요~~~
    울 신랑이랑 죽을때 까지 행복하게 재밌게 살라구요~

    생강나무꽃님...
    포기하면 잘 생긴다는 말도 너무 많이 들어서...이젠 면역이 생겨요. 헤헤
    생강나무꽃이 노란꽃 피는거 맞죠?
    그거 산에서 보면 이쁘던데...

    돼지용님...
    키보드 닦으시구요~~ㅋㅋㅋ

    난 공주다님...
    글 수정해서 레시피 올려드릴께요.

  • 32. 행복한 엄마
    '08.10.31 3:45 PM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올리신 음식 모두요...
    파운드 케익 레시피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알려주시면 감ㄴ사하겠습니다.

    그리구요. 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시는 남편분 정말 멋진분이네요..
    행복하세요...

  • 33. 순덕이엄마
    '08.10.31 9:05 PM

    꼼꼼히 읽고보니 리플 쓰기가 조심 스럽네요. ;;;
    인생 파트너인 남편이 멋진분이므로 행복해 보이는군요.^^
    아이는 안 생기다 생긴 분들이 주변에 하도 많아 맘 편히 갖고 기다려 보시란 말씀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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