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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저도 태어나 처음 만든 단호박설기떡...*^^*

| 조회수 : 9,531 | 추천수 : 50
작성일 : 2008-09-17 02:33:23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려다 확인차 신랑에게 전화를 거니...
저녁을 먹고 들어온다는 대답이 아닌 지금 집에 간다는 예상치 못한 대답을...^^
오랫만에 아빠와 함께 저녁을 먹자고 아이들을 잠시 기다리게 한 뒤...
ㅎㅎㅎ 신랑을 기다리며 단호박설기떡에 도전을 했답니다...
배고픈 아이들은 찐 단호박을 조금 먹이며 허기를 달래주고요...
단호박 너~~무 맛있어요...

냉동실에서 쌀가루를 꺼내놓고...
찬기가 가시길 기다리며 단호박을 써는데...
헉헉 단호박 썰기가 너무 힘들어요...
온 힘을 다해 단호박을 썰고 전자렌지에 10분...(저는 아이들 먹이려고 한통을 다 돌리느라 10분을 돌렸어요...)

쌀가루에 찬기가 가시길 기다리는데 너무 너무 빨리 해보고싶어서 참지 못하고
'뭐 찜통에 찔때만 찬기가 없으면 되지 않겠어???'하는 생각으로
소금을 섞고, 아~무 생각없이 설탕 한스푼을 넣다 그제야 생각이 났습니다...
<설탕은 꼭 제일 마지막에 넣으세요~~~> 이놈의 깜빡증은...
한스푼을 넣고 생각이 났으니 다행이지... 하며 스스로 위안을 하면서 다음 단계로 쑝~~~
어리버리하고 있는 사이 단호박이 다 쪄지고...
아이들손에 한조각씩 들려주고는 단호박을 으깨어 열심히 비벼주었습니다....
아무래도 물이 좀 부족한것 같아 물좀 더 주고...(근데 그래도 물이 부족했어요...ㅜ.ㅜ)
세번 체에 내리고 마지막에 설탕섞고 체에 내려주고...
벚꽃님!! 저 시킨대로 잘 했죠???
무스링이 없어 저는 밑이 분리되는 케익틀을 놓고 찜통에 올렸어요...
물이 가루에 닿을까봐 물조금 넣고 찜통올려 확인하고 또 넣고 또 확인하고...ㅋㅋㅋ
찜통에 올리고 위에 면보덮어주고 30분...

찜통에 찌는 동안 신랑이 들어와서 저녁을 먹고...
떨리는 마음으로 찜통을 열어보았습니다...


찜통을 열어보니 이렇게 예쁜 얼굴로 저를 바라보고 있는 단호박설기떡...
너 왜 이렇게 예쁜거냐???
저 완전 흥분했습니다...ㅎㅎㅎ
일단 비스무리하게 흉내는 냈잖아요...그쵸???
(헉... 구멍난 면보가 너무 창피하잖아~~~ ㅜ.ㅜ)


조심 조심 면보를 들어 접시로 옮기기도 성공!!!
면보를 들어올리는데 떡이 부서져버릴까봐 얼마나 조마조마했는지...


케익틀을 벗어버리고 드러난 우아~~한 자태...
단호박의 색이 너무 이쁜것 같아요...
무스링이 아니라 케익틀이라 밑면을 부착하는 홈이 있어요...
그 홈 속으로고 쌀가루가 들어가 케익틀을 빼려고하니 잘 안되서 젓가락의 힘을 이용...
살짝 부서졌지만 무사히 빼냈습니다...^^


마지막으로 빠지면 섭섭한 단면샷!!!
실은 같은 아파트에 사시는 어르신들 댁에 나눠드리느라 아직 식기전에 잘랐더니 좀 부서졌어요...
저녁식사 후에 만든거라 혹 너무 늦게 가져다드리면 폐가 될것같아 빨리 가져다드리고 싶은 마음에
잘랐더니 예쁘지 않은 떡을 가져다 드리게 되었어요...ㅜ.ㅜ

작은 아이가 케익이라며 너무 좋아합니다...
먹어보니 물이 약간 부족했던 듯 하지만, 떡순이인 저에게는 그것도 행복이었습니다...
일단 비스무리한 모양도 나왔구요, 물이 좀 부족하지만 떡 비스무리한 맛도 나구요...ㅎㅎㅎ
무조건 좋아 좋아~~ 랍니다...^^
아무래도 설기떡 종류를 더 해봐야겠어요...
단호박은 이제 없으니 아무 재료없이 할 수 있는 백설기를 해볼까요???


추석전날 저희 신랑이 아이들에게 엄마를 가져다 주라며 뭔가를 줍니다...
바로 같은 방에 두발자국 떨어져있는 마누라한테 직접 주면 될것을 아이들을 시킵니다...
뭔가 봤더니...
아주 작은 뜨게가방속에 든 아주 작은 성모상이 들어있었습니다...ㅎㅎㅎ
이 행복감~~~ 아시죠???
저희 신랑 너무 귀엽지 않나요???
참고로 저희 결혼 8년차입니다...
아직 저는 신랑 손을 잡고 있으면 심장이 쿵쾅쿵쾅거려요...^^

난생 처음 만들어본 단호박설기떡... 보고 끝!!!
sylvia (isylvia)

모스크바에서 3년... 말괄량이 두 딸들과 맨날 투닥투닥... 내가 엄만지 친군지...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alla
    '08.9.17 7:20 AM

    Sylvia님 글 너무 재밌게 쓰세요^^ 아름다운 떡케잌의 자태에 취해 면보의 구멍은 눈에도 안 들어왔는데, 말씀을 듣고보니 눈에 화~악 띄네요ㅋㅋ
    다음 번엔, 단호박은 통채로 전자렌지에 넣고 5분 정도 돌리신 다음, 썰고 껍질을 벗기시면 훨씬 쉬우실거예요. 단호박 크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그 정도 시간이면 살짝 익어서 칼로 작업?!하시기 훨씬 쉽답니다. 원하는 크기로 썰고 껍질을 벗기신 다음에 마저 익히시면 되구요.
    제가 워낙 단호박을 좋아해서 찐 단호박을 간식으로 자주 먹거든요. 저는 전자렌지보다는 찜기에 찌는 게 오래 보관하기엔 좋은 거 같아서 찜기를 이용하지만, 그럴 경우에도 처음에는 전자렌지에 좀 돌려서 먼저 조각으로 내 준다음에 찜통에 넣고 쪄요.

  • 2. yeomong
    '08.9.17 10:10 AM

    오!!! 너무나 곱습니다! ^^

    제가 82쿡에, 7월에 가입한 새내기여서 말이지요~
    가능하면, 공부(구경^^)만 하자!
    댓글쓰기는 자제하자! 맘을 먹고 있는데,
    실비아님이 자꾸만 그 결심(^^)을, 지키지 못하게 하시네요. 하하핫~

    먼 타국에 사시면서
    먹을거리를 그리 잘 챙기시니, 참 뵙기 좋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저는, 떡순이는 커녕, 떡이나 빵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
    아직 단호박설기를 만들어 보지는 못했어요.

    그렇지만, 워낙 (눈으로는) 많이 보면서, 엄청 만들어 먹었지용~ ㅎㅎㅎ
    첫 작품이라니... 실비아님 솜씨 좋으세요.
    너무 이쁜떡 잘 보았어요.^^


    * 저는, 단호박을 자주 쪄서 먹는데요~ 통째로 깨끗이 씻어 찜통에 넣고 쪄요.
    껍질째 먹으면, 맛이 더 좋아요, 제 입맛에는요.^^

  • 3. 지나지누맘
    '08.9.17 10:51 AM

    떡자랑 아니고 신랑자랑글 이시죠? ㅎㅎㅎㅎㅎ
    부럽씁니당...

    아~ 내 심장은 왜 이런거얏!~

  • 4. capixaba
    '08.9.17 11:14 AM

    실비아님...
    남편 자랑 할 때, 자식 자랑 할 때 82의 규칙 아시죠?
    돈내고 한다는 거...
    그나저나 외국에 살다보면 뭐든지 만들게 되는데 본인이 생각해도 참 신기해요.
    전 두부도 만들어 먹고 떡도 해먹고 뭐 못 만드는 게 없었는데
    지금은 뭐 만드는 게 없답니다.

  • 5. Highope
    '08.9.17 1:24 PM

    너무나도 예쁜 단호박 설기 이웃과 함께 하기위해
    과감히 자르셨군요!!! 이쁜만큼 맛도 정말 훌륭했겠네요.

    저도 결혼8년차, 여전히 우리남편이 착하고 예쁘지만
    실비아님처럼 심장이 쿵쾅쿵쾅거리지는 않는데...
    그리운 예전의 내 심장을 돌려뤄~~~

  • 6. sweetie
    '08.9.17 2:04 PM

    오랜만에 키톡이나 하며 82에 꾹 눌루고 들어 오자마자 sylvia님의 처음 만드셨다는 단호박 설기가 대문에 맛나게 장식 되어 저를 반겨 주네요. 잘 지내시죠?! 마지막 단면샷 보면서 나도 한조각 먹고프다는 생각이 절실 해 지네요. 참, 아이들 시켜 선물 전하시는 남편분 귀여우시면서도 스맡 하시네요. 아이들에게 그러면서 엄마에 향한 아빠의 사랑도 잘 표현 하신것 같다는 생각이 전 왠지 드네요!^^

  • 7. P.V.chef
    '08.9.17 2:21 PM

    단호박 설기 넘 예쁘네요...저도 함 만들어보고 싶은데 잘 될지.....
    ㅋㅋ아직도 가슴이 뛰신다구요?넘 부럽네요..전 결혼 17년차!말 않해도 아시겠죠?ㅋㅋㅋ

  • 8. sylvia
    '08.9.17 2:44 PM

    눈 떠보니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됐다는 연예인들의 기분이 이런걸까요???
    아침에 일어나 대문에 걸린 제 떡 사진을 보니 꼭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기분이에요...
    대문에 걸리는 영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Calla님...
    ㅎㅎㅎ 제 글이 즐거우셨다니 저도 기쁩니다요...
    저 면보는 사실 면보가 아니구요...
    한국에서 올때 면보를 못챙겨왔거든요...
    이곳에서 다림질할때 위에 올리고 사용하는 용도로 파는것인데 딱 천의 제질이 면보인거에요....
    너무 반가운 마음에 사와서 아주 잘 쓰고 있답니다...
    몇번 삶았더니 저런 구멍이...*^^*
    단호박을 통째로 전자렌지에 돌려도 되는군요...
    역시 사람은 배워야한다니까요...
    이곳에 3년 살면서 처음 단호박을 구한거라 또 구해질진 모르겠지만,
    다음번엔 꼭 그렇게 해볼께요...
    감사합니다...^^

    yeomong님...
    단호박 색이 너무 예쁘죠~~~???
    ㅎㅎㅎ yeomong님은 정말 대단하신거에요...
    저는 3년간 눈팅을 하다 겨우 댓글쓰기 시작했었는데...
    제가 울트라캡숑왕소심불치병이거든요...
    yeomong의 대범한 성격이 부럽습니다요~~~
    해외에 있으니 오히려 더 해먹게 되는것 같아요...
    워낙 제가 먹는걸 좋아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어릴적 어머니께서 뭐든 직접 해주시던 기억이 너무 좋았거든요...
    어머니를 절대 따라갈 순 없지만 어머니꼐서 해주시던 것처럼 저희 아이들을 키우고 있어요...^^
    단호박 통째로 익힐 수 있다는걸 이제야 알았지뭐에요???
    너무 귀한 단호박이라 저도 아이들도 껍질까지 싹싹... 그래도 아쉬워요...

    지나지누맘님...
    ㅎㅎㅎ 눈치채셨나요???
    제 심장은 좀 비정상인듯해요...
    이제 막 나간 신랑이 또 보고싶으니...*^^*

    capixaba님...
    어머나... 그런 무서운 규칙이...한번만 봐주세요~~~^^
    저희 신랑도 신기하답니다...
    열심히 인터넷보고 만들어낸다구요...
    두부는 시도해보려고 늘 콩을 불리지만 잘될까하는 불안감에 자꾸 주춤하게되요...
    이번주가 가기전에 두부를 꼭 만들어봐야겠어요...^^

    Highope님...
    워낙 떡을 좋아하는 제 입에는 무조건 맛있지만...
    조금 부족한 맛이었어요...^^
    ㅎㅎㅎ 아무래도 제 심장이 좀 이상한가봅니다...
    저는 제 심장뛰는게 느껴질정도로 쿵쾅거리거든요...
    병원에 가봐야하나...*^^*

    sweetie님...
    저도 아침에 일어나 대문에 걸려있는 제 떡 사진을보고 깜짝 놀랐답니다...ㅎㅎㅎ
    부족한 떡이지만 한조각 드리면 좋을텐데....
    저희 신랑은 참 표현에 인색하답니다...
    경상도 남자는 아닌데 꼭 경상도남자처럼...
    수줍어서인지...^^

    P.V.chef님...
    무슨말씀이세요???
    P.V.chef님의 훌륭한 솜씨시면 저처럼 실수 안하시고 더 잘 하실텐데요...
    ㅋㅋㅋ 정말 다들 가슴이 안뛰시는거에요???
    저랑 신랑은 가끔 이야기해요... 10년 뒤에도 이렇게 심장이 뛸까???
    신랑은 그럽니다...'그럼~~~'

  • 9. 아키라
    '08.9.17 3:03 PM

    으악~ sylvia 님님님님 >ㅂ<
    이건 처음이 절대 아닌것 같아요!!!!!!!!!
    저두 떡 너무너무 좋아해서 집에서 백설기 만드는게 소원인데..
    인터넷으로 많이 보긴봐도 엄두가 안나던데.. 완전 멋져요~!!
    +_+ 정말 보슬보슬 맛있어보여용~ ㅎㅎㅎ

  • 10. 그린비
    '08.9.17 4:06 PM

    정녕..... 손수 만드신 것입니까??? ^^ 대단하셔서 믿기지가 않아요. 워낙에 솜씨 좋으신 분들이 많으시지만... 이건 감동의 수준을 넘어서는 작품이시네요.. 와..!!!

  • 11. 순덕이엄마
    '08.9.17 4:46 PM

    와~ 제가 다 성공을 한것처럼 아주 기쁘네요.^^
    떡 만들면서 조마조마 ~성공할까 아닐까.,.하는 기분 너무 잘 알거든요.
    잘했어요 짝짝짝!! ㅎㅎ

  • 12. sylvia
    '08.9.17 5:10 PM

    아키라님...
    정말 처음이에요...
    맛은 있었는데, 물이 좀 부족해서 40프로 부족한 느낌이었답니다...
    설기떡은 도전하기 정말 많이 망설여졌었는데, 다음에 또 해볼려구요...

    그린비님...
    ㅋㅋㅋ 벚꽃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는 바로 실습!!!
    저... 착한 학생이죠???
    작품이라 칭해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

    순덕이엄마님...
    정말 쌀가루를 체에 내리는 내내 '잘 될까???'
    찜통에 올려 찌면서도 '이거 정말 떡이 되려나???'
    다 쪄서 조금떼어 신랑을 마루타삼아 맛을 보게 하면서
    "이거 정말 떡맛이 나요???" 이랬다니까요...
    그 조마조마한 마음이란...
    칭찬해주셔서 감사해요~~~
    제 양대로 만들껄 실패할까봐 반만 했더니 떡은 벌써 없네요...^^

  • 13. 최고은
    '08.9.17 5:37 PM

    저두 먹고 싶어요~~~~

  • 14. bistro
    '08.9.17 6:31 PM

    저도 손 잡으면 가슴 콩닥콩닥 뛰는 8년차가 되고 싶은데...
    손잡고 가다보면 뭔가 불편해서 자꾸 머리 만지는 척 손 빼는 데
    가능성이 있을라나 모르겠어요 ㅋㅋ

    떡 맛있어 보여요. 전 떡 먹으러 서울 갑니다! ^^

  • 15. 그린
    '08.9.17 10:19 PM

    와~ 이뻐요.
    은은한 색깔이 환상적이네요.
    그리고 capixaba님 말씀처럼 옛날 옛날엔 82키톡에서 남편자랑을 할 때
    제목에 "닭" 표시를 하던 전통이 있답니다.^^

  • 16. 귀여운엘비스
    '08.9.17 10:40 PM

    아우아우아우
    제가 느낀 실비아님의 이미지가 이번글 보니 딱이예요!!!!!!!!!!

    사랑스럽기 그지없는 실비아님!!!!!!!!

    어유~~~~~
    손잡아도 가슴이 콩딱콩딱 크크크크크
    너무너무 부러워요!!!!!!!!!
    아마도 실비아님이 사랑받기에 충분한 아내인것같아요!!!!!!!!!

  • 17. sylvia
    '08.9.17 11:01 PM

    최고은님...
    가까이 계시면 한조각 드리련만...
    부족한 솜씨여도 나눔은 언제나 즐거운 것인데...
    너무 멀어서 드릴 수가 없어 좀 아쉬워요~~~

    bistro님...
    저희는 남들 실컷하는 연애도 못하고...
    신혼도 없이 큰아이가 바로 생겨버려서 그런가봐요...
    ㅋㅋㅋ 불편한거 조금만 참고 잡고 계셔보세요...
    전 좋던데...
    힉... 진짜 떡을 드시러 서울가신다구요???
    잉... 자랑하시는거죠??? 떡순이 따라가고싶어요~~~

    그린님...
    단호박의 색은 정말 언제나 너무 예쁜것 같아요...
    더이상 단호박을 볼 수 없다는게 너무 아쉽지만...
    ㅎㅎㅎ '닭'표시라... 넘 재밌는 발상인것 같아요...
    담부턴 명심하겠습니다~~~*^^*

    귀여운엘비스님..
    어머 어머...
    저를 그리 사랑스럽게 봐주시다니...
    이걸 저희 신랑한테 보여줘야하는건데...
    가슴이 콩탁콩탁하는건요.. 아무래도 좀 중증인듯싶어요...
    신랑이 안나가고 집에 있는 날은 집안일도 하기싫고 신랑 일하는 옆에서 바라만 보고 있답니다...
    이거 중증이죠???
    ㅎㅎㅎ 아무래도 사랑받기위해 좀 더 노력을 해야겠어요...

  • 18. 안젤라
    '08.9.17 11:30 PM

    잘 만드셨어요
    귀여운 공주님들의 환호성이 들리는 듯 하네요
    저도 옆에 있었으면 틀림없이 꺅하고 감탄사를 연발 했을거 같네요
    매일 매일 행복 바이러스가 넘치는
    실비아님 가정에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

  • 19. 차이윈
    '08.9.18 12:02 AM

    헉!!! 결혼 8년차에 아직 손을 잡으면 가슴이 콩닥거린다는 말씀에
    결혼 20년인 저는 어떤가...반성합니다.ㅎㅎ

    갑자기 배가 고파져요~~~

  • 20. chatenay
    '08.9.18 12:15 AM

    에이...쉬시라니까 여러가지 또 만드셨네요!!
    떡이 처음 하신 솜씨 아닌거 같은데요?
    솜씨가 좋으셔서 따님들도 예쁜가 봐요~*^^*

  • 21. sylvia
    '08.9.18 12:53 AM

    안젤라님...
    안젤라님의 칭찬에 부끄...*^^*
    많이 부족한 것을 보이고 이리 칭찬을 받으니 어쩔줄 모르겠어요...
    감사드셔요~~~

    차이윈님...
    에~이.. 아무래도 다들 거짓말이신것 같아요...
    실은 저보다 더 콩닥거리시는거죠???

    chatenay님...
    그러게말이에요...
    일주일을 매일같이 사고를 쳐놓고는 그래도 못참겠는거 있죠???
    먹고싶은 것도 많고 해보고싶은 것도 많고요...
    키톡을 들여다보다보면 어느새 레시피를 적고 부엌으로 달려가고 있는 저를 본답니다...
    떡은 정말 처음 만든거에요...
    모양이 좀 비스무리하게 나와서 다들 너무 칭찬을 해주시네요...^^
    더 열심히 노력해서 제대로 된걸 보여드리고 칭찬을 받아야하는건데....
    감사합니다..*^^*

  • 22. 밍키짱
    '08.9.18 5:39 AM

    정말 부럽네요...
    저도 실비아님처럼 더 정진해야 겠어요.
    아이들 간식도 과자나 빵으로 주었는데 이제 엄마표 간식으로 서서히 바꾸고
    남편한테도 더 사랑받도록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랑받은 것도 다 하기 나름이겠죠?
    저도 단호박 무지 좋아하는데 ㅎㅎ
    내일은 울 딸 단호박죽 만들어 줘야겠어요.

  • 23. 재정맘
    '08.9.19 5:59 PM

    갑자기 백설기 먹구싶어지네요~
    거기에 단호박까지~ 와우^^
    아이들 밀가루넘 많이 먹게 되서 케잌사기 싫은데
    참 착한 아이디어 쏙 맘에 들어요~
    정말 요즘 엄마들 모두다 넘 똑똑하셔요~^^
    멋지세요~

  • 24. 사과나무 우주선
    '08.9.21 1:19 AM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떡 케잌도 케잌이려니와... 성모상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 ^
    행복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아 덩달아 행복합니다~

  • 25. Anais
    '08.9.21 9:25 PM

    아~ 넘 맛나보여서 한 마디 안할래여 안 할 수 없어서 로긴하려는데 비번을 까먹었나..
    아이디를 까먹었나 5번 넘게 오류에 결국 정보수정하고 들어왔어여~~

    물이 부족한지 망에 구멍이 났는지는 안보이고요~
    맛있어 보이고 이뻐보여요.
    저도 꼭 한 번 해보고 싶네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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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63 추운 날, 속이 든든한.."헝가리안 굴라쉬" 49 셀린 2008.09.18 8,321 32
27562 찜질방 계란만들기 비법 28 여름나라 2008.09.17 22,977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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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58 또 다시 도시락을 쌉니다~ 26 P.V.chef 2008.09.17 23,354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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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56 단돈 500원으로 오야꼬동 (親子丼) 4인분 만들기.. 28 부관훼리 2008.09.17 11,520 94
27555 저도 태어나 처음 만든 단호박설기떡...*^^* 25 sylvia 2008.09.17 9,531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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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53 어묵고추꼬지 10 서걍 2008.09.17 5,57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