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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송이버섯

| 조회수 : 4,836 | 추천수 : 45
작성일 : 2008-09-16 09:21:30
추석이라고 울진 사는 동생이 송이버섯을 많이 사왔어요.
아빠가 몸이 안좋으셔서 드시라고 사왔는데 추석 전날 제가 갔더니 몇개 주시더라구요.
상품은 아빠께서 드시고 조금 떨어지는거 몇개 들고왔어요
말로만 듣던 송이버섯...
일단 두개를 찢어서 참기름에 찍어 먹고 한개는 햄이랑 볶아서 울아들 먹이고 한개는 신랑이랑 라면 끓여먹고...
그래도 세개가 남아서 어제 저녁에 버섯 불고기 전골을 해먹었어요.
아직 냉장고에 한개가 남아있는데 이놈은 뭘해서 먹나...
송이 버섯 맛은 부드러운 나무 껍질맛 ^^;;
그냥 몸에 좋고 비싸다니까 막먹었지 향이랑 맛은 잘 모르겠더라구요.
라면 국물이랑 버섯 전골 국물은 시원하고 맛있었어요.
사진은 어제 불고기 전골에 넣을려고 찢다가 한장 찍었어요.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emy
    '08.9.16 11:29 AM

    저도 사는 동네가 그쪽이라 가끔 먹는데요
    몸에 좋다는 이야긴 못들었고 향이 기가막히다고.. 하지만,
    뭐 딱히....ㅎㅎㅎ 입맛이 저렴해서 그런지 좋다~~ 뿐이지 그 값을 치뤄야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잔 그냥 살짝 불에 구워 소금에 찍어먹는 거나 님처럼 라면이나 칼국수에 넣어 먹었어요.
    귀하니까 값도 비싼거겠죠..
    그래도 전 삽겸살에 나오는 새송이나 양송이 구워먹는게 훨 입맛에 맞네요.

  • 2. 미야
    '08.9.16 1:33 PM

    호박 볶는데 넣으면 맛있어요..저희집은 무조건 호박에다 쓩...호박 다 볶고 맨 마지막에 넣고 뚜껑 한번 덮어 주고 버무려 담으면 국물 자작하게 밥에 비벼 먹으면 송이 향이 확 살아나요...글구 무채국 같이 맑은 국에 마지막에 찢어서 넣으면 향에 쫄깃함까지...
    이번 추석에 제사상에 올릴 고지국에 송이 넣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 3. sylvia
    '08.9.16 2:39 PM

    오~~~ 저게 송이버섯이군요...
    저는 송이버섯은 못먹어봤어요...
    이곳에는 양송이버섯만 많아요...
    예전에 저희 시어머니께서 송이덮밥이 그렇게 맛있다고 말씀해주셨었는데...
    말로는 어떤 맛인지 어떤 향이나는지 잘 모르겠더라구요...

    덕분에 송이버섯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알게되고...ㅎㅎㅎ 감사합니다~~~

  • 4. 에뜨랑제
    '08.9.16 9:51 PM

    저도 올해 송이가 선물로 들어와서 친정에 조금 드리고 저희도 가져왔어요~귀한거니까 잘해 먹어야 된다는 강박관념으로 인터넷도 검색하고 하다가 그냥 생으로 찢어먹고 라면먹으면서 넣어먹었더랬는데..^^근데 라면에 넣은 송이가 넘 맛이 좋더라구요~^^

  • 5. 골든레몬타임
    '08.9.16 11:01 PM

    송이칼국수가 그렇게 맛있다던데...저는 못먹어봤어요.^^
    칼국수 끓이다 마지막에 찢어서 넣고 먹는다고 하더군요.
    호박이랑 잘어울린다는 말도 들었어요..

    저는 비싸서 그냥 쫙쫙 찢어서 자체맛을 즐깁니다.

  • 6. 쿵쿵
    '08.9.17 4:06 PM

    송이버섯밥도 맛나요.

    다른 버섯밥하는거랑 똑같은데 버섯찢어서 넣고 물적게 잡아서 하면 정말 향이 끝내준답니다.

  • 7. Hee-su
    '08.9.17 5:41 PM

    버섯은 정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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