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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맘상하고 몸상한 추석..

| 조회수 : 21,566 | 추천수 : 113
작성일 : 2008-09-15 15:16:51

추석명절.. 잘 보내셨나요?
저는 맘도~ 몸도~ 그닥 편하지 않은 추석명절을 보내고 왔습니다..ㅠ.ㅠ
너무너무 힘들었어요.. ㅠ.ㅠ  
※ 시댁에 맡긴 털투까지 스트레스로 인한 구토증상으로 밤새 고생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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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의 갑작스런 사고로인해 할머니 할아버님이 계신 시골에 함께 내려가지 못한점이 처음부터 걱정스러웠던 명절..
몸이 안좋은 제가 힘들세라 항상 곁에서 챙겨 주셨는데, 그럴수 없으니 각오를 단단히하고 내려 갔는데..;;
엎친데 덮친격으로 둘째 작은어머니도 직장때문에 못내려오시고 가까이 사시는 막내 작은 어머니만 내려오셨더군요..;;
성격 칼칼하시고~ 할말 다하시는 분인데..;; 그분과 명절 내내 음식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 ㅠ.ㅠ

12시간이나 음식준비 하느라 힘들었다는 팔불출 신랑의 말에..
작은 어머님은 겨우 요것 가지구 생색내냐~ 라는 말투로 처음부터 맘상하게 하시고.. -_-;;  
10년 넘게 대가족 음식 준비 하시느라 고생 많이 하신건 알지만.. 진짜 진통제 먹어가면서 준비했는데.. 어흑..ㅠ.ㅠ

시골의 살인모기들은 온몸을 뜯어대고, 파리는 잡아도~ 잡아도~ 계속 달려들고~
재래식 화장실은 한번갔다가 식겁해서~ 못가고..
집안은 하루종일 청소해도 표도 안나고~
하루종일 상차림에~ 손님접대에~ 쏟아지는 설거지 하느라 손은 팅팅불어 나중에 껍질 까지 벗겨지고~
서너시간마다 진통제를 털어먹어도, 다리는 아푸고~

아빠가 외동아들이라 항상 집안 식구들로만 조촐하게 지내왔던 저로서는 너무너무 힘들었던 명절이었어요..
올 구정때는 더 힘들텐데, 얼마나 걱정스러웠으면 신랑에게 "임신하자!!"라는 말까지.. -_-;;
에효.. 그동안 어머님은 어떻게 명절을 치뤄내셨을까.. 대단하기만~ ( __)

원래 긴글 안쓰는 제가 구구절절~ 이러글까지 쓰는걸 보면 진짜 단단히~ 맘 상한듯.. ㅠ.ㅠ
울님들은 어찌 보내셨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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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 잡채(30인분)■
당면(1kg), 돼지고기(800g), 당근(중2개), 양파(중5개), 시금치(2단)
표고버섯(20개), 건목이버섯(40g), 홍고추(10개), 통깨(2큰술)

※ 고기,버섯 재움양념 : 진간장(10큰술), 설탕(4큰술), 물엿(2큰술), 참기름(3큰술), 다진마늘(2큰술)
청주(2큰술), 후추(1작은술), 꽃소금(1작은술), 통깨(1큰술)  
※시금치무침양념 : 참기름(3큰술), 꽃소금(1/2큰술), 통깨(1큰술)
※ 당면삶을때 : 물(4리터), 진간장(1컵)
※ 당면볶음양념 : 진간장(5큰술), 참기름(3큰술), 설탕(3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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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목이버섯은 따뜻한 물에 충분히 불린후 딱딱한 뿌리부분을 잘라내고 적당한 크기로 손으로 찢어준다
② 표고버섯은 3mm정도의 두께로 슬라이드로 썬다
③ 잡채용돼지고기 + 목이버섯 + 표고버섯은 고기재움양념에 미리 30분이상 재워둔다
④시금치는 손질후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후 물기를 짜고, 시금치무침양념으로 미리 무쳐놓는다
⑤ 당근과 양파는 적당한 두께로 채썬다
⑥ 홍고추는 반을갈라 씨를털어내고 길게 채썬다
⑦ 모든 재료준비가 끝났으면 제일 먼저 당근과 양파를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가 매운맛이 없어질정도로 살짝 볶아내기
⑧ 달군팬에 식용유을 두르고 홍고추 볶아내기
⑨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지 말고 고기와 버섯을 볶아내기
⑩ 큼직한 냄비에 물을 넣고 끓기 시작하면 당면과 진간장(1컵)을 넣고 7분정도 삶아낸후
찬물에 헹궈 채에 바쳐 물기를 빼주고, 당면무침 양념을 버무린후 팬에 한번 볶아내기
⑪ 미리볶아낸 당근 + 양파 + 홍고추 + 고기(버섯)을 당면과 통깨(2큰술)과 함께 버무려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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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 전, 산적 ■
① 새우산적 : 화이트새우(40마리), 맛살(15줄), 김밥용햄(30줄), 가는대파흰부분or쪽파흰부분(40개)
② 동태포(1kg), 후추(약간), 해동절임물(물4컵+천일염1/2컵)
③ 애호박(3개), 홍고추(2개), 풋고추(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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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새우는 내장, 머리,  꼬리를 제거하고 껍질을 벗겨내어 허브솔트(적당량) 재워놓는다.
② 맛살과 햄은 길이로 3등분하여 준비하고, 파는 다른 재료의 길이에 맞춰서 잘라 준비한다.
③ 동태포는 진한 소금물에 담궈 해동시킨후, 마른 거즈로 물기를 제거한후, 후추로 밑간한다.
④ 호박은 적당한 두께로 통썰고 소금(약간)으로 간하고, 홍고추와 풋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어내고 곱게 채썰어 준비한다
⑤ 모든 재료 준비가 다 됐으면, 밀가루옷 → 계란옷을 입힌후 달군팬에 타지않게 잘 부쳐내면 끝~!
※ 계란물은 맛소금으로 간간하게 간을 하세요~
※ 산적꼬치 순서 : 햄→파→새우→맛살→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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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 장조림 ■
돼지고기안심(2근), 깐메추리알(2봉지)
※ 돼지고기육수내기 : 안심(2근), 물(2리터), 다시마(4조각), 대파(2뿌리), 양파(1/2개), 통후추(20개), 생강(2톨=밤톨만한크기)
※ 조림장 : 돼지고기육수(6컵), 진간장(1컵), 설탕(4큰술), 물엿(4큰술), 청주(2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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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고기는 기름기와 힘줄을 제거하고, 손가락 길이만큼 통으로 잘라 찬물에 30분정도 담궈 핏물을 빼준다.
② 핏물을 뺀 돼지고기는 육수내기재료를 모두 넣고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20분정도 푹 삶아준후
고기는 따로 건저내어 적당한 길이로 찢어놓고, 육수(6컵)는 고운채나 베보자기에 걸러 따로 준비해둔다.
③ 오목한냄비에 육수 + 조림장 + 돼지고기를 넣고, 조림물이 1/3정도 줄때까지 조리다가
메추리알을 넣고 조림물이 2(컵)정도 남을때까지(메추리알이 예쁘게 물들때까지) 조려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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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 느타리버섯볶음 ■
느타리버섯(1kg), 양파(중2개), 당근(1/3개), 풋고추(5개), 통깨(2큰술)
※ 밑간양념 : 꽃소금(1/2큰술), 물엿(1큰술), 참기름(2큰술), 다진마늘(2큰술), 후추가루(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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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느타리버섯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에 여러번 헹군후 잘게찢고 물기를 최대한 꼭 짜준다.
② 물기를 뺀 느타리버섯은 밑간양념으로 조물조물 무쳐 10분정도 재운다.
③ 양파와 당근은 채썰고, 풋고추는 반을 갈라 씨를 털어내고 어슷하게 채썬다.
④ 달군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당근을 아삭하게 볶다가 느타리버섯과 통깨를 넣고 함께 볶아내면 끝~!
※ 양파와 당근을 볶을때 꽃소금(약간)으로 간하면서 볶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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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시피 - 배추겉절이 ■
배추(2통), 무우(1/3개), 쪽파(20개),  통깨(1큰술)
※ 양념재료 : 까나리액젓(6큰술), 새우젓(3큰술), 고추가루(1컵), 홍고추(10개)
다진마늘(2큰술), 다진생강(1작은술), 양파(1/2개), 설탕(2큰술)
※ 찹쌀풀 : 물(2컵), 찹쌀가루(4큰술)
※ 절임물 : 물(4리터), 천일염(4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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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배추는 푸른겉잎은 떼어내고 1/4등분하고 속심을 잘라내고  배추잎 하나하나를 어슷하게 길게 썬다.
② 먹기좋은 크기로 썬 배추에 절임물을 부어
1시간~1시간30분 가량 짜지않고 탄력있게 절이고 찬물에 헹궈 물기를 빼놓는다.
※ 30분에 한번씩 골고루 절일수 있도록 뒤집어 주세요
③ 찹쌀풀은 쑤어 차게 식힌다
④ 쪽파는 손질해서 손가락마디 길이로 썰고, 무우는 채썰고, 홍고추는 반을갈라 씨를 털어낸다.
⑤ 믹서기에 식힌 찹쌀풀에 양념재료를 넣고 적당히 간다.
⑥ 양념장이 완성되었으면 쪽파, 무우, 배추를 넣고 버무려 통깨를 뿌리면 끝~!
※ 양념장을 완성하고 맛을 보아 너무 싱겁다 싶으면, 액젓으로 간하지 말고 꽃소금으로 살짝 간한다.
겉절이는 짭짤한것보다 약간 심심하게~ 담그세요~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roenlaan
    '08.9.15 3:30 PM

    에휴~ 며느리란 이름 떨어버리고 싶을 때가 한 두번이 아니죠?
    하나 님의 신혼의 명절이 힘드셨다니 토닥토닥 위로해드려요..

    전 몸이 워낙 건강해 몸은 괜찮은데 맘이 상할때가 참 많았는데, 이제는 그러려니..한답니다.
    그나저나 털투도 하나 님도 빨리 스트레스 풀고 원기회복하셔요~
    그리고 님에게 내년엔 좋은 아가 소식이 있길 바래요~

  • 2. 커피쟁이
    '08.9.15 3:33 PM

    속상하셨겠어요. 토닥토닥...기운내시고 맘 푸세요~ 저도 속상한 일이 좀 있었지만 신랑이 토닥토닥해줘서 금새 풀렸어요...ㅎㅎㅎ 오늘은 시키지도 않은 대청소를 해주고 있답니다. 저는 팽팽 놀고 있구요. 이런 맛에 사는 거겠지요? ^^

    그나저나 음식들 전부 다 맛있어 보여요. 아참, 꼬치전 만들 때 파 대신 꽈리고추 써보세요. 칼칼하니 맛있답니다. 꼭지만 따면 되니 일일이 자르는 수고도 필요 없구요, 색깔도 파르라니 예쁘게 나와요...^^

  • 3. sylvia
    '08.9.15 3:35 PM

    어머...
    무지 힘들고 속상하셨겠어요...
    저렇에 많은 음식을 혼자 장만했으면 칭찬이나 해주시지... 왜 그렇게 맘상하는 말들을 하시는지...
    정말 힘드셨겠어요...
    저는 처음 결혼했을때 몸이 힘든것보다 마음에 상처주는 말 한마디가 더 사람을 지치게 하더라구요...
    어차피 해야할 일인데 이왕이면 기분좋게 해주지를 못하시는지...

    너무 잘 하신 추석음식이에요....
    정갈하고 예쁘고 맛있어보이는...
    제가 어깨 두드려드릴께요... 토닥토닥... 쿵쿵쿵...
    신랑분과 오붓하게 맛난음식 드시면서 편히 쉬세요~~~

  • 4. 냥냥공화국
    '08.9.15 3:40 PM

    고생하셨어요. 집안에 그런분들이 꼭 있습니다. 전 시고모님이 절 그렇게
    막 대하는데 한번 제가 정색을 한 후로는 얼굴 안보고 편히 삽니다. ^^;;;

    저도 올만에 추석음식 했더니 어른들 가신후로 몸살이였는데 잠깐
    자고 일어났더니 남편이 저녁상 차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잘 먹고 먹은자리에서
    다시 드러누워 자고 일어나서 덥다고 찡찡거리다 다시 자고... 추석유세를
    엄청나게 떨다가 오늘 가뿐히 일어났습니다. ^^
    하나님은 물론이고 털투들도 추석 스트레스 잘 날리고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 5. Highope
    '08.9.15 4:12 PM

    항상 따뜻하고 고운 마음씨의 하나 님의 마음과 음식에 모두들 속으로
    기뜩해 하실거예요. 익숙치않은 상황과 여건속에서도 무던하게 잘
    뭍어가는 님의 곱고 따뜻한 마음 세상을 우리보다 많이 사신분들은 더
    잘아시고 계시쟎아요.
    간혹 살다보면 칭찬보다는 판단이 감사보다는 불만이 앞서는 어르신들이나
    사람들을 볼때 이런저런 많은 생각을 하게 되지만 현명한사람은 자신은 어떤모습의
    소유자가 되어야겠다 라는 긍정적인 결론을 내리게 되쟎아요.
    항상 하나 님의 음식과 글을 접하면 님의 따뜻함과 사랑 고운마음이 가득히
    전해져서 보는이들도 얼마나 마음이 넉넉해지는지 아세요!!
    육체적으로 심적으로 고생 많이 하셨지만 잘 견디신 님께 박수 짝짝짝!!
    시어머님의 빠른쾌유와 더맛난 음식이야기로 다음편 기대할께요.

  • 6. 또하나의풍경
    '08.9.15 4:51 PM

    에구..정말 힘드셨겠어요!!
    하나씨 속상한 맘이 가득가득 느껴져서 너무 안타깝네요.
    아마 새댁이라서 더욱더 군기(?) 잡으시느냐고 그러셨을거예요. (그래도 서운하고 속상하죠 뭐!!)
    저역시도 그래서 맘 많이 상했었는데 애둘 낳은 이제는 배째라~~~예요 ㅋㅋㅋㅋㅋ
    저는 당일치기로 어제 아침에 갔다 저녁먹기전에 왔는데도 얼마나 힘들었는지 몰라요!! 일도 거의 안했는데 말이죠. 그러니 하나씨는 오죽하려구요.
    속상한 맘 이곳에다가 다~~ 푸세요.82쿡 회원분들 모두 하나씨 맘 충분히 100% 공감하실거예요.

  • 7. emile
    '08.9.15 4:56 PM

    토닥토닥....
    이렇게 이쁜 어린 며늘에게
    그리 모진말을...ㅜㅜ

    우리모두
    이뿌게 나이듭시다~~

  • 8. 순덕이엄마
    '08.9.15 5:26 PM

    에구 고생 많으셨네요. 진통제를 먹어가면서까지 라니....ㅉㅉ

    담번엔 설.... 피할수 없다면.... 어른들을 마음으로 부터 어려워하지 마시고 인간으로 이해하면 좀 맘

    이라도 편해 질까요? ...많이 웃으시며 응석도 부리고 해 보세요. 새댁이신거 같은데..^^

  • 9. 스콘
    '08.9.15 5:26 PM

    하나님...이런.모기 물린데는 괜찮으세요? 막 제가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 10. gondre
    '08.9.15 5:38 PM

    어쩜 예전 제 모습을 보는듯해서..
    저도 작은 어머님들께 엄청 시집살이 당했습니다.ㅎㅎ
    뭘 해도 구박에...
    일은 어찌 그리 시키시는지..
    그러다 정작 본인들 며느리를 보시자
    자기 며느리 일 시킬까봐 제사나 차례 끝나면 서둘러 가시더군요.
    오실땐 일 다해 놓으면 오시고.. 속보이게 시리...

    새댁이 애쓰는게 이뻐보여요..^^

  • 11. 연꽃
    '08.9.15 6:21 PM

    맘 예쁜 하나님.내맘과 같지 않는 경우도 많아요.그냥 툴툴 털어 버리고 푹 쉬세요.내가 가진 예쁜 맘이 중요합니다.내가 할수 있는 만큼.그만큼 복도 나에게 돌아와요.토닥토닥.

  • 12. 지나지누맘
    '08.9.15 6:22 PM

    칭찬이 인색하신 어르신들 보면....

    하나님 하신 음식 먹는것만으로도 큰 복이신걸.. 왜 모르실까용???

    얼렁 아프신 몸과 맘 쾌차하시길....

  • 13. 짜장
    '08.9.15 6:36 PM

    고생 하셨어요...그래두 시댁은 하나님 덕분에 흐뭇했을 꺼예요..시어머님 대신해서 음식도 하시고..
    보기만 해도 너무 이쁘네요..막내작은 어머님은 신경 쓰지 마세요..그런분은 절대 안고쳐집니다..
    볼적마다 맘고생 하지 마시고..이제 수고 마니마니 하셨으니 푸욱 쉬시고요..고생하셨습니다...

  • 14. 신데렐라
    '08.9.15 7:20 PM

    음식이 참 정갈해 보여요. 솜씨가 부럽네요.

  • 15. bistro
    '08.9.15 7:23 PM

    작은어머님은 며느리 킹왕짱 잘 본 하나님 시어머니가 부러워서 심통부리셨다에 한표!
    피부도 다 벗겨질 정도라니 맘이 안좋네요...푹 쉬셔요 ㅜㅜ

  • 16. 큐피드
    '08.9.15 7:27 PM

    예쁘게 맛깔스럽게 참 잘하셨네요....애 많이 쓰셨네요. 이쁜 자부님!...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심이..........

  • 17. Laputa
    '08.9.15 7:47 PM

    일부러 로긴하네요.
    고생 많으셨네요.. 며느리라는 자리가 참..그렇지요.
    작은 어머님은 나무랄데 없는 하나님에게 괜히 그러시는 듯..;;;

    푹 쉬시고 기운 차리세요. 그래도 남편분이 힘든거 알아주실테니...

  • 18. 좌충우돌 맘
    '08.9.15 8:23 PM

    세상에 저렇게 해 가고도 맘까지 상하다니....
    버럭!!!!!

    그 작은어머니가 하나님이 너무 부러우셨나보네요.
    가끔씩 어른들중에 속마음하고 반대로 하시는분 있잖아요.
    그냥 얼른 마음 추스리시고 기쁜 추석 마무리하시길^^

  • 19. 헤스티아
    '08.9.15 8:34 PM

    [하나]님 시어머님은 좋으신것 같았는데, 뜻밖의 복병이 있었네요.. 넘 수고 많으셨어요...
    위로드립니다.
    그리고 힘내세요.. 전 [하나]님 팬이라.. 글 남겨요..

  • 20. 또이
    '08.9.15 8:35 PM

    하이구야 -.,- 도대체 하나님같은 며늘두고도 잔소리 할게 있나요?@,@
    항상 글 보면서, 너무너무 좋은 며늘이라, 도대체 어떤 남자길레 저런 부인을 얻었을까
    어떤 시댁이길레 저런 분을 며늘로 들였을까 궁금할 정도였는데요 ...

    전 뭐. 잘해도 못해도 들을 잔소리라면
    못하고( 안하고) , 듣는걸로 혼자 잠정결론 내렸습니다. ㅋㅋ

  • 21. 미조
    '08.9.15 9:08 PM

    다리도 아프시다던 하나님이 어떻게 저많은 음식을 해서 시골까지 가서 일하고 하실까 걱정했는데 역시 진통제 털어드시면서 견디시던거군요 ㅠㅠ
    넘 힘드셨을것 같아요. 작은 어머님 괜시리 제가 더 밉네요.
    전 이번에 반대로 어머님 아버님만 가시고 아들둘 며느리둘은 안갔거든요.
    다녀오신 어머님이 얼마나 힘들었던 얘기하시는지
    어머님의 동서들과 마음 맞추시는게 저희들과 지내시는것보다 힘드셨나보더라구요.
    넘 죄송스러워서 담엔 꼭 힘들어도 따라가야지 마음먹었어요.
    저희두 재래식 화장실이라 넘 넘 싫은데-_-;; 비슷하네요.
    너무 힘드셨을텐데 푹 쉬세요.

  • 22. 올리
    '08.9.15 9:14 PM

    제가 그렇게 했다면 울 아버님은 허리도 안좋으시지만 절 업어주시지 않을까...
    맘 푸시고 님의 솜씨가 부럽네요. 저 프린트해서 연습좀해서 울 아들 좋아하는 장조림좀 잘 만들어주면 좋겠네요..

  • 23. 하나
    '08.9.15 9:58 PM

    ■ 힘나는 덧글달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작은 어머님의 서운한 말보다 몸이 안따라줘서 답답하고 속상한 점이 더 컸답니다.. -_-;;
    저보다 더 고생하신 분들도 많으셨을텐데.. 모든분들 명절 치루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털투는 아직까진 밥은 못먹고 있지만 구토 증세는 그쳤구요~ 잠만 자고 있네요~
    괜찮아 질거예요~ 많이 좋아졌어요~ 옆구리에 하나씩 안고 푹~ 자려구요..^^

    ■ 커피쟁이님 - 산적할때 꽈리고추 너무 좋은 생각이십니다~
    다음에 할땐 저도 꽈리고추로 만들어 봐야 겠어요~ 감사합니다~

    ■ 스콘님 - 시골모기가 독하긴 독한가봐요~ 약을 발라도 계속 간지럽고 좀처럼 안가라앉네요~
    눈꺼플에 물린건 아주 가관입니다.. ㅠ.ㅠ

    ■ 올리님 - 제가 올린 레시피는 진짜~ 양이 많으니.. 1/2이나~ 1/3로 줄여서 만드세요..^^
    돼지고기 끓인 육수에 간장으로 색을 낸다는 생각으로만 만드시면 쉬워요~
    입맛에 따라 단맛만 가감하시면 되구요~
    간장으로 색을내고, 소금으로 나중에 간맞추고 설탕과 물엿으로 단맛과 윤기를 내셔도 됩니다~

  • 24. 오렌지피코
    '08.9.15 10:16 PM

    저도 토닥토닥~~ 수고하셨어요. 원래 첫 명절이 제일 힘들어요. 고생하셨네요. ^^
    저도 첫 명절이 추석이었는데, 밝은 달 보면서 혼자 눈물 흘렸다지요. ㅎㅎㅎ
    우리도 굉장히 대가족이라 명절 하면 저는 지금까지도 두주전부터 신경병 앓아요. 결혼전부터 원래 여자는 너무 음식 잘한다고 티내면 안되는것을 그때는 몰랐지요. 울 남편, 얘는 뭣도 잘한다, 뭣도 잘한다 형님들한테 소문 줄줄이 내놔서 지금껏 일 복에 터져 삽니다.
    (원래 남들은 막내는 설겆이만 당번이라는데..그것은 나와는 상관 없는 얘기..저는 할거 다 하고 설겆이까지 하는 막내..ㅠ.ㅠ;;)

    그나저나 임신하시고 아이 낳으시면요, 일이 주는게 아니고 애 업고 일까지 합니다. 저는 그랬거든요.
    아니면 일 할때는 애는 어른들이 돌아가면서 보고, 밥 먹을때는 엄마한테 보내서 일은 일대로 하고 밥까지 못먹습니다. ㅠ.ㅠ

    그리고 산적에 꽈리고추를 넣으면요, 맛은 좋지만 차례상에 못 올려요..
    워낙 정통식은 통도라지, 쇠고기, 파, 당근 이렇게 넣지요..

  • 25. Terry
    '08.9.15 10:30 PM

    그래서 제가 지난 번 음식 해 가지고 가실 때 쪼매 걱정이 됐었는데...
    이렇게 뭐든 잘 하려고 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정말 잘 대해 줘야 하거든요.
    그걸 이용해 먹으려고 드는 사람들이 많으면 정말 많이 심정을 다치게 되요.. 나의 노력과 호의에서 시작된 희생이 부메랑이 되어 내 맘을 할퀴러 돌아오는 셈이죠.

    그래서 그저 잘 해도 모르는 척.. 어른들이 시키는 대로나 씻으라면 씻고 전부치라면 전 부치고.. 그러는게 편한 거랍니다.. 저도 성격상은 절대 그렇지 못한데 시집살이 43년 하시고 올해야 손 터신 울 엄마가 어찌나 단단히 교육을 시키셨는지...ㅋㅋㅋ

    해마다 책임은 더 많이 돌아올 수 있는데요.. (아무래도 어머님도 점점 나이들어 가시니깐요.)
    그래도 마음은 처음이 진짜 힘들어요. 점점 익숙해지고 좀 보완해나가면서 편해지실 거예요.

    에효..다리도 불편하신데 정말 애쓰셨네요..토닥토닥~

  • 26. thans
    '08.9.15 11:55 PM - 삭제된댓글

    하나님 음식은 어쩜 저리 맛깔스러워 보입니까??
    하나님 음식 오이소박이 저 처음에 따라 해 보고 완전 반 해서
    그 뒤로 하나님 레시피로만 해요..레시피 정리도 잘 되어있고..

    음식 준비 하느라 정말 힘드셨을거같습니다^^
    저 이쁜 호박전 먹고싶어요..

  • 27. 귀여운엘비스
    '08.9.16 12:10 AM

    헉....
    첫명절이셨다면
    집안분위기 살피랴 눈치보며 일하랴...정말 말도못하게 맘고생몸고생했겠어요.
    사람이 말을 참 잘해야하는건데-.-;;;;;
    하나님~~~
    그래도 하나님곁엔 착한 신랑님이 있짜나요^^
    힘내세요!!!!!

    그나저나 새댁이 저리 음식을 해가져갔는데
    우째 그런말이 나오셨는지...

    쌤이 단단히 났나봐요 ㅋㅋㅋ

    푹 쉬세요!

  • 28. 홍실이
    '08.9.16 1:14 AM

    님, 많이 속상하셨겠네요.
    저는 가서 하는 일도 없이 그냥 아이들데리고 다니느라 힘들겠다고
    또 지금 남편의 위치가 불안정해서 부모님들이 오히려 제눈치를 보곤 하시네요.
    속상하시겠지만 내년 설날걱정은 미리부터 하지 마세요.
    정신건강에 해로울 듯해서요.
    레시피는 블로그로 퍼갑니다. 제가 만드는 방법과 조금 다른듯싶은데 해보려고요.
    힘내세요.

  • 29. 베티
    '08.9.16 9:12 AM

    세상에...저렇게 잘 해오셨는데...
    전 하나님에 비하면 껌으로 명절을 넘겼네요..
    힘내시고 얼른 추스리세요!!

  • 30. 백설공주
    '08.9.16 9:34 AM

    새댁이 고생 많았네요..
    그래도 남편과 시어머니가 알아주시고, 앞으로 점점 더 나아질꺼예요..
    힘내세요
    잡채30인분과 준비해간 음식만 봐도 칭찬할 만한데...
    어른들은 아무생각 없이 던진 말도 며느리들은 상처인데..ㅠㅠ
    힘내세요

  • 31. 쿵쿵
    '08.9.16 10:27 AM

    이런말 하면 82의 수많은 시어머니께서 저를 욕하시겠지만요.

    처음부터 너무 나는 잘한다를 보여줄필요는 없답니다.

    그냥 저는 잘모르니 알려주세요. 하는게 훨 먹힌다는.

    하나님은 그럴의도가 아니셨을테지만 잘한다잘한다하는 칭찬이 돌면 시샘도 같이 돈답니다.

    항상 전 못해요. 갈켜주세요. 해야 좀 더 괘찮아지죠.

    전 그 방법을 결혼 3년만에 깨달았답니다. 너무 속상해하시지 마시고 마음에 담아주시지 말고 그냥 편하게 마음먹으세요.

    참고루 그런 작은 엄마는 애가져서 못한다해도 애가진거 유세떠냐고 이렇게 말씀하세요..ㅎㅎ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보내야된다는.ㄴ

  • 32. 연탄재
    '08.9.16 10:31 AM

    시어머님 못가시고 하나님이 음식해갖고 가신다고 했을때......조금 걱정을 하긴 했지만..
    새댁한테 칭찬은 안해주실망정...타박은 안하실줄알았는데....집안마다 그런분이 꼭 한분씩
    계시더라구요...몸은 몸대로 피곤한데...마음까지 상하게 하시니...만든사람 힘빠지게 하시네요..
    어쩜....하나님을 칭찬해주고 싶었던 팔불출 신랑님의 한마디때문에 더 그랬을수도 있어요..
    어른들은 별로 안좋아라하시더라구요...그래도 그리 생각해주는 좋~~은 신랑이 옆에 계시니
    맘상한거 툭툭 털어버리세요~~~울 남편은 절대로!!!!!그런생각도 못하는 바부팅~~ㅠㅠ
    스트레스 받은 털투나...하나님 모두 기운내시고~~~아프지마세용~~^^

  • 33. 어설픈주부
    '08.9.16 11:44 AM

    답변들 주셔서 감사합니다..
    밥을 당장 잡곡밥으로 바꾸고, 더 신경써야할 것 같아요..

  • 34. 아줌마
    '08.9.16 1:18 PM

    토닥 토닥....
    갓 시집온 새댁이 손끝이 너무 야무지니까 나이 더드신 작은 어머니 체면이 안 서니까 괜시리 타박인거 같네요
    새댁은 조금씩 모자라도 돼요
    담 부턴 아는것도 물어보고 잘 모르는척 해 보세요
    시댁에서의 첫 추석 ...시집살이가 매운 고추라 했잔아요
    그래도 무사히 마친걸 추카해야하나
    몸조리 잘 하시고 얼릉 기운내세요

  • 35. 달자
    '08.9.16 1:21 PM

    아이고 하나님 글보고 하루 종일 생각 했네요.
    수고 하셨습니다.
    어른 들께서 괜한 말씀 하시면 하나님도 한말씀 드리세요.
    듣기 불편하다고 그 말씀 제 앞에서 그만 하시면 좋겠습니다라고 말씀 드리길...
    그래야 서로서로 조심합니다.
    그래야 오래기간 조금이나마 편하게 봅니다.
    하나님이 음식을 부담없이 잘하시듯 사람 관계도 잘 맺으시길 바랍니다.
    세상일 다 비슷합니다. 다만 우리가 익숙하지않아서 겁 먹을 뿐입니다.
    그래서 하나를 잘하면 열을 잘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힘내시고 조심 조심 하나님의 목소리를 내 보세요.
    화이팅!!!

  • 36. 코로
    '08.9.16 2:02 PM

    에휴. 고생하셨습니다..

    그래도 저리 말끔하게 이쁘게 하셧으니.. 보기만 해도 저절로 손이 갈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리 고생하셨으니 좀 쉬셔도 됩니다~

  • 37. 제주미깡
    '08.9.16 5:28 PM

    저는 몸살이 다 나서 이틀이나 누워있었네요..
    명절...
    여자 , 며느리들에게 그다지 반가운 것 만은 아닌것 같아요. ㅎㅎㅎ

  • 38. 팅커벨
    '08.9.16 6:39 PM

    힘드셨겠어요.
    저는 만삭이라 이번엔 명절에 못갔는데 위로 동서 셋도 다 안나타나 시엄니 혼자 음식준비 다 하셨다네요.
    시집간 10여년동안 맏동서야 원래 안나타나니 그러려니 하지만 참 양심들도 없는지 집도 시댁이랑 코앞인데 제사때 명절때 핑계대며 안왔다네요. 정말 본성 드러나지요.
    담달이 산달이라 잘 앉지도 서있지도 못해 못갔는데 맘은 바늘방석 입니다.
    님 너무 대단하세요.

  • 39. 예민한곰두리
    '08.9.17 1:04 AM

    결혼하고 6번째 추석을 지냈습니다.
    명절 앞두고 저도 나름 스트레스를 받는지 늘 배탈이 나서 고생할 때가 많았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감기에 걸려서... 비몽사몽
    전 부치다가 넘 힘들어서 그냥 양해를 구하고 누워버렸어요...

    '포기'선언을 하는 상황에서 이런 생각을 했지요~ ==>
    어쩔수 없는 이 상황을 이해해주시면 참 감사하고 송구스럽다.
    그렇지만... 이해 못 해주신다면 그건 어쩔수 없다.
    다음에 내가 더 열심히, 많이 하면 되지 뭐~ 이번만 기회는 아니니까
    내 몸이 부스러지도록 일 하는 것 보다는 포기선언을 하는 것이 차라리 낫겠다.

    그 무엇보다 하나~님 건강이 우선이예요~ 얼른 회복되시길...^^

  • 40. SilverFoot
    '08.9.17 11:05 AM

    저도 명절에 일은 일대로 하고 맘도 상한지라 그냥 가려다가 한마디 남기네요.
    결혼하고 첫 명절은 정말 힘들죠.
    맘 편히 먹자고 다짐하고 시부모님이나 시댁 식구들도 다 친정 식구랑 같이 생각하면 무슨 문제가 있겠냐 했지만, 아무리 잘 대해주시는 시댁 식구라도 그게 그렇지 않더라구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간섭 안하고 편하게 해주시는 시부모님에 가끔 마주치는 시형제들인데도 결혼 4년간 알게 모르게 맘 상하는 일들이 많았답니다.
    더군다나 피 섞인 내 식구들한테는 더 심한 일도 지나가면 잊혀지는데 시집에서 겪은 일들은 왜 그리 잊혀지지도 않고 가슴에 맺혀 있는지..
    어쨌든 위 리플중에 너무 알아서 척척 하지 말고 어른들한테 물어가면서 해야 한다고 하신 말씀이 정말 공감갑니다.
    제가 이번 명절에 깨달은 것 중 하나거든요.
    알아서 척척 신경 안쓰시게 하려고 했더니 그게 또 어른들께는 내가 이제 필요 없는건가 하는 상실감으로 다가오시는 것 같았어요.

    쓰다보니 하나님 위로가 아니고 제 넋두리네요.
    진통제 먹어가면서 손에 껍질 벗겨지도록 일하셨다니 정말 너무너무 고생하셨구요.
    그래도 편 들어주는 남편 있다는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푹 쉬세요.
    저희 시누이가 제 남편은 저 없을 때 제 편 많이 들어준다고 부러워하더라구요.
    자기 남편은 그런게 없어서 너무 속상하다구요.
    그 말에 저도 위로가 됐거든요.
    홧팅, 홧팅!!

  • 41. 이쁜엄니
    '08.9.17 11:16 AM

    새댁이 음식솜씨가 좋은가봐요.
    먹음직스럽게 잘 하셨네요..
    고생 무척 하셨겠는데 안해본사람들은 모르죠...
    너무너무 수고 많이하셨네요.
    복 받으실거에요.

  • 42. 자연과나
    '08.9.17 4:06 PM

    세상에나! 저 많은 음식을 저렇게 정갈하게 준비하셨는데 정말 마음이 많이 상하셨겠어요.
    저도 덩달아 속이 상하네요. 수고했다, 고생했다 말씀 한마디가 그렇게 어려우신건지......
    그래도 82 분들은 다 하나님의 마음 알아주시잖아요. 기운내세요! ^^

  • 43. 은하수
    '08.9.17 7:02 PM

    며느리란 이름을 가진 모든 여인들이여 수고하셨어요..저를 포함해서..고생도 ..

  • 44. 그린비
    '08.9.18 9:41 PM

    아유.. 정말 고생 많으셨지요..... 이렇게 맛깔스런 음식들이 그 쓰디쓴 과정의 단 열매(?) 라지만..
    그래도 며느리 마음 토닥여주는 고운 심성 가진 가족들이 더 많았음 좋겠어요.
    며느리들 화이팅!!!

  • 45. 토마토
    '08.9.19 12:06 PM

    이런 맛난 음식 만든다고 얼마너 애쓰셨나 짐작이 가네요~
    우리네 어른들 칭찬에 너무 인색하시잖아요~^^
    우린 나이먹더래도 이런걸 명심해서 꼭 며느리 들어오면 정말 잘 해야지 하는 생각 들죠?
    우린 그렇게 살아요~^^

  • 46. 리미맘
    '08.9.19 8:19 PM

    와~ 대단하신데요. @.@
    어른들 그런 말씀들 그냥 넘겨야죠 뭐. 안그럼 괜히 맘고생에 생병납니다!!!
    저도 이번 추석은 형님이 편찮으셔서 시어머니와 둘이 준비했는데
    그동안 시어머니 고생하신거 생각하니 제가 돕는건 일도 아니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
    아마 드시면서 하나님 칭찬 많이 하셨을껄요?

  • 47. 배낭여행
    '08.9.20 2:20 PM

    힘내세요
    참 당면 만들기 10번중...물이 끓기 시작후,,,당면과 진간장 1컵을 넣으면
    어떤 점이 좋은가요?(진간장 넣는 이유요)

  • 48. 하나
    '08.9.21 1:41 PM

    지난 포스팅의 덧글은 확인하기가 어려워요~
    그럴땐 쪽지로 질문해주시면 감사~
    블로그 메모로그에 남겨주시면
    초울트라급 빠른 답변 해드리구요...ㅎㅎ

    진간장을 넣고 삶는 이유에는 또 당면의 맛깔스런 빛깔을
    내는데도 한몫하지만..
    당면이란넘이 간을 해도 금방 밍밍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볶을때 간을 한번 더 해주지만..
    1차적으로 약간의 간과 색감을 내는데 사용합니다..

    당면은 딱~ 6분~7분을 넘기지 마세요..
    요 시간만 지켜주고, 찬물에 잘행궈 물기빼고 양념장에 볶아주면 2틀이 지나도 당면이 퍼지는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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