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가 안젤라님을 아주 아주 귀찮게 해드리며 배운 식혜에요...
이거 사진찍는데 얼마나 힘들던지... 살얼음이 언 식혜를 따르는데 살얼음은 안나오고 물만 나와서,
완전 쇼했답니다...
겨우 살얼음 동동 식혜를 그릇에 담았건만...
어찌 이리도 사진을 못찍는단 말입니까???
ㅎㅎㅎ 그래도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으로 만들어본 식혜에요...
안젤라님~~~ 이거 몇점주실꺼에요???

아주 아주 만족스러운 피클...
근데 사진이 왜이러냐고요~~~
어디가서 사진찍는걸 배워야하련지...ㅜ.ㅜ
이거요, 너무 너무 맛있는 피클이에요...
절대루 사진보고 판단하지 마세요~~~
우리 꼬맹이는 건더기 다 먹고 그릇째 들고 피클국물을 마셔버린답니다...^^
집에서 만드니 몸에 안좋은건 안들어가서 국물을 마셔도 걱정되지 않아요...

요건 아몬드쿠키에요...
짤주머니로 짜는 쿠키는 처음만들어보는데, 이거 정말 힘들던데요???
모양도 크고, 작고... 전혀 일정하지가 않고... 예쁘지가 않아요...
그래도 뭐... 저희 고슴도치가족은 무조건 제가 만든게 제일 맛있다며 잘먹어주긴 해요...
다음번엔 좀 더 예쁘게 잘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