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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평범한 저녁밥상 구경하세요.

| 조회수 : 10,590 | 추천수 : 51
작성일 : 2008-08-30 22:50:58
한동안 날씨가 시원해서 이젠 가을이 오나보다~~ 했는데

다시 무더운 날씨네요.

어제, 오늘은 에어콘도 틀었어요.

긴 여름 더위에 남편이 입맛이 떨어졌다고 하길래,

남편이 좋아하는 반찬 몇가지 해서 저녁상을 차렸어요.



요즘 꽃게가 살이 채워져가는 계절이라네요.

재래시장에 갈 때마다 살아있는 꽃게를 살 수 있어서 참 반갑더라구요.

꽃게로 보글보글 된장찌개 끓이고,




남편이 좋아하는 야채전 부치고,




밀가루 꺼낸 김에 소세지에다가도 밀가루 묻혀서 계란물 입혀 부쳐내고,




냉장고의 야채, 버섯들 휘리릭 볶고,




김치가 맛 떨어지는 여름 끝물이라서 무생채 무쳐내고,,




해서 평범한 저녁상을 차려보았어요.

꽃게된장찌개를 좋아하는 남편이 밥 한공기를 후딱 비워내서

보람있는 저녁상이었답니다.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몰리맘
    '08.8.31 1:03 AM

    전 키톡에 올라오는 완벽한 세팅에, 완벽한 음식상차림보다는.
    이렇게 우리집 밥상같은 소박한 상차림에 더 애정이 가는거같아요.

  • 2. 마.딛.구.나
    '08.8.31 1:52 AM

    평범하다니..제가 보기엔 진수성찬인데,,,,;;

  • 3. 미송
    '08.8.31 8:11 AM

    기름 사용한 음식이.......^^

    남편이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나봐요^^

    맛있어 보입니다....

  • 4. 띨롱
    '08.8.31 9:07 AM

    ㄴ 기름사용한 음식... ㅋㅋ
    저도 살림초보라서 그런지 반찬을 하게되면 기름사용한 반찬이 많게 되더라구요 ㅋ
    공감이 가는 반찬들~ ㅎㅎ
    그런데 꽃게찌게는 못하겠더라구요 ㅎㅎ

  • 5. 살구
    '08.8.31 3:04 PM

    맛있겠네요~~

  • 6. 백하비
    '08.8.31 4:09 PM

    평범하지 않은데요^^
    다들 어쩜이리 솜씨들이 좋으신지~
    늘 대충 후다닥 하는 저에겐 진수성찬으로 보이는데요.
    오늘따라 식구들에게 미안한 생각이 들게 하시네요.

  • 7. 액션가면
    '08.8.31 5:41 PM

    절대 평범하지 않아요~
    저희집에서 전은 아주 특별한날만 먹어요~
    일이 많아서요..ㅎㅎ
    꽃게찌게도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 8. 노을빵
    '08.8.31 11:02 PM

    꽃게된장찌게에 급 호감갑니다~
    내일 저녁 찌게로 낙점~~
    이시간에 갑자기 식욕이 돋으니 이일을 어쩌면 좋아요^^

  • 9. 뽀로리
    '08.9.1 6:45 PM

    꽃게찌개 먹고싶어요..

  • 10. 토마토
    '08.9.3 9:08 PM

    뭘 봐도 맛잇어 보입니다~ 특히 꽃게찌게 한번 떠 먹고 싶네요~
    평범한밥상이 아니고 요 정조면 훌륭항 반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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