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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값싸고 맛있는 술안주 돼지껍데기 볶음^^

| 조회수 : 8,624 | 추천수 : 57
작성일 : 2008-09-01 22:00:26
키톡에 올라오는 럭셔리한 음식 보면 어쩜 음식 모양도 솜씨도 대단한지..
더구나 요리 하면서 사진 찍는다는게 정말 어려운 일인것 같아요.
날도 꾸질꾸질 비도 오고.. 소주 한잔 생각나시는 분들을 위해 올려봐요.^^

다른 음식은 뭐 그렇지만 술꾼 남편이랑 사는 관계로 술안주는 제가 좀 하지요 ㅎㅎㅎ
만만한 술안주가 없을때 냉동실에 있는 돼지껍질로 안주로 만들면 딱이에요.
돼지껍질은 따로 사기도 하지만 단골 정육점에 가면 아줌마가 챙겨줘요.^^
고기 살때 돼지껍질 있냐고 물어보시면 아주 싼가격이나 말만 잘하면 덤으로 줄껄요~
돼지껍질은 한번에 먹을만큼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해먹으면 좋아요.


요즘 남편이 치과 치료 중이라 이 상태가 안좋아 조금 무르게 삶았어요.
왠만하게 삶아도 탱탱합니다.
삶아서 찬물에 팍팍 씻어요. 밀가루를 조금 넣고 씻어도 좋아요.


돼지껍질을 먹기 좋게 잘 자른 다음 식용유 약간 넣고 양파, 파, 마늘듬뿍, 고추가루, 간장, 고추장을 조금 넣고
달달 볶아요. (생각보다 많이 비리지가 않아요. 먹다가 남긴 정종을 좀 넣어도 좋아요)


마지막으로 깨소금, 후추, 물엿을 넣고 볶아주면 돼지껍데기 볶음 끝!!
소주 한잔 하실래요?^^

따뿌(따뜻한 뿌리) (delma9)

저는 2003년 봉화 산골에 귀농해서 유기농 고추농사와 콩농사를 지으면서 산야초 효소, 된장을 만들고 약초를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오미자 농사도..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lus
    '08.9.1 10:28 PM

    쯔압... 너무 맛나보여요. 수육고기를 사면 껍질이 부터 있던데 따로 한번 이렇게 해 먹어야 겠어요.

  • 2. 까메오
    '08.9.1 10:32 PM

    돼지껍질요리 어떻게하나 궁금했는데 내일 당장 요리실습해 봐야되겠네요.

  • 3. 폴리
    '08.9.1 10:42 PM

    맛나 보여요
    살 수 맀는 방법까지 감사해요
    항상 어디서 사나 궁금했는데
    담에 사다가 도전해봐야죵~!

  • 4. 냥~냥~=^.^=
    '08.9.1 10:57 PM

    ㅎㅎㅎ 저도 돼지 껍데기 좋아라 하는데
    얼마전 텐트갖구 놀러가느라 고기 사는데 덤으로 돼지껍다구 얻었거든요..
    백*갈비양념 작은거 하나 사가지구 가서 거기에 재워뒀따가 숯불에 고기랑 같이 구워먹었는데 그것도 맛나더라고요..
    제가 가끔가는 껍다구 집에서는 갈비양념같은거에 재워서 나오던게 생각나서 해봤는데 맛있었어요..
    만사 다 귀찮고 양념하기 싫은날 한번 해보세요..
    먹을만 해요 ^^

  • 5. 아로아
    '08.9.2 12:08 AM

    따뜻한뿌리님~. 잔 건넵니다. 받으시와요....
    안주가 좋아서 술술 잘 들어갑니다.
    ....남편분이 행복하십니다.

  • 6. 두아이사랑
    '08.9.2 12:11 AM

    마침 단골 식육점에서
    돼지껍질 요리해서 먹어 보라고 주길레
    받아와서는 어쩌나 했는데
    이렇게 올려 주시고
    넘 감사드려요~

  • 7. 토마토
    '08.9.2 1:27 AM

    저도 돼지겁데기 닭발 무지 좋아합니다 주위엔 그런것 파는데가 없어서 자주 못먹고 대신 닭발은 한번씩 갔거든요~ 정말 쐬주 한잔이면 딱 이겠네요~ㅎㅎ

  • 8. 스베따
    '08.9.2 1:44 AM

    앗~ 갑자기 한두어달전에
    삶아서 냉동해둔 돼지껍딱 생각이 나요 ㅋㅋㅋ

    야호~~!

    내일 남편 작업장 점심메뉴랍니다.
    작업장에 매일 점심배달 가야하는데
    메뉴때문에 항상 고민이던차에 ㅎㅎ

    감사합니다 ㅋㅋㅋ

  • 9. 순덕이엄마
    '08.9.2 7:06 AM

    끊었던 쒜주를 부르는 음식이군요...^^;;

  • 10. 따뜻한 뿌리
    '08.9.2 8:35 AM

    돼지껍다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군요. ㅎㅎㅎ 전 사실 먹을줄도 몰랐는데..
    술꾼 남편덕에 터득한 저렴한 재료이지요^^
    어제 저녁에 소주 한잔 했지요.. 전 볶음에 들어간 양파와 파가 맛있어요.
    양파 많이 넣어 골라먹으면 맛있어요~~

  • 11. 띠띠
    '08.9.2 9:27 AM

    으아아아앙! ㅠ.ㅠ
    저 일주일에 한번씩 돼지껍데기 먹고 싶어서
    먹고싶다. 먹고싶다 . 속으로 노래 불렀는데..
    아.. 저 좀 주세요.. 정말 먹고 싶어요. ㅠ.ㅠ

  • 12. 면~
    '08.9.2 9:39 AM

    정말 가격대비성능!!이 무척 훌륭하죠 저도 무척 좋아해요.
    맛도 좋고 가격도 싸고~

  • 13. 따뜻한 뿌리
    '08.9.2 8:01 PM

    띠띠님.. 가까운데 계시면 한접시 갖다 드리고 싶어요^^
    면~님 저도 일단 가격면에서 훌륭해서 자주 이용한답니다.ㅎㅎ

  • 14. 팩찌
    '08.9.4 10:26 AM

    옛날에 가수 심은진이 다이어트 비결로 돼지껍데기를 꼽더라구요. 오븐에 바삭하게 구워서 들고다니면서 먹었다고. 지방질이 아니라 단백질이라서 피부에도 좋다고 합니다. 저도 정육점에서 넌지시 물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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