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심술을 넘어서.. 거의 미친..^^;;
하두 불어대니 마당에 날아갈 수 있는건 다 날아간것 같아요.
농사 준비도 해야하는데 바람땜에 나가기도 싫어지는 하루입니다.
요즘 외벽 사이딩하면서 페인트도 칠하고 우리집 개 짱이가 하두 신발을 물고 나르는 통에
바로 바로 넣을 수 있는 신발장도 만들고 이래저래 집단장 했어요.
시골 주택이라 아파트와는 좀 다르니까 그냥 재미로 보실라고 올려봅니다.
거실과 부엌 사이의 벽이 답답해서 뜯었더니 너무 횅해서.. 다시 작은 가벽을 하나 세워 달라고 했어요.
시골 주택이라 주인 맘대로 마구 뜯고 붙이고 합니다.
콘도와는 완전 차원이 다른 부엌입니다.
시골 와서 느끼는 점은 어질러야 산다! 입니다 :)
보이는데 마구 마구 꺼내놓고 사는 우리집 부엌임다.
내친 김에 연장 정리도..
뒤에 창고가 있지만 살아보니 창고까지 가기도 힘들더라는..
옆에 걸려있는 중국집 철가방은 단골 중국집에서 얻어온거랍니다^^
(요즘은 여기도 플라스틱 가방으로..)
걸기 어려운 자질구레한 가위나 핀들 통입니다.
몇일 전 눈왔을때.. 이제 4월 눈도 일상사네요..
(옆에 흙집은 저희 메주방이자 게스트룸)
투표일 몇일 남지 않았네요.
투표 꼭 참여하시고..
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