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이 강하다는 뜨개에 세계에 기웃거리지 말아야하는데....
모티브 뜨기가 너무 재미있어서 가디건을 짰습니다.
두께와 색을 달리해서 같은 모양을 연속해서 만들었습니다
실이 남아 조끼도 떴어요.
A리인으로 몸매를 가려줘요
뜨개옷은 입은모습이 훨씬 예쁜것 같아요.
일단 시작해보니 가방도 떴답니다.
뜨개가방을 좋아하지않았는데 떠보니 예뻐보입니다.
장미무늬 모티브 27개로 가방을 떴어요.
가방은 도안보고 떴는데 실이 독특해서 재미있었어요. 실은 직구로 구매했습니다.
장미 모양이 촌스럽지않고 색도 마음에 들었어요.
내부에 속감을 넣으려다 에스티로더 파우치를 넣었더니 딱 맞더라고요.
작은 가방도 떴어요.
작아서 한나절에 뜰 수 있는 가방이예요.
똥손프로젝트로 시작한 브로치만들기는 더 푹 빠져서 여러모양으로 만들어 천가방에 붙여 선물했어요. 받는 분들이 모두 좋아하셔서 기쁘고 전 겨울 내내 이 가방만 메고 다녔습니다.
제 99코트엔 이렇게 브로치를 달았어요.
매일 옷 색에 맞는 브로치를 다는게 즐거워요.
내가 만드니 누릴 수 있는 호사입니다.
물론 인형은 계속만들고 있습니다.
마마케이님 자수패키지를 사서 배경자수를 놓고 제인형을 넣어보았어요.
푸우를 닮은 곰인형이 주인공이예요.
제 공방이 있다면 이런 액자로 꾸며보고 싶어요.
제인형 몸체에 양모를 감아 고양이 인형도 만들었어요.
못된 고양이들이예요.
아직도 보여드리지 못한 놀이들이 남아있는걸보니 많이 놀았던게 분명하네요.
하루는 24시간일 뿐이고 난 출근도해야하고 잠도 자야하지만 아마 시간이 없어 더 재미있게 노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