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가죽가방이 무겁고 싫다 .
사람들도 천 가방이나 에코백을 많이 든다 .
에코백과 천 가방들은 단순해서 뭔가 아쉽기는 하다 .
그래서 그런가 , 가방 참이 점점 유행하는 것 같았다 .
나도 동대문 종합시장에 가서 구슬과 리본을 사서 내 인형과 맞춰 보았다 .
이미 만들어진 기성품에 인형만 덧붙여도 예쁘다 .
멋진 가방 참이 만들어졌다 .
세상에 하나뿐인 참이다 .
인형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방 참은 관심을 보였다 .
선물하니 정말 좋아했다 .
인형이 그다지 환영받는 물건이 아니라 선물하기도 조심스럽지만 가방 참은 모두 좋아하니 신이 나서 만든다 .
내가 조금 노력해서 선물을 줄 수 있으니 기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