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힘든 날은 옷감이라도 잘라놓고 작업방 정리라도 했다.
단 30분이라도 이방에 오면 기쁘고 행복하다.
시간이 많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생각하다 초코렛을 잔뜩 받은 어린아이 생각을 했다.
아주 작은 초코렛이 주는 기쁨이 산더미같은 초콜렛을 이길거라고 위로한다.
핀터레스트를 보면 재능이 많은 사람도 정말 많다.
먹고 살기에 바빠 시간도 공간도 없던 시절, 지금도 하루에 몇 시간의 여유도 없고 또 체력도 없을때 전업으로 인형을 만드는 이들이 정말 부럽다.
내겐 시간도, 체력도, 뛰어난 재능도 없지만 나만의 강력한 무기가 있다.
나는 오래 오래 즐겁고 행복하게 한다.
그동안 또 만들고 만든것을 82분들께 자랑해본다.
혹 궁금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중간 과정도 찍어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