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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장터에서 산 농산물땜에 골치예요!ㅠㅠ

| 조회수 : 10,229 | 추천수 : 81
작성일 : 2008-09-03 10:08:26
집안에 초파리땜에 넘 스트레스받고 있던중

고구마를 가지러 베란다에 나가봤더니

양파자루속에 초파리들이 우글우글 거리는 겁니다.

기겁해서 양파자루들고 양파를 꺼내니 1/3이상이 썩어 있던 겁니다.

본김에 버릴건 버리고 정리하면서 옆의 감자박스를 보니 싹이나서 푸릇푸릇..

제딴엔 빛안들어 가게 신문지로 덮어놨는데도 웬 싹들이 그렇게 많이 났는지..

고구마도 서너개 싹이 날려고 폼잡고 있고, 그나마 고구마는 많이 먹어서 다행이지만..^^;;

싱싱하고, 가격도 좋아서  구입했더니 못먹는게 태반이네요ㅠㅠ;


필요할때마다 조금씩 사다 먹어야 할려나 봐요~~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쥴리맘
    '08.9.3 10:16 AM

    그러게요...가족이 적으면 참..항상 뭘사도 양이 남아서 곤란하지요.
    저두..넘 맛난 사과를 한 상자 샀는데..사실 좀 걱정은 되네요.

    에효..어찌 한데요..

  • 2. 액션가면
    '08.9.3 10:20 AM

    저희두 가족이 3식구여서 과일을 상자째 사는건 꿈도 못꿔요~
    비싸지만 조금씩 사다놓고 먹고 있어요..
    근데 아까워서 다 어떻게 버려요..;;

  • 3. 담비엄마
    '08.9.3 10:49 AM

    저는~~대체적으로 만족 함니다! 양파 한자루 산게 마니 남아 있는데~~바람이 잘 통해서인지 괴안코~~~감자는 이삼일에 한번씩 분나는 감자 멩글어 먹으니 몇알 안 남았구요! 토종마늘은 생생 해요!^^

  • 4. 동암마을
    '08.9.3 11:36 AM

    그러게요...ㅠㅠ
    감자는 시원한 곳에 고구마는 따뜻한 곳에~~~
    될수 있음 박스채로 놓지 말고 소쿠리에 한 종류씩 담아서 놓으니 (양파망에담아서 )
    벌레가 생기지 않던데요...ㅎ
    거기에 감자는 샐러드해서 먹으니 있는게 한정이던데요...ㅎ
    빨리 맛나게 드세요 ^^*

  • 5. 자유시간
    '08.9.3 11:45 AM

    감자 조금씩 나눠서 봉지에 담아 냉장고나 김치냉장고에 보관하세요
    양파도 냉장고에 보관하시구요
    고구마는 냉장보관하면 안되니...얼른 먹고요...(쪄서 얼리던지요)

  • 6. Anais
    '08.9.3 11:53 AM

    저도 신혼초엔 장 볼때 양이 많을수록 조금 더 할인된 가격이라 사다 놓고설랑
    딸랑 남편과 둘인 살림에 반은 늘 상해서 버리고..
    그러다보니 이젠 그냥 조금씩 사서 떨어지면 또 사고 하는게 남는거드라구요.
    무랑 파...사다놓고 버린게 어찌나 많은지..
    그나저나 으으....곤충들에 놀라셨겠어요 ㅎ

  • 7. 진이네
    '08.9.3 11:58 AM

    농산물들은 가정에서 아무리 보관을 잘 한다고 해도
    가끔 썩은 것들이 있기는 하죠?

    우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을 하셔야 하고요,

    감자는 특히 그늘진 곳에 두어야 합니다~!
    우선 그늘진 곳에 펴서 잘 말리신 후,
    박스에 신문지를 펴고 그 위에 감자를 한 켜씩...
    또 신문지를 펴고 그 위에 감자를 한 켜...
    이렇게 반복해서 담으신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 진 곳'에
    보관하시면 꽤 오랫동안 보관이 된답니다^^
    물론, 가끔씩은 상태를 잘 살펴봐야하구요~

    가정에서 많은 양을 냉장보관하는 것도 어려운 일이니,
    양파는 아직 양이 많아서 처치곤란이시라면...
    장아찌를 담아 두시는 것은 어떨까요?

    감자나 고구마는 삶거나 생으로 얇게 잘라서 햇볕에 잘 말려두셨다가
    간식이나 술안주로 기름에 살짝 튀겨서 먹으면 좋답니다.
    그리고, 작은 깍뚝썰기로 지퍼팩에 넣어 냉동해 두었다가
    가끔 씩은 밥 하실 때 함께 넣어서 드시면 별미구요^^

    아까우니 그냥 버리지는 마시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잘 활용하시길요~^^*

  • 8. 주니엄마
    '08.9.3 12:55 PM

    올여름에 감자보관하는 요령하나 터득했어요
    그리 많지않았기에 가능했던지 .....

    보통 명절에 들어오는 선물셋트포장 부직포가방
    마침 저한테 곤색이 있어서
    여기다가 감자를 넣어 두었더니 공기도 잘 통하고 빛도 안들어가니
    색깔도 안 퍼래지고
    무엇보다 지퍼가 있어서 참 편리하게 쓰고 있답니다.


    혹시나 올 추석때 이런 물건 들어오며 버리지 마시고 활용해보심이 어떠실지요

  • 9. 미누
    '08.9.3 1:01 PM

    양파는 겉껍질만 벗겨서 씻지말고 하나씩 쿠킹호일에 싸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두달까지도 먹을수 있어요. 사과는 랩에 꽁꽁싸서 냉장실에 보관하면 진짜 오래먹구요. ^^;
    저는 네식구인데도 오래보관하는 건 잘 안사게 되요. 보관잘못하면 버리는게 더 많더라구요. 근데 이번에는 시골에서 얻어온 양파가 작은데도 단단하게 야무져서 이건 밖에 보관했는데도 아직 싱싱하네요. 양파에 따라 좀 틀린것 같아요.

  • 10. 얼음공주
    '08.9.3 1:36 PM

    저희는 5식구라 늘 박스로 삽니다.
    아니면..이웃친구들과 사서..돈 반 물건반으로 나눕니다.

  • 11. 김명진
    '08.9.3 2:04 PM

    보관이 관건입니다.
    전 무를 저장해서 먹겠다고 ㅠㅠ 버린 적도 많았고..
    양파..물탱이도 만들어 봤어여.
    두식구라 뭘 사도 참 힘들지요.
    일단, 양파 무, 배추등등 채소는 그늘에서 이삼일....뿌리소는 일주일도 좋아요...여튼 상태를 봐가면서 말려 줍니다. 서늘하고 통풍 잘되고 직사 광선 없는 곳이요. 만약 베란다 뿐이시라면 멀로 가리든지 직사 광선을 피하시고 창을 열어 두세요.
    그뒤에 무나 배추는 비닐로 꽁꽁 랲 도 좋구요. 동여 메서 항아리나 박스에 담고 검은 천으로 덮어 둡니다.특히 무는 잘 여미면 바람들 확율이 더 작아져요.

    꺼낼때도 재빨리 빛이 덜 들어가게 하시구요. 날이 추워지면서 요즘 많이 쓰는 스티로폼 박스나 아이스박스도 좋습니다.

    양파, 감자 등등은 신문지를 잘게 뭉쳐서 군데군데 같이 넣어 줍니다. 보관은 위처럼 박스나 항아리 등에 하구요. 역시 검은 천..덮어 두면 좋습니다.

    다음해까지 잘 보관이 됩니다. 말리면서 상태가 좀 나쁘거나 하면 먼저 먹구요. 자리를 옮기거나 하실때도 던져 넣거나 우르르 쏱지 마시고 살살 다뤄주세요. 충격을 받은 부분 부터 변질 되요.

    번거롭고 쉽지 않지만..이렇게 하면 아주 맛나게 싱싱하게 먹습니다.

    전 이모님이나 엄마가 무농약으로 해서 주시기 때문에 농약친 것들 사다 먹지 말고 잘 갈무리해서 먹자고 가을이면 말리고 보관하고 얼리고 그래요.

    다 노하우가 생기구요. 살떄부터 싱싱하고 좋은 넘으로 장만 하시고 채소의 특성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과일은 봉지봉지 또는 랩에 바람 안통하게 개별 포장해서 냉장 보관하시면 꽤 오래 유지 되구요.

  • 12. 숭늉
    '08.9.3 2:18 PM

    외식이나 군것질, 고기류를 거의 안 먹어서 과일 같은거 박스로 사서 간식으로 달고 사는지라,
    혼자 살다 싶이 하는데도 과일, 야채..박스로 사서 다 먹어요 전^^;


    양파 한박스 산거 오자마자 베란다에 며칠 널어놓으면서 바짝 말린다음에 망에 넣어서 걸어놨는데 아직까지 짓무른거 없이 괜찮아요.
    다른 분들은 일년동안 드신다던데..전 벌써 절반정도 해치웠..
    (상할틈도 없이 먹어치워버리는 듯...ㅠㅠ)

    감자도 한 박스 거의 다 먹고 위생팩으로 한봉지 정도 남았는데 이건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사과나 배 감자 같은건 보름~한달 정도는 밖에 내놓고 먹다가 남은건 물기없이 봉지에 잘 싸서 과일칸에 넣어놓으면 두어달은 괜찮더라구요.

    그런데...6개월도 전에 키위 세알을 냉장고에 넣어놨는데 아직도 멀쩡해요. 이건 너무 멀쩡해서 조금 무서워요 ㅠㅠ

  • 13. michelle
    '08.9.3 3:05 PM

    저도 장터에서 물건 나올때마다 사고싶어 근질거리지만, 식구가 둘밖에 없어서 포기한답니다...

  • 14. 조아요
    '08.9.3 3:23 PM

    양파도 겉을 바짝 말려서 보관하시면 잘안썩어요~ 그런데 장터 판매자분들이 보심 속상하시겠..ㅎㅎ;; 이웃이랑 공구하세요!ㅋ

  • 15. 글로리
    '08.9.3 3:34 PM

    그러게요~ 싱싱하고 맛나고 좋은 농산물임에는 틀림없는데...
    부지런하지못해 윗님들처럼 보관을 잘 못한 제잘못이죠ㅠㅠ;;

  • 16. 이현주
    '08.9.3 3:38 PM

    머리에 비듬이 생기고 기름이 끼이면 사춘기가 온다는 신홉니다.
    호르몬 변화거든요. 미장원 아줌마들이 이부분은 잘 알더군요.
    지금부터 아마 키가 많이 클겁니다.
    좀 있음 거뭇거뭇 털도 납니다.

    조금 빠르긴한데 지금부터라도 음식에 신경을 많이 쓰셔야할거같네요.
    운동도 많이 시키구요.

    근데 딸이 꼭 엄마를 닮진 않더군요.
    저는 생리를 중 3 때 했는데 울딸은 열두살에 하더군요.
    저는 생리통도 없는데 딸은 있고.

    현미밥을 하세요.

  • 17. 윤주
    '08.9.3 4:00 PM

    감자를 싸게 사려고 박스로 구입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싹이 나서 못 먹고 버리거나 도려내고 먹는 때가 있다. 감자 박스에 사과를 하나 넣어 두면 싹이 트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구이용 그물석쇠의 때가 잘 지워지지 않을 때 석쇠를 가열한 후 알루미늄 호일을 구겨서 문지른 다음 물로 씻어내고 다시 한번 가열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싱크대를 사용한 다음 물청소를 게을리하면 물때가 낀다. 이것을 수세미로 박박 닦으면 흠집이 생긴다. 이때 주방용 세제로 닦은 다음 감자껍질, 파, 마늘 등 야채로 닦으면 께끗해진다.

  • 18. 윤주
    '08.9.3 4:04 PM

    양파도 보관용이 있더라구요.
    6개월 보관할수 있다해서 6월에 보관용으로 사서 뒷베란다에 뒀더니 괜찮네요.
    사러 다니기도 귀찮아서 20키로 들여놨더니만....ㅎㅎㅎ

  • 19. 고향사투리
    '08.9.3 11:42 PM

    저도 봄에 양파 한망 엄청 큰걸 샀는데....큼지막해서 좋아라하고 잘 먹었어요.
    어느날 보니 베란다에 원글님말씀하신 날파리 조그만게 너무 많아서 어디서 원인인가보니
    그 양파망이더라구요. 결국 3분의 1은 일부 도려내고 다 먹어치웠네요.
    날파리가 되기전 꼬물꼬물 기어다니는 그거 아시죠???
    정말 그걸 손으로 쭈물거리며 손질한거 생각하면 토~~나올라하네요...
    내년엔 사면 잘 보관해서 먹어봐야겠어요..

  • 20. 아카시아꽃향기
    '08.9.4 10:48 AM

    양파...저도 이런저런 방법을 써 보았지만, 귀찮아도 한 개도 안 버리는 방법은,
    팬티스타킹에 한 개씩 넣고 집게로 집어놓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베란다에 스타킹의 몸통부분을 잘 늘어나니 동여 매 놓고, 꺼낼 때는
    발가락 끝부분을 살짝만 자르고 아래 것부터 하나씩 꺼내 쓰고, 집게로 막아놓고, 쓴 집게는
    몸통에 집어놓고, 양파 다 먹으면 다시 채워 집게로 집어 놓고 쓰고... 이런 식으로
    양파가 많더라도 처음에 스타킹과 집게만 여유있게 마련 이런식으로 정리해 놓으면
    싸서 많이 사 놓은 양파 한 개도 안 버릴수 있어요.
    집게는 동네 1000원 샵에서 20개 들은것 샀었는데, 1~2천원 줬던 것 같아요.

  • 21. 둥이네집
    '08.9.4 11:05 AM

    양파자루에 담아서 두고두고먹다 나중에 속에것 어쩌다 보니 꼬물꼬물 벌레가 생겼더군요. 얼마나 미섭던지.. 확~~ 뙤약볕에 쏟아부었어요. 한나절 그리두었더니 ... 몇개는 껍질좀까서버리곤 눅눅했던것들이 땡끌땡글 깨끗...단단...


    뙤약볕에 한번씩 말려두는것도 참좋은방법이네요.

  • 22. 성주댁
    '08.9.6 11:01 PM

    우리도 식구가 많아서 박스로 많이 삽니다
    양파나 마늘은 신문지 깔고 며칠 말려서
    망에 넣어 놨더니 먹을 동안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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