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잎찰밥을 만들 연잎을 딸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색깔좋은 잎으로만 골라 가위로 똥강 똥강 잘랐지요.

아무리 맑은 물로 씻어도 또르르르 물방울이 되어 떨어집니다.

연잎을 모두 씻어 소쿠리에 건져놓았어요.

어젯 밤에 미리 씻어 불려두었던 찹쌀입니다.

텃밭 고구마 몇 개를 캐봤습니다.

80% 정도 쪄낸 찰밥을 큰 다라에 붓고 미리 삶아 놓은 팥과

썰어놓은 고구마를 잘 섞어 주었습니다.
이때 설탕 소금을 조금 넣어 밥의 간을 맞춰줍니다.

그리곤 푹~~쪄줍니다.
센불에서 김이 팍~~팍 나야하고 10여 분 정도 있다가 중불로 줄여주어야 합니다.




잘 쪄졌습니다.

한 번 드셔보세요~

연잎에 적당량의 찰밥을 올려 양쪽으로 겹쳐 덮어주고 다시 양쪽을 접어 말아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찰밥을 감싼 연잎을 찜기에 깔아주고 다시 한 번 푹~쪄줍니다.

푹~찌고 나면 이런 갈색으로 변합니다.

한 사람 앞에 한 개씩 놓고 먹으면 되는데

연잎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의 찰밥이 된답니다.
연잎 향이 그윽~합니다.

넉넉하게 쪄 놓은 연잎밥은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꺼내어 찌게되면 연잎찰밥을 다시 먹을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