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연잎찰밥 해먹기

| 조회수 : 12,271 | 추천수 : 140
작성일 : 2008-08-31 07:28:19


연잎찰밥을 만들 연잎을 딸 수 있으니 참 좋습니다.



색깔좋은 잎으로만 골라 가위로 똥강 똥강 잘랐지요.



아무리 맑은 물로 씻어도 또르르르 물방울이 되어 떨어집니다.



연잎을 모두 씻어 소쿠리에 건져놓았어요.



어젯 밤에 미리 씻어 불려두었던 찹쌀입니다.



텃밭 고구마 몇 개를 캐봤습니다.



80% 정도 쪄낸 찰밥을 큰 다라에 붓고 미리 삶아 놓은 팥과



썰어놓은 고구마를 잘 섞어 주었습니다.

이때 설탕 소금을 조금 넣어 밥의 간을 맞춰줍니다.



그리곤 푹~~쪄줍니다.
센불에서 김이 팍~~팍 나야하고 10여 분 정도 있다가 중불로 줄여주어야 합니다.









잘 쪄졌습니다.



한 번 드셔보세요~



연잎에 적당량의 찰밥을 올려 양쪽으로 겹쳐 덮어주고 다시 양쪽을 접어 말아줍니다.



이렇게 말이죠~



찰밥을 감싼 연잎을 찜기에 깔아주고 다시 한 번 푹~쪄줍니다.



푹~찌고 나면 이런 갈색으로 변합니다.



한 사람 앞에 한 개씩 놓고 먹으면 되는데



연잎을 열어보면 이런 모습의 찰밥이 된답니다.

연잎 향이 그윽~합니다.



넉넉하게  쪄 놓은 연잎밥은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다가
꺼내어 찌게되면 연잎찰밥을 다시 먹을 수 있답니다.

경빈마마 (ykm38)

82 오래된 묵은지 회원. 소박한 제철 밥상이야기 나누려 합니다. "마마님청국장" 먹거리 홈페이지 운영하고 있어요.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gondre
    '08.8.31 9:38 AM

    맛있겠어요.
    저희는 작은 수조에 이름을 모르는 작은 연이 있는데..
    너무 작아서 연잎밥을 해 먹을 수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눈으로 잘 먹었습니다.^^

  • 2. Terry
    '08.8.31 10:54 AM

    일산의 이효재가 바로 경빈마마셨네요. ^^ㅋㅋㅋ

  • 3. 라벤다향
    '08.8.31 12:50 PM

    먹고 싶네요.
    오늘아침 tv에도 전원주아지매가 나와 연잎밥,연잎떡등을 하는걸 봤는데, 키톡에도
    보게 되네요.
    어떤맛일까 저도 한번 해먹어보고 싶네요.

  • 4. 조베로니카
    '08.8.31 1:55 PM

    연잎은 어떻게 저장하시는지요?
    냉동실에 넣어둔다면 생잎으로 그대로 저장하나요? 아님 데쳐서 말렸다가 쓰면 좋을까요?
    뜯어다가 보관 잘못해서 버린적 있거든요^*^

  • 5. 안젤라
    '08.8.31 3:04 PM

    이리 자세히 만드는 방법을 알려 주시니

    연잎 구하러 돌아다녀야겠어요 ~*

  • 6. 백하비
    '08.8.31 4:07 PM

    윤기가 자르르 흐느는게 정말 맛나겠네요.
    이번에 시골에가면 연잎 구해서 한번 해봐야겠네요.

  • 7. assy
    '08.8.31 4:35 PM - 삭제된댓글

    연잎도 먹는건가요? 밥만 먹나요?

  • 8. 액션가면
    '08.8.31 5:44 PM

    연잎 향이 느껴지는것 같아요~
    이제 저녁 먹어야되는데..초라한 제 밥상과 너무 비교되요~ㅋ

  • 9. 노을빵
    '08.8.31 5:44 PM

    너무너무 먹고싶어요
    좀전에 간짬뽕을 해치우고도 먹을걸 보니 또 배가고파오는.... ㅠㅠ

  • 10. 토마토
    '08.8.31 5:57 PM

    TV에서 봤던 그분? 맞으신가요? 정말 간단하고 또 맛있어보이고 그리고 한꺼번에 해 놨다가 먹음 점말 편 하겠는데요~ 근데 연잎을 구해야 하는데... 어떻게 구하는 방법 없을 까요?
    그리고 연잎도 같이 먹어주는것 맞죠?

  • 11. 하나
    '08.8.31 6:06 PM

    꼭한번 해보고 싶은 연잎밥이예요~ ^^

  • 12. 민우시우맘
    '08.8.31 9:40 PM

    한번두 못먹어봤는데,,, 주위에 연잎을 구할수 있으면 도전해보구 싶어요~~ 정말 맛있어보여요*^^*

  • 13. 동경
    '08.8.31 10:34 PM

    정말 정말 먹고 보고 싶은 요리입니다.....
    연잎밥~
    찰밥의 윤기와 그 맛.. 아 너무 먹고 싶어요
    사진으로나마 위로를... 감사해요~

  • 14. 짱써니
    '08.9.1 1:32 PM

    혹시나하는 우려에서 말씀드리는데요
    연잎도 아무거나 먹을수 있는게 아니고
    경빈마마님이 사용하신 연잎처럼 동그란거만 식용이 된다고 합니다
    갈라진 연잎은 설사를 유발한다하니 혹시 연잎요리하실분들은 안 갈라진 동그란 연잎을 꼭 기억하셔야될꺼예요

  • 15. 이영하
    '08.9.1 2:41 PM

    마마님 음식은 항상 입맛을 다시게 해요.
    꼴깍 침한번 삼키고 연잎밥맛을 상상해 봅니다.~~~

  • 16. 인향
    '08.9.1 3:28 PM

    고향 친구들이 놀려와서 연잎밥 선보였습니다
    전기밥솥에다 찹쌀불린것 팥 대추 밤 잣 은행 참기름 진간장조금 황설탕조금넣어 밥의 간을 맞춰
    밥지어서 연잎을 찜통에 깔고 적당량의 찰밥을 올려 양쪽으로 겹쳐 덮어주고 푹 쪄주면 아주 맛있는 연잎밥 짱~~

  • 17. 강금희
    '08.9.1 9:15 PM

    연잎은 구할 수 없고
    토란잎은 어떨까 모르겠네요.

  • 18. 모란꽃
    '08.9.1 9:57 PM

    마마님은 요리사! 예요~
    연잎을 구할 수 없으니 눈요기만 해야겠네요~

  • 19. 봄(수세미)
    '08.9.1 10:04 PM

    하이고...대단하십니다.
    연잎..어디가면 있답니까? ^^

  • 20. 효춘맘
    '08.9.1 11:17 PM

    맛있겠어요~~윤기 좔좔~~

  • 21. 기다림
    '08.9.2 5:45 AM

    맛있겠어요...^^

  • 22. 황야의 봉틀이
    '08.9.2 7:28 AM

    마마...
    마마가 사시는 곳은 대체 어디란 말입니까..?
    그곳으로 찾아가얻어먹을려구요...ㅎㅎㅎ
    마마같은분을 언니로 두신분이나 엄마로 두신분들 너무 부럽습니다.또는 부인으로두신분은 항상 감사기도를 올리시길...

  • 23. 현승맘
    '08.9.2 9:42 AM

    연잎밥을 한번도 못먹어봤어요...
    효재아짐이 TV에 나올때마다 연잎밥을 해서, 그 맛이 너무 궁금해요..
    마마님!! 일산가면 연잎밥 주시는거에요? ㅋㅋ

  • 24. 그게뭘까
    '08.9.2 3:29 PM

    효재아짐보다 더욱 대단하십니다..^^

  • 25. 다정맘
    '08.9.2 4:58 PM

    우 와~
    역시 마마님 답습니다
    쩝...

  • 26. 마님옥
    '08.9.2 5:57 PM

    와, 너무 해보고 싶은 요리 중 하나에요. 연잎밥, 군침 뚜욱 흘리고 갑니다. ^^

  • 27. 이감자
    '08.9.3 10:15 AM

    어머 정말 먹고 파요~~한개 집어가도 되죠?ㅎㅎ~행복한 날 되세요~~

  • 28. 이동순
    '08.9.3 1:40 PM

    가까운 연꽃 방죽에 가서 몇 장 얻어 와야 할 듯...
    추석에 식구들 오면 함께 해 먹고 싶네요. 감사감사..

  • 29. 경빈마마
    '08.9.3 3:42 PM

    http://www.silmiwon.net/

    연꽃농장이 가까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 30. 낭만고양이
    '08.9.3 6:17 PM

    헉! 예술이군요.

  • 31. 신디한
    '08.9.3 7:05 PM

    고슬고슬한 저 찹쌀밥.. 멋진 요리 잘 구경했습니다..

  • 32. unique
    '08.9.4 5:23 AM

    음.... 말문이..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27440 장터에서 산 농산물땜에 골치예요!ㅠㅠ 22 글로리 2008.09.03 10,229 81
27439 식모로 살아가기 90일.... 이젠 베이킹이 필요하다.. 31 지수맘 2008.09.03 15,027 72
27438 머핀 3 .. 2008.09.03 3,254 99
27437 [1] 에스더 님의 스테이크 따라하기 9 지나지누맘 2008.09.02 12,337 126
27436 안젤라님의 피클레시피 나갑니다~~~ (완전강추!!!) 49 sylvia 2008.09.02 14,390 1
27435 휘핑크림 파스타...-ㄴ- 6 눈사람 2008.09.02 7,823 114
27434 발효 흑마늘 만드는 방법... 8 유리성 2008.09.02 21,627 202
27433 고동.... 9 놀부마누라 2008.09.02 9,036 28
27432 옥수수빵 레서피 나갑니다~ 49 P.V.chef 2008.09.02 6,251 44
27431 무조건 들이대며 인사 드립니다~^^(아침밥 모음) 49 순덕이엄마 2008.09.02 40,411 157
27430 굽고, 굽고, 또 굽고... 15 sylvia 2008.09.02 9,179 95
27429 안젤라님, 보고드려요~~~ 10 sylvia 2008.09.02 4,941 102
27428 이게 뭘까요? 5 희희동동이 2008.09.01 5,822 113
27427 값싸고 맛있는 술안주 돼지껍데기 볶음^^ 14 따뜻한 뿌리 2008.09.01 8,624 57
27426 앙증맞은 애플파이 4 해피맘 2008.09.01 4,586 48
27425 +귀여운엘비스의 아리송한 9월 일기 : ♡ + 49 귀여운엘비스 2008.09.01 27,119 372
27424 가스불 땡겨준날 ~ 10 joy 2008.09.01 5,730 75
27423 지난 여름 시어머니 친구분들 강릉으로 여행오셔서 --- 29 안젤라 2008.09.01 13,217 74
27422 자!자! 한 그릇씩하세요..감자수제비 12 딸부자집 2008.09.01 7,328 58
27421 비오는날 칼국스~~ 3 프렌치키스 2008.09.01 4,743 150
27420 호박송편과 잎새떡 7 곰세마리 2008.09.01 5,436 65
27419 코스트코 케익 따라만들기.. 25 오렌지피코 2008.09.01 12,888 123
27418 애 둘데리고 밥차려먹기(82평균치 낮추기.ㅋㅋㅋ) 32 소천(少天) 2008.09.01 10,780 73
27417 나도 밥도둑 할래 ~ 9 joy 2008.08.31 8,209 83
27416 토마토 쥬스 만들었네요. 9 윤주 2008.08.31 6,795 118
27415 연잎찰밥 해먹기 32 경빈마마 2008.08.31 12,271 140
27414 꽃보다 예쁜 매화떡 15 곰세마리 2008.08.31 5,155 60
27413 평범한 저녁밥상 구경하세요. 10 꼬마네 2008.08.30 10,590 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