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쿡 덕분에 주변분들에게 칭찬받으며 살고 있는 세아이 엄마입니다^^
외국에 사시는 분들 거의 다 그렇겠지만, 한국인은 어딜 가도 한국음식 그립잖아요.
요리솜씨가 부족한 탓을 하기보다는
외국이니 한국재료가 부족하니 뭐니 이런저런 핑게를 하며
진짜 퓨전스타일의 한국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도 위로 할때가 많답니다.
그런데, 요즘 한국마켓 정말 없는것 없이 다 팔고 있어서리...ㅠㅠ
제가 밤낮을 세워가면서 요리공부를 하지 않으면
진짜 하루하루 먹고 살길이....ㅎㅎㅎㅎ
그래서 82쿡은 제게 아이들과 남편, 주변분들에게
마술앞치마의 여인으로 만들어 주는 비밀의 창고입니다.^^
그런데, 요리중에서 제가 도전 못해본게 바로
"떡"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떡을 좋아해서 틈만 나면 사다가 놓고 먹고 했는데요,
지난번에 떡 안에서 머리카락이 나오고부터는
정말 한동안 떡을 먹을수가 없어서
이곳에 올라오는 떡을 보고 침만 흘리고 있다가,
며칠전 김쿠키님의 찰떡을 보고
필이 파아악~~~~~~ 꼽혀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재료 : 찹쌀 900g , 밤, 콩, 건포도, 설탕, 물 500ml
먼저, 하루동안 찹쌀을 불려서 저는 믹서기에 그냥 곱게 갈았습니다.
(될수 있는한 최대한 곱게 가는게 좋겠었습니다.
저는 밥통에 넣을때 만져보니 약간 꺼끌했는데,
나중에 약간 알맹이가 보이는게 있어서리....참고하시구요^^)
찹쌀 갈때 준비한 500ml 의 물을 나눠서 넣는데요,
저는 찹쌀에서 충분히 물을 빼지 않아서 나중에 약간 진듯했습니다.
밤이랑, 콩은 그냥 깡통제품 구입했구요,
찹쌀 간것과 재료들, 설탕 3스푼 넣어서 섞었는데,
거의 갈아앉아서 나중에 모양을 걱정했는데, 그건 단지 걱정일뿐!!
다 되었다는 알람음에 기대만발!! 열어보니 허거덕~~~
아래는 익고 물이 찰랑찰랑...ㅠㅠ
컴퓨터로 뛰어와서 보니, 김쿠키님도 두번을 누르셨다는것을 그냥 지나쳤지뭐예요^^
저는 3번 했는데요, 처음하고 전체를 뒤집었으면 2번에 끝냈을듯 싶습니다.
아...성공...떡아...나의 떡들아~~~~~~~
이렇게 랩 깔고 재배열해서 냉동실에서 한시간 단련^^
또오옥 썰기와 개별포장!!
제가 이렇게 새벽 3시에 난리 부르스를 한 이유는
사실 제가 떡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지만,
이번에 시어머니 칠순잔치를 집에서 그냥 가까운 분들 초대해서 하기로 했는데
답례품으로 빵을 구워 드릴려고 했거든요, 근데 급회전!!!
또오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저는 900g 했더니, 낱게로 26개가 나왔으니 20번을 만들어야하는뒤,,,,
아침에 다시 글을 쓰면서는 꾀가 생깁니다.
그냥 조금씩 포장해야쥐...ㅋㅋㅋ
그래서 그냥 10번만 더 찔라고 합니다.
아...또 답답해집니다.
한지랑, 매듭이 있었으면 좋으련만....
(이곳 진짜 너무 비싸게 받습니다....ㅠㅠ)
오늘은 포장을 어떻게 한국스럽게 할지 82쿡에 들어가 살아야겠습니다.
지금 한국은 밤시간일텐데,
주무시지 마시고, 제 또오옥~~ 하나 드시지 않으실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