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말..5월초...
우울감이 너무 심해서..정말 내가 생각해도 이상태로 계속 지내다보면 없던병도 생길것 같았지요.
별 이유도 없이 눈물이 흐르던 그날....
내스스로 힘내라고 나에게 케익을 만들어주었지요.
내가 좋아하는 딸기랑 바나나를 샌드한 3단케익...
딸기도 아낌없이 올려주고,,,
나를 위한거니깐 금가루도 막 뿌려주었지요.

가끔 요리는 나에게 청량음료같은 역활을 합니다.
아무생각없이 만들기에 몰두하다보면 어느새 기분이 풀려있고,,,
완성된 모습에 흐뭇하고,,,
다같이 맛있게 먹을때 어느덧 기분이 좋아집니다.
우울하던날...우울한 마음을 뻥! 뚫어준 그런 케익이였습니다.
우리가 동쪽으로 이사온 후 처음으로 서쪽에 살때 친하게 지내던 분들과
다시 한자리에 모여 식사를 하게 되었지요. 근 1년만에 다시 모인거지요.
오랫만에 만나는 반가운 마음에 빈손으로 가기가 좀 뭣해서 손부끄럽지 않으려고 마들렌을 구워갔습니다.
오랫만이니 이쁜걸 드리고 싶어서 꽃모양틀에서 곱게 구웠네요.

6분께 드려야 되니깐 다시 종이봉투에 마들렌을 몇개씩 담아서 간편하게 포장을 완성했습니다.

원래는 옷만들기 하면서 제 이니셜라벨을 만들려고 산 H자 스템프인데...
요렇게 해도 깔끔한것 같아서 곳곳에 유용하게 쓸것 같아요.
4월에 육지에 나갔더니 파파로티번이라는게 있더군요.
그전에 동생이 맛있다고 자랑을 하던데, 4월에 나가서 드디어 맛을 보았지요.
오호~~~ 맛있더군요.
그래서 인터넷에서 레시피를 찾아서 만들어보았지요.
(근데,,어떤분 레시피였는지 생각이 안나서 섣불리 알려드리기가 곤란하네요.)
안에 루어팍버터를 넣었답니다. ^^
가염버터를 넣었더니 따로 간을 해주지 않아도 짭짤한게 좋더라구요.
야들야들한 속살이 너무 좋아서 종종 해먹고 싶지만...이놈이...제법 칼로리의 압박을 주는지라....
저~~~~엉말 생각날때 가~~~~~아끔만 해먹어야 할것 같습니다. ^^;;

몇일전이 신랑생일이였어요.
간단하게 집에서 차려먹었지요.

라자냐 입니다.
하이괌님의 라자냐를 응용해서 만들었지요.
마카로니대신 곰돌이모양의 파스타와 삼색푸실리를 사용했구요,,,
집에서 만든 토마토소스를 넣고, 양송이버섯도 듬뿍 넣어주었지요.
치즈는 파마쟌치즈 갈아넣고 후레쉬모짜렐라를 듬성듬성 올렸습니다.
간단하면서 맛있는 메뉴라서 정말 맘에 듭니다.

코스트코에서 연어를 공수해와서 반은 이렇게 연어샐러드해먹고
나머지는 소금,후추 간한후에 로즈마리 올려서 얼려두었네요. 나중에 연어스테이크로 먹으려구요~
홀스레디쉬는 없어서 생략하구 양파랑 케이퍼만 올렸습니다.
샐러드엔 블랙올리브도 올리려구 했는데,,,까먹었지요.
사진을 보고서야 그때 생각나 주시는 이 몸쓸 센스....ㅡㅡ;;;
아...샐러드 드레싱은 시판되는 프렌치머스터드 디종 드레싱을 썼어요.

요건 82쿡에서 집들이 메뉴로 자주 등장하던 무쌈말이에요.
저도 한번 따라해 봤지요.
오~~~ 간편하면서도 모양도 이쁜것이...
손님상에 종종 애용할것 같아요.
(정말 여러모로 고마운 82쿡이지요~~)

이번 생일케익은 상큼한 레몬쉬폰입니다.
케익접시가 분홍색이라 살짝 안이쁘지만...ㅡㅡ;;
원래는 이렇게 데코할 생각이 아니었는데,, 아이싱끝내고 접시에 올린 후에 갑자기 마음이 확~!! 바뀌어서..^^
손님도 안오는데 둘이서 상큼하게 놀자~~~라는 컨셉으로...
그리고 생크림 되도록 적게쓰자...뭐 이런 의도도 살짝 깔린....^^
그래서 레몬이랑 골드레몬타임을 이용해서 데코해봤습니다.
이번엔 쉬폰에도 레몬즙이랑 필을 팍팍 넣어주어서 케익이지만 상큼했답니다.
아참 레몬필 쓰실때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일차적으로 전체적으로 살짝 갈아주고 첫번째 갈았던것은 버리고 (코팅된 부분의 찝찝해서요~)
껍질의 속살부분만 쓰는편이에요.
그렇게 해도 향은 여전히 진한것이 쓸만하거든요.
수입레몬을 써야하는 형편에선 이렇게 쓰는게 그나마 최선인듯 해서요~
둘이서 즐긴 생일이였는데,,,케익을 둘이서 다먹었냐 하면 그건 아니구요,,,
둘이서는 정말 쪼그만 조각 한조각씩만 먹고,
다음날 저녁 동네마실가서 다같이 나눠먹었답니다.
(살찌는건 나눠먹자~~~!!! 는 살짝은 음흉한 의도도 있지요. ^^;;)
이상이 사진에 남은 신랑의 생일날 메뉴였네요.

오랫만에 등장한 김밥입니다.
다들 소풍철이라 김밥을 많이 싸셨던데,,,
저는 신랑이 예비군 동원훈련을 가느라 이틀동안 김밥을 쌌습니다.
첫날은 사먹고 오더니 둘째, 셋째날은 도시락싸달라더군요.
첫째날은 그냥 김밥이랑 김치김밥이였구요,
둘째날은 참치김밥이랑 돈까스 김밥을 싸줬는데,,,둘째날은 사진이 없네요.
이렇게 도시락을 싸줬더니,,,돌아와선 교통비+점심값 받았다면서 6000원을 주더군요.
이틀 도시락싸고 12000원 받았습니다. ㅋㅋㅋ
젊은 예비군들이랑 같이 훈련하느라 좀 힘들었을텐데
신랑은 3일간의 예비군 훈련이 무척이나 즐거웠다고 하더군요.
예비군 훈련이 즐겁다뉘....조금 특이체질인것 같지만...
오랫만에 친구들이랑 3일을 놀아서 그런거겠지 싶습니다.

제가 요즘 이 빵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습니다.
지난번에도 올렸는데,,,
오트밀통밀빵입니다.
이번엔 성형하기 귀찮아서 기냥 한덩이로 크게 만들어버렸습니다.
1/2빵팬에 거의 꽉차는 크기니 짐작이 가시지요?
그랬더니 샌드위치 해먹기는 더 좋아졌네요. ^^

1차 발효 끝난 모습이 너무도 이뻐서 사진한방 박아줬습니다.
이번엔 피칸을 넣어서 반죽을 했지요.
얌전히 발효된 모습이 너무 이쁘지요?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빵만들기도 참 좋습니다.
따뜻한 날씨 덕분에 요즘은 거의 실온발효를 하고 있지요.
춥지도 덥지도 않은 요즘이 오븐돌리기에 정말 좋은 계절인것 같아요.
몇일전에 햇녹차를 사러 제주다원엘 다녀왔지요.
연두빛 녹차나무가 얼마나 이쁜지,,,,
게다가 기분좋게 20%세일도 하고있어서 기분좋게 차를 사서 돌아왔지요.
묵은 차가 아직 조금남아서 햇녹차를 열지는 않았는데
사가지고온 차만봐도 그 향이 느껴지는것 같아 기분이 좋아지네요.
봄이 얼마남지 않은것 같아서...남은 봄을 실컷 누리고 놀아야 할것 같은데...
어떻게하면 한아름 봄을 마실수 있는지 방법은 잘 모르겠네요. ^^;;;
이젠 매운탕거리를 사러 마트에 슬슬 나가봐야 할것 같네요.
다른 분들은 오늘 저녁에 뭘 해드시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