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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내가 먹을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

| 조회수 : 16,895 | 추천수 : 317
작성일 : 2008-03-27 04:16:14
< 내가 먹을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이유... >





저는 먹는데 초연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느 면에서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어디에서 무슨 공짜로 잘 먹을 기회가 있다고 우르르 몰려갈 때도 저는 속으로
"그렇게 먹어봤자 4시간 후면 라면이라도 끓여먹자고 할텐데 뭘..."
하고 껴본 적이 없습니다.

부페 가도 맛난 코너에 줄 서서 기다려본 적도 없고,
맛집 찾아 먼 길 가는 건 절대로 스스로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아무리 맛나고 건강에 좋은 요리라고해도 만드는 과정이 길고 복잡하면
절대로 하지 않았으며
뭐 먹고 싶다며 징징대는 사람은 이해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런 제가 변했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부터인 듯 합니다.
아니, 그것이 계기가 아니라 '먹을거리'에 대한 생각이 바뀌면서부터인 듯합니다.
그 계기를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정성들인 음식을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아니, 그런 음식은 보고 먹어봤으나, 저를 위해 차려준 음식은 먹어보질 못했습니다.
사는 것이 힘겨웠던 제 부모는 정성들여 음식을 해서 자식들에게 줘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뭔가 만들 때는 정성을 들였으나 그것은 일회성이었을 뿐,
그래서 제게 '식사'란 그저 배고픔을 해결하고 한끼 채우는 행위였을 뿐입니다.


저는 먹는 것, 입는 것에 치중하고 몰두하는 것을 경멸했습니다.
캠퍼스를 나오면서 어느 집에 맛있는 뭘 먹으러 가자고 선동하고 우르르 몰려가는 것을
내심 경멸했습니다.

무슨 옷을 입고 싶다고 밤잠 못자고 울었다는 동급생이나, 그 핸드백을 꼭 사겠다고
부모에게 데모를 하며 돈을 타냈다는 동급생을 내심 비웃었습니다.

어차피 다 사라질 것들, 그게 뭐라고...





먹을 것에만 초연한 게 아니라, 집안을 꾸미거나 화초를 가꾸거나 장식품을 사는 것...
모두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는 먹는 것에 아주 관심이 많습니다.
어떤 땐 스스로 '내가 먹는데 아주 목을 매고 있구나...'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입니다.
저는 이런 자신의 변화가 아주 대견스럽습니다.

저는, 자신을 많이 돌보고 아끼게 되었으니까요.


전에는 저 자신을 위해 맛난 음식을 해줘야할 이유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만드는 음식 모두가 저 자신을 위한 것입니다.
남에게 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 아닙니다.
저 자신에게 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입니다.

저 자신에게 주기 위해 반나절 사골에서 피를 빼고 밤새 삶아서 사골국물을 냅니다.
그리고 온전히 저 자신에게 선물합니다.

가을에 열심히 김장을 담궈서 자신에게 맛난 김치찜을 해서 안깁니다.
내가 먹고 싶은 빵을 열심히 만들어서 맛난 빵을 만들어 커피와 함께 자신에게 줍니다.





많은 이들이 말합니다.

"자신을 사랑하세요"

그러나, 내가 내 자신을 사랑하는지 아닌지 본인은 잘 못 느낍니다.
자신을 사랑하려고 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릅니다.

저는 '음식을 만들어서 자신에게 대접함으로써'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시작했습니다.
자신의 건강에 좋은 현미밥을 하고, 매끼 막 만든 음식과 정성들여 만들어놓은
밑반찬으로 식사를 대접합니다.
절대로 라면이나 사온 빵조각으로 끼니를 때우게 하지 않습니다.
귀한 손님을 대접하듯, 어려운 손님을 대접하듯, 자신에게 매끼 식사를 대접합니다.

일년 내 먹을 매실을 열심히 담가서 맛난 매실액기스를 담그고,
열심히 농사를 지어서 깨끗하고 싱싱한 채소를 거둡니다.

한가지 재료로 만든 반찬이면 지루할까봐, 같은 가지를 가지고도 여러 가지로
다양하게 반찬을 해서 맛이 좋으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해줍니다.

새싹을 기르면서 저는 기르는 즐거움보다도 그것으로 만든 건강한 요리를
먹는 즐거움이 더 큽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저는 '자신에게 정성이 가득한 음식을 대접하는 것'으로 선택했습니다.

그것은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습니다.

주말농장에서 수확한 것들을 알뜰히 요리해 먹다보니, 어느새 그 음식을 대접하는 자신을
사랑하는 행위라는 것을 깨달은 것입니다.

얼마전 친구에게 갔더니 내 음식 이야기를 듣고는 "네가 자신을 위해 음식을 그렇게
잘 만들어먹는다니 너무 안심이 되고 기쁘다"라고 하더군요.
친구는 행여나 제가 대강대강 끼니를 때우지나 않을까 걱정했나 봅니다.

자신에게 맛나고 따끈한 밥상을 매끼니 대접하다보니
먹는 일이 즐거워지고 자신이 대견스럽게 여겨졌습니다.

비로소 저는, 왜 엄마가 해주는 따뜻한 밥상이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는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내겐 그립고 따뜻한 밥상의 기억이 없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우습게 생각했고 무시했던 '먹는다'는 개념이...
그저 배고픔을 해결하는, 입안에 음식을 밀어넣는 행위가 아님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이제는 아주 좋은 레시피를 만나면, "이걸 만들어서 나 자신에게 먹여야지"하는 생각을
먼저합니다.




내 자신이 먹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존중하면서부터,
다른 이에 대해서도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을 위해 수고하는 시간도 존중하게 되었습니다.
배고픔을 덜기 위한 속물적인 행동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군가에게 먹을 것을 만들어주는 행위는, 그를 가장 깊이 사랑하는 행위임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내 새끼 목구멍에 먹을 거 들어가는게 가장 보기 좋다는 말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먹을 것을 만들기 위해 몇시간 부엌에서 동동거리는 주부의 손길이
얼마나 존중받을만한 것인지 알았습니다.

혼혈아 미식축구선수 하인즈 이야기를 보면,
흑인주거지역에서 살았는데, 그 지역에서도 하인즈 엄마(한국인)는 유명했다고 합니다.
그 지역은 대개 자식들의 교육에 그다지 대단하지 않았는데
하인즈 엄마는 새벽에 일하러 나갔어도 하인즈 일어나 밥 먹을 때는 반드시 귀가해
밥을 차려놓고 다시 일하러 나가곤 했다고 합니다.
하인즈의 친구들은 그런 어머니의 모습이 너무 놀랐다고 하더군요.
하인즈는 거의 일만 하는 엄마에게서 자랐어도, 끼니를 꼭꼭 차려주는 엄마의 사랑을 먹고
자랐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오래 전 감명받은 영화 중에 <바베트의 만찬>이란 영화가 있습니다.
잔잔한 영화인데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이 너무 감동적이라 TV에서 재방할 때마다 봤습니다.

덴마크의 작은 해변가 마을에 아주 엄격한 목사 밑에 두딸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버지의 뜻을 따라 청교도적으로 열심히 선을 행하며 마을 사람의 중심이 되어
살았지요. 그런데 이들에게 어느 날 한 여인이 나타납니다.

바베트.
그녀는 그녀들 집에서 음식을 하며 살게 해달라고 하고 그들의 가족이 됩니다.
그 청교도적인 자매는 너무너무 살림을 알뜰하게 하는데 바베트는 그 청교도적인 삶을
철저히 따라서 살아가줍니다.

그런데 어느 때부터인지 마을 사람들이 서서히 분열되고 헐뜯고 갈등이 깊어집니다.
자매는 너무 고민하지요.
그런데 어느날 바베트가 복권에 당첨되었다고 자매에게 말합니다.
자매는 바베트가 이제 떠나겠다며 슬퍼하지요. 바베트는 그들에게 마을 사람들을 모시고
식사대접을 하겠다고 합니다. 자매는 그렇게 하라고 하지요.





그러자 바베트는 멀리서 듣도보도 못한 온갖 식자재부터 고급 식기까지 몽땅 들여옵니다.
커다란 자라같은 것이 들어오자 자매는 바베트가 무슨 엄청나게 무서운 음식을
먹일지도 모른다고 두려워하고 동네에 소문이 다 퍼집니다.
그러나 바베트에게 아무도 그런 말을 못하죠.
마침내 만찬일, 외부에서 온 귀한 손님까지 같이해서 마을 사람이 식탁에 둘러앉습니다.
생전 보도듣도 못한 요리에 마을 사람은 어리둥절하는데, 외부손님은 '이런 요리는
프랑스 1급식당에서나 맛본 것이다'며 감탄하며 먹죠.
그제사 사람들은 안심하며 그가 먹는대로 따라 먹습니다.

그리고...
그 정성이 깃든 맛있는 요리를 하나하나 먹으면서, 사람들은 차츰 마음이 녹아내려갑니다.
혀를 적신 행복은 차츰 몸을 기쁘게 하고...이어서 마음을 행복하게 합니다...
음식이 가진 그 능력을 이 영화는 과장 없이 보여줍니다.
마을 사람들은 만찬을 끝내고 집을 나서며 예전에 했던 것처럼 손에 손을 잡고
노래를 하며 진정한 화해를 합니다...



먹을 거리도 다양하지 않았던 옛날.
우리네 사람들은 흔한 재료를 오랜 불에 끓이고 삶아서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가마솥 앞에 오랜 시간 나뭇불을 지피며 오래오래 콩도 삶고 우거지도 말렸습니다.

요즘 먹을거리는 지천으로 깔려서 넘쳐나지만
저는 먹을거리가 많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사먹을 메뉴는 그렇게도 많은데 툭하면 "왜 이렇게 먹을 게 없어?"하고들 말합니다.

그런데, 제가 제 자신에게 먹을거리를 대접하면서부터
세상에 해먹을 게 그렇게도 많은 겁니다...
지금도 제 레시피함엔 레시피가 넘쳐나고, 당장이라도 해먹어야할 요리 레시피가
벽에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나 언제 해먹어줄거유~하고...


머잖아 다 만들어서 나 자신에게 대접할겁니다.
어릴 적 누구에게도 대접받지 못했던 보상을 제가, 제 자신에게 할 겁니다.


누가 내게 해주기를 기다리지 말고 그냥 자신에게 합니다.
누군가를 기다리면 어느 하세월에 그게 이뤄질지 알겠습니까.
그러나 내가 내 자신에게 해주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이니까요.


누구는 그럽니다.
나라면 그런 거 할 시간에 좀더 생산적인 일을 하겠다라고요...

그러나, 나는 그렇게 생각지 않습니다.
나에겐, 나를 사랑하고 돌봐주는 일이 지금 가장 중요하고,
그것이 가장 생산적인 일입니다.



생산적인 일이라는 일에 몰두하고 집에 돌아와서 지친 몸에 대강 끼니를 때우고
잠을 청하는 일을 이제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

비싸고 고급스런 음식은 아니더라도, 내 정성과 마음이 들어간 음식을 만들어서
자신을 가치있게 대접한다면, 세상에서 가장 최고의 음식을 먹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먹을 것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면서, 그러한 생각은 생활 여기저기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건강을 신경 쓰고, 자신의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오랫동안 자신의 욕구와 소망을 외면하고 무심했던 것을 깨달았습니다.
남들이 좋은 것이라는 게 나에게도 좋은 것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 누구보다도 자신의 소리에 먼저 귀기울입니다.
내 말을 들어줄 가장 좋은 친구는 나 자신이니까요.


내가 나 자신을 많이 사랑하기 시작하면서부터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다른 이의 부당한 요구나, 책임성 없는 요구를 거절할 수 있게 된 것도 그 중 하나지요.
남들이 뭐라고 하거나, 내게 꼭 필요한 일이면 합니다.
내게 책임져주지 않는 남, 내게 애정을 가지지 않은 남의 요구보다
내 자신의 요구를 먼저 챙깁니다.




오늘 밤, 저는 식빵을 구웠습니다.
찢어지는 보드라운 빵결을 보면서, 행복했습니다.

산다는 것은, 그렇게 정성을 들여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임을
음식을 만들면서 비로소 뒤늦게 배웁니다.



http://blog.naver.com/manwha21

매발톱(올빼미) (manwha21)

화초, 주말농장 14년차입니다. 블러그는 "올빼미화원"이고. 저서에는 '도시농부올빼미의 텃밭가이드 1.2.3권'.전자책이 있습니다. kbs 1라디오..

7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orning
    '08.3.27 5:26 AM

    글이 참 좋습니다.
    어떤 '깨달음'이 느껴지네요.
    자기를 사랑하는 방법으로서의 음식 만들기.
    음식의 철학이네요.
    추천드리고 갑니다.

  • 2. 금순이
    '08.3.27 6:29 AM

    매발톱님 반갑습니다.
    자신에 관한 이야기
    음식에 관한 철학
    좋은 이야기 잘 봤습니다.

    바베트의 만찬 이란 영화 정말 좋은 영화였지요.

    지금도 선합니다.
    자신의 전재산을 털어
    자신을 지켜주었던 분들을 위해
    한끼의 식사를 준비하는 재료비로 사용했던

    그음식을 먹으면서 행복하던 교회식구들 그리고
    초대받았던 분들까지

    정말 좋은 영화였습니다.

    매발톱님의 이야기도 좋은 영화의 소재가 될듯합니다.ㅎㅎㅎㅎ

  • 3. blue violet
    '08.3.27 6:39 AM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카르프 디엠(현재를 즐겨라)이란 말이 요즈음 제가 좋아하는 말인데
    통하는 느낌이라 반가웠어요.

  • 4. 얄라셩
    '08.3.27 7:35 AM

    따뜻한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먹는다" 는 것엔..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네요..


    온전히 자신만을 위해서 요리를 할수 있을까요...

  • 5. 아이비
    '08.3.27 7:50 AM

    역시 매발톱님... ^^*

    어느 때, 어느 곳에 있어도 항상 너 자신을 귀히 여겨라...

    사춘기적 치기로 모든것을 시답잖아하며 방황할때
    작은언니가 누누히 일깨워준 말이 매발톱님 글을 읽으며 생각납니다.
    50대의 나이로 아무것도 내세울것 없는 지금은 오히려 모든것들을 사랑하고 싶어집니다.
    지금의 이 모나지 않은 시선을 어릴때에도 갖고 있었더라면.....

  • 6. 생명수
    '08.3.27 8:04 AM

    아 저는 요즘 매발톱님의 생각을 거슬러 가고 있는데...쩝
    예전에 먹는거 많이 중요시하고 뭐든지 손수 만들어 먹자 주의였는데..
    요즘 완전 모든 의지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식성을 잃으니깐 다른 모든 것에 대한 즐거움도 잃어가는 듯,,,
    글 잘 읽고 많이 배우고 갑니다,

  • 7. 다섯아이
    '08.3.27 8:54 AM

    글의 첫 대면에서 정말 자신을 사랑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중후반에서 찐!~하게 사랑하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 정말 사랑합니다."

    이말은 너를 사랑하지만 나를 사랑한다는 진한 커피향 처럼 내게
    돌아 옵니다.^^ 감사합니다.

  • 8. candy
    '08.3.27 9:03 AM

    로그인안할수없게 하시네요~ㅎㅎ
    감동이고,동감입니다.
    사랑가득한 글 잘 보고갑니다~^^*

  • 9. 무지개
    '08.3.27 9:06 AM

    귀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두 매발톱님처럼 음식으로 저를 사랑하고 대접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솔직히 혼자 사니까 집에 돌아오면 지치고, 피곤해서 대충 한끼 때우고 마는데..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건 딴 얘기인데 제가 82cook을 알게 된게 초란만드는법을 알고 싶어서 검색하다가 매발톱님 글을 보고 나서였답니다. 하지만 제가 가입한 뒤에 매발톱님 글들이 안올라와서 이제 여기서 활동 안하시는 줄 알았어요.. 며칠전부터 다시 글이 올라오기에 반가운 마음에 가입후 처음으로 댓글 달아봅니다. 한가지 질문 드려도 되나요? 매발톱님따라 달걀껍질만 넣고 초란 만들어 봤는데 3주가 지나도 조금밖에 껍질이 안녹아요.. 어찌된걸까요? 껍질양이 너무 많아서일까요? 병이 작아서 식초는 1.2 리터정도 넣고, 달걀껍질은 20~30개 정도 넣었거든요.. 계속 기다려야 되는지 아님 그냥 걸러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 10. 삶의 아우라
    '08.3.27 9:08 AM

    항상 눈으로 보고 감사해하고만 있다가 인사 드립니다.
    정말 귀한 글이예요, 아침에.. 행복했습니다.

  • 11. 몬아
    '08.3.27 9:22 AM

    저두요....
    저도늘생각하는것이 내가 내남편 내아이들 시부모님을 위해서 영양제며 맛난거며 해주는데 정작나는 나에게 진짜 좋은것을 내몸을위해서 먹어주는가?.....아니다...
    앞으로 나도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야겠어요.
    좋은글읽고 감동받고가요.. 저도저녁에 가족과 저를 위해 맛있는음식을 만들어야겠어요

  • 12. 좋은목자
    '08.3.27 9:28 AM

    참 좋은 글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나도 대충 아들에게도 대충 대충 떼우게 했네요
    반성이 되네요
    시장에 다녀와야겠네요
    학교에서 돌아와 간식을 찾을 아들녀석을 위해서..

  • 13.
    '08.3.27 9:48 AM

    저는 왜 이리 좋은 글을 읽으면서 눈물이 날까요?
    정말 아무도 없는 집안에서 엉엉 소리내서 울었습니다....

  • 14. 제닝
    '08.3.27 9:57 AM

    식객.. 보는 것 같아요..

  • 15. 연주
    '08.3.27 9:57 AM

    글이....참 좋아요 ^^
    뭐랄까... 아~~ 단어부족입니다.
    아껴뒀다가 다시 한번 읽어야 겠습니다.................

  • 16. 올리브
    '08.3.27 10:18 AM

    이곳에 오면 행복할 수 있어 좋습니다.
    나에게, 사랑하는 가족에게 소홀함이 없었나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군요.
    이 글을 읽게 되어 정말 행복합니다.

  • 17. 강두선
    '08.3.27 10:21 AM

    참 좋은 글, 아니 생각이십니다.
    ^^

  • 18. pine
    '08.3.27 11:08 AM

    너무나 따뜻하고 좋은글이네요. 이런 깨달음뒤에 매발톱님의 요리 지혜가 나온거군요.
    저도 좀 더 제자신을 사랑해야겠어요.

  • 19. 라이프이즈쿨
    '08.3.27 11:13 AM

    내인생 가운데 그 어느것보다 가장 인색하게 굴었던 것은 내 입으로 들어오는 먹거리였던것같아요. 원글님과 똑 같은 이유에서지요.
    부모님의 영향은 아니였던것 같고 그냥 먹는것에 흥미가 없고 그게 그닥 중요하지 않아서 였던것 같아요. 배가 고프면 대충 떡볶이나 과자부스러기 들로 허기만 면하면 끝이지요.
    하지만 요즘 제가 좀 달라지고 있답니다. 식구들을 반찬을 만드는 것이 그리 귀찮지만은 않고 신선한 재료를 써야만이 음식이 제맛을 낸다는 진리도 경험을 통해서 알게되었지요..
    더디지만 서서히 변화하고 있는 제가 훗날 언젠가는 저자신을 아끼는 마음에서 저만을 위한 훌륭한 식탁에 앉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20. 러브쑤
    '08.3.27 12:06 PM

    정말 좋은 글이네요.. 글과 사진 고맙습니다.
    제가 요새 피곤하고 지쳐서 대충 먹고 때우자.. 이런 코드로 가고 있었는데..
    이글보니 반성하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21.
    '08.3.27 12:25 PM

    좋은 글..잘 읽었습니다,
    제가 요즘 약간 우울모드인데 이글읽고, 정확히 말하면
    그림에 있는 음식과 빵을보고 행복해졌어요. 고맙습니다,

  • 22. 정민맘
    '08.3.27 12:40 PM

    맞아요.
    주부가 되고 5년째인데 어렴풋이 생각하던 것을 확실히 정리해준거 같아요
    매발톱님 팬해야겠어요. 댓글 잘안달고 눈팅만 하는데..넘 감동이라서..
    행복하네요..^^

  • 23. 라벤다
    '08.3.27 12:47 PM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유일한 먹거리는
    위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성을 다 하여 만든 음식을 입안에 넣는 순간
    그 풍요로움과 기쁨들이..
    우리들에게 강한 삶을 느끼게 하는것 아닌가요..
    많이 느끼며 지나갑니다~

  • 24. 준&민
    '08.3.27 12:48 PM

    한편의 아름다운 에세이를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어린시절 넉넉친 않았어도 풍부한 추억을 갖게 해 주신
    친정엄마가 생각나네요.
    매발톱님 덕분에 모처럼 엄마께 전화할 생각도 들고...
    사랑해요........

  • 25. 저예요..
    '08.3.27 12:54 PM

    마음이 훈훈해지는 글을 너무 감사하게 잘 읽었습니다.
    기쁘네요.
    저도 반성하고 갑니다.
    예전에 같이 일하던 분이 자주 말씀하셨거든요.
    아이는 엄마가 해 주신 정성이 담긴 음식으로 풍요로워진다고.
    아이를 낳고 키워보니 더욱 공감이 되더군요.
    저도 또한 엄마의 정성담긴 음식을 그리워 하고 그리고 제 아이에게 해 주고 싶더라구요.
    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한다.... 이 말씀 마음에 더욱 와 닿고 좋아요.
    꼭 실천해야겠네요.

  • 26. 수현이
    '08.3.27 1:00 PM

    이렇게 좋은 글들이 올라오는 82를 그냥 지나칠 수 없습니다...

    너무 좋은 내용, 행복해지는 내용...매발톱님의 마음의 따뜻함이
    제게도 전해짐니다...

    자게에 어수선한 글들속에서...
    마음이 안정되는 좋은글 읽고 감니다...

  • 27. 오렌지피코
    '08.3.27 1:01 PM

    좋은글 잘 읽었어요. 많은 주부들이 식구들 먹일 음식을 대단하게 여기고 열심히 만들면서도 정작 자신은 잘 돌보지 않지요. 저도 마찬가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따뜻하고 좋을때에 다 퍼먹이고 저는 맨날 찌꺼기를 먹어요. 그런데도 저 혼자만 살을 디룩디룩 찌고...ㅠ.ㅠ
    저도 요새 저 자신을 사랑하기 위해서 먹는것 뿐 아니라 운동으로 건강을 돌보려고 시도하고 있어요.

    엊그제 우연히 낮시간에 케이블에서 영화 하나를 봤어요. 제목이 뭐더라.. 라스트 홀리데이였나.. 정확하진 않은데.. 내용이, 너무나 청교도적인 생활을 하면서 열심히 일만하던 한 여자가 죽을 병에 걸린것을 알아요.
    자신이 모아놓은 스크랩북에는 멋진 여행지, 근사한 레스토랑 등등.. 언젠간 이루고 싶은 꿈들이 있었는데, 그저 열심히 일하고 돈 모아 언젠가는 좋은날이 오리라 했었건만 갑자기 죽게 생긴것을 안거지요.
    그 여자가 자신의 연금, 저축등 모든것을 찾아 그토록 꿈에 그리던 마지막 여행을 떠나요.
    거침없이, 자신이 하고 싶던 것을 하고 맛있는 것을 먹지요. 그리고 그런 모습을 통해 주변에 감명을 주고요..

    자신을 사랑하고 돌본다는것 참 중요한 거 같아요.
    영원이 살거 같지만 결국 인생은 짧은것 같아요. 아직 이런말 하기엔 젊은 축이지만..ㅎㅎ
    일찍 깨달았으니 더욱 열심히 살아야 겠죠? ^^

  • 28. 바쁜엄마
    '08.3.27 1:41 PM

    바쁘다는 핑계로 식구들과 나 자신에게 먹거리를 대충대충했던 제 자신이 창피하네요
    이제라도 늦지 않았겠죠..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 29. hencock
    '08.3.27 2:15 PM

    매발톱님글에 공감이 많이갔고 흐믓했습니다. 저는 식구들을위해 음식을 했다는 부분이다를 뿐이지요. 점점 사서 먹는 음식보다 간단히 만들어 먹는 음식을 식구들도 더 좋아하더군요."피자시켜주까?"해도 "별로 안땡기는데"해서 82쿡서얻으레시피에 내맘대로 변형시켜만든 별식으로 주말을 보내지요. 한달에한번씩 김치를 담고 이틀을 나를위해 쓰지요. 수고 햇으니 나를위한 쇼핑도하고 몸이무거우면 낮잠도 많이자고" 나는 행복하다" 며 감사해하고...

  • 30. 쳔샤맘
    '08.3.27 2:19 PM - 삭제된댓글

    베란다에 화초들도 그리 잘 키우시더니 사진보고 또 놀랍니다.
    그리고 정감있고 솔직한 글에 또한번 반하고 갑니다..
    자주뵐수있기를요..

  • 31. 발상의 전환
    '08.3.27 2:23 PM

    식사를 자동차의 연료쯤으로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어쩐지 얘기하고 싶지 않아요~
    매발톱님의 생각에 200%공감합니다. ^^

  • 32. 뽀롱이
    '08.3.27 2:56 PM

    멋진글 잘읽었습니다
    괜스리 눈물이 핑도네요^^
    식탐이 많은편이라 늘 혼자 입맛을 자책하곤했는데
    식탐을 아름답게 느끼도록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듭니다

  • 33. 애플맘
    '08.3.27 3:17 PM

    저도 잘 읽었어요
    남편과 아이들 챙길줄만 알았지 제 스스로에게는 인색하고
    잘 변할것 같지 않은데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네요

    고맙습니다 매발톱님

  • 34. 잘살아보세
    '08.3.27 3:22 PM

    잔잔한 감동이.....

  • 35. 혜윤맘
    '08.3.27 3:56 PM

    사랑을 담아 만든 음식
    그리고 그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모두 '행복'과 함께 '건강'이라는 축복을 받을 것 같아요.
    조용히 저를 타이르는 글...가슴에 새기겠습니다.

  • 36. 재키
    '08.3.27 4:06 PM

    마음에 정말 와 닿는 글입니다.

    저 자신을 사랑하며 저 자신을 위하며

    제가 좋아하는 맛있는 음식 먹으며 살아가렵니다. ^^

  • 37. 스니프
    '08.3.27 4:31 PM

    정말 멋진 글입니다..
    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할 것 같아요.. ^^
    중간중간 음식사진들도 너무 먹음직스럽네요~ ^^

  • 38. 써니
    '08.3.27 4:48 PM

    전 전업주부일때 누군가에게 먹이고,기뻐하는 모습보며 거기서 행복을 느꼈습니다.그래서 동네 사람,아이친구들에게 하다못해 떡볶이라도 늘 먹였죠.냉장고에 떡,어묵,양배추 떨어지는 날이 없을 정도로요..
    근데.어느 날부터 그 곳에서 얻어지는 행복도 있지만 몸이 자꾸 아프다보니.이제 나 자신을 조금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고 마음을 편히 갖다보니 똑같은 행복이 오더군요.
    매발톱님의 말씀에 너무 공감 갑니다..
    "자신을 사랑하세요"

  • 39. 러브홀릭
    '08.3.27 4:54 PM

    아~ 감동의 물결입니다. 온몸에 전율이...
    저 매발톱님 팬될꺼같아용....
    글이 참좋아요. 저도 요즘에 매발톱님과 조금은 같은생각으로 아이들에게 하려고 노력중입니다. 저자신에게는 아직.... 공감가는 좋은글 감사합니다.

  • 40. 포이베
    '08.3.27 7:32 PM

    계속 알수 없는 우울한 기분으로 집안 분위기 험악하게 한 저.. 반성합니다

    제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 이를 더 사랑할수도있는것 같아요..
    이것 저것 잘해멕이고 될수 있으면 집에서 해 줄려고 노력하는 편이구요
    근디, 주방에 있을 시간에 책 한권 더 읽고, 나를 위한 시간을 가지라고 주방에 있는 시간이
    넘 아깝다면서 먹는것에 목숨건 무식한 아짐 취급하는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지 못하고
    주눅이 들어서 참 속상했었는데....

    이런 저런 뉴스거리에 ....님의그 말들 다시새기며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서 라도 주방에 있는 시간 행복해 질려고요.

  • 41. 모두락
    '08.3.27 9:21 PM

    메발톱님 존경스럽습니다~
    공감과 감동이 깊이 느껴지는 님의 글속에 푹 빠져드네요~
    그간 올리신 글들 지금 찾아서 읽고 있답니다~
    저도 메발톱님 팬됐어요~
    멋진글과 마음속의 이야기 나눠 주셔서 감사해요~ *^^*

  • 42. morihwa
    '08.3.27 9:38 PM

    바쁘다고 달랑 음식하나만 놓고 먹을 때가 참 많아
    습관처럼 굳어짐을 느끼는 때
    매발톱님의 이야기 듣고 각성합니다.
    내가 좀 힘들어도 정성을 다한 식탁과 애들 간식 만들려 버터 꺼내 놓아요.
    진정한 키친토크 입니다.

  • 43. 시심
    '08.3.27 9:57 PM

    내일 남편 오는 날이라 반찬이라도 하나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딸아이를 위해서 뿐 아니라
    저 자신을 위해서도 이쁘게 건강하게 음식해야겠어요
    제가 행복하고 건강하니 가족들에게도 더 잘하게 되더군요
    제가 몸이 힘들면 딸아이 투정도 힘겹게만 느껴지구요
    좋은글 참 감사드립니다.

  • 44. 이맘고
    '08.3.27 10:02 PM

    당신은 능력자~ ㅎㅎ 글 재주도 좋으시네요. 간만에 맞춤법 갖추어진 글 읽으니 눈이 편하구요.

  • 45. juomam
    '08.3.28 12:51 AM

    저도 매발톱님 글 보고 아이와 열심히 새싹 키워 먹으며 살고 있네요.
    님의 글을 읽으며 또 한번 반성도 되고 생각거리가 많아 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나의 모습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되네요.

  • 46. 해야
    '08.3.28 1:26 AM

    즐겨찾기에 올려 놓았습니다.

  • 47. 들녘의바람
    '08.3.28 1:58 AM

    추천을 꾸욱~~~한표
    제가 주방에서 무엇인가 할때 ~~
    그리고 가족들을 위해서 무엇인가를 만들때
    저는 참으로 행복합니다.....

    제 자신을 위한 요리는 거의 한적이 없는것 같고,,,

    이제부턴 제 자신만을 위한 점심이라도만들어 봐야 겠는걸요.

  • 48. may
    '08.3.28 3:08 PM

    처음 겪는 육아 스트레스...
    예쁜 아기를 보면서 기쁨도 크지만
    온전히 내 자신을 바쳐 누군가를 돌보아야 한다는 것이 힘들기도 합니다.
    아기 재워놓고 한밤중에 케잌을 굽고 커피도 볶습니다.
    신랑을 위한 밑반찬, 집안일은 못해놓아도
    절 위한 다과를 준비합니다.
    그것이 또 하루를 버텨나가게 해줄 힘을 주기에...
    누군가가 저보고 빵구울 여유가 있으면 집안일에 더 신경쓰라 하지만
    매발톱님의 글이 절 힘나게 하네요.

  • 49. 글로리
    '08.3.28 8:38 PM

    음식을 만들고 함께 나누기를 즐겨합니다.
    전 혼자먹을 땐 대강이지만, 누구와 함께 나눌 땐 정말 열심히 준비하지요
    하지만 앞으로는 저 자신에게도 근사하게 대접하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슴니다.

  • 50. 허브향기
    '08.3.28 9:03 PM

    글 잘읽었습니다 ~~~ ^^

  • 51. 르플로스
    '08.3.28 10:37 PM

    공감합니다~

  • 52. 언제나처음처럼
    '08.3.28 11:36 PM

    맞습니다..
    저를 잊고 살아온 것같아..
    맘한구석이 짠합니다..
    이제것 저를 위해 한 것이 없네요..
    힘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 53. 보르도
    '08.3.29 12:38 AM

    "산다는 것은, 그렇게 정성을 들여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임을
    음식을 만들면서 비로소 뒤늦게 배웁니다."
    -이부분 정말 감동입니다.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값진 이야기 감사합니다.

  • 54. 배낭여행
    '08.3.29 1:13 AM

    제 마음도 따듯해 집니다~~

  • 55. sweetie
    '08.3.29 5:24 AM

    매발톱님의 사는 것이 힘겨웠던 제 부모는 ~ 그래서 제게 '식사'란 그저 배고픔을 해결하고 한끼 채우는 행위였을 뿐이라는 사연을 대하면서도 좀 찡한 마음도 있었읍니다.

    그러나 농사를 하시며 음식의 중요성도 터득하시며 자신을 사랑하시는 마음도 깨달으시고 정성스럽게 만드신 음식을 통해 하루하루 사시는 중요성도 일깨워 같이 나누어 주신점도 보기 좋았어요.

    사실 주부가 자기 혼자 먹자고 부엌에서 달그락 거리기는 힘들더군요. 사랑하는 가족이 맛있다는 소리를 외쳐되 주어야 일한 사람도 보람있는것 같아 전 신도 나는것 같고요. 그런데 언제부턴지 저도 내가 맛있게 만든 음식 좋아하든 않든 그것에 게의치 않고 내가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여 주니 손들이 저절로 와주는것도 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저도 이왕이면 나도 대충이 아닌 이쁜그릇에 더 맛나게도 먹으며 내몸 생각도 하게 되가고 있는데 이글을 읽으며 더 중요성을 느껴 감사해요.

    자신을 사랑하고 돌볼줄 알아야 남도 사랑할줄 알게 되는것 같아요.^^

  • 56. 세시안
    '08.3.29 10:29 AM

    마음이 참 따뜻해지네요.. 자신을 사랑해야 다른사람을 사랑할 수 있다는거.. 자신을 소중히 여겨야 다른 사람도 소중히 여길수 있다는거.. 정말 맞는것 같답니다.
    아직은 살아야 할 날이 더 많은 많지 않은 나이지만.. 그동안은 저자신보다 남에게 그냥 먼가를 해주기에 급급했던거 같아요.. 그래서 당연히 베풀어야 할일을 했을뿐인데도 지치고 힏들었던거 같습니다.. 저 자신을 사랑해야겠어요~~~ 아주 많이~~~~ 그럼 그 사랑이 주변에 더 많이 흘러 넘치겠죠~

  • 57. 두 딸램
    '08.3.29 12:09 PM - 삭제된댓글

    저도 잘 읽고 갑니다...배우고 싶습니다

  • 58. 파란하늘
    '08.3.29 8:28 PM

    매발톱님.. 글이 참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 59. 푸른하늘
    '08.3.30 12:25 AM

    어쩜 저랑 비슷한분 계시는군요....
    전 글솜씨가 없어 , 존경합니다 !!!

  • 60. 푸른하늘
    '08.3.30 1:15 AM

    방금 블로그 방문했어요 . 주말농장 개장하는날 꼬맹이들이랑 바로 아무것도 하지않고 열무씨,상추씨 조금 뿌렸어요. 성질급한 울 둘째 (6살)^ ^ .오늘 비왔는데 .내일 가서 퇴비 사가지고 땅 업어야되겠네요. 고마워요~

  • 61. 지윤
    '08.3.30 2:30 AM

    고맙습니다. 잘 봤습니다.

  • 62. 푸른하늘
    '08.3.30 10:50 AM

    오늘 주일아침 어제밤 3시까지 매발톱님 블로그 구경하느라 잠을 설쳤네요
    주말 농장 왕초보인 저로서는 ,뿐만아니라 컴퓨터도 왕초보 (연년생 키우느라 내시간이 전혀 없어서 ㅊㅊㅊ
    늦은 아침먹고 퇴비사려 종묘상에 가려는 참입니다.ㅎㅎㅎ

  • 63. 바닐라향
    '08.3.30 5:39 PM

    저도 아직까지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잘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매발톱님의 글을 읽으면서 너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는 말처럼 전해집니다.
    좀전까지도 허기를 달래려고 음식을 밀어넣다시피 했는데
    제자신을 차분하게 돌아보게 되네요.
    고맙습니다.~

  • 64. 예민한곰두리
    '08.3.30 8:19 PM

    하루에 두끼 대충 챙겨먹으며 끼니를 때우던...
    요즘의 제 생활에 반성하게 됩니다.
    바쁜 일이 좀 끝났으니 이제 저도 다시 요리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65. 마리
    '08.3.31 6:39 AM

    오랫만에.. 제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글입니다..
    좋은글..너무 잘 보고 갑니다..
    기회가 된다면..꼭.."바베트의 만찬" 을..꼭..보구 싶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 66. 로빈
    '08.3.31 10:50 AM

    귀찮아도 로그인하게 만드는 글이예요.
    어쩜 글을 그렇게 잘 쓰세요?
    저는 원래 잘 먹는거 좋아해서 결혼전에도 동생들한테 이것저것 만들어 주곤 했는데
    오히려 결혼하고서 남편이 워낙 먹는것에 관심이 없고 이것저것 해줘도 잘 안 먹으니까 음식하는게 싫을때가 많아요.
    그런데 나 자신한텐 선물한다 라고 생각하면 다르겠지요?

  • 67. 바람의 여인
    '08.4.1 12:33 AM

    나자신을 위해 늘 요리를 했고 신랑을 위해 요리를 했는데 요즘 그냥 그모든것이 부질없는짓 같아서 좀 우울했어요.

    그런데 매발톱님 글을 잃고 나니까 조금 위로가 되네요. 하지만

    아직도 그냥 좀 막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합니다. 이상하죠. 이런 좋은 글을 읽고...

    나를 미워하기 시작한 걸까요.

  • 68. 쭌이엄마
    '08.4.3 5:07 AM

    자신을 위해 음식을 정성스레 준비하여 먹는 사람을 보면 참으로 대단해 보이면서, 제 스스로는 실천이 잘 안되더라구요... 요즘은 집안일 하고 아이들 돌보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배를 채우지만, 저도 매발톱님의 글을 되새기며 저를 사랑하고 아끼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 69. 편안한집
    '08.5.9 11:52 PM

    매발톱님 감동입니다.

    저에게 정말 중요한 글이었습니다.

  • 70. 철리향
    '09.8.30 6:29 AM

    자기를 사랑하는것은
    여러가지로 많겠지요~

    무엇이 진정으로 자기를 사랑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너무도 많아요.~~
    인생은 너무도 할일이 많다는 것을 깨닫게도 됩니다.
    복사를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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