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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더~~더욱 쓸쓸해져만 가는 저녁식사시간~~~~

| 조회수 : 13,007 | 추천수 : 462
작성일 : 2008-03-28 01:51:08
  

       새학기가 되어서  아들과 딸이 학교가고 저녁은 맨날 옆지기와 둘이서

    저녁을 먹게 되네요.

  가끔 동생이 저녁 7시경에 들러서 저녁 먹고 가고 8시반이 넘어서야 옆지기와 저녁을 하고...

  밤 6시 30분에 등교한 딸이 10시에 하교를 하고  아들녀석은 학교 도서관 차를 타고 1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오니.......  

  군대에서 재대하면 네식구가 아옹다옹 저녁 식사시간을 자주 가질 수 있겠구나!!  하던 나의 생각은
  
  착각이 되었네요....  옆지기가 저녁 밥상에서  하는말  

  " 우리  애들은  다 언제오냐???"

  뭔 공부를 오밤중까지 하냐며 저녁은 집에서 먹어야지.......

  설마하니 매일 그때까정 공부만~~~ 하겠습니다까마는 그래도 저는 믿고 싶습니다.

학원 보내주는 것도 아닌데....

큰애는 대학 도서관 혹은 강의실에서 공부를*%&   ~~~글쎄요..

작은애는 야자하고서는 스쿨버스가 9시가 넘어서야 출발을 하니 ~~

버스가 거의 다니지 않는 곳이라서 스쿨버스가 오기 전에는 집에 거의 오지 못하는 곳이라서...

  옆으로 샐~~~ 염려가  없다고 생각되는  지점이고....

  아들녀석이  혹시나 염려되면 화상폰으로 전화를 해서 확인을 해 보라고 했지만......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 엄마가 아들을 믿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고1인 딸은 저녁 급식까지 다 냈었으니 저녁을 집에서 먹을일이 거의 없어요...

혹시나 학교에서 닭고기가 나온 날에는 조금 부실하여서 저녁에 조금 먹긴하지만...

  대학다니는 아들은 하루에 버스비 왕복 2,000원 점심 2,000원 저녁 2,000원 용돈겸 품위유지비라나..

2,000원 추가해서 하루 8,000원 합의를 봐서 체결을 하였고,  

  고1인 딸은 용돈 하루 1,500원으로 합의를 봐서 체결을 하니.... 이제는 자기 주머니 단속 들을 하네요...

아들녀석은 버스비 아낀다고 도서관 버스를 이용해서 공부할겸 12시까지 학교에서 남는다고...

옆지기와 저녁밥상에서  이제부터는 우리만 밥먹고 살게 되었다면서 쓸쓸한 미소를 지으네요..

그쓸쓸한 밥상에......

시골 어머님의 주신 더덕으로 컨벡스를 이용하여 구워주었습니다.

후라이팬에서만 구어먹었던 더덕구이가 컨벡스를 이용하니 참으로 편하네요...





반으로 나눠서 두번에 해먹으려고.....

수요일에는  수저를 이용하여 껍질을 벗겼고,



목요일에는  칼을 이용하여 껍질을 벗겼습니다.

저는 해보니 칼을 이용하는게 깔끔하니 더 편한듯합니다..

시골에 어머님이 주신건데......향이 아주 좋았습니다..



껍질 벗긴더덕을 꿁은 것은 반으로 자르고 아주 꿁은 것들이 있어서 세편으로 자르고 두들겨 주었습니다.

가는 것은 한쪽으로만 갈찝을 주고는 살~살 두들겨서 펴주시고...

유장을 준비합니다..

더덕 300그램에  유장은 간장 1큰술과 참기름 한큰술을 넣고서 붓을 이용하여 골고루 발라주었습니다.





그리곤 이녀석들을   컨벡스에 컨벡션 기능에 맞추고 160도 온도에 예열 거의 없이 5분정도 구워주었고,

그 사이에.....양념장을 만듭니다.  저는 무침 양념장을 만들어 둔게 있어서 그걸 사용했고

   고추장, 고추가루, 매실액, 물엿, 통깨, 물조금 넣고서 만들어 주면 될것 같네요...





접시위에 넣고 보니 다구워진 모습이 없네요...



수요일 저녁 더덕구이....  구워서 호일위에 놓인거 아들녀석 배당입니다.

사실 이더덕 손주해주라시며  시어머님께서 가져다 주신 더덕 입니다..

  



목요일 저녁에 구운 더덕.......



밑반찬은 거의 없이 김치만....넣고서  풋마늘 무침과 파김치, 고등어구이, 닭가슴살말이도 간만에 하고...



갈치국을 끓일려구 ...

다싯물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늙은 호박을 쪼개였습니다.

갈치와 호박, 속배추, 청량 고추, 다진 마늘  맨나중에 소금으로 간을 하였네요...

참 칼~칼하면서도 맛있답니다.





이렇게 쪼개서 남은 호박 어쩌면 좋습니까??





닭가슴살말이는  요즘 서울 국제 마라톤에 가기 전부터 발가락이 아파서 병원엘 다녔는데...

2주정도 넘게 계속 병원엘 가네요....  간만에 닭가슴살 말이를 했습니다.  늙은 호박이 남아서 채썰기하고

꽈리고추도 넣어주고, 당근도 살짝... 팽이버섯과 함꼐 말아서....



데리소스를 발라주었고....





말아둔 녀석들은 얌전하게 올려 놓고서~~~





다구워서 나온 녀석들을 두쪽으로 이쁘게 잘라 주어야 되는데...

저는 바쁘게 저녁 준비를 하느라~~~~


아침밥 준비하면서  찬밥 정리와 남은 야채정리를 하려고...준비한

볶음밥입니다..

볶음밥하실때에는 찬밥을 이용하는게 좋습니다.

뜨거운밥으로 하시면 밥알이 땡~~끌거리질 않습니다.

찬밥으로 하시고 주걱을 세워서 저어주세요. 볶을때에~~~~

간은 굴소스로 하였고, 흰후추로 더가미를 해 주었습니다.

계란은 팬에 먼저 볶아주었다가  사용하였습니다.

조금 땡글거려 보이나요....   우리딸이 중국집 볶음밥을 좋아해서~~~~

  제가 만들어주는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옆지기가 봄이되면 제일 좋아하는 나물중에 하나입니다.

풋마늘 무침을요~~~





잡곡밥에 고등어구이, 갈치국, 닭가슴살말이, 더덕구이, 풋마늘 저녁으로 준비하면서.....

간만에 사진에 담아보았습니다.


토요일에는 제가 혼자서 준비를 해야되고 만들어야 되는 제사입니다.

제사 준비를 하려면  먼저 양념들이 다 있나 확인을 해야되고,  참깨도 볶아두어야 되고 장보기 할것과

떡집에도 갔다와야 되는데...   그와중에  보일러가  며칠전부터 조금씩 수상해지더니 오늘아침에는

급기야 보일러 점검에 빨간 불이 켜져서는 돌아가질않네요.....

보일러 A/S 신청하고 기사님 기다려서 고치고 수리하고 나니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려서....

금요일에는 무척이나 바쁘게 돌아다녀야 겠습니다.

  










동생이 들러서 셋이서 먹은 목요일 저녁밥상에서~~~~~

분주하게 분비를 한것 같은데.... 밥상을 다 차리고 보니  조금은 쓸쓸해 보이네요...

손만 많이 갔지 먹을게 별로 없어보이네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왕사미
    '08.3.28 2:01 AM

    밤손님 중에 82 단골손님은 들녁의 바람님과 제가 단골 손님인것 같습니다
    한동안 안보이셔서 걱정했더랬는데 ... 지난번글에 아프셨다고하신것같은데
    어떠신지...?발가락은????ㅎㅎ
    닭가슴살이 넘 맛있게보이네요..
    저도 밭에서 풋마늘 좀 봅아다 놨는데 요새는 해먹는것도 참귀찮네요

    우리도 애들 학교가고 늦게오고 우리는 우리데로 바쁘고해서
    식구끼리 밥먹어본지가 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글올린다고 욕보셨습니다(경상도식인사)






    참...저는 집에서 깨를 볶으면 얼마나 밖으로 많이튀는지 깨볶기가 무서울지경입니다
    무쇠솥에볶으면 좀 안튀덩가요??
    비법좀 살째기 알려주세요....ㅎㅎ

  • 2. 들녘의바람
    '08.3.28 2:12 AM

    이 오밤중에 왕사미님이....

    가마솥 구입하기 전까지는 후라이팬에서 볶아주었는데...

    가마솥에서 볶아주면서 첨에는 가마솥 뚜껑을 담고 하다가
    나중에 열고 볶아도 튀겨나가 긴 합니다.

    이젠 요령을 피워 봅니다.
    가마솥에 깨를 넣고서
    후라이팬 기름튀김 방지용 덮개라는게 있습니다.
    망으로 되어 있는 것인데...
    그것으로 위에 덮어주어서 주걱으로 가끔씩 저어 주면서 볶아주는데...

    그래도 깨는 밖으로로 튀어 나온 녀석들 꽤 있어요.

  • 3. 텔~
    '08.3.28 2:22 AM

    마라톤 나가려면 닭가슴살말이는 꼭 드셔야겠어요.
    단백질도 좀 드셔야죠.걱정됩니다.
    깨는 색깔을 확실히 알았네요.전 언제 멈추는지 몰라서 항상 훨씬 밝게..^^;;
    더덕도 맛있어 보이고,풋마늘 무침 요리법 알려주세요.
    가서 자리잡고 앉아 먹으면 좋겠습니다.자주 글 올려주실거죠?^^

  • 4. oegzzang
    '08.3.28 2:27 AM

    아이구 깨볶아 먹은지 한참되었네요.

    매일 볶닥거리고 살다 딸아이랑 둘만 있으니
    살림도 소꿉놀이.먹는것도 새 모이수준.

  • 5. 잘살아보세
    '08.3.28 9:47 AM

    좋네요.. 느낌이.. 그냥요..ㅎㅎ

    더덕구이도 맛나 보이고
    닭가슴살 고것도 맛나 보이고.. (그런데, 이거 가슴살이 그냥 고정되어 있어요? 야채랑 같이 있어도? )

    좋은 글 보고 갑니다.^^

  • 6. 또하나의풍경
    '08.3.28 10:07 AM

    더덕이 어찌나 맛나보이는지 그향이 제게도 막 느껴지는듯 해요 ^^
    왜요..먹을거 엄청 많은데요 ㅎㅎ 그리고 정성이 담뿍 들어간 밥상이라는게 느껴지는걸요 ^^

  • 7. 푸름
    '08.3.28 10:25 AM

    맞아요....
    애들이 고등학교에 들어가니 입학식 담날부터 저녁석식먹고 10시까지 야자하네요.ㅜ.ㅜ
    엄마가 해주는 밥이라고는 주말에 먹는게 다에요.
    첨엔 적응안돼고 얼마나 맘이 아프던지...에효....
    작은애도 학원때매 들락날락하다보면 제시간에 저녁먹는건 거의 우리 부부 둘이네요.
    맨날 찬밥남습니다. ㅋㅋ

    저녁에 앉아서 TV보는것도 울 둘이고..... 둘이 다정하게 잘 지내야할텐데...ㅋ
    왠지 적막....합니다. 그래서 둘이서 분위기잡고 한잔하는날이 늡니다. ^^*

    아이들 없는데도 반찬 많이 하셨네요..
    사실 저도 괜히 허전함을 감추려고 이것저것 하게되더라구요...

    아... 저 더덕...!
    저 구워먹는거 넘 좋아하는뎅.... ^^

  • 8. 가을
    '08.3.28 11:51 AM

    맛있게 먹고갑니다 저희도 요즘매일둘이서 밥을먹으니까 적막강산이네요 어떤땐 양주한잔씩놓고 잘먹고잘살자하면서 건배도 합니다 딱히 할말도없고 그냥 강아지만데리고 놉니다

  • 9. 윤아맘
    '08.3.28 2:29 PM

    어쩜 어느집이나 다똑같아요 저도 딸년이 고등생이 되니 혼자 저녁 해결해요 반찬 특별이 안해서 좋기는한 대 마음이 ...... 허전함이란 .... 요즘 아이들 너무 불쌍해요 공부. 공부. 공부 좀 못하면 큰일 나는듯

  • 10. 로오라
    '08.3.28 5:36 PM

    너무 이뻐요. 음식이...

    근데, 옆지기는 신랑을 말하는 거죠? -,-;

  • 11. lorie
    '08.3.28 8:43 PM

    히~
    들녁의 바람님은 항상 저를 로긴하게 만드시지요...
    갈치국 한번도 안 먹고 봤고요...
    전설로만 들었는뎅~
    전에 같이 일했던, 부산아자씨가 말해주었었는데~
    사진보니, 한번 먹고파요~

  • 12. 허브향기
    '08.3.28 9:00 PM

    넘 맛나보여요 ^^ 정성이 듬뿍 담긴거 같슴돠 ^^ 더덕 정말 먹구싶어용~~~ ^^

  • 13. 레이첼
    '08.3.29 12:48 AM

    와우!!!! 정성이 듬뿍 담긴밥상입니다.
    저 작은 가마솥이 예뻐요....

  • 14. 여우빈
    '08.4.1 12:55 PM

    친언니 같은 편안함이 느껴지네요...
    남편과 아이들이 행복하겠습니다

  • 15. 들녘의바람
    '08.4.1 5:21 PM

    oegzzang님!! 저도 요즈음 밑반찬을 해도 매일 남기기 일쑤입니다.
    콩나물도, 다른 나물도 조금씩 하는 것 같은데도 상하기 일쑤이고...

    또 하나의 풍경님!! 가을님!! 푸름님!!윤아님!!

    로오라님!! 감사하고요. 옆지기는 신랑 맞습니다. 맞고요..

    lorie님!! 갈치국 뜨거우면서도 칼칼한 청량고추의 맛과 어우러져서
    맛이 끝내줍니다.

    허브향기님! 레이첼님!! 여우빈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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